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 전 이별 당했는데요.

헤어짐 조회수 : 12,283
작성일 : 2020-05-04 11:15:17

만 4년 가량 사귀고 이별 통보 받았어요.

작년 하반기부터 위태위태 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여자가 생긴 거 같기도 하고... 직접 물어 보려다 더 비참해질 거 같아 차마 물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제가 그 사람 물건을 몇 개 가지고 있어요.

수영복 레쉬가드랑 여름 이불이랑 조말론 향수랑, 제 차에 실려 있는 남자 물건 몇가지 랍니다.


저한테는 전혀 쓸모 없는 물건들이라 돌려줄 생각인데  돌려줘도 되겠지요?  

남자 집 아파트 문 앞에 놔두고 갈 생각이고요.

제가 놔뒀다고 먼저 문자 남기거나 직접 얼굴을 대면 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몇 주 전에  바닷가에 조개 캐러 갈 일이 있었어요.

그때 남자가 제가 좋아하는 빵집에서 산 크림빵을 딱 1개 가지고 왔더라고요.

어제 그 빵집 다녀왔다면서요.

근데 예전에는 그 빵집 일부러 가서 제가 좋아하는 빵을 가득 사서 줬었거든요...


암튼 그날 조개 캐고  힘들어서 저는 쉬고 있고,  남자는  열심히 캐고 있었는데 제가 배가 너무 고파서 빵을  반쪽 먼저 먹었어요.

남자는 바닷가 멀리 있어서 물어 보기도 애매해서 반쪽을 먼저 먹었더니 나중에 아주 불쾌해 하더군요...

그때 본 그 남자의  눈빛이 히번득...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저 짐 주면서 그날 제가  먹었던 그 빵 10개 사서 같이 보내려고하는데 좀 유치한가요... 

아... 제가 할 수 있는 소심한 복수 같아서요...

그냥 짐만 줘야 하나요...  마음속으로 나 서운했었다 이 말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거랍니다....


저에게는 소중했던 그 4년 세월이 너무나 허무하고 가슴아프네요.


지금 딱 1주일만 제가 힘들어 하려고 생각 중이고요.

이별 극복 방법도 좀 가르쳐 주십시오...  


IP : 112.76.xxx.16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0.5.4 11:18 A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그냥 버려요.
    그게 뭐 중요한 물건이라고 보란듯 갖다주나요.
    크림빵은.. 제발 하지 말구요.
    이제 와서 그남자가 원글 서운했던거 알아주길 바래요?
    가슴 아파할거 같아요?
    원글을 더 우습게 볼겁니다.

  • 2. --
    '20.5.4 11:18 AM (118.221.xxx.161)

    남자 집 아파트 문앞까지 가서 놓고오는것 보다는 택배로 보내버리세요
    빵10개는 좀 유치하고, 남자한테 착각의 여지를 줄것 같네요, 얘가 나를 아직도 좋아하네? 하는

  • 3.
    '20.5.4 11:18 AM (118.38.xxx.80)

    내려놓고 짐도 택배로 보내세요.

  • 4. .....
    '20.5.4 11:18 AM (221.157.xxx.127)

    빵은뭐하러요 물건 버리거나 집앞에 내놓을테니 가져가라고하세요 왜 원글님이 가져다주나요

  • 5. 아이고~
    '20.5.4 11:19 AM (118.220.xxx.153)

    그냥 버려요!
    그남잔 그물건 생각도 안해요

  • 6. 그냥
    '20.5.4 11:19 AM (211.245.xxx.178)

    버려요.
    그리고 빵은 사주지말고 원글님 사드시고요.
    어차피 끝난 인연 이러니 저러니 부질없습니다.

  • 7. 힘드시겠지만
    '20.5.4 11:20 AM (59.27.xxx.177)

    버리세요. 무슨 빵까지 ...아니에요.. 지금 힘들어도 시간지나면 잘됐다 하실거에요. 읽어보니 인성도 싸가지네요.. 님이 아까워요.. 싹 다 버리시구..맛있는거 못먹겠어도 드시고 기운내세요..

  • 8. ...
    '20.5.4 11:20 AM (182.209.xxx.39)

    그냥 다 버려요 주기도 애매한 것들이네요

  • 9. ㅡㅡㅡ
    '20.5.4 11:21 AM (70.106.xxx.240)

    미련이 철철 넘쳐보여요.
    남자가 먼저 돌려주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뭣하러요
    지가 필요하면 연락오겠고 아니면 걍 뒀다 버리세요
    그냥 그 핑계로 어찌한번 더 만나볼려고 잡아보려는거 다 알겠는데

  • 10. 미련이
    '20.5.4 11:21 AM (175.211.xxx.81)

    철철 넘쳐 쪼다같이 보입니다. 크림빵 열개라니 그게 복수라니ㆍ 개가 웃어요. 아무런 행동하지 않는게 좋겄네요

  • 11. ㅇㅇㅇ
    '20.5.4 11:21 AM (223.62.xxx.28)

    그거 갖다놓는 거 자체가 미련입니다.
    차라리 버리기 어려우면 그냥 가지고 계세요
    그러다가 그남자가 그거 달라고 연락 오면
    재회의 도구로 쓰시거나 아님 개무시로 복수하거나 하시면 됩니다
    빵은 사서 님이나 드세요;;

  • 12. 그냥
    '20.5.4 11:21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버려요. 미련있다고 생각할텐데

  • 13. --
    '20.5.4 11:21 AM (220.118.xxx.157)

    버리세요. 그거 싸서 주면 질척거리는 것 같아 더 비참해집니다.

  • 14. ㅇㅇ
    '20.5.4 11:21 AM (175.114.xxx.36)

    아직 미련 많으시네요
    빵은 너무 오버하시는거구요
    그 미련이 투명하게 남자분에게 보일듯

    물건은 굳이 뭐하러 집앞까지 갖다주나요?
    박스에 넣어 내 집 문앞에 둘테니 가져가라, 하루안에 안가져가면 버린다하시고 하루 멀리 가시고 신경 끊으세요.
    다녀와서도 남아있으면 버리는거죠.

  • 15. 미련이
    '20.5.4 11:22 AM (121.162.xxx.54)

    아직 미련이 남으셨군요. ㅠㅠ 정 보내고 싶으시면 택배로 보내시고 아니면 버리세요. 그리고 빵은 노노...너무 유치해요. 남자는 무슨 의미인지도 몰라요. 미련 남아서 빵 먹으라고 보내는 줄만 알거에요.

  • 16. ㅡㅡㅡ
    '20.5.4 11:22 AM (70.106.xxx.240)

    그리고 그 남잔 그 물건 집앞에 놓고가면 더 짜증낼듯요
    왜케 질척거리냐고.
    걍 한군데 모아뒀다 님이 알아서 버리세요

  • 17. ,,,,,
    '20.5.4 11:22 AM (115.22.xxx.148)

    그남자이력에 질척댄 여자로 남고 싶지 않으면 그쯤에서 자존심 지키시길...

  • 18. ...
    '20.5.4 11:22 AM (125.128.xxx.248)

    아...정말 아무것도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제발...
    제가 다 쪽팔려요...
    물건 당장 다 버려요 돌려주긴 뭘 돌려줘요...
    빵...빵...제발 님아...그딴짓은 상상도 마세요

  • 19. 아휴
    '20.5.4 11:23 AM (211.48.xxx.170)

    크림빵 반 쪽 먹었다고 눈 희번덕거리는 놈 그냥 잊으세요.
    듣기만 해도 정 떨어지는 이기적인 인간..
    전 날 빵집 다녀왔으면 지는 벌써 실컷 먹었겠구만 빵 하나 주고 그것도 아까워해요?
    그런 인간 물건은 당장 버리시고 나중에 돌려 달라면 이미 싹 쓸어다 버렸다고 이런 사소한 일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크림빵도 사주실 필요 없구요.
    지가 잘나서 원글님이 미련 갖고 있는 걸로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으니까요.

  • 20. 버리세요
    '20.5.4 11:23 AM (116.126.xxx.128)

    갖다 주는 행동은 님을 더 많이 비참하게 만들뿐이예요.
    (갖다 놓으면 그 놈이 님을 더 우습게 알지도)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갖다 버리세요.

  • 21. ..
    '20.5.4 11:23 A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

    물건은 싹 다 버리는게 좋을 듯 문 앞에 가져다 두는 것도 미련이 있어서 아닌가요 돌려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 22. ....
    '20.5.4 11:23 AM (180.229.xxx.17)

    저라면 그냥 버려요 혹시 달라고 하면 니물건은 아무곳도 없던데 무슨소리냐?할거같아요

  • 23. ... .
    '20.5.4 11:24 AM (218.51.xxx.107)

    하지마세요
    우습게 보일거 같아요

    그놈음 그거 생각도 않하고
    받고 싶어도 내색하면 미친넘이고
    내색도 않했는데 호구자청 보내면 우습게보여요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시는게

  • 24. 그냥
    '20.5.4 11:24 AM (14.138.xxx.241)

    좀 버려요 위에 댓글 보이죠 버리세요

  • 25. 이글
    '20.5.4 11:25 AM (118.235.xxx.48)

    웃길려고 쓴거 맞죠?

  • 26. 갖다
    '20.5.4 11:26 AM (222.110.xxx.248)

    주는 게 더 바보 같이 보여요.
    아예 어던 행동도 일체 하지 마세요.
    언제 니가 있었냐는 듯 그렇게 전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뭘하든 하면 애타는 마음을 봐줘 하는 것밖엔 안돼요.
    불쌍해 보이죠.
    그러고 싶어요?

  • 27. ㅡㅡㅡ
    '20.5.4 11:27 AM (70.106.xxx.240)

    가만보면 여자들이 더 이별앞에 바보가 되더라구요.

  • 28.
    '20.5.4 11:27 AM (39.118.xxx.86)

    짐도 그냥 버리시구요. 빵은 사서 혼자드세요 제발

  • 29.
    '20.5.4 11:27 AM (210.94.xxx.156)

    다 버리세요.
    버리기 싫음
    걍 택배로 보내고
    전번은 수신차단.
    빵은
    제발 넣어두세요.
    빵보내는 순간,
    한 십년은 이불킥하게 될겁니다.

  • 30. 향수는
    '20.5.4 11:28 AM (222.110.xxx.248)

    당근에 올려서 싸게 팔아요 ㅋㅋ
    외국에 있을 때 보면 그렇게 xe 와의 물건 엄청 싸게들 많이 올려요.
    그래야 꼭 팔리니까요.
    저 같은 사람이 냉큼 주워서 사죠.

  • 31. 111
    '20.5.4 11:28 AM (106.101.xxx.9) - 삭제된댓글

    물건 버리고 빵얘기는 잊으세요
    뭘 사서 보내는건 절대 하지마시고요

  • 32. ...
    '20.5.4 11:29 AM (152.171.xxx.222)

    원글님이 아직 그 남자를 맘에 두나 봅니다. 그걸 이유로 또 다시 만날 꼬투리 잡으려 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람이 싫으면 먹는 것도 굉장히 싫어져요. 저도 어떤 사람이 싫었는데 그 사람이 모든 밥은 무조건 국이던 카레던 밥 먹기 전에 비비는 습관이 있는데 어느 순간 너무 너무 그게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싫었거든요. 왜 그럴까 생각을 했는데 이미 그 사람을 싫어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러니 먹는 것도 그렇게 보인 것인데 남자 맘이 완전 떠난 거예요. 원글님도 그냥 훌훌 털어요. 성경에서도 아무리 전도해도 안 듣는 사람은 그냥 발에 먼지를 털고 떠나라고 해요. 내가 할만큼 했고 그랬는데 안되면 포기할 줄도 아는게 성숙해 지는 거예요.

  • 33. 원글
    '20.5.4 11:30 AM (112.76.xxx.163)

    남이 이런 마음 가지고 있으면 모지리라는 거 다 보이는데 제 일이라서 그런지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이성이 없어졌습니다.
    제가 바보가 되어 버렸네요.

    여기 물어 보고 행동해야지 싶었는데 용기내서 글 올린 거 잘한 거 같습니다.
    조언 주신 82님들 다 감사합니다.
    정신 차리겠습니다.

  • 34. 등잔훔친도둑
    '20.5.4 11:30 AM (222.117.xxx.59)

    원글님 토닥토닥...인연이 아닌사람이었나봅니다
    나중에 본인꺼 버린거 알고 혹여 트집 잡을지 모르니
    어떤 메모나 문자도 보내지 마시고 물건만 택배로 보내버리세요

  • 35.
    '20.5.4 11:30 AM (219.251.xxx.213)

    구질구질 해보이고 싶으면 갖다주시던가요. ... 버려요

  • 36. 아니...
    '20.5.4 11:31 AM (59.15.xxx.2)

    왜 남의 물건을 함부로 버리라고들 하세요.....

    반대로 전 남친이 자기 물건 함부로 버렸다 그러면 싸가지 없는 ** 라고 난리치실 분들이....

    그냥 갖다주세요. 깔끔하게 끝나게 .

  • 37. gma
    '20.5.4 11:31 AM (210.123.xxx.63) - 삭제된댓글

    당한 것을 되갚아주고 싶은 복수심 20% 미련 80%이라는 끄나풀
    을 빙자한 건드려 보기네요
    그러지 마셈

  • 38. 중고나라에
    '20.5.4 11:31 AM (203.144.xxx.33)

    조말론 팔아서 님 먹고싶은거 실컷 먹어요.

    그 넘 향수 지 물건? 관심도 없어요

  • 39. ㅡㅡㅡ
    '20.5.4 11:33 AM (70.106.xxx.240)

    착불 택배로 부치면 부쳐도 뭘 집앞에 대령까지 해요

  • 40. 둥둥
    '20.5.4 11:33 AM (118.33.xxx.91)

    크림반 반쪽이면 몰라도 복수로 10개라니 ㅎㅎ
    웃프네요. 깨달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더 좋은 일 금방 생길거예요!

  • 41. 제발
    '20.5.4 11:34 AM (209.202.xxx.153)

    그냥 버려버리세요!!!

  • 42. 00
    '20.5.4 11:37 AM (218.232.xxx.253)

    빵 = 미련?? 인정하는꼴
    물건은 택배로 보내버림

  • 43. 진심말리고싶음
    '20.5.4 11:39 AM (221.140.xxx.230)

    찌질 질척 유치로 보일거에요
    남은 정도 떨어질 듯

  • 44. 구질합니다
    '20.5.4 11:39 AM (1.241.xxx.7)

    복수니 뭐니 해도 미련이예요ㆍ
    그냥 시원하게 버려버리면 끝날 걸 왜 시간들여 짐싸고 찾아갑니까 그냥 바로 버려요ㆍ

  • 45. 그냥
    '20.5.4 11:41 AM (1.238.xxx.181)

    남겨진 물건들에 모든 마음 다 담아서 그냥 버리세요.
    어떤 마음으로 그러는지 충분히 알고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 돌이켜 보면 잘 했다 생각 하실껍니다.

  • 46. .....
    '20.5.4 11:42 A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

    쉽진 않겠지만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버림과 잊음으로 끝. 그냥 끝. 무조건 끝.

    새 남자 찾고 새 추억 만들고
    새 길 걸어가는 일에만 골몰하세요.

  • 47. ㅎㅎㅎ
    '20.5.4 11:42 AM (49.196.xxx.33)

    며칠까지 가지러오지 않음 버리겠다 문자정도 하세요
    잘 챙겨놨다 새로운 남자 주시던지..

  • 48. 버리세요
    '20.5.4 11:42 AM (106.101.xxx.233)

    택배보내는것도 미련으로 보입니다.백펴
    연락 딱 끊는게 더 큰 복수입니다.

  • 49. .......
    '20.5.4 11:42 A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

    쉽진 않겠지만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버림과 잊음으로 끝. 그냥 끝. 무조건 끝.
    아무 것도 하지마세요.

    새 남자 찾고 새 추억 만들고
    새 길 걸어가는 일에만 골몰하세요.

  • 50. 진짜
    '20.5.4 11:44 AM (219.78.xxx.87)

    위의 댓글대로 그냥 버리세요.
    그걸 가져다주거나, 택배포장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
    싹 다 싸서 버리세요

  • 51. 처세전문가
    '20.5.4 11:45 AM (110.70.xxx.174)

    빵이 좀 그러면 떡은 어떠세요?

  • 52. ㅇㅇ
    '20.5.4 11:45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아파도
    한달지나니까 무뎌지는던데요
    딱 한달만 아파하고
    더 좋은사람 많나세요
    글보니 남자 너무 별로네요

  • 53. ...
    '20.5.4 11:45 AM (211.250.xxx.76)

    미련이 남아보이네요. 버리시던지 택배로 보내세요.

  • 54. ㅇㅇ
    '20.5.4 11:45 AM (1.240.xxx.145)

    뭐 물건까지 싹 정리하는 게 맞고
    버리면 또 찜찜하니까
    착불로 향수 금 가게 살짝 깨서 보내세요.

  • 55. 모모
    '20.5.4 11:46 AM (27.179.xxx.79)

    아휴
    내가 닺부끄럽네요
    본인은 모르시죠?
    얼마나 찌질한지
    그냥 딱 끊어세요
    빵은 뭐고 짐은 다뭐여요

  • 56. 왜..
    '20.5.4 11:48 AM (211.212.xxx.169)

    그 빵집이 어디냐,
    그 빵은 나나 사줘라..는 댓글은 없는건가..

    여튼 날이 좋고, 연휴라 원글님 더 기분이 꾸물꾸물하시것소
    기분이야 그래도 그인간한텐 일절 티도 내지 말고 시간이 약이라니 좀만 힘내봅시다.

  • 57. ...
    '20.5.4 11:48 AM (106.101.xxx.18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아가씨요.
    크림빵은 개뿔.
    뭐 비싼것도 없구만 친절하게 물건을 보내줘요.
    달라고도 안 하겠구만.
    버리세요.

  • 58.
    '20.5.4 11:49 AM (175.211.xxx.81)

    본인이 찾지도 않을 물건을 택배는 무슨 ㆍ다 미련으로 보여요. 싹 버리고 차단이 답 ㆍ다 쓰레기고만 뭔 택배 . 누가 알아주나 ㅠ

  • 59. ㅡㅡㅡ
    '20.5.4 11:51 AM (70.106.xxx.240)

    조말론 향수나 좀 비싼데 그마저도 본인이 달라고 연락온것도 아니고
    나머지는 다 그냥 쓰레긴데

  • 60. 에고
    '20.5.4 11:52 AM (119.149.xxx.228)

    왜 버리나요? 당근에 팔아요!!!!!

  • 61. 미련
    '20.5.4 11:54 AM (211.250.xxx.199)

    엿도 아깝구만
    무슨 빵을..
    그눔 기분 좋은일 시키는 거예요.
    얘 아직 내가 부르면 달려와~~ㅋㅋ
    이생각 할거예요.
    조말론이고 뭐고
    중고나라에 내놓는 일도 구질하니
    그냥 버리셔요.
    깨끗하게.
    종량제 봉투에 담아.

  • 62. 시카고
    '20.5.4 11:54 AM (116.48.xxx.21)

    그냥 버리세요.
    달라고 연락와도 받지도 마세요.
    희번득, 그 눈빛을 봤자나요. 뭐가 더 필요한가요. 잡념 없게 뭔가 정하고 계속 하세요. 다 지나갑니다.

  • 63. .....
    '20.5.4 11:55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그 물건들을 누구 돈으로 산건가요?
    원글님 돈으로 산거면 맘대로 처분하시구요
    그게 아니면 남의 물건 함부로 버릴건 아닌것 같아요.
    헤어진지 몇 일 안되셨다면서요.
    일단 모두 쓰레기봉지에 담고
    한 달 정도 보관하다가
    만약에 본인 물건 받겠다고 연락오면
    택배로 보내드리고 아님 버리세요.

  • 64. 미련2
    '20.5.4 11:57 AM (211.250.xxx.199)

    4년 사귀고
    헤어질때
    매너도 없는 놈 .
    이별은 다 힘들지만
    원글님에게
    배려도 안 했다면
    택배니.빵이니
    모두 미련으로 보이는 일이예요.
    기다렸다는 듯
    버리고
    삭제하고
    잊으셔요.
    한달 만 아프면 되요

  • 65. 아무리
    '20.5.4 11:58 AM (211.206.xxx.180)

    말해줘도 모를 듯.
    나이들면 다 보이는데.
    나이들어 이불킥 말고 그녕 다 버리고 연락마세요.

  • 66. 떠나갔네
    '20.5.4 11:59 AM (210.122.xxx.253)

    사랑이 떠나갔네요. 식은거 보다 더하게.
    미련없이 좋은 인연 기대하세요.

  • 67. 환경 보호 차원
    '20.5.4 12:08 PM (218.50.xxx.159)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 68. ...
    '20.5.4 12:14 PM (59.8.xxx.133)

    빵은 보내지 마세요

  • 69. ...
    '20.5.4 12:17 PM (211.246.xxx.40)

    빵사서 님이나 드세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분리수거하세요

    정 싫으면 택배로 보내세요

  • 70. 리모컨
    '20.5.4 12:35 PM (118.37.xxx.64)

    전 남친이별은 아니지만,
    진짜진짜 믿고 의지하고 돌봐줬던 여자후배가 제 뒷통수를 크게 쳤어요.
    서로 지내온 시간이 길었으니 주고받은 물건도 많았죠. 진짜 멀쩡한 것도 많고 맘에 쏙들어서 아껴 입던 옷들도 있고요.
    인연은 단칼에 정리했지만 물건이 무슨 죄가 있냐 싶어서 계속 입고 쓰고 제 주변에 두었는데요, 뭐랄까 계속 맘이 불편하고 찜찜하고 정리 안되는 느낌?

    그러다 어느날 번쩍 생각이 들어서 쓰레기봉투에 싹 다 밀어넣었어요. 물건의 효용따위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재활용이고 나발이고 한번에 쓸어담아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머릿속이 말끔하고 정리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건이 주는 힘이 있어요. 그 힘을 누를만큼 내 기가 세지 않다면 그냥 내 눈 앞에서 싹 치워버리세요. 착불택배든 쓰레기봉투행이든 상관없겠습니다만, 저라면 지금 당장 쓰봉에 담아서 5분 안에 버릴거에요. 자원재활용은 이번만은 까방권 쓰시고 다음부터 열심히 하세요.

    소고기랑 달디 단 디저트케익 사드시고 힘내세요. 토닥토닥.

  • 71. 아...
    '20.5.4 12:45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나 젊을 때도 82를 알았으면 이불킷 할 일 덜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그 물건은 버리던지 택배하던지 중요한게 아니에요.
    번호 싹 비우고 수신차단 먼저하세요.
    내가 술먹고 전화하던 그 남자가 전화하던 받으면 이불 찰 일 생겨요.
    운동 열심히하고 데이트하던 비용으로 마사지받고 예뻐지고
    더 좋은 인연 만나세요.

  • 72. ...
    '20.5.4 12:55 PM (118.176.xxx.140)

    미련 드럽게 많아 보여요.

    노노노

    아무것도 다 하지 마세요.

  • 73. 이렇게
    '20.5.4 1:17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거죠.
    맺집이라고 하던가요
    신체의 일부가 뜯기고 잘려나가면 맺집은 더욱 튼실해집니다.
    이별은 극복되는게 아닐거예요.
    마음의 맺집을 강화시켜서 여리고 약해빠진 자신을 몰아내어 실하고 풍성한 나로 거듭나는 시간을 통과, 각자의 이상에 가까운 이성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추라는 예비된 시간이 바로 이 시간들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안 좋기만한 시간은 없어요.
    뒤 돌아보지 마시고 앞만 보고 걸으시길.!
    발걸음이 흐트러지면 스텝이 꼬이니까요~
    원글님 응원하는 82분들이 많다는거 기억하시고요

  • 74. 파스칼
    '20.5.4 1:21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위의 댓글들 모두 공감하는데요.
    저라면 향수 하나는 남겨놓겠어요. 세월이 20~30년쯤 지나면 그것도 인생의 추억이예요. 그런 찌질한 놈과 사귄 경험 있어서 훌륭한 남편 만났다고 고마운 맘 생길 수도 있어요. 향수 볼때마다 그놈과 헤어진게 얼마나 잘한건지 신나고 위로가 될거예요. 인생 60년 가까이 살아보니 지나간 것들은 모두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예전 남친들이 준 선물 바로바로 내다버린거 후회해요. 그런 인생경험들이 쌓여 오늘의 내가 있는건데...

  • 75. 아무것도
    '20.5.4 1:35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그냥 버리면 혹시 물어내라 할지 모르니 일단 쇼핑백에 넣어 창고나 쓰레기통에 던져두시고 시길이 조금 지난뒤에 버리세요.

    그리고 빵은 사다주지 마세요. 빵 덕분에 사람 하나 걸렀다 생각하시고 번호 차단하시고 소개팅을 하든 선을보든 새로운 사람 만나 다시 시작하세요.

  • 76.
    '20.5.4 1:49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미련있어보여요. 그냥 버리세요

  • 77. .....
    '20.5.4 2:09 PM (202.32.xxx.77)

    댓글이 한결 같죠? 원글님께서 남친에게 물건 가져가라고 문자하거나 물건 두고오면 다 미련으로 보여요.
    전남친은 얘가 날 못 잊어서 겨우 이런걸 구실로 나한테 다시 연락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백퍼 생각해요.
    자존심 상해요. 다 버리세요.

    원글님이 지금 할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남친 존재가 처음부터 없었던듯, 만약 SNS 하신다면 엄청 잘먹고 잘살고 취미활동하고 다이어트해서 더 예뻐지고... 더 좋은건 크림빵 100개 사주는 더 좋은 남친 만나는 거에요.

    크림빵 1개 사오는 쪼잔함으로 보아 비싸거나 중요한 물건이 있었다면 전남친이 알아서 다 챙겨가거나 원글님한테 달라고 했을거에요. 혹시 남친이 자기 물건 달라고 하면 문자 절대 회신하지 말고 그냥 씹으면 됩니다.

    이별은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좋은 사람이거나 내가 남을 아프게 했다면 더 생각날수도 있을텐데 겨우 크림빵 에피가 마음에 남는 별로인 남자니까 더 빨리 잊을수 있을거에요. 지금 만약 연락하거나 물건 돌려주거나 하면 원글님은 남친한테 크림빵보다 못한 사람이 됩니다. 아시겠죠???

  • 78. 그냥버려
    '20.5.4 2:31 PM (221.167.xxx.50)

    크림빵으로 그 남자 감정 다 보이네요.
    잊으세요. 복수나 과장되게 잘 사는 모습 보일려는것도 미련.
    맘 떠나면 그런거 눈에 안들어와요.
    오히려 상대방의 미련이 보이면 본인의 감정은 더 빨리 식어요.
    평상시의 나로 빨리 돌아오고 더 좋은 남자 만나길 빌어요.

  • 79. 에고
    '20.5.4 3:04 PM (5.149.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제가 좋다고 한창 연애할 때는 뭐든 사주려고 하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같이 어버이날 부모님 케이크 산다고 따라갔다가
    제가 작은 조각 케익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계산했는데
    제게 은근히 부담된다고... 아까워 죽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뒤에 제게 마음 떠난 거 확인하고 이별했네요...
    돈 가는데 마음 간다는 거 진짜 맞는 말이더라구요.

  • 80. ..
    '20.5.4 4:00 PM (125.178.xxx.196)

    그냥 다 버려요.택배로 보내던가.갑자기 크림빵 먹고싶네요 ㅎ

  • 81. ....
    '20.5.4 4:46 PM (118.221.xxx.92)

    여자 차 본적이 있는데....전 여자한테 1도 관심 없어요.

    앞에서 울고 뭐라뭐라 진지한 말해도 귀에 안들어 옵니다.

    낡은 내 물품이나 빵 같은것 받으면...정말 한심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을거예요.

    빨리 잊으시고 남친 물품은 그냥 법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

    차고 나서 10년 후에 우연히 헤어질 때 여자한테 받았던 편지를 보게 된 적이 있어요.

    정말 절절하더군요....당시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다른 여자 만나고 싶은데....

    빨리 좀 정리했으면 좋겠는데...귀찮아 죽겠네...이런 생각뿐이었습니다. 저도 몇년 후에 된통 당했지만 ㅋㅋㅋ

    다 옛날 이야기입니다.

  • 82. 에고
    '20.5.4 5:15 PM (112.187.xxx.213)

    미련이 있으신듯 합니다
    마지막 남친 눈빛 생각하시고 잊으셔요

  • 83.
    '20.5.4 5:46 PM (223.62.xxx.244)

    전달해 주고 싶다면 50리터 빨간 쓰레기 봉지를 사서 그 안에 그 물건들을 뒤죽박죽으로 쳐 넣어 대충 묶어 택배로 보내세요. 네 물건들은 나에겐 쓰레기다 라는 문자와 함께요. 빵도 꼭 보내고 싶다면 반개만 넣어 마져 쳐 먹어라 빵 봉지 위에 매직으로 써 보내세요. 빵 반 개에 눈이 희번덕하다니 결혼까지 갔으면 어쩔번 했어요. 잘 끊어진거에요. 암요.

  • 84. 없는존재로...
    '20.5.4 5:52 PM (110.10.xxx.74)

    싹 잊어주는게 최상의복수예요.
    전화와도 누구?그렇게 할정도로요.

    마음에서 싹 버리세요.
    물건도 버리던가요.필요없으니 달라 소리안하고 냅두고있는걸
    왜 가져다줘요?
    그렇게 할 시간에 재미난 영화나 음악감상하세요.

  • 85. ..
    '20.5.4 7:29 PM (118.235.xxx.48)

    원글님
    토닥토닥
    똥차가고 벤츠남오길 기도할께요~^^
    조말론 중고나라에 파세요222

  • 86. 소설에서 본 거
    '20.5.4 9:23 PM (119.196.xxx.125)

    남친 고급 양복의 거기를 가위로 잘라내서 물건 찾으러 온 비서에게 주고, 쾅

    발기발기 찢어서 쓰레기봉투에 넣고, 저 위 누군가 쓴 크림빵에 갈겨쓰겠어요. 크림빵 반쪽이 아까워 희번덕거리던 눈이 지난 4년의 우리 관계를 미련없이 잘랐다, 잘 쳐먹어라. 그리고 택배하겠습니다.

    ㅁㅊㄴ이라고 욕하겠지만, 그 결기에 최소한 님을 존경하는 맘이 들걸요.

  • 87.
    '20.5.4 10:25 PM (211.244.xxx.149)

    갖다주는 거 미련있어 보여요
    그냥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85 미코 출신들은 나이 들면서 진가 발휘하는 듯 싶어요 ... 07:20:13 72
1592284 조리원 결원 40% 강남·서초에 집중 3 .. 07:15:13 322
1592283 무쇠 주방용품? 1 바바 07:06:47 105
1592282 지인들 프사. 어버이날 받은 것으로 8 배리아 07:00:12 885
1592281 사망후 보험 해지 관하여 1 궁금해요 06:59:06 198
1592280 무료배달의 이면 4 배달앱 06:45:15 755
1592279 금융정보 조회 전화가 왔어요(다시 올려요) 2 ..... 06:41:21 600
1592278 조국 "다음은 없다" 검찰개혁 언급 후 단호히.. 2 가져옵니다 .. 06:33:33 675
1592277 미국 월마트에서 꼭 사야하는거 잇을까요 5 ㅇㅇ 06:29:08 473
1592276 오전 8시 부터 문여는 병원 어떤가요? 5 질문 06:21:49 528
1592275 라인 관계자 "구한말 나라 뺏기던 과정과 흡사하다. 정.. 11 ..... 06:20:39 1,518
1592274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 4 공장형무속인.. 06:18:18 2,330
1592273 쿠팡 7분기만에 적자 3 ㅇㅇ 06:13:16 1,143
1592272 아크로리버하임 정도 살려면 hh 06:04:29 586
1592271 친정엄마 48 ㅡㅡ 05:58:27 2,301
1592270 외국면허딴 의사 반대한다. 6 참나 05:56:45 695
1592269 어버이날의 공급자와 수혜자 3 아이스크림 05:53:48 966
1592268 글씨체 좀 바꾸고 싶어요 1 환골탈태 05:51:32 335
1592267 무거운 짐 같은거 남편이 드시나요? 24 05:44:37 1,493
1592266 한자 자격증 꼭 따야할까요 4 원글 05:38:08 514
1592265 70대 남성 선물 1 .. 05:12:47 312
1592264 수천억대의 자산가가 된 평범한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 10 ㅇㅇ 04:07:48 4,878
1592263 재생에너지 발전량, 세계 전기생산 비중 30%선 넘어…".. 8 ... 03:22:41 685
1592262 10년 전업인데 재취업.. 5 재취업 03:13:14 1,978
1592261 미용일을 취미로 배우고 싶어요. 7 02:20:16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