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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언니 너무 만나고 오면 힘드네요...

djgb 조회수 : 7,444
작성일 : 2020-04-27 10:30:23

동네언니고 나이차이는 8살입니다.

저는 전업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자랐고, 또 가정역시 풍족합니다.

동네언니 속사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냥 그럭저럭 공공기관에 다니는 것은 좋은데.

남편이 일이 없으세요.. 여자는 결혼생활 하면서 능력이 있어진 케이스인데. 남편분이 일을 안하시니..

뭐 각설하고,

한 4년 정도 저는 집에서 애를 키웠고요, 그 언니는 제가 애를 키운동안 기관에 가셔서 일을 하셨어요

저는 사실 일을 하다가 전업을 해서, 약간 착해진 케이스.. (현장에 나가서 핏대세울필요없으니)

대신 좀 무능해진 면도 있겠죠..(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촉이 느려지니)

그 언니는, 어땟든 회사생활을 하니. 똑똑해지고, 가정에서 발언권도 많이 커진 상태셨어요...

너무 만나고 오면 힘들어서,,

대놓고, 티는 안내는데. 사회생활을 하면 꼼꼼해야한다고 하고, 막 우리 남편이 일을 할 때 꼼꼼하다고 막 치켜세우는거에요..

(제 남편 알지도 못하면서..) (저도 애 키우기전엔 꼼꼼하고 내꺼 잘 챙겼었는데ㅠㅠ 지금 예열기간이구만)

또, 제가 식대 낸다고 하니... 더치하자고, 사회에선 무조건 더치가 생활화. 및 확립되어있다고,,,

그러면서 꼭 포인트 잡아서 '직장생기고 자리잡으면 내라고'

배려해준 건지 알지만, 나쁜언니는 아니지만... ㅜㅜ 전업이어도 돈 낼수 있는거 아닌가요>> 내가 읃어먹은 것도 많은데

더치가 사회에 확립되어있는 건 또 뭔지 ㅠㅠ 제가 육아하던 시간 동안 세상이 바뀌었나요ㅠㅠ(바뀌었나요>>)

IP : 175.125.xxx.19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7 10:32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남의 남편에 대해 아는 척 하는 건 황당하지만
    그 언니 발언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님처럼 단어 하나한 검열하고 곱씹는 사람을 누가 만나겠어요.

  • 2. 크리스
    '20.4.27 10:35 AM (121.165.xxx.46)

    진짜 좋은 언니인데요. 자격지심이 있으신거 같아요
    꼭 일하러 나가시길

  • 3. 언니가
    '20.4.27 10:38 AM (221.161.xxx.81)

    님남편 언급은 본인 남편이 그렇지못해서 능력없는걸 아니까 하는말이고 별 무리없어 보이는데..얼른 취직하세요.

  • 4.
    '20.4.27 10:38 AM (223.62.xxx.163)

    전 저런사람 별로에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각자 사정이있고 행복을 찾고 하는거지..꼭 자기 위치가 맞다는 사람들 진짜..남을 일단 자기 아래로 생각하고 있다는거 아닌지...애 둘 있는사람들이 애하나 있는사람들 앞에서 무슨 훈장처럼 생각하는것도....넘 웃김...
    저런 언니는 그냥 끊으세요. 제친구들 7명중 직장맘 전업맘 다있지만 서로의 처지를 저렇게말하는사람 아무도없음 차라리 서로의 장점을 더 얘기해주는 편이죠

  • 5.
    '20.4.27 10:41 AM (223.62.xxx.163)

    그리고 저분은 남편이 무능하니..자기가 일을 무조건 열힘히 해야하는 당위성을 찾기위한거죠뭐..전 저런사람 손절합니다 내인생에 도움안됨.

  • 6.
    '20.4.27 10:43 AM (175.125.xxx.191)

    취직하고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릴 타이밍이었는데
    코로나로 또 한번 좌절하네여 ㅠㅠ
    코로나 탓도 있고 좋네요 =..
    사실 저 분은 아이는 없으세여... 어떤 일을 할 때, 아이가 있다는 것은 엄청 큰 핸디캡인데
    아무래도 본인이 겪어보지 않은 일이니, 저한테 저리 말하시나 싶네요.
    아이있다고 계속 징징거릴 생각은 없지만
    현실의 벽이 참 높네요(코로나 = 어린이집 등 ) ㅌㅌ

  • 7.
    '20.4.27 10:44 AM (222.232.xxx.107)

    언니가 일하는거에 부심있어서 그래요. 님을 계몽하고싶은가봄 ㅎ

  • 8.
    '20.4.27 10:46 AM (223.62.xxx.163)

    그럼 님도 아이가 얼만 인생을 윤택하게하는지 갑질좀 해보세요..ㅎㅎ 그런사람들은 똑같이 해줘야함 ㅎㅎ

  • 9. 아 맞어
    '20.4.27 10:46 AM (175.125.xxx.191)

    맞아요 계몽하심 ㅋㅋㅋ
    계몽 ㅋㅋㅋ 일하는 거 좋죠...
    자기 돈만 챙기니..
    저도 그런 부분이 느껴지니 돈을 아무리 내줘도 뭔가 불편한거에요
    자기가 겪지 않은 부분에 대한 계몽

  • 10. 뭘 또
    '20.4.27 10:47 AM (175.125.xxx.191)

    이이 부심은 전 안 부려요,,
    이쁘지만 참 ..

  • 11. 크리스티나7
    '20.4.27 10:50 AM (121.165.xxx.46)

    사람과 사람은 그냥 맞는게 있고
    그냥 안맞는 사이가 있더라구요
    제가 그래요
    같은 말을 해도 저 사람이 하면 싫고
    이 사람이 하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에요. 님 탓은 아닙니다.

  • 12. 그 언니 참
    '20.4.27 10:51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외로운 사람인가봐요.
    그러니 동네 아줌마 만나서 밥이나 사고 다니지.
    이런 글 보면 왜 그리 여자들이 쪼잔한지 짐작이 가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헛돈 쓴 것에 모욕을 느끼는 거죠.

  • 13. 녜???
    '20.4.27 10:54 AM (175.125.xxx.191)

    헛돈 쓴거에요?? 그 언니가??
    저도 잘 갚는데...... ㅜㅜ
    외롭긴하신듯해여
    남편을 되게 싫어하시고,,, 아이가 없으니
    밖으로 돌긴 하심
    근데 저도 밖으로 도는 거 부러움

  • 14. ...
    '20.4.27 10:54 AM (210.178.xxx.192)

    비슷한 처지의 사람을 만나야 편해요. 전업맘과 직장맘 게다가 8살 차이라니 만나서 할 말도 그닥 없을거 같은데요. 그 언니라는 사람도 특이하네요. 저같으면 피곤해서라도 굳이 직장다니면서 동네 나이 한참 어린 주부를 만나지 않을거 같거든요.

  • 15. 부심
    '20.4.27 11:00 AM (115.143.xxx.140)

    남에게 조언하는 척하지만 그게 속마음은 내가 너보다 낫다..라고 생각하고 혼자 뿌듯해하는 거죠. 밥을 사면서 부심을 부리는건데, 님은 밥 얻어먹고 오면 기운 빠지잖아요.

    그러면 그게 님에게 손해일까요 이익일까요?

    말을 들었을때 님의 감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 ㅎㅎ
    '20.4.27 11:03 AM (175.223.xxx.24)

    서로 자기가 낫다 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나마 님은 순해서 받아주는 편이고
    근데 속마음은 님도 기분나쁘고 빈정상하죠
    서로의 콤플렉스를 건드리고 있는 상황

    어차피 처지가 다르니 만나지 마세요

  • 17. ....
    '20.4.27 11:10 AM (112.220.xxx.102)

    동네언니 글 적으면서
    하셨어요 어쩌셨어요....-_-
    글고 밥값계산 더치하자는게 뭐 어때서
    저렇게 의미부여를 하는건지 ;;;

  • 18. 아네
    '20.4.27 11:15 AM (175.125.xxx.191)

    제가 잘못썼네요
    과잉존칭..
    그리고요~ 본인남편이 돈안준다고 욕해서
    저희남편도 집사면서. 제돈가져가고 공동명의 안해준다했더니.
    집산거에 포인트잡아 계속 어떤집샀냐고..
    전 정말 집산게 자랑아니고ㅠㅠ
    제 돈가져가서 제 몫아치도 안해주는게 남자들이라는게
    포인트였음

  • 19. ..............
    '20.4.27 11:26 AM (180.174.xxx.3)

    안맞네요.
    그런 사람 자꾸 만나봤자에요.
    계속 도돌이표.

  • 20.
    '20.4.27 11:27 AM (117.111.xxx.244)

    안만나면 돼죠

  • 21. 만나지마셔
    '20.4.27 11:38 AM (115.21.xxx.164)

    비슷하게 만나세요 남편 안벌고 혼자벌면 온갖 홧병 다 생겨요 아이도 없는데 왜 계속 사시는지 너무 사랑하나 싶지만 그냥 그분은 본인인생이 많이 힘드신거예요

  • 22. ..
    '20.4.27 11:45 AM (39.120.xxx.155)

    남편돈이건 내돈이건 형편되니까 내는건데
    그냥 편하게 얻어먹기도하고 사주고도 사는건지
    과하게 이상한부분에서 부심부리네요 피곤하게
    남편능력이 안되니까 남편은 남편 나는 나 무섭게 분리해놨네요 남편능력이 내능력이라고 동일시하면 내가 너무 못나지니까.
    보통 평범한 가정에서는 그냥 가정, 남편돈 내돈 우리돈 이렇게 생각하는데.

  • 23. ..
    '20.4.27 12:24 P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여기에 글 쓰고 싶을 정도면
    그 언니가 편치않고 기빨리고 싫은 건데
    저 같으면 멀리 하다가 적당한 선에서
    정리합니다.
    모든 인연 다 끌고 가는 거 피곤해요.
    시댁 식구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 말고는
    불편한 인연 다 정리하며 삽니다.

  • 24.
    '20.4.27 12:56 PM (180.66.xxx.15)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이군요..
    만나지마세요 그언니가 불쌍하니까
    님 취향에 맞게 남의 남편 깎아내리고 빌붙어 얻어먹는 사람 만나세요 꼭

  • 25. 그냥
    '20.4.28 2:22 AM (98.198.xxx.67)

    원글님 하고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배려심도 있고 괜찮은 분 같은데 내가 힘들면 못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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