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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다 정리하고 시골로 가신다는데...배신감이 들어요

엄마라는 이름 조회수 : 7,622
작성일 : 2020-04-21 11:01:32
이게 제가 이기적인 모습인건지 봐주세요...
친정엄마가 다 정리하고 시골로 가신다는데요...

지금 저희 친정은 서울에 있어요. 부모님두분이  함께 사시구요. 
근데 엄마가 갑자기 - 엄마의 친 오빠가 있는 고향으로 가고 싶으시대요.

재산은 집 하나 있구요. 그 집 팔아서 있는 빚 갚고
고향에서 좋고 넓은 아파트 사서 여유있게
맛있는거 먹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으시대요. 
아빠는 지금 퇴직후 몸이 안 좋아서 집에 계시구요. 아빠는 거기 아는 사람이 없으니
안 내려가고 싶어하시는데, 엄마가 다 정리하고 내려가자고 하니
그냥 알겠다 하는 정도예요.

근데, 제 입장은요...

집 근처 사는 오빠네가 어렵게 살고, 애도 어려요... 
외동이라 엄마가 옆에서 좀 봐줘야 올케언니도 알바라도 좀 할수 있는 상황이예요. 
그리고 아직 결혼 안한 남동생이 있어요. 지금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얘가 지금까지 엄마한테 뜯긴 돈이 많아요..T T 
그래서 독립해 나가서 살 제대로 된 집을 못 구할거예요. 
나이 40입니다...T  T

저는 엄마한테 이리 저리 질려서 사실, 정이 별로 없어요
가시던 말던 저는 별 상관없어요... 근데, 오빠랑 남동생이 안쓰러워요..
엄마가 끝까지 자기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움직이는거 같아서요.
오빠네도 옆에서 한 3년 정도만 봐주면 애도 크고 수월할것 같고
남동생도 독립한다 쳐도, 이것저것 먹을것도 좀 챙겨주고 해야 할거 같은데...

집 줄여서 외곽으로 빠져서 이사하라고 하니깐
작은집 싫다고 거기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세요..
아니, 거기 내려가면 누가 환영해 주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자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어요 엄마혼자 그러는거에요. 거기가면 걱정없이 살수있는 상황이 아닌데

고향에, 남편 대동해서 넓은집에서 살고 싶으신가봐요.
제가 집은 작은거로 옮겨서 빛 정리하고  아직 고향 상황이 어떤지 모르니 우선 고향은 엄마만 먼저 내려가서 있으라고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네요.  

저도 속상해서 많이 집에서 울고, 
답답합니다. 나머지 형제들은 엄마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 입장이고, 제가 이러는걸 이해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는 화려한 스탈이고 60대 중반이예요. 귀가 얇고 주식, 다단계, 투자 이런거 좋아하십니다...
진짜 조용히 사고치는 스탈이죠. 그래서 제가 더 걱정인거예요. 나이 60대에 뭘 벌써 돈 2.3억 가진거 가지고 행복이니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하는지 말이죠. 벌써 남는돈은 달라 투자하겠다고 했대요. 
IP : 110.11.xxx.20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4.21 11:04 AM (59.27.xxx.208)

    남동생 살 집은 해줘야죠
    엄마본인 위주네요

  • 2. 올리브
    '20.4.21 11:05 AM (59.3.xxx.174) - 삭제된댓글

    딸 맞나요?
    부모가 언제까지 나이먹은 자식 뒷바라지 해줘야 되는데요.
    본문 보니까 할 만큼 하신거 같은데요.
    남은 여생 원하는 대로 사시게 하세요.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님이.

  • 3. 많이 이기적
    '20.4.21 11:06 AM (217.138.xxx.180) - 삭제된댓글

    이런 엄마 평소 어땠나요.
    동생이야 나이 40이면 자기가 요리도 해서 먹을 줄 알고 해야죠.
    엄마가 챙길거까지야.
    아빠가 거기 가면 아는 사람도 없다니 아빠가 답답하겠네요.
    엄마는 외삼촌 근처로 가면 반겨 줄 사람은 있대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심 좋겠군요.

  • 4. 나머지
    '20.4.21 11:06 AM (1.225.xxx.38)

    형제들이 똑똑하네요
    엄마는 엄마인생 아빠는 아빠인생
    나는 내인생
    그런거에요.
    내가 맞는거 같고 엄마가 그렇게살면안되는 것 같지만
    어쩔수없는 일입니다..

  • 5. T T
    '20.4.21 11:06 AM (110.11.xxx.205)

    제가 눈물나는게 그거예요. 아무리 그래도 동생돈도 다 빼갔으면서 살 집도 안 해주고, 자긴 집팔고 고향 내려가겠다니...우리엄마가 이런 사람이었나 싶고, 우울합니다.

  • 6. ..
    '20.4.21 11:07 AM (119.71.xxx.44)

    남동생은 이해해도 오빠네 애는 왜 봐줘요? 전 애 혼자봐도 봐달란소리 한적없어요
    남동생네가 집에오게될까봐서요? 혹시요

  • 7. ㅇㅇ
    '20.4.21 11:07 AM (1.225.xxx.151)

    오빠애를 봐줬으면 하는건 희망사항이지만 의무사항은 아닌것 같고, 남동생 집은 엄마가 어떻게든 보태줘야될것 같은데요. 그것 외에는 사람 나름같습니다만 남동생 집 만은 의무가 있을것 같아요 일정부분.

  • 8. 철없는 딸인가
    '20.4.21 11:08 AM (175.223.xxx.200)

    생각했는데 철없는 유아적인 모친이네요.
    아들 둘 불쌍하네요.

  • 9. 나는나
    '20.4.21 11:09 AM (39.118.xxx.220)

    아빠 몸 안좋으신데 지방으로 가시면 병원은 어쩌실려고..어머니 많이 이기적이시네요.

  • 10. ==
    '20.4.21 11:09 AM (220.118.xxx.157)

    오빠네 애는 그렇다치고 남동생 전셋집이라도 해 놓고 가셔야죠.
    달라 투자할 돈 있으면 아들 돈부터 갚으라 하세요.

  • 11. ..
    '20.4.21 11:10 AM (218.39.xxx.153)

    남동생 살집은 해줘야지요 뜯은 돈은 주고 가시라고 하세요

  • 12. 아,,,
    '20.4.21 11:12 AM (71.184.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답하시겠어요...

    원글님 오빠분도 그렇고, 남동생 분도 그렇지만
    아버님 몸도 안좋으시다는데 걱정이네요.

    근처에 거점 병원이 있는 곳이면 몰라도, 편찮으신 어르신들은 병원 가까운 곳에 사시는 것이 최고인데...

    원글님 생각이 합리적인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 귀향 하신 분들, 어릴 적 기억만 하시고, 머리 속 상상이랑 현실이랑 많이 다른 것을 생각치 않으시더라고요.
    좋게 좋게 잘 말씀하셔서, 일단 몇 달 세 들어 살아보시게 하세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시골에 빈 집 보증금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집 많다고 들었어요. 중소도시 말고 시골 아파트는 사고 나면 가격 떨어지는 일만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수요는 적은데, 계속 새 아파트를 지어서요.

    지금 설득하셔 보셔요. 저도 친척 어르신 중에 원글님 어머님 성향의 분이 계셔서...
    어떤 상황일지 감히 짐작이 가요.

  • 13. 처음에는
    '20.4.21 11:13 AM (217.138.xxx.18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이기적인가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평소 엄마가 원래 이기적인가요?
    나이 40이 다 되도록 그 아들은 뭐했으며... 엄마가 돈을 다 가져가서 독립을 못한거라니 아들 돈은 돌려줘야하고.
    40된 아들 밥 걱정하는건 아니죠.
    오빠네 옆에 살면서 오빠 애 봐주는 걸 바라는것도 오히려 자식들이 이기적인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드는데.
    어쨌든, 아빠는 아는 사람도 없는데 퇴직해서 그 동네 가서 정붙이는 것도 쉽지 않을건데 그거 보면 엄마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현실적으로는 님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은 거 같네요.

  • 14. T T
    '20.4.21 11:13 AM (110.11.xxx.205)

    그러게요. 아빠는 몸도 안 좋으니 서울서 병원다니고 싶어하시는데, 엄마는 거기는 병원없냐고, 문제없다고 우기고 계시고요. 거기가면 환영해 주는 사람없고요. 사실, 친정엄마가 외할머니랑 다른 형제하고도 사이가 안 좋은 상황인데, 거길 간다고 우기는게 더 이상해요. 지금 그쪽에 있는 어떤 사기꾼 한테 당하고 있는건 아닉가 싶고. 여러생각이 듭니다...

  • 15. ....
    '20.4.21 11:1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엄마 성품이 어떠하든 그거까지 다른 사람이 뭐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고
    노후에 연고 있는 지방에 가서 살겠다.. 그 생각은 나쁘지 않아요.
    뜯긴 돈이 얼마인데 그래요? 같이 살면서 생활비 낸 정도인지 큰 금액인지 그런 말은 안썼네요.
    오빠든 남동생이든 가만 있는데 원글님 울 일인지 그거부터 생각해 보세요.
    뭐가 배신감이 든다는 건지..
    부모님 사이 문제 없으면 같이 움직이는게 맞지요. 엄마 먼저 가라 마라.. 그게 자식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남동생 거취는 마련해 준다 가정하에 부모님 사는 방식에 훈수 두지 마세요.

  • 16. 에호
    '20.4.21 11:15 AM (175.119.xxx.134)

    어머니 본인만 행복하고 나머지 가족은 다 아닌것 같은데 많이 이기적이시네요
    가족들이 다 순둥순둥한것 같은데 서운한소리 듣더라도 원글님이 악역하세요

  • 17. 원글이
    '20.4.21 11:15 AM (1.224.xxx.223)

    감당할거 아니면.엄마인생있는겁니다.부모가 다큰 자식까지 책임을져야합니까?사랑은 내리사랑이라 자식생각은 이기적입니다.남동생도 40에 독립 못했다면 엄마잘못만 있을까요?나이들면 어느땐 자식도 귀찮아요.내몸 챙기기도 힘들거든요.살다보니 각자 내인생 잘살아야합니다.

  • 18. ...
    '20.4.21 11:15 AM (218.145.xxx.45)

    어머님이 현실감 없고, 참 이기적이시네요.
    결국 그 돈 어떤 형태로든 다 날리고, 자식에게 짐이 되실거 같은데..

    내려가시더라도, 동생 살 방 한칸 마련할 돈은 내놓고 내려가시고,
    이런식으로 어머님 맘대로 결정하신 일에 대해서, 부모님 노후도 알아서 하시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세요.

  • 19.
    '20.4.21 11:16 AM (124.49.xxx.156) - 삭제된댓글

    큰아들까지는 몰라도 막내아들 힘들겠네요.

  • 20. T T
    '20.4.21 11:17 AM (110.11.xxx.205)

    오빠네도 동생도 엄마 가는거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는 입장이예요. 저 혼자 이러는거죠.
    동생은 나이 40되도록 계속 독립하고 싶어하는거, 엄마가 계속--말렸어요. 그러면서 돈을 다 뜯겼죠..T T

    그래서 남동생은 지금이라도 이 기회에 독립하고 싶어하는거예요. 계속 못했으니깐.
    그냥 다 불쌍해요.. T T

  • 21. 그럼
    '20.4.21 11:21 AM (124.49.xxx.156)

    동생 독립하도록 재산 뜯긴 것 좀 달라고 하고 내려가라 하세요 동생도 계속 부모랑 사는 건 너무 불행해요. 그 부분만 합의 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 22. 촉이
    '20.4.21 11:21 AM (210.178.xxx.131)

    맞으세요. 지방 가서 또 돈 쓸 궁리 하겠죠. 행복은 무슨. 남동생 살 데는 구해주고 지방 가라고 하세요. 못하면 엄마가 행복 찾을 일 없구요

  • 23. T T
    '20.4.21 11:22 AM (110.11.xxx.205)

    부모님은 서로 이혼하네 마세 하는 사이예요..
    그러니 더 미치겠는거예요. 그런사이인데 엄마는 아빠를 왜 데리고 가려고 하는지.
    본인 고향가는데, 악세사리처럼 남편도 있고, 번듯하게 넓은집에서 시작하려는 마음이란걸 아니깐
    더 짜증이 나는 상황이예요.
    원래 남 의식 잘하고, 부부모임도 나가기만 하면 둘이 한달 내내 그날 있었던 상황가지고 싸우는데
    그럼 그 부부 동반 모임을 안 나가면 이렇게 싸울일도 없는데, 안 나가면 되는거지 왜 둘이 나가서 맨날 싸우냐고 제가 물으면, 40면된 모임을 어떻게 안 나가냐고 하세요. 저는 이런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 24. 솔직히
    '20.4.21 11:2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가는게 어느 부분에서 배신감이 든다는 건지요?
    손주 3년 키워주고 독립한 자식 반찬 해다주는게 의무는 아니지요.
    다른 자식들한테 저런 거 베풀지 않는다고 배신감 느낀다구요?
    님이 원하는 건 뭐예요 그럼?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 25. 아휴
    '20.4.21 11:24 AM (211.201.xxx.153)

    원글님 속상해서 어떡하나요ㅠㅠ
    깝깝하고 해결책도 없네요...
    친정엄마 근데 살짝 치매기 있으신거 아닌가요
    본인 친가와도 사이 안좋은데 누가 반긴다고
    거길 가나요?
    이래저래 이사하고 집팔고 집사고 세금내고
    복비내고 돈은 누구한테 뜯기고
    딱 일년있다가 죽는다고 난리치며
    원글님께 전화할께 뻔한데요 ㅜㅜ

    집은 남동생살게 일단 두라고 하세요
    현금 빡빡 다모아서 일단 시골집에
    보증금 없는 싼집가서 일년만 살아보고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하시고요..

  • 26. 지금이라도
    '20.4.21 11:24 AM (121.133.xxx.125)

    부모님은 전세로 시골로 가시고
    남동생분은 남는돈으로 형펀껏 독립하는게 제일 나을거 같은데요.

    조카들은 오빠내외가 알아서 할 부분이고요.ㅠ
    시골은 빈집도 많다고 해요.

  • 27. 혹시
    '20.4.21 11:26 AM (71.184.xxx.65)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어머님이 본인 뜻 이루실 때까지 옆 사람들 들들 볶는 스타일이신가요?
    저희 큰 어머니 중 한 분이 그러셨어요. 큰아버지가 안된다고 안된다고 해도, 끝까지... 그 큰어머니에게 모든 가족이 시달리고, 경제적 형편이 점점 안좋아져서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일단 제가 주제넘게 말씀드리지만, 동생분을 설득해 어머님께 돈을 받아내시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어머님이 이사나 투자
    성급히 하시지 않게...

    노년기의 투자는 의식주 확실히 확보하고 여윳돈으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 28. 어휴
    '20.4.21 11:26 AM (211.201.xxx.153)

    달러투자를 누구한테 할생각인지가 중요하네요
    그거 같이 하자고한 사람이 누구인지
    살살 구슬러서 알아내세요
    자기가 투자해준다고 맡기라고 하는
    사람이 이 일을 계획하고 구슬르고 있는중인 듯 해요...

  • 29.
    '20.4.21 11:28 AM (203.90.xxx.252)

    제목에 답이 있는것같은데요
    1) 큰아들 아기 봐주기 필수아닙니다
    올케가 일을 할지 안할지 하고싶은지 안하고싶은지 알수없으니 올케 일하면서 패스
    2) 동생독립하고 싶은데 못했고 돈 뜯겼다 -빚갚고 내려가시는거에 아들한테도 금전적인 부분 정리 하신다는 부분이 포함하면 서로 원원 이고 일정 정도 금액 받고 독립하고 더 좋죠?
    3) 아버지 따라가신다고 했고 얼마큼 시골인지 몰라서 의료시설 문제 잘모르겠음
    4) 딸 입장 - 엄마가 현금 쥐고 내려가서 사기당할까봐 걱정이신거본데 진짜 엄마가 걱정인지 나한테 집정리하면서 돈 한푼 안주고 돈쓸까 걱정인지 잘 모르겠음

  • 30. .....
    '20.4.21 11:30 A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아버진 어쨌든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동의하신 거고, 형편 어려운 게 어머니탓도 아닌데 왜 60 넘어서 손자 안 돌봐주는 게 딸한테 안 좋은 소리 들을 이유인지.
    그러는 원글은 엄마를 위해서 뭘 얼마나 해줬는지 궁금하네요.
    오빠, 동생을 핑계 삼아 정작 오빠, 동생은 별 말이 없는데 본인이 엄마 싫다 소리를 하고있네요.
    누가 지독하게 이기적이기는 하네요. 본인만 모를 뿐ㅎㅎㅎㅎㅎㅎㅎㅎ

  • 31. ㅎㅎ
    '20.4.21 11:3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윗님.. 역시..

  • 32. ..:
    '20.4.21 11:31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제 경우라면 단호하게 이제까지의 엄마의책임을 물어
    엄마 혼자 나가고 자립하라 한다
    엄마의 삶은 고쳐 사용도 안되게 망가진 분이라
    앞으로도 가족만 대책없이 희생 될 뿐이니
    하루라도 빨리 대책을 세워야 그나마 작게 막을수 있겠습니다.
    엄마가 몹시 허황된 사고를 가져서
    피해가 많습니다.
    어버지나 남동생이나 병들어요 그렇게 계속 지내면...

  • 33. ㅇㅇ
    '20.4.21 11:34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오빠네 애봐줄 의무는 없는거죠 봐주면 땡큐고 아니면 마는거고
    애낳고 사는데 그걸 왜 조부모한테 당연한 듯 의지하는지 이해 안되는 부분이고요.
    아버지가 거기에 아는사람 사람이 있고없고 같이 가든말든 그건 어머니아버지 부부가 합의할 문제지
    딸이 집 사주는것도 아니면서 혼자 내려가라 마라 부부 물리적으로 갈라놓을 이유 없고요.
    다만
    동생한테 뜯어간 돈은 엄마 지방 내려가실거면 다시 갚아줘야죠
    어린나이도 아니고 나이 들어 자기 살길 못찾게 해놓고 그러는건 동생한테 뒷통수치는거죠

  • 34. ...
    '20.4.21 11:42 AM (71.184.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정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사고 치시는 스타일 이라는 부분에서 어쩌면 그동안 원글님 어머님 사고 수습을 자녀분들이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혹시 모르게 또 사고가 나서 뒷수습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으신 것 일 수도 있어요.

    손주 돌보는 것은 그냥 원글님이 오빠 안쓰러워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여러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부분은 원글님이
    관여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머니께서 동생분에게 가져가신 돈은 꼭 돌려 받아야 할 것 같아요. 혼자 살 동생분이 안쓰럽다면 원글님이 힘드시더라도 좀 신경 써 주시고요.

  • 35. 저는
    '20.4.21 11:43 AM (223.62.xxx.149)

    원글님이 자신일도 아니고 오빠 남동생 얘기하며 엄마랑 갈등일으키는게 이해가 안가요 오빠도 남동생도 괜찮다잖아요 원글님이 이런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면서요
    돈 날려서 원글님에게 손 내밀까봐 걱정이라면 그건 인정. 그런데 나머지 일은 원글님이 결정할 일이 아니니 강요하지 말아요

  • 36.
    '20.4.21 11:51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에 큰 사고 친 적이 있었다면 이 글에 안썼을 리 없고 ㅎㅎ
    혼자 안달복달하는 거 여기 오래산 아줌마들 눈에는 다 보이거든요.
    릴렉스 하세요.
    친정이 서울 뜬다는게 불안해서 그래요?
    집 처분하면 어련히 알아서 막내 방 해줄까.
    아무리 파렴치한 부모라도 지방가서 대궐같은 아파트 살겠다고
    마흔되도록 끼고 산 막내아들을 내치겠어요. 걱정 넣어두고요.. 님 가정에 집중 하세요.
    막내도 이번에 독립한다고 기대가 클텐데, 왜 가라마라 이래라 저래라 필요없는 걱정이 태산인지요.
    부부가 아무리 큰 소리 내면서 살아도 그 정도면 양반이에요.
    나이들어 시골가는데 같이 가겠다.. 동의했으면 꽤나 사이 돈독한 부부랍니다.

  • 37. ,,
    '20.4.21 11:55 AM (70.187.xxx.9)

    40넘은 남동생은 스스로 독립해야죠. 어휴
    그리고 오빠네 사정은 오빠네 몫입니다요.

  • 38. ㅇㅇ
    '20.4.21 11:58 AM (182.224.xxx.119)

    "나머지 형제들은 엄마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 입장이고, 제가 이러는걸 이해못하고 있어요."
    이러니 안타까워도 어떡해요. 아버지나 님 다른 형제들이 님과 의견 같이 하면 합심해서 설득할텐데, 님만 그러니 그냥 외면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엄마가 거기 가서 사기당하거나 사치해서 그나마 노후재산 다 털릴까도 걱정인 거죠? 님이 그래도 계속 걱정을 못 놓겠으면 이런저런 님 생각을 솔직 강력하게 말하면서 아버지를 적극 설득하세요. 엄마를 공략해봤자 싸움만 나겠어요. 그리고 남동생한테도 적극 전세금 얼마라도 받으라고 얘기해 두고요.

  • 39.
    '20.4.21 11:58 AM (121.167.xxx.120)

    이혼하네 마네 하는 사이면 집 팔고 돈을 반으로 나누어서
    반은 엄마가 가지고 내려가고 반은 아버지 서울에서 집 얻어서 남동생과 같이 사시게 하든가 아버지 혼자 살고 남동생 따로 살면 좋겠어요
    아버지 몸이 안 좋으면 서울에 계시게 하세요
    큰병원은 말할것도 없고 동네 의원도 병원이 많아서 골라 갈수 있어요
    경기도 신도시인데도 의료는 종합병원이든 동네 의원이든 서울만 못해서 불편해도 서울로 병원 다녀요
    자식들도 멀어서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게 돼도 가보기도 힘들어요
    원글님이 나서서 의견 내서 원글님 뜻대로 돼도 뒷바라지 하게되면 힘드실거고 지방 내려가도 부몬데 신경 끊고 모른척 하기도 그렇네요

  • 40. 저렇게
    '20.4.21 11:59 AM (125.177.xxx.106)

    조용히 사고치는 엄마 안겪어 본 분들은 몰라요.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고 힘든지...
    저러다 있는 집마저 날리고 자식들 짐되봐요.
    누가 책임지나요? 다들 형편도 어려운 것같은데..
    원글이 악역을 맡더라도 반대해야죠.
    당신 혼자 내려가서 우선 지내보고 정말 살만한지
    그렇다고 결정나면 집정리해서 가는데
    우선 남동생 살집 마련해주고 남은 돈으로
    지방에 집 마련하든지 아니면 서울 집 전세주고
    그 돈으로 지방에 살 집을 구하든지 아무튼
    돈 가지고있다 투자하는 것도 어디다 하는지
    원글이 잘 감시해야 합니다. 가만있다가는 다 말아먹고
    온 가족이 고생해요.
    원글 엄마같은 엄마 둬서 전 지금 생활비 대고 있어요.
    뭘 모르는 신혼때 사고치셔서 못말렸는데 그 덕에
    노후준비 안돼있어 어쩔 수없이 생활비대요.
    사고칠까봐 늘 조마조마하게 산 심정 아무도 모를거예요.

  • 41. 음...
    '20.4.21 12:02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오빠아이 봐주는 문제 말고는 엄마가 문제맞아요
    다른 자식들은 피곤해서 피하는 것처럼 보이구요

    이 기회에 그냥 갈라서고 각자 알아서 살라 하세요
    남동생 돈도 챙겨주고 아버지도 작은 집 얻어서 병원다니시면 되구요
    엄마가 정말 이기적인데 잘 모르겠다 하는 분들은 좋은 집에서 자란 거에요
    집이 엉망진창이 되도 자기 고집만 부리는 부모 많아요
    이 경우에는 엄마지만요...

  • 42. 덧붙여서
    '20.4.21 12:08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어린애에요?
    이혼한다 이혼한다하면서도 어머니따라 시골 내려가게요?
    자식이라도 부부사인 모르는 거예요. 아직까지 이혼 안 하고 사셨으면 정 없는 거 아니고요.
    왜 다른 사람들은 상관 안 하는데, 상관 없다면서 본인이 제일 그러는지 글만 봐서는 이해를 못 하겠네요.
    솔직한 속내를 얘기해 봐요. 그래야 원글이 잘 못한 거, 어머니가 잘 못한 거 이해를 하죠.

  • 43. cinta11
    '20.4.21 12:09 PM (1.241.xxx.80)

    엄마가 왜 오빠 애들 봐줘야하나요? 의무 아니죠 자기 애는 자기가 키우는게 맞지.. 오빠네가 책임지는게 맞구요
    동생은 40이 넘도록 독립을 못하고 (엄마가 아무리 매달리던말던) 모아놓은 돈도 뺏기고.. 성인이면 자기를 책임질줄은 알아야하는데 동생도 답답하고..
    만약 빚 정리하고 동생 돈 주고 가는거면 동생은 돈 받아 드디어 독립하니 좋구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시골에도 병원 다 있어요

  • 44. ㅜㅜ
    '20.4.21 12:14 PM (117.111.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 뮈라는 분들 조용히 사고치는 사람 안겪어 봤으면 말 마세요.
    차라리 욕하고 부수고 남보기 성질더러우면 같이 사는 거 불쌍하다 소리나 듣지
    남보기는 얌전하고 점잖은데 끊임없이 사부작 사부작 사고치는 거
    평생 뒷치닥거리 하다보면 그 기약없음에 옆 사람이 미쳐돌아버립니다.

  • 45. 티니
    '20.4.21 12:16 PM (116.39.xxx.156)

    다른 형제들을 들먹거리며 반대하지 마시고
    진짜 이유를 말해보세요

  • 46. 코꿴다
    '20.4.21 12:2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가만히 있으삼.
    득 보는 아들들 가만히 있는데
    님이 왜 욕먹어 가며 난리임?
    님 엄마가 님 얘기듣고 바뀔 사람이면 그런 짓도 안함.

    부모.형제랑 거리두삼.
    님 나중에 후회함. 동조자 없이는 님만 문제아 됨

  • 47. ㅡㅡ
    '20.4.21 12:44 PM (116.37.xxx.94)

    역시 원글탓 돈욕심 댓글 나올줄 알았어요ㅎㅎ

  • 48. 음...
    '20.4.21 12:47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 못겪어본 사람은 이해못해요
    자기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람 피를 말리면서 괴롭혀요
    아니라는 거 알아도 싸우기싫어서...싸우다보면 진이 빠지고 죽을 것 같아서...타협합니다
    나중에 더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알아도 당장은 모면할 수 있잖아요
    학습된 무기력이에요

  • 49. 11
    '20.4.21 12:53 PM (121.183.xxx.89)

    괜히 혼자서 짐을 맡을거같아서 지레 걱정하는거 같네요
    아이봐줘야하는 의무없고 40먹은 아들은 얼마나 돈을 뜯겼는지 모르겠는데
    집팔아서 그만큼 돈주면 되고..
    이혼하네마네 하는것도 엄마 아빠문제고요
    왜 이리 딸이 나서서 경기를 하는지 원..
    원글도 엄마땜에 피해보고 돈 뜯겼나요?

  • 50. 놔뒀다가
    '20.4.21 1:35 PM (211.201.xxx.153)

    일이년뒤에 집은 팔고사고 이사비에
    복비에 세금내고
    달러투자한 돈은 지인한테 사기당했다 어쩌냐
    하고 연락오면 원글님이 어쩔수있나요
    그나마 집있고 형편되는 딸네 얹혀살던지
    생활비 내놓던지 해야되는거죠

    그꼴 안당하려면 욕먹어도 싸울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놔두라는 사람들은 부모가 돈잃고
    거지꼴되도 모른척할 수 있어서 놔두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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