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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몇개월 사이에 넘 폭삭 늙고 못생겨졌어요 ㅠㅜ

조회수 : 5,440
작성일 : 2020-04-20 10:23:58

제가 동안인 편이였거든요
현재 39 아직 결혼 안했고
자기관리 잘 하는 편에 젊은 친구들 하는 운동 하고

진짜 작년 10월까지

어디 가서 제 나이 얘기하면 다 놀랬어요
그게 늘 그러니 아..내가 동안이구나 느낀거고
저보다 어린 남자들이 나이 물어보면서 동생인줄 알고
작년 38세때 33~34쯤 보였나봐요
늘 어딜가나 나이처럼 안보인다고 넘 젊어보인다고 그런 말 듣고
90년대생 사람들도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다가 나중에 나이알면 어려워하기 시작하고..

그때는 진짜 나가기전에 화장 잘된날은 제가 거울보며 아 이쁘다 스스로 만족했어요
그리고 나갔다와서 집에 들어와서 씨기전에 거울봐도 이쁘다 만족스러운 경우가 있었는데

올해 딱 들어서고나면서 아니 작년 11월쯤 부터일까...
나이를 듣고 그전과 같은 반응이 없어지기 시작함..
나이를 들으면 다 진짜요? 나이같지 않다며 다들 놀라는 반응이 늘 당연했는데..나보다 어리던 많던 간에 그게 기본반응이였는데
이젠 그런 반응 없고 아 그러세요 그런 반응
그게 몇개월 지속되고 이젠 제 나이 혹은 나이보다 많아보이기도 하는지 잘못들어서 동갑인데 누나냐고 되묻는경우도 있어요

요즘은 나갈때마다 거울보면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고
어제도 집에 들어왔는데 화장되어있는 제 얼굴을 보니 못생겼더라구요

도데체 6개월사이에 저한테 무슨일이 일어난거며 왜 그런걸까요

그동안의 변화라면 매일가던 수영은 안가고 있고
전신 마사지 받던것을 안받고 있고
전보다 5키로 뺀것
살빼니 노화된것 같아 8키로 다시 찐것
더 빵떡됨
런닝을 시작한것
등산을 시작한것

삶의 변화라면 이런거고 그 전에도 운동은 매일하긴 했거든요
스피닝 수영 등 실내운동 위주였다가
런닝이니 등산이니 이런 야외운동으로 바뀌어서 그런걸까요?


지금도 거울보니 얼굴 퉁퉁 부어서 너무 못생겼어요 ㅠㅜ

일단 나이 들어보이게 된것이 너무 타격이 크고..저는 그 변화를 사실 잘 모르겠는데 반응이 달라지니 아 제가 노화되었구나 느끼는거거든요

저 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 관리해야 다시 이뻐질까요 ㅠㅠ

IP : 58.148.xxx.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20 10:30 AM (121.165.xxx.46)

    근력운동해서 근육량을 늘려야해요. 그러면 얼굴이 덜 처져요.
    같은 나이라도 운동 안하고 산 사람들은 살이 물렁해요.
    그 차이가 나이들수록 심해져요.
    지금 조금 전국민 우울이라 그런거니 힘내시고 거울보고 자꾸 웃으셔요.

  • 2. 일단
    '20.4.20 10:30 AM (223.38.xxx.23)

    일단 마스크로 가리시고 윗분말처럼 해보세요.

  • 3. 저...
    '20.4.20 10:32 AM (58.148.xxx.5)

    저 운동 엄청해요 ㅠㅜ 격일로 5~10키로씩 뛰고 주말에누힘들고 험한산 타요

    다들 저보고 체력왕이라고 할 정도인데
    저는 운동을 너무 해서 노화되는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젖산이 쌓여서요

  • 4. 유후
    '20.4.20 10:34 AM (222.119.xxx.251)

    살 찌면 더 나이들어 보여요

  • 5. 폴링인82
    '20.4.20 10:35 AM (118.235.xxx.40)

    하던 것을 안하고
    하지 않던 것을 한거 그거 같아여
    조영구가 살 뺀 느낌 같은??
    다시 예전 하던 대로 하세요.
    최선을 두고 왜 차선을 하셨나요?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그리고 더 어려지고자 하는 과욕이 낳은 실책같아요
    이제라도 돌아갈 수 있어요.
    하나하나 예전 마음으로
    6개월 전 마음으로 돌아가세요
    미워진 시기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중요해요.
    미워진 생각이 분명 있을꺼예요.
    마음이 예뻐지면 눈이 예뻐져서 얼굴도 따라 이뻐지거든요.
    동안에 그리고 목 메지 마세요.
    그러나 동안을 원하시니 동안되세요~~

  • 6. ....
    '20.4.20 10:40 AM (221.157.xxx.127)

    저도 동안이었는데 어느날 한꺼번에 나이먹더라구요 ㅠ

  • 7. .......
    '20.4.20 10:45 AM (218.51.xxx.107)

    어디 아프시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저같은 경우는 건강이 안좋으면 급 10년 늙어보여요

    워낙 염증많아
    화장품보다 비타민 잘챙겨야 젊어지는 체질이지요

    활성산소 무시못할듯해요

    저같은 경우는
    저탄수와 소식하면 급 젊어보이더라고요
    저탄수 소식 다 활성산소 억제이지요

    어느 화장품 관련직업인 뷰티 유트브도
    급 동안 되는길 첫번째로 당차단을 이야기하지요

  • 8. .....
    '20.4.20 10:46 AM (61.255.xxx.223)

    원래 운동 심하게 하면 늙어요

  • 9. .......
    '20.4.20 10:47 AM (218.51.xxx.107)

    전 살찌면 일단 염증수치 오르고
    잘 붓고 부으면 눈이 작아지고 못난이되더라고요

  • 10. ㅇㅇ
    '20.4.20 11:00 AM (61.72.xxx.229)

    운동선수들이 빨리 죽어요
    운동 글케하셨으면 운동 많이 하능게 좋은거 아니라는 말은 많이 들으셨을텐데.......

  • 11. ....
    '20.4.20 11:00 AM (1.222.xxx.74)

    노화가 서서히 오는게 아니라 계단처럼 어느 순간 팍 하고 꺽어지던데 그런 시기였던게 아닐까요?

  • 12. ㅡㅡㅡ
    '20.4.20 11:00 AM (70.106.xxx.240)

    그냥 노화가 확 온거죠
    계단식으로 오는데 지금 나이가 딱 걸린듯요

  • 13. ㅡㅡ
    '20.4.20 11:03 AM (39.115.xxx.200)

    2-3키로도 아니고 8키로면 엄청 찌우신것 아닌가요? 갑자기 쪄서 몸에 무리 간듯요...

  • 14. ...
    '20.4.20 11:05 AM (122.32.xxx.23)

    노화가 계단식으로 와요.
    갑자기 확 늙었나 싶었다가 유지되고 또 확 가고...
    마음의 준비를 해두세요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어요

  • 15. 그리고
    '20.4.20 11:07 AM (70.106.xxx.240)

    마흔 되면 훅 달라져요. 미혼 기혼 떠나서
    누가봐도 줌마티나는 나이가 마흔부터 시작이에요.
    진짜 이쁘고 젊었는데도 정확히 마흔 기점으로 아 이제 얘도 아줌마같다 느낌이 확 오는 나이.
    앞으로 그 반응에 익숙해지실거에요. 그러다 또 마흔 다섯즘 확 꺾이고.

  • 16. 살을
    '20.4.20 11:12 AM (117.111.xxx.209)

    갑자기 빼고 다시쪘기 때문이고 전신 마사지 안받아 그런듯요

  • 17. 제가..
    '20.4.20 11:13 AM (58.148.xxx.5)

    살을5키로 뺐더니 나이들어보이는것 같아서 다시 8키로 찌운건데 전으로 안돌아가네요

    운동은 안하면 넘 처져서..

    이제 적당히 해야겠어요

    그리고 노화될 나이가 되긴 했죠ㅜ진짜 갑자기 왔나봐요

    결혼도 못했는데 넘 속상해요

    몇달만에 소개팅잡혔는데
    전엔 늘 자신있었고 애프터도 늘 받았거든요
    이젠 자신이 없네요..

  • 18. ...
    '20.4.20 11:16 AM (116.39.xxx.80)

    저도 윗님 말에 동감이요. 체중변화, 전신마사지

  • 19. ..d
    '20.4.20 11:34 AM (118.33.xxx.2) - 삭제된댓글

    운동 많이하면 활성산소많이 나와 늙는데요ㅠㅠ
    고현정은 피부때문에 운동 안한다고..

  • 20. 3키로
    '20.4.20 11:54 AM (47.136.xxx.79)

    차이도 크니까 3키로 감량해 원 몸무게로 돌아가보셔요.

  • 21. ㅇㅇ
    '20.4.20 12:09 PM (211.227.xxx.207)

    그냥 노화 온거에요.
    저도 그렇게 오더군요.
    어느순간 훅 가고, 다시 유지하고..
    아마 조만간 어느정도 회복될겁니다.근데 예전같진 않아요.

  • 22. ㅡㅡㅡ
    '20.4.20 12:11 PM (70.106.xxx.240)

    그니까요
    그게 어느순간 확 오고 유지되다가
    어느순간 회복이 안되는 때가 와요

  • 23. 41살
    '20.4.20 12:30 PM (110.11.xxx.198)

    저 작년까지 길에서 연락처 물어보고 사람들이 예쁘다 그러고 나이들으면 놀라고 그랬거든요. 오늘 거울보니 딱 아줌마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_= 노화가 진짜 훅 오나봐요. 저도 속상해요.

  • 24. 그레이스79
    '20.4.20 12:44 PM (119.192.xxx.60)

    앞자리 바뀌면 훅 갑니다. 전체적으로 다~ 요 얼굴도 몸도 마음도 건강도 훅 떨어져요

  • 25.
    '20.4.20 12:47 PM (121.167.xxx.4)

    전체 체중이 는 문제도 있을거구요

    런닝 등산... 이게 야외 활동이잖아요?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됩니다.

    실내 스포츠 위주로 즐기셔야 해요

  • 26.
    '20.4.20 12:48 PM (121.167.xxx.4)

    아 그리고 런닝 등산 아무리 빡세게 해도 유산소일 뿐이에요

    근육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 27. ㅎㅎ
    '20.4.20 1:11 PM (211.227.xxx.207)

    그냥 늙는거에요. 근육운동해도 몸이나 탄탄하지 얼굴늙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 28. 마른여자
    '20.4.20 1:15 PM (106.102.xxx.24)

    ㅜㅜ저도급노화 훅늙었어요
    그기분압니다

  • 29. 그게....
    '20.4.20 1:22 PM (211.251.xxx.250) - 삭제된댓글

    늙은거죠...뭐...안타깝지만, 서서히 늙는 사람도 있지만 원글님처럼 갑자기 나 이제 내 나이! 하는 경우도 있어요.

  • 30.
    '20.4.20 1:46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받아들이셔야합니다
    39세면 한번 꺾일때가 된 나이인데 본인만 인정을 못하는거죠
    그래도 동안이면 친구들보단 젊어보일거예요
    동년배들은 50이 되어도 이삼십대같다 어쩐다해도 어린 나이가 보면 다 그 나이대로 보입니다
    본인보다 젊어보이니 그리 말하는거고.

  • 31. 에고
    '20.4.20 4:55 PM (122.46.xxx.223)

    뭘 그것가지고 그러세요..앞으로 계속 늙을텐데 ㅎ
    70중반 울 엄마도 거울보고 요즘 갑자기 늙었네 하시는데요
    조금씩 서서히 늙지않고 몇년 씩 몰아서 늙는거 같아요 이젠 이쁘게 곱게 늙고 나이들어 가는게 어려운건가 싶어요..

  • 32. 에고
    '20.4.20 4:58 PM (122.46.xxx.223)

    그리고 저도 40중반 노화가 진행되다 보니
    얼굴조금 동안인거보다
    관절 골반 건강이 엄청 중요해요
    출산하게 되면 골반 틀어지고 이게 척추 건강하고 연결되요
    보니 날씬해야 오래 활동하고 운동도 하고
    관절 무리도 안가고..여튼
    삶의 질은 건강하고 아주 밀접해요 이쁘고 어려보이는것도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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