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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남편이 정말 있기는 있나요?

좋은남자 조회수 : 9,803
작성일 : 2020-04-20 09:07:21
아까 어떤 분이 아스퍼거 남친 글 올리신 거 보고요...
정말 만족스러운 남편이랑 사는 분이 있기는 있나요??
그냥 오래되서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서 편하다.. 이런 거 말고..
정말로 인간적으로 믿음이 가고 의지가 되고 존경심이 든다.. 그런 남편이 정말 가능하긴 한가요??
다들 그냥 한쪽눈 감고 살고 그러지 않나요??
정말 남편이 무난하다면 시댁이나 맞벌이, 육아 등으로라도 결국엔 남편과 갈등이 생기지 않던가요??

다들 완벽한 남친과 만나서 완벽한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계신 건지...

한국 사회.. 뿐만 아니라 그냥 제가 경험한 사회는 미국이던 영국이던 일본이던..
다들 남자들은 좀 성격 이상하고 이기적이어도 어떤 경우도 본인이 그런 걸 알지도 못한 채 평생 잘 살던데요..
(트럼프나 아베만 봐도.. 와이프들.. 어지간한 멘탈 아니면 남편감으로.. 어떨까요??)

그냥 전 좀...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들은 특히나 좀.. . 제한이 많은 동물이다..  혼자 견뎌야 할 때가 많을 거지만 필요하지까 윈윈 전략적 합병.. 이걸 깨닫고 나서 결혼 추진 하니 그닥 실망스러운 부분도 그런가보다.. 그러고 살게 되던데요..
정말 완벽한 사람과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분들은 조금의 실망하는 부분도 없이 살고 계시나 해서요..
댓글 보니.. 50개 넘는 댓글들이 다들 깨자는 분위기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아스퍼거 아니라 극단의 이기적인 성격이라도 전교1등하고 거기다 늦게 본 아들 하나, 부모 배경 빵빵 정도의 조건이면 훌륭한 조건의 신랑감으로 성장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오히려 순둥순둥에 이타적인 성격의 부모 평범한 집안이라면 좋은 조건의 신랑감이 될 가능성이란 글쎄요... 

말이 좋아 아스퍼거지..
그냥 우리나라에서 우리 연령대의 남자들은 다들 그렇게 키워진 거 같애요..
그닥 남들 눈치 볼 필요없고 부모한테 받기만 하고, 집에서도 여자들이 집안일 하는 데 굳이 도울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자기 앞가림도 엄마가 다 알아서 해 주다가 그걸 대신해 줄 더 젊은 버전의 엄마를 아내로 찾으려고 하겠죠..  그렇게 평생 사는 게 자기도 편하니까..

안 그런 남자랑 사는 분들이... 정말 있나요??
정말 많이 행복한가요??
아님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또다른 고민이 있으신가요??

전 그냥..
남편은 원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고..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아니 제 주위를 다 둘러봐도 그닥 뾰족한 남자는 없더라구요..
친정 친적, 시댁 친척에도 남자형제들 많고, 공대 나와서 직장생활 해서 남자들 많이 겪어 봤구요..
결혼 전 남자도 대충 안 아쉬울 만큼 만나봤는데..
그냥 제 결론은 그랬어요...

gender equality..
이건 여자가 애를 낳는 시스템이 지속되는 한, 영원히 풀릴 수 없겠구나 싶구..
남자 입장에서도 권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걸 포기하지는 않겠구나 싶구요...

IP : 108.253.xxx.178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한 헛똑똑이
    '20.4.20 9:09 AM (223.38.xxx.126)

    저는 저희남편 좋아요.
    남은인생 동반자로 딱입니다

  • 2. ,,
    '20.4.20 9:10 AM (70.187.xxx.9)

    님 수준에서 못 만난 거겠죠. 없다고 믿는 게 덜 억울할 듯.

  • 3. 저요
    '20.4.20 9:11 AM (210.117.xxx.5)

    여기다쓰면 거짓말이라 할까봐.

  • 4.
    '20.4.20 9:11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글은 길어도 결론은 남자는 그 놈이 그놈이고
    다 똑같다..네요.
    제 의견은 님과 반대에요.
    같은 남자라도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고 그건 겪어봐야 아는거죠.

  • 5. ...
    '20.4.20 9:11 AM (183.98.xxx.95)

    좋은 남자의 기준이 다른듯해요
    만족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 6. ..
    '20.4.20 9:12 AM (211.205.xxx.62)

    있어요.
    울 남편도 그렇고 주위에 있긴 합니다.
    좀 드물긴 해요.

  • 7. ,,,,
    '20.4.20 9:13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기대가 많으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전 제 수준에 딱맞는 남편이랑 삽니다...결혼 20년이 다되어도 어딜가나 편하게 손잡을 수있고 기댈수있는...그리고 제가 뭘 먹고 싶은지 어디가 불편하지 않는지 물어봐주는 남편이 있어 행복합니다.

  • 8. //
    '20.4.20 9:1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이건 남편 성격도 중요하지만 아내의 성격도
    어떤가에 따라 좋고 나쁘고의 기준이 달라질듯 해요

  • 9. ...
    '20.4.20 9:1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87170&page=1&searchType=sear...

  • 10. 그러게요
    '20.4.20 9:14 AM (108.253.xxx.178)

    다른 남편들도 그냥 그래요..

    사실 다른 아줌마들도 그냥 그래요...

    저 사람 괜찮다.. 싶은 사람은 제가 아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능력 있는 여자들 몇 명 정도.. 손에 꼽는 정도..

    여자들도 자기가 아쉬우니까 결혼하는 거 같구...

    오히려 결혼할 필요없는.. 아쉬운 거 없는 여자들이 더 괜찮은 사람들이 많은 거 같더라구요..

    능력이나, 인성이나...

    솔직히 보통의 우리나라 아줌마들은... 같이 어울리기 싫어요..

    시끄럽구, 교양없구, 뭔가 찌들어 있는 느낌들...

  • 11. alalala
    '20.4.20 9:14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순한남자랑 결혼한줄 아는 선배가 있는데
    완전 껄떡쇠더라는

  • 12. ....
    '20.4.20 9:16 AM (116.39.xxx.156)

    아이고야...
    결혼한 남자 결혼한 여자 다 맘에 안들고
    정신승리 하고 평생 혼자 행복하게 살겠네요
    축하드려요

  • 13. .......
    '20.4.20 9:16 AM (210.223.xxx.229)

    신도 아니고 완벽한 사람을 찾는다는것 자체가 모순이죠
    좋은 사람이란것도 결국 상대적인건데
    나에게 맞는 사람이 있는거죠..
    이상적인 부부는 서로 단점을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커플 아니겠어요?

  • 14. 뭔소리
    '20.4.20 9:17 AM (120.142.xxx.209)

    완벽한 남편 있어요
    25년 살면서 지금도 너무 좋고 설레이는 멋진 남편이예요
    착하고 성실하고 유능해서 존경하며 삽니다
    시댁도 너무 점잖고 시월드 없어요 물론 막내이니 그렇기도하지만
    잘 난 아들 유세 하실수도 있는데 전혀 없어요
    해서 집안이 참 중요하구나 느끼긴 합니다
    남편에게 한번도 쌍욕을 들은 적이 없어요 크게 화내는 적도 없고
    짜증내거나 하긴해도 그 이상은 없어요 오히려 내가 더 욕을 잘해요 ㅠ
    암튼 82는 불행하고 어려운 글이 많이 올라와 그게 전부로 치부될 수도 있는데 대략 제 주변도 다 행복한 가정들이 대부분 금슬 좋은 편이예요
    좋은 남편 많아요
    상대적으로 부부는 닮는다고 대부분 부인들도 다 성품 좋고 사람이 좋아요
    돌려 내 자랑이 아니라 ....
    인성 좋은 사람 찾으세요

  • 15. 저요.~
    '20.4.20 9:17 AM (221.141.xxx.222)

    저희 남편 진심으로 존경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에요.
    여기서는 그놈이 그놈...뭐 그런 사람 없다고 남자 모른다...허겠지만..진짜 모르는건 그 사람들이구요.
    제 주변에선 저희 시아버지, 저희 남편, 작은 형부....
    이 정도 괜찮은 남자에요. 친정 아버지, 오빠, 큰형부는 그닥...
    좋은 남편은 아닌거 같구요.

  • 16. ㅇㅇ
    '20.4.20 9:19 AM (23.16.xxx.116)

    여자도 이상한 사람 많고 괜찮은 사람 많듯이 님이 만난 사람들이 별로 였나보네요.
    전 이상적인 남편과 10년넘게 아주 즐겁게 살고 있어요.
    제 주위 사람들도 다들 비슷비슷하게 평온하게 살고요.

  • 17. ㅡㅡㅡ
    '20.4.20 9:19 AM (70.106.xxx.240)

    복불복이에요
    남편복이 좋은 여자는 있긴 있어요
    드물지만 보긴 했어요 ㅎㅎ

  • 18. ...
    '20.4.20 9:21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내가 사람 잘못봤구나 그러고 살고 있어요
    저는 제가 좋은 사람되려고 노력해요

  • 19. 케바케
    '20.4.20 9:23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서로 필요한 거 제공하면 윈윈이죠.
    여자는 일 안해도 먹여살려주는 남자,
    남자는 밥, 빨래, 육아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줄 여자.
    맞벌이들은 알아서 할테고.
    문제는 아줌마들 틈에도 못 끼면서 아줌마 전체를 싸잡아 욕하듯,
    본인 수준은 낮으면서 배우자만 원망하는 사람이죠.
    수준 높고 인성 좋은 인간 부류가 있기는 한가요.

  • 20. .........
    '20.4.20 9:23 AM (211.192.xxx.148)

    좋은 인간은 있나요?

    좋은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있겠죠.

  • 21. 윗분
    '20.4.20 9:24 AM (120.142.xxx.209)

    정답 내가 좋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끼리 또 만나게 되더라고요

  • 22. ..
    '20.4.20 9:25 AM (114.203.xxx.163)

    뭔가 혼동이 오신거 같은데 아스퍼거가 성격 나쁜거랑은 달라요.

    유전되는 병이니 다들 반대한거죠 그글은.

    그리고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좋은 남편이랑 사는 사람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

    애들 예뻐하고 잘 챙기고 아픈 와이프 위해서 주말에는 집안일도 다 해주고
    평일에 애들 학원 라이드도 되도록 본인이 다 합니다.

    싸울때도 욕한번 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욱하는 친정아빠를 보고 자라서 그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압니다.

    남편 주변도 대부분 육아 참여 잘하고 와이프 돕는 남자들이에요.

    온라인에서 안좋은 글만 봐서 그렇지 좋은 남자들 많습니다.

  • 23. 절대적인
    '20.4.20 9:25 AM (1.241.xxx.7)

    건 없겠죠ㆍ 누군간 뜨악~ 할 사람도 누군가에게 이정도면 좋아가 될 수 있어요ㆍ

  • 24. 있네요
    '20.4.20 9:28 AM (117.110.xxx.20)

    그런남편
    단점도 물론 가지고 있고요
    단점이라면 막내라서 내가 누나처럼 엄마처럼 보호해줘야할 마음이 드는것

    그 이외에는 50중반까지 살면서 본 남자중에서 최고에요
    다정다감하고 감성적이고 본인에게는 한없이 절약하고 엄격하면서
    가족에게는 너그러운 세세한것 까지 다 챙겨줄려는 마음씀씀이에
    무엇보다 사랑스러움을 가득가진 남자

  • 25. 좋은 남편이
    '20.4.20 9:28 AM (175.117.xxx.115)

    아니라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즉, 좋은 사람이 좋은 아들도 되고 좋은 남편도 되고 좋은 아빠도 되고 좋은 친구도 되고요

  • 26. 많아요
    '20.4.20 9:30 AM (180.70.xxx.144)

    인터넷엔 힘들 때만 글을 쓰니 그런 결혼이 많아 보이지만 현실은 알콩달콩 사는 부부가 더 많던데요
    눈새짓이라 글들을 안 써서 그렇지 좋은 남편 많아요

  • 27. ..
    '20.4.20 9:37 AM (61.77.xxx.136)

    완벽한사람은 당연히 없죠..흠없는 남자없구요..나조차 단점이 있는이상 그건당연한거고 걔중에 나랑 그나마 잘맞는사람 고르는게 중요한거같아요..
    그나저나 자기남편이 그런 완벽한사람이라고 답하는 분들 뭐에요..실소를 금할수가 없네..

  • 28. 상대적
    '20.4.20 9:37 AM (108.253.xxx.178)

    상대적인 걸까요??

    저희 남편도 그 정도의 가사일 참여는 하고 그 정도의 인성은 있는 사람이에요..
    경제력도 그렇구...

    그래도 참아 넘겨야 되는 부분, 혼자 감당해야 되는 부분은 왕왕 있던걸요..
    아무리 참여를 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집안일, 육아는 제 몫이고, 뭣보다 관심면에선 90:10 정도랄까..

    저도 가끔은..
    다른 여자 만났으면 이 사람도 사랑받으면서 살 수도 있었겠다 싶을 때도 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좀 미완성인지 항상 비교하는 마음이 생기고...

    제가 노력하는 대비 남편이 하는 노력이란 항상 저보다 밑이더라구요...
    제 주위를 봐도 그런 거 같구...

    그 화를 남편 욕하는 걸로 푸는 여자들도 많은 거 같구...

    남편한테 만족하는 여자들은..
    집안일 하는 거 그닥 싫지 않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 고마운 여자들 정도면..
    저라도 만족할 거 같긴 해요...

    전 집안일 하기 싫고, 제가 사회생활하고 누가 애도 키워주고 저 뒷바라지도 해 줬음 좋겠는데..
    그런 남편은 또 대개 경제력이 없으니..
    제가 번 돈을 남편이 갖다 쓰면 그것도 또 싫을 거 같구..
    결혼에 부적합한 스타일인 거 같기도 하고...

  • 29. ㅇㅇ
    '20.4.20 9:42 AM (114.219.xxx.40)

    결혼 21년차인데
    일단 내가 완벽한 인간이 아닌지라 남편도 완벽하지 않지만 좋은 남자 좋은 남편으로 생각하고 만족해요
    딸에게도 아빠같은 성품과 성실 책임감있는 남자만나라고 늘 얘기하고 있어요

  • 30. 원글에
    '20.4.20 9:46 AM (120.142.xxx.209)

    답이 있네요
    다른 여자 만났음 사랑받고 살았을 것 ....

  • 31. ..
    '20.4.20 9:48 AM (211.244.xxx.42)

    원글님이야말로 좋은 배우자감이 아니네요. 본인이 괜찮으면 대체로 괜찮은 남자 만나서 좋은 가정을 서로 이루고 살죠. 받기만 바라고 어쩌고 저쩌고는 남자한테만 해당되는 게 아니에요.

  • 32. 있겠죠~
    '20.4.20 9:49 AM (58.77.xxx.216)

    완벽하다는건 개개인이 느끼기 나름이죠.
    전 사람 다~ 장, 단점이 있다 생각하고 남편이 좋은점도 있고, 싫은점도 있고, 결과적으로는 결혼은 잘 했다 생각해요.
    근데 제 주변엔 진짜 남편을 존경하는 아내들도 있더라구요.
    다~ 만족스럽고 존경하게되고 기대게 된다고요.
    대부분 전업이예요.
    남편한테 꼭 존댓말 쓰고, 남편이 싫어할만한 행동은 절대 안하고
    그만큼 믿을만하니 남편에게 순종(?)하겠죠?
    기독교인 경우가 많고 성경에 남편에게 순종하라고하니 더욱 그렇게 믿고 사는거 같아요.
    전 남편의 단점이 보여서, 사소한걸로 자주 싸우기도 하고 존경까지는 절대 안되는데.
    남편에게 만족하는 아내들은 남편의 단점이 보여도 이해된데요.
    다~ 사랑으로 감싸는듯.
    뭐 결혼생활 각자마다 체감하는게 다르니 정답은 없어요.
    내가 행복해야하고, 내가 불행하다 느끼면 잘난 남자 능력있는 남자 다~ 소용없고 완벽한 남자도 완벽하게 못 느끼겠죠

  • 33. ㅇㅇ
    '20.4.20 9:49 AM (49.142.xxx.116)

    있죠... 우리집에.. 딸이 스물다섯이니 저도 한 26년 결혼생활 했지만, 소소한 다툼 정도만 했을뿐.. 큰틀로는 무제 안일으키고 사는 사람임..
    정리정돈 잘하고.. 가정적이고, 다만 친구나 아는 사람과의 교류가 좀 없는게 단점, 그렇다 해도 직장일 잘해서
    직장에는 동료나 선후배들하곤 잘 지내고 승진도 제때하고.. 그러네요.

  • 34. ㅇㅇ
    '20.4.20 9:51 AM (82.43.xxx.96)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거 아닌가요?
    완벽한 남편과 완벽한 아내가 과연 존재할까싶은데요...
    님이 고민하는 문제는 아내,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결혼 그 자체의 문제같습니다.




    전 엄청 게으르고,즉흥적이고, 보통 주부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 다 싫어하고 싫어하니 못하고 재미없고 그래요.
    남편은 부지런하고 ,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그대신 ,남편은 1부터 99까지 준비되어있어야 하고, 구잘하게 불편한거 못 참고- 이런 사람 옆에 있으면 엄청 피곤하죠.
    그런데 전 느긋하고 왠만큼 불편한건 불편하다고 못느끼고 어릴때 추억에 젖어하며 좋아하고 그래요.
    서로의 단점을 그냥 원래 그런존재로 인정하면 기대치가 많이 낮아질겁니다.
    바꾸려고 하지말고 상대자체로 인정하고 살면 좀 쉬울것 같은데...

  • 35. 있어요
    '20.4.20 9:52 AM (115.21.xxx.164)

    회사 잘 댕기고 잘 벌어오고 아이랑 잘 놀아주고 자상하고 대화하고 청소 빨래 쇼핑 집안일도 잘 하고 내눈의 안경이지만 사랑하는 남푠

  • 36. 역지사지
    '20.4.20 9:54 AM (221.149.xxx.183)

    본인은요? 좋은 사람, 완벽한 인간인가요?

  • 37. ..
    '20.4.20 9:55 AM (211.244.xxx.42)

    내가 완벽하지 않은데 어떻게 타인에게 나한테 맞춰서 완벽하라고 하나요.

    생활은 제아무리 잘난 누구에게도 구질구질한 일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부는 긴 세월 동안 기대치 내려놓고 자기 몫을 성실하고 여일하게 해내다가 가끔 역지사지 해가면서 일상의 순간을 같이 나누면서 사는 거죠. 이런 평범한 관계도 피차 못 살게 굴지 않고 서로 암묵적 선을 넘지 않으면서 통제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유지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서로에게 존경할만한 부분을 가끔씩 내보이고, 그러면서 같이 늙어가는거죠 뭐.

  • 38. ㅇㅇㅇ
    '20.4.20 9:57 AM (110.70.xxx.92) - 삭제된댓글

    여기서 글로 듣고 말로 듣는거 다 소용 없어요

    동네 엄마들중 한분이 자기 남편은 집안일을
    잘해준다며 자랑을 많이 하길레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집에 가보니
    집안꼴이 정신이 하나도 없고
    남편이 맨날 도와줘서 이정도면
    안도와줬으면 어쨌을까 싶고

    내 생각의 잣대와 다르기 때문에
    같이 살아보는거 아니면
    곧이곧대로 믿기 어려워요

  • 39. ....
    '20.4.20 9:58 AM (14.52.xxx.114)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요 제가 있는데는 저만 힘들고 다들 너무 남편들이 착하고 스마트하고 좋아요
    대부분 고소득자에 시댁이 집사줌 남편은
    부지런하고 솔선수범 합리적이고 양보할줄 알음 다툴일이 없더라구요
    고로 경제적읋 여유 있으면 싸울일이 별로 없고 솔직히 착실하게 돈 잘버는 남편이 다른것도 고루 잘함

  • 40. ....
    '20.4.20 9:58 AM (14.52.xxx.114)

    너무 많아요 제가 있는데는 저만 힘들고 다들 너무 남편들이 착하고 스마트하고 좋아요
    대부분 고소득자에 시댁이 집사줌 남편은
    부지런하고 솔선수범 합리적이고 양보할줄 알음 다툴일이 없더라구요
    고로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싸울일이 별로 없고 솔직히 착실하게 돈 잘버는 남편이 다른것도 고루 잘함

  • 41. 있어요
    '20.4.20 9:59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좋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걸 인정하면요
    울 남편은 다정하게 말하고 행동해요
    설거지, 청소, 빨래 다 열심히 하고 저 출근하는 날 도시락도 싸주고요
    돈 버는건 전부 저한테 주고 제가 돈 쓰는걸 보는게 행복하대요
    제 얘기도 잘들어주고 토론도 하고 둘이 노는거 좋아해요
    시부모님 집도 없이 사시는데 아직까지 일하시면서 독립적으로 사세요
    시어머니는 결혼 20년 다된 저한테 꽃보다 이쁜 새아기라고 하시구요
    마음이 약해서 손해보고 사는 남편이라 제가 속상할때가 있기도 하죠
    어떤 사람은 그걸 단점으로 보기도 하겠지만 전 착해서 좋아요

  • 42. 우문
    '20.4.20 10:03 AM (108.253.xxx.178)

    우문에 현답들이 많네요..^^

    일상이 부처라는 말도 있듯, 일상이 가장 어려운 듯요..

    99% 구질구질한 일상에 가끔 1% 엑스터시가 있는 게 인생일 텐데, 그 99% 일상을 나누는 게 배우자일 테니...

    윗님 말씀처럼 서로 못살게 굴지 않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암묵적 선.. 무릎을 치게 만드시는 부분...

    많이 맞춰지긴 했는데, 이직 저희 좀더 시간이 필요한가 봐요.. 이 암묵적 선.. 이라는 게..

    애도 아직 많이 어리고, 일상도 바쁘고, 이상은 높고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있는 건 사실인 듯요...

    이상을 낮추면 좋을 텐데... 그것도 또 안 되더라구요...^^;

    낮추려고 하는 것도... 또 어렵더라구요... 또 다른 도닦음이 필요하더라구요...

  • 43. ㅇㅇ
    '20.4.20 10:04 AM (222.101.xxx.167)

    제 남편은 정말 존경할 만한 인격자거든요. 화내고 사과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화도 안 내고 아파트값 오르면 누군가는 그만큼 손해를 보는건데 투자도 투기라고;;;;;; 대신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관대합니다ㅋ 스님이 됐어야 했는데ㅋㅋㅋㅋ 그래서 모자란 저를 잘 데리고 살고 중병환자인데 간병도 잘해주고 애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특히 노래랑 악기연주를 잘해요. 저는 제가 돈이 좀 있어서 그런지 남편은 적게 버는데 만족합니당

  • 44. 그냥
    '20.4.20 10:06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다 지들 눈에 안경이고
    필요에 의해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거임.

    그리고 앞뒤다른 인간도 널리고 널렸고
    지금 좋다고 내일 좋을 거라는 공식이 성립하면
    이혼율이 이렇게 높을까요.

    인간은 절대 완벽할 수가 없고 완벽이란 기준도
    주관적인임.

    고로 비교질 자체가 백해무익하다는 소리요

  • 45. 그냥
    '20.4.20 10:07 AM (58.236.xxx.195)

    다 지들 눈에 안경이고
    필요에 의해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거임.

    그리고 앞뒤다른 인간도 널리고 널렸고
    지금 좋다고 내일 좋을 거라는 공식이 성립하면
    이혼율이 이렇게 높을까요.

    인간은 절대 완벽할 수가 없고 완벽이란 기준도
    주관적인임.

    고로 비교질 평가질 자체가 백해무익하다는 소리요

  • 46. 있어요
    '20.4.20 10:07 AM (124.49.xxx.217)

    20-30%라고 봅니다

    물론 저는 80-70%의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좋은 남편이라고 정신승리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내 인생에 남편은 없구나 하고 살아요

  • 47. .......
    '20.4.20 10:21 AM (211.192.xxx.148)

    남편은 결혼 시장에서 다시 팔려도
    님은 그냥 혼자 사시는걸로,,

  • 48. 저는 요즘
    '20.4.20 10:21 AM (175.120.xxx.83)

    요리 잘하고 육아도 도와주는 그런 남편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0대후반이지만 요리못함 )
    아내의 맛에 함소원씨남편 나이는 어리지만 요리도 잘하고
    육아도 함께하는것보니 부럽더군요

  • 49. 반디요요
    '20.4.20 10:24 AM (116.33.xxx.68)

    금술좋은 부부 많더라고요
    일단 남편이 경제적으로 안정되있어야 가능하구요
    저도 제남편만큼 존경스러운 사람 못봤어요 참 좋은사람이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 50. ^^
    '20.4.20 10:27 AM (211.196.xxx.168)

    내가 완벽하지 않은데 어떻게 타인에게 나한테 맞춰서 완벽하라고 하나요.

    생활은 제아무리 잘난 누구에게도 구질구질한 일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부는 긴 세월 동안 기대치 내려놓고 자기 몫을 성실하고 여일하게 해내다가 가끔 역지사지 해가면서 일상의 순간을 같이 나누면서 사는 거죠. 이런 평범한 관계도 피차 못 살게 굴지 않고 서로 암묵적 선을 넘지 않으면서 통제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유지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서로에게 존경할만한 부분을 가끔씩 내보이고, 그러면서 같이 늙어가는거죠 뭐. 2222222222222222222 빙고^^

  • 51. 나쁘지 않음
    '20.4.20 10:32 AM (108.253.xxx.178)

    나쁘지 않은데요??
    남편은 결혼 시장에 다시 팔리고 저는 혼자 사는 거요..
    애도 같이 보내고...

    애를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힘에 많이 부치네요...
    제발 혼자 있고 싶어요...ㅋ

  • 52. 완벽한
    '20.4.20 10:45 AM (117.111.xxx.209)

    남자는 없어도 좋은남자는 드물게 있어요.

  • 53. 그건
    '20.4.20 10:49 AM (116.36.xxx.231)

    주관적 평가가 대부분일거 같아요.
    저도 너무 불만 많았은데 이혼도 못하고 살려니
    요즘엔 그저 장점만 자주 되뇌입니다.ㅠ
    서로 좋아하고 만족하는 부부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네요.

  • 54. 원글님이
    '20.4.20 11:09 AM (210.161.xxx.73)

    육아땜에 특히나 많이 힘드신 모양이네요 뭔가 나만 억울하게 버거운 짐을 떠안는 것 같고 완벽한 누군가에게 확 떠넘기고 싶기도 하고
    세상에 완벽한 남편 완벽한 인간이라는게 존재하겠나요?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그냥 최대한 좋은 것 좋은 점만 보고 이해하고 인정하고 용서하고 그럼서 행복해지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모든건 다 보는 이의 맘 자기 스스로의 눈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일단 내가 완벽하지 않으면 완벽한 남편도 있을 수가 없어요
    내가 완벽해지는게 불가능 한만큼 완벽한 남편도 불가능하지요
    너무 힘드시면 며칠만이라도 완벽한 남편이 되라고 성질내시고 다 때려치우고 잠시 어디 다른데서 쉬었다 오세요

  • 55.
    '20.4.20 11:26 AM (118.45.xxx.153)

    훌륭한 남자랑 살고싶어요.
    다죽고 없대요..

  • 56. 있어요
    '20.4.20 11:44 AM (222.239.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전에 궁합을 여러군데서 봤어요.
    지금 남편이랑요. 저를 좋다구 대쉬하지만
    나중에 변할까봐 믿지못하겠더라구요.
    남자란 동물들을...
    근데 이런 남자 꼭 잡으라고 가족밖에 모르고
    책임감 강하다고 해서 조건 나쁜데도 결혼했어요.
    삼십년 지난 지금 아주 만족해요.
    세월이 흐를수록 진국이 되더군요.아직도 오십넘은
    마누라 좋아서 꼭 붙어있고 싶어하고 먹고 싶다면
    요리도 유트브 보구 해주고 사고싶은거 있음 자기꺼 보다 먼저 사주고요. 애들한테도 마친가지예요.

  • 57. 더도 말고
    '20.4.20 12:16 PM (175.223.xxx.243)

    저희남편은 정말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왠만해서는 화 안내고 아니 낸적도 거의 없고
    뭘해도 맛있다고 해주고 반찬투정 안하고
    항상 부인입장에서 생각해주면서도 효자지만
    저한테 전혀 부담안주고 본인이 자기 부모
    챙기고 아뭏튼 성격 단점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인성이 좋은 사람이라서 딸도 아빠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는데 없을꺼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ㅡㅡ

  • 58. ...
    '20.4.20 12:25 PM (223.62.xxx.69)

    수천년 수백년전만 하더라도
    남자의 역할은 가족을 지키기위해 전쟁하고
    가족을 먹이기위해 사냥하고
    언제죽을지 모르니 기회만 되면 안가리고
    생식하는게 다 였어요
    남자인간의 오래돠 습성이 몇십년 단기간에
    변할수는 없죠
    현대의 시각에서 뻔뻔하고 이기적이고 자폐적이고
    헤픈 남자의 특성은 만년전 수천년 수백년전에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입니다
    신석기시대의 인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중에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공감능력 뛰어난 남자들도 있지먀
    많은 다수는 아직 신석기 생활습성 그대로
    진화의 관점에서 만년은 순식간이니까요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 소모되는 남자
    두권의 책 추천합니다
    한심함이 연민으로 바뀐다는~~^^

  • 59.
    '20.4.20 12:26 PM (175.223.xxx.134)

    있어요 남편 정말 여러가지 부분에서 배울점 많고 참 훌륭한 사람이에요 덕분에 저도 이런 사람한테 사랑받고 있는 난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하고 자존감 올라가네요 결혼하면 독박인줄 알았는데 참 행운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잘하렵니다

  • 60. ..
    '20.4.20 12:41 PM (180.226.xxx.59)

    저도 남편도 서로에게 좋은 배우자라고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같이 지나오며 더 굳은 땅이 되었다 생각해요

  • 61. 있다고 봐요
    '20.4.20 1:36 PM (106.244.xxx.196)

    모든 조건에서 완벽한 건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서도 어려워요
    다만 똥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구린내를 풍기기도 하지만 거름도 될 수 있듯이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찾지 못 했을 수도 있어요
    .
    비유하자면 내 남편이
    분식집인지 한식집인지 최고급 일류 레스토랑인지
    파악 잘 해야해요
    이걸 못 하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분식집 가서 파스타 달라고 하죠
    왜 나는 파스타도 못 먹는 삶을 살까
    왜 너는 파스타를 못 만드는 거냐
    .
    내가 분식집에 들어왔다는거 인정해야 해요
    떡볶이 만두 라면이나 실컷 먹고 살고 싶은 여자에게는
    그런 남편이 또 완벽한거 아니겠어요?

  • 62. 있다고 봐요
    '20.4.20 1:37 PM (106.244.xxx.196) - 삭제된댓글

    덧붙히자면 일류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정찬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돈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거 아시죠?

  • 63. 원글 댓글 보니
    '20.4.20 4:06 PM (87.236.xxx.2)

    결혼 생활에 만족하기 아주 어려운 성격 같아요.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자라서 아내가 만족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아내가 남편을 너그럽게 평가하는 면이 있어 좋은
    남편이라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완벽하진 않지만 이만하면 좋아... 하는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만족이 어렵고, 누구는 좀 쉽고 하는요....

  • 64. 그러니까요
    '20.4.20 7:55 PM (108.253.xxx.178)

    제가 이런 식으로 말하면 꼭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기준이 높다느니, 윗님처럼 너그럽지가 않다느니..
    그런데 제 스타일이 그래요.. 열심히...
    뭘 해도 똑 부러져야 하는 스타일이구...

    그러다보니 뭘 해도 남편보다 더 많이 일하게 되고..
    전반적인 생활도 제가 다 리드해 나가고 있구..
    그렇다구 제가 그걸 좋아하냐면 그런 것도 아니구..
    저는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상 머리속에는 이것저것 아직도 할 게 많은데, 옆에서 협조는 안 해 주고 속이나 긁고 있으니 진도(?)도 느리구 전 맨날 몸살이구, 항상 수면부족에 스트레스 받는 생활..

    그게 성격일려나요??
    그냥 혼자 살았으면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도 여유롭게 살았을 텐데..
    결혼을 하고 보니 할일은 몇 배 늘어나는데, 제 시간은 없구, 옆에서 저만 바라보는 생물들(?)은 부담스럽기만 하네요...

    결혼 전처럼 그냥 우리 강아지 하나만 돌보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새벽 5시에 우리딸 거실에서 소리지르면서 놀고 있는데... 아.. 부담스럽네요...
    맞아요.. 애아빠가 나쁜 사람은 아니죠.. 이 새벽에 애랑 놀아 주기도 하니까요..

    물먹고 싶은데, 밖에 나가면 애가 저한테 늘어질까봐 거실에도 못 나가고 방에서 이러고 있네요..
    이제 일 시작해야죠..
    낮엔 딸래미 때문에 일 못하고 이렇게 새벽에, 밤늦게 애 자는 시간에 일해서 due 맞출려니 힘들어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 가니 더 그런 거 같구...

    보통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밤 10시나 되야 자는 루틴이 6주째니...
    몸살이 나는 게 당연하겠죠??
    남편도 비슷한 일정이긴 한데, 애를 보는 시간이 제가 더 많으니.. 스트레스는 더 많이 받는 거 같기도 하구...
    그냥 코로나를 탓해야 할 듯요...

    이렇게 시간 지난 글에 답글로 주저리주저리 쓰면 아무도 안 보겠죠??^^

  • 65. 저는
    '20.4.21 8:22 AM (183.98.xxx.95)

    봤어요
    원글님이 저랑 비슷할거같았거든요
    누가 저더러 완벽주의자고 이상주의자라고 하던데
    전 한번도 그런생각한 적 없거든요
    스스로 괜찮다 자꾸 다독여야지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누가 잘한다한들 내가 만족이 안되는데 잘한다 그소리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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