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 은마 전세 이사

ㅇㅇ 조회수 : 6,561
작성일 : 2020-04-19 09:11:50
지금 자가집에 살고 있는데 대출금 원금 이자로 꽤 많은 돈을 매달 지출하고 있습니다. 200만원이상이에요.

저축이다 생각하고 내고는 있는데 아이 교육비가 점점 많이 들어서 저희집을 전세를 주고 은마 아파트 전세나 반전세로 가면 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신축이러 전세가가 은마보다 높거든요.
매달 나가는 이 돈으로 큰애 학원도 맘 놓고 보내고 그 돈을 아껴서 나중에 둘째 영어유치원도 보내면 좋겠어서 이렇게 생각해 봤는데 어떨까요

제가 남편을 설득해야 해서요.
남편은 집 옮기고 이런 과정을 너무 싫어합니다.
IP : 223.62.xxx.17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9 9:16 AM (1.224.xxx.130)

    전세 차액을 집 대출금으로 갚아도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갈때 전세금을 돌려줘야하니
    조삼모사 아닌가요?
    괜히 낡은집 사시느라 힘들고 오며가며 복비에 이사비용생각하면
    그냥 계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 2. ㅇㅇ
    '20.4.19 9:17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신축에서 은마로 가면 차이가 너무 심할텐데요
    자동차가 없으면 그럭저럭 살겠지만
    주차난은 내가 어찌 할수가없어서요?
    주차난은 남편이 오롯이 감당해야 하면 남편 설득해서ㅗ가면 끝이 안좋을듯

  • 3. 원글
    '20.4.19 9:18 AM (223.62.xxx.173)

    전세로 살다가 거기 매수할 생각이 있어요. 애들 쭉 키우고 싶어서요.

  • 4. ㅇㅇ
    '20.4.19 9:1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신축에서 은마로 가면 차이가 너무 심할텐데요
    자동차가 없으면 그럭저럭 살겠지만
    주차난은 내가 어찌 할수가없어서요
    주차난은 남편이 오롯이 감당해야 하면 남편 설득해서 갔다면 끝이 안좋을듯

  • 5. ..
    '20.4.19 9:18 AM (180.66.xxx.164)

    강남쪽 새아파트인가요? 거길나와서 은마로 들어간다면 아이들이 좋은학원을 보내도 공부하기 싫어질꺼같은데요? 생활의 질은 어쩌구요. 새아파트 커뮤니티에 인테리어에 그런걸 누리다가 은마로 가면 남편이나 애들이나 싫어할꺼같습니다. 공부를 위해서 가는거면 더욱더요. 차라리 평수큰 빌라전세로 옮기는건 어떠세요?

  • 6. 글쎄요
    '20.4.19 9:19 A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은마는 전/월세 사는 사람이 80% 이상 이에요
    투자용으로 사 놓고, 계속 세로 돌리는 집들이 대부분이란 뜻이에요.
    아무리 연식 감안해도, 생각보다 훨씬 더 실거주로는 열악해요
    게다가 새아파트 살다 가시면, 충격에 적응기간이 꽤나 걸릴 거에요
    바로 길 건너 래대팰보다 전세가격이 절반 조차도 안 되는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 7. 원글
    '20.4.19 9:20 AM (223.62.xxx.173)

    주차장은 노답이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가기가면 차를 안 갖고 다닌다고 하던데..모르겠어요. 차 써야할 때도 있겠죠. 근데 지금집에서는 학원 라이드를 밤에 계속 해줘야 하는데 그걸 더 싫어할 수도 있어요. 운전하고 차막히는 거 싫어하거든요

  • 8. ..
    '20.4.19 9:21 AM (183.98.xxx.95)

    오래된 아파트가 너무 힘들겁니다
    모든 가족이 동의하지도 않는데..

  • 9. ..
    '20.4.19 9:22 AM (211.205.xxx.62)

    신축에서 은마로 옮기면 삶의 질이 확 떨어질텐데요...
    저도 강남 신축 살다 은마는 아니지만 40년된 아파트에서 삼년 넘게 몸테크했는데 다시 하라하면 못하겠어요.

  • 10.
    '20.4.19 9:24 AM (180.224.xxx.210)

    물론 영 형편이 안좋으면 그런 방법도 생각해 봐야 겠지요.

    그런데 보통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 집주인들은 사서 세를 주고...
    전세든 매매든 인근 새 아파트로 가서 살죠.

    거꾸로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건 불보듯 뻔하겠죠.

  • 11. 저도
    '20.4.19 9:24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학군땜에 다 썩은 아파트 살아봤는데.
    저희는 중고등 아이들이라
    상황을 다 이해 해줘서 괜찮았어요.
    그 귀한 아침시간
    아파트 뒷문이 학교 후문....
    고학년이면 애들이 집에서 잠만 자니
    그까이꺼 시간 금방 가던데.
    아이들이 어린듯한데.
    그건 좀 그렇네요.

  • 12.
    '20.4.19 9:30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깔고 앉은 돈 계산하기 시작하면 강남 못살죠.
    같은 돈이면 경기도만 가도 널찍한 새집에 살 수 있는 걸요.

    그 동네는 지방에서도 기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제가 아는 넉넉한 지방 중산층이 교육때문에 은마에 몇 년 살았는데 애들이 늘 우울해했대요.

    그 영향만은 아니었겠지만...
    입결도 별로 안 좋게 됐어요.

  • 13.
    '20.4.19 9:31 AM (180.224.xxx.210)

    깔고 앉은 돈 계산하기 시작하면 강남 못살죠.
    같은 돈이면 경기도만 가도 널찍한 새집에 살 수 있는 걸요.

    그 동네는 지방에서 기러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제가 아는 넉넉한 지방 중산층이 교육때문에 은마에 몇 년 살았는데 애들이 늘 우울해했대요.

    그 영향만은 아니었겠지만...
    입결도 별로 안 좋게 됐어요.

  • 14.
    '20.4.19 9:49 AM (210.99.xxx.244)

    은마는 전세는 무지싸요. 이유는 샮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오래된 아파라서 그런건데 은마 가보셨어요? 가보시고 결정하시지 물론 수리된곳도 있겠지만 재건축 기대큰 아파트라 수리도 그닥많이들 안하는 분위기라

  • 15. 원글
    '20.4.19 9:51 AM (223.62.xxx.173)

    몇번 가 봤어요.. 상태는 매우 안 좋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 괜찮다는 데 알아보면 죄다 그 근처라... 보내고 싶어도 집에서 멀어서 못 보내구요.. 그래서 고민했답니다..

  • 16. 선택
    '20.4.19 10:00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게 힘든겁니다

  • 17. ..
    '20.4.19 10:04 AM (180.66.xxx.164)

    목동이라면 오케이인데 은마라면 글쎄요입니다. 목동은 단지아파트가 다 그렇고 튀지않는데 은마는 거기만 너무 낡아서 친구들사이에서도 위축되기쉬워요.

  • 18. 오트밀
    '20.4.19 10:07 AM (121.134.xxx.6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지금 사는곳에서 최최상위권이라 보낼학원이 없다면 대치 인프라 이용하시는게 맞구요

  • 19. ㅇㅇ
    '20.4.19 10:11 AM (49.175.xxx.63)

    저 90학번인데 대학졸업할때까지 은마살았었는데요 그때도 낡고 불편했는데 지금은 ㅠ 낡은 아파트가 어떤건지 생각 많이 해 보세요 정말 낡았어요

  • 20. 원글
    '20.4.19 10:12 AM (223.62.xxx.173)

    아이가 위축될거라면 고민스럽네요.. 아이 위축시키면서까지 보내고 싶지는 않아서요.. 지금 집은 신축이지만 소형이라 좀 좁기도 해서요. 커뮤니티 이런거 넘 좋은데 학원 데려다 주고 하는 것도 고역이라...
    최최상위는 아니에요. 그냥 중간 수준이에요. 좋다는 학원 보내고 싶고 도보로 편하게 보내고 싶은 제 욕심인거죠..

  • 21. 아이고..
    '20.4.19 10:22 A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30년 전에 건축한 연립주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복도식이라 전용면적도 작고요..

  • 22. ㅇㅇㅇ
    '20.4.19 10:24 A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아이 성적이 중간이면 안 가느니만 못할수도 있어요
    저는 어렸을 때 강북의 대형 아파트 단지에 살았는데요
    부동의 전교 1등 이던 친구가 있었어요
    공부는 물론이고, 미술, 글짓기로 전국대회 최고상 휩쓸었죠
    애가 너무 똑똑해서, 6학년 때 개포 시영으로 이사를 갔어요
    나중에 대학을 외대 하위권과 갔더군요
    그 친구말이... 경기여중 가니까, 너무 똑똑한 애들이 많아서
    자기가 주눅들고 위축 되어서 성적이 점점 떨어 졌대요.
    원글님 아이 대치동 대형학원 레벨 테스트부터 받아 보게하면
    대치동에서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올지 가늠할 수 있을 거에요

  • 23. 아이고
    '20.4.19 10:42 AM (58.127.xxx.238)

    저94학번인데 경기여고 다닐때 은마살던 친구들이 곧 재건축된다며 우리 금마된다고..더이상 똥마에선 못산다했어요
    근데 아직도 재건축안되고 녹물이 너무나와 흰옷은 못입는다던데요
    세탁하면 죄다 누래져서..거기서 애들 건강생각은 안하시는지

  • 24. 에고~~
    '20.4.19 11:02 AM (39.115.xxx.201)

    겉으로 보기만 낡은거 아니구요,
    윗님 말씀하신대로 설거지나 샤워할때 갈색녹물이 투명해질때까지 한참 물틀어 버려야하구요, 주차는 말할것도 없고,
    공간 좁아서 복도주변에 짐내놓은집도 많아서 정말 서민아파트같아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참 살다보면 저라도 우울해질거같아요.

  • 25. 학원은
    '20.4.19 11:07 A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아이하기 나름이에요.
    전 나와서 아이들 키우라 하고 싶지만...
    대치동의 장점은 대입 일타강사들 아닌가요?

  • 26.
    '20.4.19 11:08 AM (211.218.xxx.121)

    대치동 있는데 여기는 영재애들은 학원보고 올만하지만 우리 애정도 평범한애가 다닐만한 학원은 딴 동네랑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아요.

    생활수준이 완전히 떨어질텐데. 그런 희생을 했으면 애 성적에 집착하시게 될거고 애나 원글님 정신건강에도 해로울듯요

  • 27. 바퀴벌레 기억
    '20.4.19 11:16 AM (106.102.xxx.37)

    저 99학번 인데, 은마는 중고등때 90년대에도 이미 바퀴벌레 천국 이었어요
    씽크대 위에 전기 식기건조기는 쓰지 못했는데, 뜨뜻하고 물이 있어서 바퀴벌레들이 그 밑에 수백마니 모여 서식해요
    그래서 일반 식기 건조대 쓰면서, 식사때마다 물 팔팔 끓여서 그릇에 끼얹어가며 소독해 쓰는 집들 있었고요
    아예 그릇들을 물에 담궈놓고, 식사할 때마다 건져서, 삶아 빤 린넨으로 물기 닦아서 쓴 집도 있어요
    단지 전체에 창궐한거라, 어느 한 집만 바퀴 박멸한다고 끝나지 않아요
    한 집에 약 놓고 소독하면, 양쪽 옆집으로 우르르 이동해서 확 늘어나요.
    요즘엔 은마에 모기도 엄청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신문 기사가 있어서 링크 걸어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325...

  • 28. 아!
    '20.4.19 1:47 PM (106.197.xxx.163)

    28년전, 은마에서 잠시 기건한적 있어 잘 알아요. 화장실 누수 터져 윗집과 싸우고 한달간 공사했었고요. 아침마다 주차장 전쟁터에요. 여기저기 너무 낡아 다시 살으라 하면 못살 것 같은데 지금은 더욱 낡았을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29. 아!
    '20.4.19 1:48 PM (106.197.xxx.163)

    은마 지하에 사람시체도 있었잖아요.

  • 30. **
    '20.4.19 2:44 PM (218.48.xxx.37)

    신축 사시면서 은마 못 사세요..
    올인테리어 다시 하시면 모를까..
    전 근처 사는데 가끔 그쪽 방문하거든요.
    올인테리어 하신분 집도 그냥 저냥 하고
    쥐도 있고.. 주차는 머 그렇다치더라고.. 동네 분위기도 우울하고 ㅠㅠ

    집을 팔고 올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세주시고 은마근처 빌라로 전세는 어떨까 싶어요

  • 31. ..
    '20.4.19 8:07 PM (1.227.xxx.17)

    저라면 갑니다 집을 살때도 아무래도 가까이살고 부동산들하고도 친해놓고 그래야 급매 나와도 빨리알수있고 빨리보러가서 계약도되는거구요 남들이 똥마니 뭐니해도 위치는그야말로 갑이구요 무슨 은마산다고 위축되고 기가죽나요 거기집값이 20억전후인데요 일단 라이드 안해도 애들이 알아서 왔다갔다하니 너무편하고요 우리애친구도 거기살면서 의대갔습니다 낡은게 무슨대수인가요 학원가 이용하기편하고 상가 편하고 위치는 정말로 좋죠 아이가 어린걸로 봐선 앞으로 둘째 대학갈때까지 라이드해야하는데 그게 두명하려면 보통 정신없는게 아니에요 본인들이 알아서 다니는거랑 천지차이죠 사람성향인데 신축살면서 라이드해주느냐 구축가서 몸편히 사느냐 그건데 저라면 운전싫어해서 은마 갑니다

  • 32. ..
    '20.4.19 8:07 PM (1.227.xxx.17)

    물은 욕실에 연수기 달고 쓰시구요 싱크대는 브리타 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855 구청민원여권과에서 온 우편물을 못받았는데요 00 17:17:47 7
1591854 고현정 30대 같아요...... 17:17:33 29
1591853 재활의지가 없는 어르신 걱정 17:16:59 26
1591852 40대 초반 여자사람 소개팅 상대로 5 ... 17:14:53 82
1591851 캐주얼에도 들수있는 숄더백 이쁜거있을까요? 가방 17:10:27 63
1591850 미성년자 대출이 왜 금지되어 있는지 알겠어요 2 ... 17:09:44 323
1591849 미혼들 동호회 등은 어디서 가입하나요 새순 17:08:34 66
1591848 이번 주 런닝맨에 선재 나오나봐요 1 17:04:37 179
1591847 양정아는 리프팅 했을라나요 2 ... 17:04:02 497
1591846 덜 단 간식 뭘까요? 1 당뇨병 17:02:39 187
1591845 연어덮밥 만들려는데 쯔유? 레시피 여쭈어요 6 .... 17:02:31 131
1591844 초보주부의 너무 많은 시간.. 도와주세요 4 - 17:01:18 354
1591843 첨 본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 7 하하 16:58:42 514
1591842 선업튀재밌는 분 소스코드 추천해요 1 인생영화 16:57:47 265
1591841 갱년기가되니 9살개도 귀찮고 14 16:49:45 1,029
1591840 로맨스드라마 랭킹 매겨봐요-전 커피프린스가 1등 7 선업튀 16:48:51 283
1591839 선재업고튀어 핫하길래 11 ... 16:47:27 629
1591838 생수 240kg을 반품함/ 펌 jpg 6 16:47:06 1,008
1591837 정장입는뎅 보험회사 아줌마 느낌이 나욤 ㅠㅠ 14 40대 직딩.. 16:46:37 759
1591836 마흔셋이면 연봉이 어느 정도여야 평균일까요? 2 16:43:46 517
1591835 선재.. 언제부터 재밌어지나요? 8 .. 16:43:41 538
1591834 그래서 푸바오는 어디 있나요? 1 .. 16:40:39 371
1591833 김혜경 “엄마한테 현금으로 달라그래 ㅎㅎㅎ“ 22 ㅠㅠ 16:40:01 1,385
1591832 소백산 철쭉여행 힘든가요? 젬마맘 16:23:19 174
1591831 백상에 송중기와 송혜교가 15 .. 16:20:27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