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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김두관 페이스북.jpg

그러게요 |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20-04-18 23:02:18

http://www.ddanzi.com/free/617864193

<분열의 역사를 다시 쓰지 맙시다> 
 
이번 4.15 총선에서 당선되신 분들께는 축하를 보내고 안타깝게 낙선되신 분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 선거가 빛나는 승리와 안타까운 패배가 없겠습니까만 국회의원 선거가 소선거구제로 변경되면서 그런 안타까운 패배가 더욱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피말리는 개표과정을 거쳐 겨우 당선되는 힘든 선거였습니다. 제가 아주 어렵게 신승을 거둔 바탕에는 알릴레오에서 저를 맨 처음 불러 소개해 주시고 다스뵈이다에서 저와 몇몇 후보들을 격려해 주신 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결과는 동서로 갈라지고 계층으로 뚜렷한 집결현상을 보이면서 우리의 정치가 더 꼬인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유시민 이사장의 180석 발언의 여파에 대해 이런 저런 비판과 주장이 난무합니다. 조금만 감정을 낮추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남의 선거중에 안타깝지 않은 패배가 언제 있었습니까? 
 
그분이 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분도 아니고 또 누구나 자기의 소망을 말하는 것은 개인의 영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발언의 취지나 정황을 보면 댓글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인데 이것을 보수 언론이 집중적으로 왜곡 보도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마치 선거연설이나 기자회견 같이 지지호소 과정에서 나온 발언처럼 생각하는 것은 우리 내부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저는 유시민 이사장께서 지금까지 진보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유이사장께서 ‘알릴레오’라는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것 자체가 영리목적도 아니고 그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왜곡된 보도를 정정하고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데 적잖은 기여를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주요 토론회마다 나가서 보수논객들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고 쉬운 언어로 설파하여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최고의 진보논객으로 역할을 다 하셨습니다.
 
대구 경북은 물론이고 이곳 부울경에서 신승한 후보들과 아깝게 낙선한 후보들은 '독립투사'만큼 고통의 역사를 거쳐온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패배한 역사가 승리보다 두배는 더 많습니다. 영남의 패배가 유시민 이사장의 탓이라면 그런 실언이 없던 과거에는 왜 졌다는 말입니까? 
 
노무현이 그랬고 저 역시 그랬던 것처럼,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또 쟁기를 달아 소를 끄는 방법 이외에 우리가 이 지역감정의 벽을 넘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건 유이사장의 퇴장 이후에도 변함없는 현실입니다.
 
그동안 언론의 의도된 편집으로 인한 왜곡보도가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잘 알고 있는 우리가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사실과계로 봐도, 앞뒤의 관계로 봐도, 그가 해온 노력을 봐도 옳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왜곡보도의 문제이지 발언자의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의 대승은 우리에게 더 차분한 대응을 요구합니다. 자만의 싸움이 아닌 겸손의 경청이 더 중요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이야 저도 다르지 않지만 지금의 상황은 과도한 것입니다.
 
유시민 이사장님도 마음을 추스리시고 다시 언론개혁의 전장에 복귀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김두관
IP : 39.125.xxx.2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8 11:08 PM (49.174.xxx.14)

    무능한 사람임
    그 지역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음
    정의당 출신이고 의료민영화 찬성했던 옛날에 은퇴했으니
    외국에 나가서 글이나 쓰세요

  • 2. ...
    '20.4.18 11:08 PM (1.222.xxx.103)

    그렇죠
    유이시장님은 이쪽의 큰 자산이지요

  • 3. ..
    '20.4.18 11:09 PM (116.88.xxx.138)

    유이사장님 ~ 응원합니다.

  • 4. 테나르
    '20.4.18 11:09 PM (14.39.xxx.149)

    김두관 예전엔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이 글만큼은 공감하네요 앞으로 좋은 정치 보여주시길

  • 5. 좋아요
    '20.4.18 11:10 PM (175.202.xxx.128)

    유시민님 감사합니다
    문재인 정부 끝까지 지지합니다

  • 6. ..
    '20.4.18 11:11 PM (223.39.xxx.224)

    겸손하라고 뽑아준거 아닌데 왜 자꾸 시작하기도 전부터 겸손하겠다고 지레 몸을 사리는거지?

    뽑아준 유권자들의 뜻을 받을어 적폐청산의 칼날을 휘둘러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썩어가고 있는 환부를 도려내고 새역사를 쓰겠다 이렇게 세게 좀 나가라고!!!

    말하는 꼬라지가 영

  • 7. 정의당출신?
    '20.4.18 11:12 PM (175.223.xxx.93)

    그 때부터 인터넷 했나봐요?
    첫 댓글 박복
    모르면서 나대는 너님도 쓰는데요^^ 어디 왜국인가?

  • 8. 이글도 공감
    '20.4.18 11:12 PM (39.125.xxx.230)

    김빙삼<유시민 이사장님을 위한 변명>
    http://www.ddanzi.com/free/617870932

  • 9. 쓸개코
    '20.4.18 11:13 PM (218.148.xxx.86)

    테나르님 저도 그렇습니다.

    조국, 정치비평 중단한 유시민에 “그저 고마웠습니다”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2870728806310333&set=a.253345138048726...

  • 10. ...
    '20.4.18 11:14 PM (223.39.xxx.224)

    딴지글좀 그만 퍼오세요!

    김빙삼 페북인지 트위턴인지 원본링크를 걸면 되는데 왜 꼭 딴지를 들렀다 가게 만드는거야!

  • 11. #고마와요 유시민
    '20.4.18 11:19 PM (218.236.xxx.162)

    냉정하게 보면 왜곡보도의 문제이지 발언자의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유시민 이사장님도 마음을 추스리시고 다시 언론개혁의 전장에 복귀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222

  • 12. 고미워요 유시민
    '20.4.18 11:23 PM (39.118.xxx.217)

    푹 쉬시고 좋아하는 낚시도 맘껏 하시고....꼭 돌아오세요

  • 13. ...
    '20.4.18 11:25 PM (116.91.xxx.220)

    유시민님이 언제 의료민영화를 찬성했죠?
    보건복지부 장관시절에 민영화관련자료가 왔길래 검토했고 하지않았다고했어요.

  • 14. 김두관
    '20.4.18 11:40 PM (221.154.xxx.186)

    호감이네요.

    글을 이리 잘쓰시는지 몰랐어요.
    김부겸. 김두관 헷갈렸는데, 이제 확실히 알아요.
    감동적이고, 겸손하고 멋진분들이네요.

  • 15. 쓸개코
    '20.4.18 11:50 PM (218.148.xxx.86)

    참여정부 당시 보험시장 확대를 바라는 재정경제부가 의료민영화를 주도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은 제동을 걸었고 보험업계의 거센 반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http://cafe.daum.net/siminyoo/4zYh/552?q=유시민 의료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 정권기반 무너진다-유시민

    [출처] [펌] 의료보험 민영화, 정권기반 무너진다-유시민|작성자 책팔이아저씨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eholder21&logNo=40050748936

  • 16. ㅇㅇ
    '20.4.18 11:52 PM (175.223.xxx.67)

    틀린말은 아닌데
    2012년 김두관은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 홍보물로
    백원우 전의원이 도를 넘었다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생각나 온전히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요

  • 17. 웃기네
    '20.4.18 11:54 PM (1.238.xxx.192)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의료혜택은 보건복지부 징관했던 유시민님의 공이 컸죠.
    더 이상 말같지 않은 글은 페쓰~
    김두관님 글 좋네요~
    유시민 반도 안되는 사람들이 딴지를 ㅋ

  • 18. 고마워요 유시민
    '20.4.18 11:58 PM (119.66.xxx.27)

    유시민 선생
    돌아와 주세요

  • 19. 쓸개코
    '20.4.18 11:59 PM (218.148.xxx.86)

    검색만 해보면 다 나옵니다.
    유시민 이사장님이 의료민영화 추진했다는 건 자칭 보수라는 자들이 퍼뜨리던거에요.

  • 20. 승리에
    '20.4.19 12:20 AM (211.108.xxx.228)

    취해서 서로 싸우고 하면 폭 망 입니다.
    이걸 이용하는 자들이 분명 있고요.
    유시민 이사장님 고마운 분이시죠.

  • 21. ..
    '20.4.19 12:22 AM (1.229.xxx.132)

    김두관 의원 글 좋네요.
    민주당은 같은 진영에 있는 분들을 조금 더 보호하고 포용해야 합니다.
    노무현 유시민 문재인 정말 한시대에 살아서 너무 행복한 분들이네요.

  • 22. 민주당은
    '20.4.19 12:33 AM (211.176.xxx.13)

    유시민의 공로를 가볍게 여기면 안되지 참나
    백 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한 인재가
    자발적으로 편들어주고 일당백 해줬더니 뭐가 어째
    썩을

  • 23. 이제서야
    '20.4.19 12:38 AM (116.36.xxx.231)

    고맙다는 말들 하네요 ㅠ
    진보진영의 큰 자산 유이사장님
    조금 쉬시고 꼭 돌아오시길 고대합니다!

  • 24. ㅡㅡ
    '20.4.19 12:41 AM (14.40.xxx.77)

    수구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말자
    조중동과 태극기는 유시민이 퇴장에 웃음 짓고 있다

  • 25. 올리브
    '20.4.19 12:42 AM (180.71.xxx.50)

    공감합니다ㅠ

  • 26. 러블리뱅
    '20.4.19 1:09 AM (39.122.xxx.202)

    유시민 이사장님 고맙습니다.
    김두관 의원도 부디 좋은 정치하시길.

  • 27. O1O
    '20.4.19 2:53 AM (222.96.xxx.237)

    저도 김두관에 대해 그렇게 호감 안가고
    왜 지사직에 장관에 지역옮겨 의원시켜주나 의아했는데
    알릴레오에 나온거 보고
    사람이 진국이다 싶더군요

  • 28. 맞아여
    '20.4.19 8:32 AM (220.87.xxx.209)

    벌써 부정적 댓글이...유시민님은 우리의 빛나는 자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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