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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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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낙으로 사세요? 40대초반

조회수 : 8,829
작성일 : 2020-04-18 22:41:43
결혼 후 타지로 와서 친구 친척 아무도 없이 임신 출산 육아 8년차에요
8년동안 아이 키우고 따라다니고
이제 두아이 왠만큼 키우고 나니
노화가 눈에 띄고.....
흰머리 하루가 다르게 늘고. 피부도 칙칙 잡티. 탄력도..
제가 피부하나는 정말 좋았어요.
군살도 많아져 제 배 보면 한숨나오고.
늘 같은 생활해서 긴장감도 없고.
결혼 후 남편와 맛집 투어도 이제는 시들.
아무리 좋은 부페도. 집에서 간단히 먹는 밥이 더 좋고
옷 뻣쳐입고 갈때도 없고. 현실은 놀이터에서 애 시중에 따라 다니기 바쁘고요.
친구는 다들 고향에 있는데. 친구 못본지 몇년...
남편과 사이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가끔 애 앞에서 대판 싸워서 자괴감 오고. ㅠ ㅠ
돈은 뭐 크게 어렵지 않고 중산층 즘 돼요.
모든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애 키워놓음 난 나이 들고 희망도 꿈고 없이 늙는것만 남았고
시댁 친정 부모님들 나이 들고 병들고 그리고.....
앞으로 무슨 재미로 낙으로 사나 싶네요.
흔한 사교모임도 없고. 결혼 후 여기 타지에서 맘 바닥까지
터 놓을 사람 한명 말고는 가볍게 차한잔 밥 한끼
먹자면 연락할 사람도 없네요.
물론 동네 애 친구 엄마들끼리 언제 밥 한번 먹자 해도
막상 전화 하기 어려운 그런 사이?
다를 이렇게 살다 살다 그냥 나이 먹고 죽는건가요?
삶이 아무런 재미도 없고 먹는 재미도 없고 따분하네요.
IP : 121.124.xxx.3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8 10:45 PM (39.7.xxx.229)

    저는 예술쪽 전공인데
    전공을 살려서 대단한 예술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평생 추구할 게 있다는 점에서는 감사하게 생각해요
    취미로라도 하고싶은걸 찾아서 매진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아는 분중에 몸이 안좋아서 헬스랑 요가 열심히 하다가 자격증까지 따서
    강의 다니면서 용돈도 벌고 재미있게 사시는 분 있어요

  • 2.
    '20.4.18 10:45 PM (112.145.xxx.133)

    하고 재테크하고 살림하고 봉사하고 드라마보고 바빠요 ㅎㅎ

  • 3.
    '20.4.18 10:47 PM (112.154.xxx.225)

    종교를 가져보세요.

  • 4. T
    '20.4.18 10:4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돈버는 재미로 근근히 삽니다.
    그렇다고 막 남들처럼 억대연봉 아니에요. ㅎㅎ

  • 5. 저는 40대 중반
    '20.4.18 10:48 PM (112.152.xxx.46)

    뭘 배워보세요. 사람이 가장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결국은 성취감이래요. 저는 교수하려다 육아에 치여 나이는 들어 거의 포기단계이지만 요즘은 그냥 맘 다 비우고 글쓰고 연구하는데요, 그냥 내면이 채워지고 있다는 그 자체가 주는 기쁨이 있네요.

  • 6. ...
    '20.4.18 10:48 PM (115.138.xxx.60)

    딱 천만원만 주식하세요 ㅋㅋㅋ

  • 7. ..
    '20.4.18 10:49 PM (223.62.xxx.103)

    싱글인데 재밌어요
    물론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날도 종종 있지만
    이래저래 즐거운 일이 많이 생겨요
    애인은 피곤해서 만들 생각 없고 아직 하고픈 게 많아요
    원글님도 아이들 다 키우고나면 저처럼 지내세요
    한국 와서 저랑 인연이 되면 식사와 티도 함께 하구요

  • 8. ...
    '20.4.18 10:51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

    성격인 것 같아요 ㅠㅠ
    40대 초반 싱글인 저 역시 매일이 권태롭고 재미 없어요 ㅋ
    근데 70대 부모님은 하루 하루 바쁘고 재미나게 취미생활하고 모임도 나가며 사시네요
    부모님은 관심사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으세요
    근데 전 왜 이러죠? ㅎㅎㅎ

  • 9. 무슨
    '20.4.18 10:55 PM (110.70.xxx.177)

    낙으로든지 낙을 삼아야 해요
    그건 정말 분명한 사실
    너무 거창하고 근사한 거 아니래도
    내가 내일 이건 꼭 해야 해
    올해안에 이건 꼭 하고 싶다 같은 뭐는 있어야 시간이 잘 가요 우린 고령화시대에 살아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해요 거울만 보면서는 그게 어려워요
    이미 청춘은 졌고 마음이 내 마음을 향해야 하죠

  • 10. ㅎㅎ
    '20.4.18 10:57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40초반이면 날라다니겠구만요.
    실제로 저도 40초반에 날라다녔구요.
    마음먹기 나름인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사세요.

  • 11. 원글이
    '20.4.18 10:58 PM (121.124.xxx.38)

    주식 추천해주셨는데 제가 부동산. 재테크에 소실 있는지 집사서 두배 오르고. 주식도 이번에 억대를 벌어봤어요
    근데 애 키우면서 주식은 아닌거 같아 현금화하고 뺐어요.
    애한테 집중이 안되고 호가창만 보니 사람 할 짓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제 전직업 살려 첫애 임신9개월까지 현장에서 일하며 내 중심 잡고 집중하며 매진해 살았는데.
    미스때 놀만큼 놀고 옷 사입고 여행다니고. 하고 싶은 직업도 해보고. 이러니 이젠 딱히 해보고 싶은게
    없네요. 배우고자 하는 욕심도 없고요.
    내가 하고싶은것에 집중할때 저는가장 행복한사람인데. 하고 싶은게 없어요. 옷장에 옷 가득하고 가방도 명품 꽤 있어요
    근데 애들 데리고 가 봤자 식당 백화점 마트니까 에코백에 청바지 티. 이게 다네요.

  • 12. ㅇㅇ
    '20.4.18 11:00 PM (49.175.xxx.63)

    그냥 당분간 쉬세요 너무 지치면 암것도 못해요

  • 13. ..
    '20.4.18 11:00 PM (39.118.xxx.86)

    저랑 똑같네요. 전 내년 40인데 아이 키우며 늙어가요.요새 정말 우울해요, 애도 말 안듣고 ..코로나땜에 어디 맘편히 다니지도 못하고..

  • 14. 제 삶은
    '20.4.18 11:01 PM (220.87.xxx.206)

    고양이랑 살기전과 후로 나뉩니다^^
    우연히 유기된 냥이랑 살게 되었는데요 무료하고 건조했던 제 삶이 풍족해졌어요.
    퇴근즈음 집에서 기다리는 우리 냥이 생각하면 피곤이 사라져요.
    물론 우리가 영원히 함께 하지는 못하겠죠. 그 언젠가는 제 삶에서 눈감고 떠날 이별의 시간이 오겠지만..
    현재 제 옆에서 고롱고롱 거리는 착하고 순한 우리 냥이의 따뜻함에 감사하고 행복해요.
    지금 맥주 마시면서 무아지경 잠에 빠진 냥이랑 같이 하는 이순간 진심 감사해요.
    매사 불평 불만이 가득했던 제가 우리 냥이 만나면서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일상에 있다는것을 배웠어요.
    감사하며 살겁니다. 앞으로도 주욱.

  • 15. 원글이
    '20.4.18 11:02 PM (121.124.xxx.38)

    하고싶은 일을 하며 몰입해 있는 나 자신과 성취감.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오는 휴식과 즐거움.
    잠깐의 일탈의 짜릿함.
    유럽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설레임과 흥분.상상.
    다~~~~~ 지나간 내 청춘. 그립고. 다시는
    오지 않겠죠......
    헛헛하네요.

  • 16.
    '20.4.18 11:03 PM (112.154.xxx.225)

    그렇담 더욱이 종교를...
    주님을 만나세요.!

  • 17. 혹시
    '20.4.18 11:03 PM (112.148.xxx.5)

    43살이세요? ㅎㅎ
    저 43살 8살6살 아이 키우는데..저는 아직도 애들키우느라
    정신이 없네요..늦게결혼해..육아하느라 빠싹 늙어버렸어요
    저역시 아직도 자유롭게 친구 못만나요..
    저는 취미가..좋은집 보러 다니는 겁니다.
    비싸고 예쁜주택..아파트 ㅋㅋ
    그냥 보면서 희망을 품는거죠..

  • 18. 원글이.
    '20.4.18 11:05 PM (121.124.xxx.38)

    혹시님. 저랑 같네요. 같은 나이. 아이들도 같은 나이군요.

  • 19.
    '20.4.18 11:06 PM (221.163.xxx.21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40초반에 결혼 8년차
    모든 생각과 상황이 제얘기 같네요
    한때는 배우고싶은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어느순간 하고싶은게 없어지면서 쇼핑도 줄어들고
    암튼 저도 넘 의욕저하
    저는 스스로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해요

  • 20. 혹시
    '20.4.18 11:07 PM (112.148.xxx.5)

    우와..반갑네요~^^ 저는 지방광역시 살아요ㅋ

  • 21. ..
    '20.4.18 11:08 PM (116.88.xxx.138)

    그런 시기 지나다가 또 갑자기 의욕이 뻗치다가 하면서 살아지게 되더군요. 저도 목표가 분명하면 사는 것이 힘들어도 오히려 쉬운데, 목표가 명확치 않으니 사는 이유가 뭐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지금은 그냥 우리 나라가 조금 더 좋은 나라로 쭉쭉 뻗어가서 울 애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것저것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해요. 갑자기 큰 걱정이 닥치지 않는 한 계속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며 살거 같아요

  • 22. 아줌마
    '20.4.18 11:13 PM (1.225.xxx.38)

    인생은 원래 그냥 사는거에요
    의미를 만들어가면서.
    으ㅣ미를 못만든다면 그냥 사세요
    그것도 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닌것같아도
    그 세월이 아이들키워줄거에요.
    아직 아이들 어린데 애들이 낙이지요.
    얼마나 이쁜가요...
    품안의 자식이라는 말을 누리시는게 제일 최고인듯합니더
    낙... 멀리서 찾지마세오

  • 23. ㄷㅇ
    '20.4.18 11:16 PM (39.118.xxx.107)

    아파보니 건강한것만으로 다행이다 싶어지네요 하루하루 요새는 코로나안걸리는것만으로 다행이라는ㅈ맘가짐으로 살아요 저도 연애도 국제적으로 할만큼해보고 여행도 다닐만큼다니고 다행히 적성맞는 일도 하고있고..이제 새로운거 도전도 피곤하고..매일 행복하고 감사하진않아도 무사히 하루보내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요

  • 24. ....
    '20.4.18 11:31 PM (218.52.xxx.191)

    43세가 78인가요?
    저도 요즘 좀 비슷해요.

  • 25. 한참
    '20.4.18 11:33 PM (59.6.xxx.181)

    40초...몇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한 악기와 그림이 삶의 낙이자 실력도 늘고있어 정말 행복했는데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수업을 못가니 낙이 사라졌어요..종이책 좋아하는데 책도 도서관서 못빌려읽구요ㅠ
    이건 전자책으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야겄네요

    다행히 요리는 좋아하는데 애먹이느라 요즘은 온갖 새로운 요리,간식메뉴들 아주 질리도록 만들고 있구요..이건 힘들어도 재밌어요..
    아 또 집콕하면서 베란다 텃밭에 야채모종들 심어놓고 키우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네요..그리고 사람 많지않은 평일 걷기운동하는데 걸으면서 무념무상...아주 힐링되요..
    코로나땜에 전처럼은 못지내도 최대한 재밌을만한걸 찾는수 밖에요..
    한번 찾아보세요

  • 26. 운동
    '20.4.18 11:36 PM (202.166.xxx.154)

    테니스나 골프등 시간이 지나면 실력도 느는 그런 운동을 해보세요. 40대에 원글님같은 생활하다가 시작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을 거예요.

  • 27. 주식억대로
    '20.4.18 11:36 PM (124.49.xxx.61)

    번가 부럽네요

  • 28. ㅇㅇ
    '20.4.18 11:58 PM (49.196.xxx.205)

    아이 둘 & 개 고양이 키우고 인스타그램 하고 틱톡도 하고
    주식도 막 시작 했어요. 카페 차리고 싶은 꿈도 있구요~

  • 29. ...
    '20.4.19 12:00 AM (90.197.xxx.142)

    나이가 비슷한 듯 해요.
    이전까지 지독하게 직장에서의 해코지 및 인간관계로 힘들다가 작년에 이직 성공 해서 올해는 참 평온하네요.

    빨리 코로나가 지나가길 바래요.

    일주일이 두번 운동하는 낙으로 살아여. 그리고 얘들이 참 이쁘네요. 직장맘이라서 얘들에게 크게 신경을 못하다가 요근래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 30.
    '20.4.19 12:19 AM (61.74.xxx.64)

    50 되면서 나이들어간다는 것의 의미, 인생의 낙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거창한 무엇이 아니고 매일매일의 소소한 일상에 최선과 진심을 다하는 것. 이번에 너무 사랑하는 강아지를 갑자기 떠나보내게 되면서 후회와 반성과 작은 깨달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 갇히게 되면서 바뀐 생각들도 있구요..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
    시간은 아주 많고 그러니 다음 기회가 있겠지, 나중에 잘하면 되지, 기다려주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냉혹하게 느껴지더군요.

  • 31. 저도
    '20.4.19 12:34 AM (203.170.xxx.23)

    글 읽으면서 제 이야기 같아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는데... 나이도 같네요. 저는 결혼한지 6년 됐구요. 꿈도 욕망도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교수 생각하며 길게 공부하다가 아이 키우면서 취직했거든요. 그러니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아쉬움이나 상실감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희미해요. 남편하고도 그리 좋지 않구요.
    그래도 님은 제테크 능력이라도 있으신가봐요. 부러워요. 저는 요즘 교외 한적한 곳에서 취미생활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상상도 잠시... 육아에 일에 찌들려서 문득문득 거울을 보면 흰머리 숭숭 주름은 자글자글 늙어버린 제 모습에 뜨끔하네요.

  • 32. ㅍㅍㅍㅍㅍ
    '20.4.19 12:34 AM (125.136.xxx.121)

    아무일 없는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니까 그러는겁니다. 그냥 근심걱정이 없어서 그러는거에요.

  • 33. ㅁㅁ
    '20.4.19 12:46 AM (220.74.xxx.164)

    무료하고 지루하신걸까요
    그 아무일도 없는 단조로움이 행복이랍니다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정신없이 살아내느라
    감히 그런 생각이 안들지요

  • 34. 이전
    '20.4.19 12:49 A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늘 하던대로
    돈벌고
    책읽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애키우고
    섹스

  • 35. 41싱글
    '20.4.19 12:54 AM (112.165.xxx.77)

    낙 1도 없어요.
    가족부양하느라 일만함.

  • 36. 아이스
    '20.4.19 2:44 AM (122.35.xxx.51)

    저도 78인데
    글 공감가요
    전 직장 다니고 있어서 쉬고 싶다 외치며 살지만
    언젠가 50대에 지금 님보다 더 할 거 없을 나이에 직장 그만두면 진짜 멘붕올 듯요
    전 그때를 생각하며 생각해둔 건
    핑클이 나온 그 프로처럼 차 개조해서 여행다니는 거.
    집 전세 놓고 남편과 둘째와 해외나 제주 살아보기 하는 거

    제가 님처럼 주식 소질있으면 더 열심히 할텐데요 돈 벌고 워킹맘처럼 애들 도우미써도 돼죠

  • 37. 읽기
    '20.4.19 6:51 AM (123.98.xxx.40)

    무슨 낙으로 사세요? 40대초반 . 전 47이예요 요새 저도 드는 생각이라서요 고마워요

  • 38. 공감
    '20.4.19 8:38 AM (112.148.xxx.4)

    제 마음... 전 갱년기일까?? 우울증일까? 병원가야하나? 하고 있어요. 의.욕.이 없고 뭘해도 재미가 없다는게 문제... 좌절감은 책을 읽는데 집중이 안되고 기억이 안나서 느끼네요.

  • 39. 아루미
    '20.4.19 10:42 AM (115.139.xxx.139)

    저는 40대초 초등 저학년 둘 키워요.
    주말에 가족들이랑 여행가는 재미로사는것 같아요.
    이제 애들도 커가서 손이 좀 덜가니 잘따라오고해서요.
    그래도 저래도 내가족이 최고니 그 가운데에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저는 돈좀 모아서 옷이랑 명품사는것도 좋아해요.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재미구요

  • 40. ....
    '20.4.19 11:24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40대 초면 한참 재미있을 나이이던데요. 전 그러했고 50넘으면 몸도 예전같이 예쁘지도 않고 여성성도 흐려지고 해서 정말 몸이 예전같지 않아요. 노안도 오구요..ㅠ

  • 41. 새옹
    '20.4.19 12:02 PM (112.152.xxx.71)

    저도 42
    요새 그래요
    죽어도 여한이 없을거 같은
    자식이 아직 어린데도 이런 기분인데
    책임감때문에라도 다 키우고는 가야할거 같은데
    싱글들은 어떤기분일까 싶기도 하고

  • 42. 원글님능력자
    '20.4.19 11:43 PM (175.119.xxx.188)

    원글님 너무 능력자 이십니다.
    상황이 너무좋네요.
    경제적 능력도,남들이 평생 없는 능력도 가지셨고
    전 40후반인데 원글님처럼 못되어요.

    허무한듯 하시지만 이리저리 좋은기준?기준이 높은 것 같아요.
    친구랑 터놓는 얘기 뭐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구요, 양가부모님도 연세있으시면 노화는 막을 수 없구요.
    등등
    열정있는 삶도 꿈꾸시는 것 보니 아직 젊으신 것 같아요.
    전 직장다니니
    빨리 그만두고 내 시간을 나에게 다 쓰고 싶어요
    요즘은 폰으로도 시간이 잘 가고, 티비나 영화매체도 시간이 잘가고, 뭐 서툴지만 만드는 것도 시간이 잘 가구요.
    전 원글님만큼의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참부럽네요.
    직장은 감사하지만, 직장에 다니는 것부터가, 안겪어도 되는 사람들과 만나는 상황들로 스트레스도 생기니,
    직장안다니고 내 시간 쓰고 싶네요. 괴롭고 그런 건 아니지만 하루시간의 대부분이 바깥삶에 맞춰있고, 또 내일 출근이 염두에 있으니, 자유시간이 그립네요
    전 바라는게 그거예요.
    친구,부모 이런 관계도 나 자체는 아니니 혼자 놀아도 편안하고 시간이 잘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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