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 자격지심인가요

조회수 : 6,041
작성일 : 2020-04-16 19:12:24
정수기 아줌마가 왔어요.
필터갈아주는
어제 남편 노는 날이어서 휴일인데
저희남편이 잠깐 어디갔다가 왔거든요
나갔다가
우리남편없었을땐 걍 애들얘기만하고 말았거든요
애 장난감 등 시덥지 않은 얘기
저도 정수기아줌마랑 얘기하는거 싫었는데
그냥 아줌마가 계속 말걸길래 맞춰드렸어요.
근데. 저희남편이 중간에 들어오니.
정수기 아줌마가 계속 제 칭찬이 아닌. 본인 며느리 칭찬하시는거에요
맞벌이다. 집이 깨끗하다. 육아를 잘한다
저희남편이 바보같이 식탁근처에서 그걸 구경하고있었더랬죠
갑자기 본인 며느리 자랑하니
돌려까는거같아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75.125.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6 7:15 PM (125.177.xxx.43)

    예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고요 신경쓸 필요없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 하고 말 안섞어요
    별로 좋을거 없어요

  • 2. ..
    '20.4.16 7:16 PM (218.146.xxx.119)

    다음에 오시면 시댁 자랑하세요. 시부모님이 며느리 나가서 일하지 말고 집에서 내조 잘하라 그래서 집에서 쉬고있다. 생활비 다달이 주셔서 편하게 취미활동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렇게요. 그럼 본인도 깨닫는 게 있겠죠

  • 3.
    '20.4.16 7:16 PM (175.125.xxx.161)

    안섞고싶었는데
    너무 입이 갸질거리는거같아서
    걍 맞춰드렸어요

  • 4. 그런사람
    '20.4.16 7:20 PM (116.40.xxx.49)

    진짜 짜증나죠.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할머니한테 가족자랑 다들었네요. 우리딸은~ 우리며느리는~ 아들사위손자까지 모르는사람붙들고 계속 주절주절.. 대꾸도안하는데 주절주절...그렇게 늙지말아야지 싶었네요. 그놈의 자랑질~~

  • 5. ...
    '20.4.16 7:24 PM (114.203.xxx.84)

    가능하면 그냥 말 시켜도 가만히 계시는게 좋아요
    그게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말을 거의 안할땐 약간 어려워(?)하는듯 할일만 부지런히
    마치고 갔는데, 시키는말에 대답하며 자꾸 얘길하다보니
    이것저것 은근슬쩍 호구조사 들어가려하고...;;;

  • 6. 에구
    '20.4.16 7:24 PM (115.143.xxx.140)

    물꼬를 트셨네요. 좀 차가워 보여도 초장에 막으셔야겠어요.

  • 7. ...
    '20.4.16 7:26 PM (116.36.xxx.130)

    굳이 집안얘기할 사이인지?

  • 8. ..
    '20.4.16 7:48 PM (14.63.xxx.199)

    정수기 필터 갈때
    원글님은 정수기 아줌마 보이는 정도 위치에서
    원글님 일 보시거나
    아, 네..정도만 하세요.
    저희집도 오지라퍼 아줌마 오실때
    적당히 피하고 간단한 대답만 했어요.
    그랬더니 말을 잘 안거시고 정수기, 연수기 관련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 9. ....
    '20.4.16 7:48 PM (202.32.xxx.77)

    좀 예민한거 같긴 하지만...

    저렇게 말하는게 얄미울때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어휴 며느님 맞벌이 하면 돈 많이 벌겠네요. 시어머니 용돈이나 좀 듬뿍 주시지...
    이런 시기에(코로나) 힘들게 집집마다 다니면서 일 안하시게... 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다, 취미삼아 용돈 버는거나 그러실텐데...
    에이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위험한데 저라면 나이드신 어머니 나가서 일하시는거 반대할거같아요. 라고 합니다. 웃으면서 말하거나 아니면 해맑은 얼굴로 말하세요.
    그러면 속으로 엄청 열받을거에요.

  • 10. 맞벌이
    '20.4.16 7:53 PM (223.33.xxx.65)

    안해서 약간 자격지심 있으신듯해요

  • 11. CRAK2
    '20.4.16 7:58 PM (118.220.xxx.36)

    앞으로는 좀 기분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입을 꾹 닫고 말씀을 하지 마세요. 대꾸도 하지 말고.
    그리고 그 자리를 뜨세요.
    대답할 말 찾느라고 애쓰지 말고 그냥 입을 딱 닫으면 되요.
    그게 뭐라 대꾸하거나 받아치는것 보다 무서운거에요.

    직장상사나 원글한테 중요한 사람한테는 그러면 안되지만
    정수기 필터 갈러 온 것이 주 목적인데
    쓸데없는 이야기 하는 경우엔 그래도 됨.

  • 12. 심리공부
    '20.4.16 8:02 PM (220.255.xxx.243)

    자격지심은 저 정수기 아주머니 분이 있는것 같은데요.
    나 이렇게 일하고 다니지만 내 가족은 든든하고 내 며느리 아들 사위는 니네보다 낫고.. 등등
    아마 다른집 가서도 그런 말씀 하실분일 거에요
    그렇게 뭔가 불편한 대화가 진행될 것 같다 싶으면
    후다닥 주제를 정수기 관련이나 드라이 한걸로 바꾸세요.
    이런 스킬도 하다보면 늘고 도움이 됩니당

  • 13. 에고
    '20.4.16 8:31 PM (180.65.xxx.173)

    그런 잘난며느리가 용돈도 안주시나봐요 하지그랬어요

  • 14. 말하지마세요
    '20.4.16 8:40 PM (1.231.xxx.128)

    다 조용히 할일하고 가고 전 음료수만 챙겨드리는데 무슨 말을 그리 많이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73 국산콩 두부로 드시나요? 3 ... 11:00:28 73
1742372 거실에서 계단오르기 할수 있나요? 4 방에서 10:57:49 162
1742371 82한지 25년째 변화된점 ... 10:57:07 129
1742370 운전석 편한 차는? .. 10:56:18 55
1742369 두아 리파 노래들 너무 좋지 않나요? 3 ㅇㅇ 10:56:00 88
1742368 가지김치가 넘 먹고 싶은데 1 10:53:26 104
1742367 공항에서 짐찾을때 다른 사람들도 배려좀해줬으면 좋겠어요. 3 ㅠㅠ 10:49:42 345
1742366 나솔 영자 볼에 대고 있는 거 뭔가요? 2 10:48:53 213
1742365 금목걸이 끊어지는 꿈 후기 (+친정 이야기 2 ... 10:48:13 413
1742364 종교계 이제 세금 냅시다 9 10:47:41 243
1742363 관세협상 결과를 보고 일본인들은 한국 걱정 중 6 한국인 10:47:36 402
1742362 기본 셔츠랑 블라우스 많은 쇼핑몰좀 알려주세요. 10:44:51 89
1742361 미국사는데 뉴스에 2 수치다 10:42:39 557
1742360 키작은데 열등의식 없는 남자가존재할 수 있나요? 3 ef 10:40:44 287
1742359 임지연이 사랑과전쟁 에 나왔던 분인가요? 2 .. 10:40:36 391
1742358 드라마 트리거에서 궁금한 것 1 하늘 10:36:25 361
1742357 청학동 동자, 추승일, 전주 상아탑 .. 10:34:41 164
1742356 사랑은 숨길수 없다드니 영수보니까 10 ..... 10:33:12 749
1742355 옷 쇼핑몰 좀 찾아주세요 기억이안나요.. 10:31:30 153
1742354 꼬리뼈 통증 1 불편 10:24:01 161
1742353 윤석열 생기부 ㅎㅎ 사실이겠죠? 9 10:16:44 1,910
1742352 이미 구속 되었는데 왜 체포하는 거예요? 19 근데 10:15:16 1,726
1742351 바람이 좀 부는듯해서 에어컨 껐다가 3 날씨 10:12:45 919
1742350 매일 소금물 가글해서 잇몸 좋아지신 분들 좀 봐주세요 7 치아 10:12:29 702
1742349 尹,집단살해죄로 피소.."의료대란 사망자 최소 1만명&.. 31 출처 - 주.. 10:11:42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