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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저, 남 잘되는게 싫어요

조회수 : 6,448
작성일 : 2020-04-11 15:22:30
부끄러운 얘기지만 남 잘되는게 싫어요
남이랑 좋은 정보를 나누는걸 잘 못해요

제가 뿌리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고등학교때 왕따를 당했거든요
그때 절 괴롭히고 무시하는 반애들에게 제가 할수있는게 공부잘하는것밖에 없었어요

제가 가진것들을 손에서 안놓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어요
남들에겐 별거아닌 정보들도
친구들과 교류가 없던 저에게는 너무 귀했어요
그땐 인터넷이 활발한 시대가 아니었거든요

점점 고급정보를 (?)알게되어 제게 다가오는 애들도 있었지만
전 겉으론 친절한척했지만 알려주지 않았어요
제가 걔들보다는 나은사람이고 싶은데 그 방법이 공부밖에 없었거든요

그렇게 이를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그 이기적인 마음이 뼛속깊이 자리잡은것 같아요
블로그나 인스타보면 육아방법 정보 현명하게 찾아서 가공하고 공유하는분들 많으시던데 전 그게 안되요
육아정보 뿐이겠어요 다른사람에게 도움주려고 글 올리시는분들 많으시잖아요
전 그게 안되요
이기적인 자신이 싫은데도 참 힘들어요

나보다 남이 잘되는걸 받아들이기 힘들고
제가 얻은 팁을 남에게 주는게 싫어요

다행히 기부만은 꾸준히 하는편이에요
내 이기적인마음으로 업보가 쌓이지않을까 두렵기도하고
제 안위만 생각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저도 남들을 생각하고 다른사람이 잘되게 빌어주는
그런사람이 되고싶어요

욕하지말아주셨음해요
남들에게 피해를입히거나 폐를 끼친적은 없어요
3년간 지독한 왕따를 겪은 어린아이가 있구나 해주셨으면해요


저도 이런 자신이 싫고 바뀌고 싶습니다
IP : 218.51.xxx.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11 3:26 PM (49.142.xxx.116)

    남 잘되는게 싫은 그 기분이 본인은 괴로운거잖아요.
    차라리 남에게 관심을 갖지 말아보세요.
    그리고 누구나 다 자기가 가진 팁은 쉽게 알려주진 않아요.
    별것 아닌 팁이면 쉽게 알려준다 해도, 나와 경쟁이 되는 관계의 사람에겐 그게 나에겐 무기이니 더더욱
    말 안하죠.
    그 이외에 남에게 팁을 많이 알려주고 그런것도.. 어찌 보면 자신에게도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손해가 되는데 타인에게만 베풀순 없는 노릇..

  • 2. ...
    '20.4.11 3:26 PM (27.100.xxx.23)

    에고 토닥토닥
    좀 안 아까운 b급 정보 하나씩부터 풀어보세요. 그러면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요

  • 3.
    '20.4.11 3:27 PM (59.8.xxx.163)

    전 쥐뿔도 없는데 막 남한테 막 줘요..정보도 뭐도..ㅠㅠ 전 그런 제가 싫어요...그만 줘야지 하면서도 주게 되요(저보다 훨 백만배는 나은 사람한테도 막 주고 오지랍을 떠는 저를 보면 ..나 왜 이러나..하게 되요)..
    님도 뭐 님을 이해하시고..막 싫어하지 마세요..님이 일부러 이기적이 된게 아니잖아요..기부도 하신다면서요..자기를 사랑하고..이해하려고 하다보면...서서히 바뀌게 되지 않을까요

  • 4. ..
    '20.4.11 3:30 PM (221.154.xxx.186)

    강남에서 고등학교 나와 시간아끼고 이기적인데,
    대학 가니 서로 돕고 사는 이타적인
    분위기라 적응 안됐어요.
    근데 그중간으로 살다가 40넘으니, 서로 돕고 살려던 이타적인 선배들이 너무 크게 성공했어요.
    지금도 어정쩡하지만,
    길게보면 정보의 공유가 큰성공이나 이익인경우가 많더라구요. 상대도 나에게 좋은걸 가져와요.

  • 5. 기억을
    '20.4.11 3:32 PM (14.40.xxx.172)

    떨쳐내야죠
    왕따당해서 내가 이렇다-이게 아니라, 그게 잘못인줄 깨달으셨으면
    태도를 바꿔야죠

  • 6. ㅇㅇ
    '20.4.11 3:33 PM (110.70.xxx.102)

    저도 비슷하게 은따당해봤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원글님처럼 공부 잘하진 못했는데,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대화하면서 사소한 정보를 나누고, 양보할 줄을 몰랐던거 같아요.

    이걸로 많이 고민중인데, 믿을만한 공동체에서 신뢰감을
    쌓아보고, 인간적인 접촉(스킨십?이나 악수,포옹 등)도
    하시고요, 내가 나눈 것이 되돌아오는 경험을 해보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 7. 원글
    '20.4.11 3:37 PM (223.38.xxx.79)

    네 저도 그렇게 그릇이 큰 사람이 되고싶어요
    저도 크게 나누고 크게 베풀고 남에게 도움이 되고싶어요 근데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나만 잘살면 된다고 꽝닫고 사는 지독한사람도 못되어서, 좁은 자신을 깨달을땐 괴롭기도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자기만 위하고 있는 모습이 싫으네요
    14,40님 방법을 아시면 알려주세요

  • 8. 아마
    '20.4.11 3:41 PM (1.225.xxx.117)

    더 잘되시면 더 너그러워지실거에요
    나이들어 여유가 생기니
    미워하는 마음도 안달하는 마음도 좀 사그라드네요

  • 9. ......
    '20.4.11 3:42 PM (180.174.xxx.3)

    자책하지 마세요.
    사람한테 환경과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건데요.
    님이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환경에 의해서 그렇게 된거잖아요.
    사람 이기적으로 살아도 됩니다.
    그냥 하고싶은대로 살되 남이 나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할때 그때 측은지심이 생긴다면 도와주세요.
    그냥 흘러가세요.

  • 10. ㅇㅇ
    '20.4.11 3:47 P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 되고
    원글님이 이유를 그렇게 잘 탐색하셔서 이해하신 것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결핍 되었다고 생각해서 안 나누게 된 거니까 충분히 많이 가져 보세요
    굳이 나누려고 하지 마시고
    충분히 배불러 보고 충분히 가져보고
    넉넉하다고 느껴지는 시점이 오면 나눌 수 있게 되겠죠
    자신에게 가혹하지 마시고 따뜻한 이해해 눈으로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좀만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나쁜 일을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아직 내 집 장독이 비었다고 생각해서 못 나눠줄 뿐이잖아요
    마음에서 가득 찼다고 느껴지는 퍼주시겠지요
    아이가 아직 배고픈데 억지로 2숟가락 퍼서 친구 주라고 하면 주고 싶겠어요

  • 11. ㅇㅇ
    '20.4.11 3:48 P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 되고
    원글님이 이유를 그렇게 잘 탐색하셔서 이해하신 것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결핍 되었다고 생각해서 안 나누게 된 거니까 충분히 많이 가져 보세요
    굳이 나누려고 하지 마시고
    충분히 배불러 보고 충분히 가져보고
    넉넉하다고 느껴지는 시점이 오면 나눌 수 있게 되겠죠
    자신에게 가혹하지 마시고 따뜻한 이해해 눈으로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좀만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나쁜 일을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아직 내 집 장독이 비었다고 생각해서 못 나눠줄 뿐이잖아요
    마음에서 가득 찼다고 느껴지는 퍼주시겠지요
    아이가 아직 배고픈데 억지로 두 숟가락 푹 퍼서 친구 주라고 하면 주고 싶겠어요
    나누지 못하는게 스스로 고통스럽다는 지금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합니다

  • 12. ㅇㅇ
    '20.4.11 3:50 PM (175.223.xxx.96)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 되고
    원글님이 이유를 그렇게 잘 탐색하셔서 이해하신 것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결핍 되었다고 생각해서 안 나누게 된 거니까 충분히 많이 가져 보세요
    굳이 나누려고 하지 마시고
    충분히 배불러 보고 충분히 가져보고
    넉넉하다고 느껴지는 시점이 오면 나눌 수 있게 되겠죠
    자신에게 가혹하지 마시고 따뜻한 이해해 눈으로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좀만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나쁜 일을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아직 내 집 장독이 비었다고 생각해서 못 나눠줄 뿐이잖아요
    마음에서 가득 찼다고 느껴지면 퍼주시겠지요
    아이가 아직 배고픈데 억지로 두 숟가락 푹 퍼서 친구 주라고 하면 주고 싶겠어요
    나누지 못하는게 스스로 고통스럽다는 지금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합니다

  • 13. 그런
    '20.4.11 3:50 PM (112.145.xxx.133)

    성격이 있지요 어쩌겠어요 타고난건데요
    스트레스만 좀 줄이세요

  • 14.
    '20.4.11 3:53 PM (223.33.xxx.131) - 삭제된댓글

    지금은 잘살고있어요 누군가 저를볼때 부러워할것 같기도 해요
    아마 그중엔 저를 이유없이 미워하고 경멸하던 애들도 있겠죠 아마 알아보지도 못할수도요
    상처받은 내면이 많이 치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기적인 마음을 되돌리고싶어요
    남이 잘되게 나를 내어주는 넓은마음을 가진 사람이고싶어요
    나만 생각하는 좁은 마음을 깨닫는 자신을 볼 때 마음이 불편하네요

  • 15. .....
    '20.4.11 3:56 PM (180.174.xxx.3)

    왜 남이 잘되게 나를 내어줘야 하나요?
    나만 생각하는게 왜 좁은건가요?
    가장 기본적인거고 그게 충족이 제대로 됐을때 뭘 해도 하는거에요.
    이게 의지대로 하고싶다고 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 16. ..
    '20.4.11 3:5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다들 비슷해요ㅣ

  • 17.
    '20.4.11 4:01 PM (223.33.xxx.131)

    위로의 댓글들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때랑 비교도 안되게 잘 살고있어요 ..
    누군가 저를볼때 부러워할것 같기도 해요
    아마 그중엔 저를 이유없이 미워하고 경멸하던 애들도 있겠죠
    아마 알아보지도 못할수도요.

    상처받은 내면이 많이 치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항상 결핍을 생각하고 남보다 저를 낮게 생각해요
    한마디로 가진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질 못하고있어요
    그래서 남들에게 더 나누지 못하고 있나봐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인것도 있겠지만
    그때 악에 받혔던 기억,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
    지금 만족하면 안된다는 생각들이 제 일생을 지배하네요

    이기적인 마음을 되돌리고싶어요
    남이 잘되게 나를 내어주는 넓은마음을 가진 사람이고싶어요
    나만 생각하는 좁은 마음을 깨닫는 자신을 볼 때 마음이 불편하네요

    마음에 가득찼다고 느끼려면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할텐데
    그게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ㅜㅜ

  • 18. ...
    '20.4.11 4:05 PM (112.154.xxx.185)

    내가 이런사람이다
    그리고 괴롭다
    이것만해도 얼마나 솔직하고
    자기를 돌아볼줄 아는 성숙한 사람인가요
    기부까지 한다니
    너무 멋진사람같아요
    힘들어하지마세요
    사람이 그럴수도 있죠
    그래서 뭐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그러면 어떻습니까
    괜찮아요

  • 19.
    '20.4.11 4:11 PM (223.33.xxx.131)

    112님 부족한 저에게 멋진사람이라고 말씀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글 올리는게 넘 부끄러워 한주 고민했나봐요
    욕먹을것 같아 좀 두렵기도 했고요
    익명을 빌어 제 치부를 가감없이 드러냈는데
    따뜻한 댓글이 많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20. 원글님
    '20.4.11 4:51 PM (211.201.xxx.153)

    누구나 조금씩 비슷한면이 있어요
    남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남의걸 뺏기도 하고 망치기도 하고요...
    그런것도 아니고 내걸 쥐고 있는거니까
    넘 자책하지 마시고
    고마운 사람들에게는 조금씩 베풀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그게 더 큰 기쁨이 되는날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어려운일들 겪었는데도 나쁜생각 하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하고 바르게 잘 커줘서 참 좋네요
    영리한분이예요^^

  • 21. 여전히
    '20.4.11 5:07 PM (124.53.xxx.142)

    진정한 친구는 없겠는 걸요.
    그렇게 살면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이미 굳은 신념이라 본인은 못느낄수도 있겠네요.

  • 22. ...
    '20.4.11 5:25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중학생 고1까지 왕따 몇년 당했는데
    전 정보있으면 푸는 타입인데요
    그냥 그렇게 타고난거에요
    완벽한 사람은 없대요 완벽한건 신 뿐이라는데요
    아마 부모의 기질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저희남편이 질투가 엄청많아서 왜저러나 했는데 시어머니가 질투가 장난이 아니에요
    전 공부는 아주 잘하진 못하고요 끈기도 별로 없어요
    누구나 한 면은 있는거니까 그 자체를 인정하면 괜찮으실거에요

  • 23. 그럼에도
    '20.4.11 5:27 PM (119.71.xxx.44)

    저도 중학생 고1까지 왕따 몇년 당했는데
    전 정보있으면 푸는 타입인데요
    그냥 그렇게 타고난거에요
    완벽한 사람은 없대요 완벽한건 신 뿐이라는데요
    아마 부모의 기질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저희남편이 질투가 엄청많아서 왜저러나 했는데 시어머니가 질투가 장난이 아니에요
    전 질투가 남보다는 없는편인데 있긴하지만요 부모님이 그런편이에요
    전 공부는 아주 잘하진 못하고요 끈기도 별로 없어요
    누구나 한 면은 있는거니까 그 자체를 인정하면 괜찮으실거에요
    아...왕따 때문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요
    그 시절에 내가 겪은걸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괴롭잖아요

  • 24. 단ㆍ
    '20.4.11 5:40 PM (118.235.xxx.196)

    저도 비슷한성향인것 같아요
    대신 학창시절때 친구들 비슷하게 할 수 있는 공부보단
    예체능을 선택했어요 (이과 공부도 맞지않았지만.. ,청소년기 방황에 하지도 않았고) 하하 웃기지요
    그런 과거는 중요하지않지만 그래도 끈질기게 공부했던 주변 친구들 보다는 괜찮게 살고있어요.
    특별한 내정보 절대주지 않으려고 요즘 느낀답니다
    바로 내동생에게만 주어도 그정보는 이미 다 뺏긴거더라구요
    저역시 많이 느끼는 요즘이랍니드

  • 25.
    '20.4.11 5:44 PM (116.36.xxx.22)

    그건 모든 인간의 본성 같아요.
    거의 대부분이 그렇게 살고 있고 저또한 그래요.
    친척동생네 집에 볼일이 있어서 갔더니 네살 다섯살 아이가 돌인데요.

    큰아이의 옆에 제가 앉았더니 큰아이는 저하고 큰아이의 사이에 있던 장난감을 집더니 반대편쪽으로 옮겨 놓더군요.
    그 모습을 보던 아는 동생이 저에게 하는말
    "쟤봐 언니가 자기 장난감 가져갈까봐 치우는거야ㅋㅋ"
    이러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죠

  • 26. 그냥
    '20.4.11 5:50 PM (219.250.xxx.4)

    내 것 다 퍼준다고 내 창고가 텅텅비고 남의 창고만 쌓이는게
    아니더라고요

  • 27.
    '20.4.11 6:00 PM (175.196.xxx.174)

    모든 인간의 본성은 아닙니다.
    쓴뿌리나 성장과정의 상처
    주변인들과의 지나친 경쟁때문에
    생겨난 왜곡된 감정이예요.

    깊은 마음엔 양심이 있고
    뭔가 아닌거같아
    이런글도 올리시는거겠죠
    특히 우리한국이 좀 많이 심하죠
    미국 호주 일본등에서 살아본결과 예요
    물론 그곳도 그런사람들 있지만
    대부분은 서로 경쟁보다
    자신의 삶과 감정 느낌에 더 충실해서
    남에게 못되든 잘되든
    크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남이 안좋게 되길 맘 먹는 순간ㅡ
    얼마나 나는 가난한 사람인가요ㅠ
    이미 자신이 먼저 그 감정의 피해자가
    된다는걸 잊지마세요.

    그 부정적 맘을 맘에 갖는것이
    찝찝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걸
    이미 내면은 알고 있어요.
    결국 내 자신에게 손해라는것을ᆢ

  • 28. 귀한82분들
    '20.4.11 6:28 PM (218.51.xxx.9)

    황금같은 주말시간에 제 글을 지나치지않고 들어주시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편에게조차 하지못한 제 안의 검은마음들, 지난 기억 들 익명을 빌려 부끄럽지만 열어보았는데
    따뜻하게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곱씹어 읽으며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 적어주신 분들께 평안이 가득하길 기도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9. ㅇㅇ
    '20.4.11 6:29 PM (223.62.xxx.161)

    톡까놓고 말해서 열이면 아홉은 남 잘되는거 배아파할껄요?
    특히 여자들.

    톡까놓고 대부분 그렇잖아요.

  • 30. ㅇㅇ
    '20.4.11 6:30 PM (180.66.xxx.74)

    거진 그렇지않나요?
    맘카페 어떤 엄마가 자기애 어릴때부터
    외국인 과외해왔다고 자랑자랑하더니
    댓글에 선생님 정보 묻는글엔 칼같이 차단하더만요
    그냥 나 이렇게 시킨다..자랑하고팠던거죠
    저 아는 동생은 저한텐 티 안 내더니
    제가 팔로우한 인스타 목록 그대로 팔로해놨더라구요
    (일적으로 참고될만한 이들)
    저한텐 댓글도 안 남기더니...
    그냥 모른척 해요. sns도 안해요 그뒤론
    정보 성심껏 줬다고 다 고마워하는것도 아니고
    니깟게 감히? 이런 심리인지 무시하는 경우도 많이 봐서 사람 봐가며 적당히 요청 들어오면 가볍게 정보주고 말아요.

  • 31. 학창시절
    '20.4.11 6:57 PM (1.241.xxx.109)

    상처가 너무 크신가봐요. 어떻게든 치유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남들하고 소통도 안하고 전혀 어떠한 나눔도 안하고 살았던 때가 있었어요.그런데 저는 그 시절이 저한테 독이 되더라고요.뭔가 꽉 막힌 세상에 사는듯하고 내영혼과 육신마저 돌처럼 되는듯 했어요. 감동적인 영화나 인간승리 다큐멘터리등을 보면서 혼자 많이 울고,아이들 냫아 기르면서 이웃들한테 사소한 나눔을 많이 했어요.학원이나 교육관련 블로그등등 그랬더니 보잘것없는 제 정보에 엄마들이 몇배로 돌려줘요.제가 아플때 제아이 픽업도 대신해주고,맛난 과일이나 먹거리 사면 현관문앞에 슬그머니 놔주고 가고,작은 정성들이지만 받고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더라고요.윈글님도 작은 소통 먼저 해보세요.

  • 32. wii
    '20.4.12 1:34 A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

    돈이라고 생각하세요. 너무 내돈 안 쓰려고 움켜쥐면 이상해 보이잖아요. 과하지 않게 적정하게 나눈다 생각하면 편할 거 같은데요.
    저도 나누기 싫은 정보들이 있는데 꼬치꼬치 묻거나 듣고 얼마 후 내앞에서 그걸 누구한테 들었는지 모르고 자랑질 하는 거 겪고 나서요. 그런 친구들에게는 몇번 겪은 후 중요한 얘기는 안 하게 됩니다.
    간혹 정말 업무상 중요한 핵심 노하우를 묻기도 하는데 그걸 물을 정도면 태도가 별로인 경우가 많죠. 태도가 별로면 당연히 차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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