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언주 후보 지지자에게 발차기 폭행 당한 대학생

부산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20-03-27 08:09:45
지난 17일, 오전11시경 부산 남구 용호동 소재 미래통합당 이언주(부산 남구을)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박근혜의 거대야당 해체하라' 피켓을 들고 1인시위 중이던 여성 대학생이 이언주 후보의 지지자로 보이는 60대 후반의 남성으로 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이언주 후보 사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하고 있던 대학생은 이언주 사무실을 들락날락 하던 사람이 어디론가 전화를 해대는 모습을 목격했다. 얼마 후 스타렉스를 비롯한 3대의 차로 분승해 10여명 정도의 남부서 경찰들이 출동했다. 경찰들은 1인시위 대학생을 둘러싸고 불법선거 운운하며 신분증 제시를 강요하며 위압을 가하기 시작했다.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자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도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그 중 이언주 후보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박근혜의 거대야당 해체'란 문구를 보고 "저런 거(피켓 시위) 하면 안돼"라며 1인시위 중인 학생을 향햐 막말과 쌍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경찰은 그를 말리거나 제지하기는 커녕, 1인시위 학생에게만 계속 신분증을 요구하며 압박하였고, 이를 보다 못한 한 시민이 나서서 "당신들이 경찰이 맞냐", "이게 무슨 선거법 위반이냐?"고 경찰에게 따지며 대학생들을 옹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학생이 자기 의사 표현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왜 유독 약한 여자 대학생들을 둘러싸고 이러느냐"고 항의하던 중 이언주 지지자로 추정되는 자의 폭행은 바로 이 때 벌어졌다. 

순식간에 대학생에게 달려들어 발길질을 가했고 피켓을 들고 있던 대학생은 이를 정통으로 맞았다. 놀란 학생과 시민들이 "저 사람부터 신분증 검사해라!", "빨리 저 사람을 잡아라"고 경찰에게 강하게 요구했으나, 당시 함께 출동한 경찰이 10여명이나 있었음에도 누구하나 폭행 남성의 신병확보나 신분증 확인을 하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찰은 계속해서 대학생에게 신분증만 집요하게 요구하는 통에 주변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기도 했다.

시민들은 "국민이 선거기간에 할말도 못하냐?" , "학생에게 어른들이 와서 뭐하는 짓이냐!" 라며 학생을 두둔하며, 경찰을 비난했고, 피해 학생은 폭행 남성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신병 확보는 거부하고, 폭행 피해자인 학생에 대한 고압적인 행동을 자행한 부산남부경찰서소속 경찰들의 행위는 충분히 직무유기로 볼 수 있는 사안이어서 향후 피해자의 대처에 따라 사건이 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동영상 포함 아래 링크

http://www.ddanzi.com/free/609721216


청와대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k32Vts



화력 부탁합니더~~



IP : 175.214.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7 8:16 AM (61.72.xxx.45)

    그 후보자에 그 지지자 ..

  • 2. 현행범
    '20.3.27 8:25 AM (182.224.xxx.119)

    학생 1인시위하는데 경찰 10여명이 출동했다는 자체가 공권력 낭비.
    경찰 눈앞에서 저래도 된다고, 저래도 큰 불이익 없이 살아왔으니 늙어서 저 모양이죠.
    폭행 현행범으로 잡아넣었겠죠?

  • 3.
    '20.3.27 8:27 AM (125.189.xxx.187)

    남부서 경찰들은 왜국 순사들이냐.
    아님 자유당 시절의 경찰?
    두 경우 다 교수형깜이다

  • 4. ?
    '20.3.27 8:48 AM (58.87.xxx.252) - 삭제된댓글

    경찰들 제정신?
    아직도 저런 경찰이 있다니.

  • 5. 자운영
    '20.3.27 8:55 AM (118.222.xxx.220)

    민주 경찰 맞는 걸까요?
    일 똑비로 합시다.
    깨어있는 시민들 너무 멋져요.

  • 6. 머슴은
    '20.3.27 9:02 AM (59.4.xxx.58)

    주인 따라간다더니...

  • 7. 미친것들
    '20.3.27 9:18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후보로 나오기만 했는데도
    경찰이 저렇게 납짝 업드려 이언주를 감싼다면
    만약에 국회의원 당선이라도 되면
    남구에서 이언주는 구통령으로 권력을 얼마나 폭력적으로 행사할지
    분위기 알만합니다.
    이거 부산권 뉴스와 전국 뉴스에서 다뤄줘야 하는데 어휴...

  • 8. ㅇㅇ
    '20.3.27 12:33 PM (121.144.xxx.35)

    여론이 남구 이 언주가 앞선다니 기가 차네요.
    저소득층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시민들은 금새 잊었나보네요.

  • 9. ...
    '20.3.27 1:40 PM (1.252.xxx.101)

    경찰들 뭐죠
    부산 남구을에 이언주라니...
    반드시 더불더민주당에서 지켜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01 바이럴들도 하루에 할당량이 있나요? 1 그... 04:01:17 137
1588800 방씨 원래 일빠였죠 11 방방 04:00:24 431
1588799 기자회견에서 우는 여자… 11 ㅇㅇㅇㅇ 03:50:12 579
1588798 운전할때 목바침, 허리받침대만 있어도 운전이 덜 힘들어요 필수 03:42:09 84
1588797 민희진 기자회견 6 나는나지 03:37:18 446
1588796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진정성 느낀 사람들은 좀 머리가 나쁜가요?.. 5 ... 03:28:38 641
1588795 스페인 총리가 아내의 부패로 사퇴한다네요? 2 03:26:04 483
1588794 선업튀 김혜윤은 연예인같지가 않아요. 12 ... 02:27:37 1,346
1588793 정기예금 만기인데 1 02:27:37 537
1588792 지금 축구u23 아시안컵 8강전 시작해요 24 ㅇㅇ 02:26:00 487
1588791 쫄면. 비빔국수 먹고싶어요 4 산사랑 02:23:51 478
1588790 방시혁 좀 불쌍해요 21 ㅇㅇㅇ 02:07:52 2,268
1588789 하이브가 나를 실컷 뽑아 먹었다 엉엉ㅜㅜ....이게 너무말이 안.. 13 02:04:47 1,720
1588788 세월호 단식 때 이재명을 만난 조국의 인연 1 ... 01:53:09 362
1588787 펌 현재 CBS 라디오 녹화중이라는 썰이 돌고 있는 민희진 6 김현정 01:49:45 1,180
1588786 광주와 대구의 결정적인 차이 .. 8 01:17:01 924
1588785 이번 나는솔로 20기 왠일이래요 2 어머 01:15:54 1,766
1588784 어도어 기업가치가 2조라는데 12 ..... 01:02:45 1,634
1588783 임윤찬 Études 4 .. 01:01:59 504
1588782 尹장모 최은순,풀려날까?..재심사 통과하면 5월14일 출소 15 ㅇㅇ 00:41:17 874
1588781 뉴진스는 계약 끝날때까지 10 ... 00:39:15 2,689
1588780 문프에게 합격소식을 전하고 싶었던 중국인 4 감동 00:39:06 1,615
1588779 82연령대가 어려졌나요? 왜이리 민희진으로 도배에요? 24 00:36:29 1,850
1588778 제3자 유상증자는 주주총회가 아닌 5 ㅇㅇ 00:34:38 319
1588777 성당 다니시는 분께 질문요... 21 ........ 00:34:19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