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할때 남은 양념속 보관..감사..

[김장양념]

작년에 김장할때 속이 조금 남아서 문의글 올렸는데 냉동실에 보관하라고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김장김치가 이제 슬슬 질려서 배추 한포기 사다 절이기만 하고 냉동실에 꽝꽝 얼렀던 양념 녹여서 넣고 버무렸는데 맛있네요. 무채도 뭉그러질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꼬들꼬들하니 맛나고~ 이젠 김장할때 속을 아예 넉넉히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봄에 겉절이 편하게 해먹어야겠어요.

[소분을]

그거 소분을 잘해 놓으세요
전 그거 뭉텡이 놨다가 힘들었어요

[ㅇㅇ]

저도 첨으로 냉동보관해서 지난달에 겉절이 해먹었는데 넘 맛났어요.
앞으로는 한 번 양념만들때 많이해서 소분 냉동하려고요.

[ㅇㅇ]

전 그걸로 각종찌개도 끓이고 볶음요리도 해요
고추장찌개는 김장양념에 고추장 추가
오징어볶음엔 김장양념에 고추장 올리고당 추가
해물탕엔 된장 후추가루 생강가루 추가 이런식으로요
내일은 부추주문한거 오면 그 양념으로 부추김치도 만들거에요
무지 간편하죠

[..]

싱가폴 사는 제 친구는 해마다
김장철에 와서 양념 얼려가요
이상하게 김장철 양념만 그렇게 쓸 수 있다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아하]

무채나 갓도 넣어서 얼려도 되나봐요?

[전]

동태탕 끓일때 양념다대기로
넣습니다
인넣을 때랑 맛이 확 달라요

[000]

그거 덩어리로 꽝꽝 얼려놔도
칼날로 쓱쓱 썰면 잘 떨어지기 때문에 저도
넉넉하게 양념해서 한통 얼려두고
잘 먹습니다.
요즘 쪽파까서 양념 몇덩어리 넣고 젓갈이랑 매실액 휘리릭 둘러서 치대면
맛있는 쪽파김치가 쓱 나옵니다.

[와]

김장양념 저는 무서워서 냉동실에 못 넣겠던데... 냉동 괜찮나요?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