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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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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때문에 마음이 힘드네요

아휴 조회수 : 7,451
작성일 : 2020-03-22 23:31:43
아주 조그마한 상가 임대주입니다.
임대료인하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음이 힘드네요.
임대료인하해주면 착한임대주,
(안해주면 나쁜임대주..는 아니겠죠?ㅠㅠ)
인테리어 기간 임대료없이, 오픈하고 자리잡는 시간을 고려해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받고 있어요.
이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데 무턱대고
인하해드릴께요!라는 말이 안나오네요.
저 또한 한달동안 생업을 접고, 집콕하며 냉장고 파먹고 있기도하고.
임대료 못 깍아주는 마음도 굉장히 힘드네요.



IP : 180.71.xxx.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월초에
    '20.3.22 11:33 PM (1.237.xxx.156)

    3월한달 안받기로 했는데..4월도 받기 미안하네요..계속 안받을수도 없고 ㅠㅠ

  • 2. 이해함
    '20.3.22 11:36 PM (112.161.xxx.165)

    착한 임대주도 돈이 있어야지, 대출 갚아야 되고 생활비 써야 하는 임대주는 마찬가지인데.
    무조건 임대주는 부르조아고 깎아줘야 하는 입장인가요.

  • 3. 아휴
    '20.3.22 11:36 PM (180.71.xxx.28)

    차라리 4월이면 코로나가 끝난다면 두 달 시원하게 깍아드릴텐데, 어찌해야할지 마음이 갈팡질팡하네요. 계속 안받을수도 없고, 끝은 안보이고ㅠㅠ코로나가 얼른 끝나면 좋겠어요

  • 4. 임차인
    '20.3.22 11:37 PM (182.212.xxx.60)

    임차인인데요
    각자 사정 있는데 어떻게 다 깎아줍니까?
    그게 의무도 아니고
    저도 내일 모레면 세달째 생돈 내요
    매출 1도 없어요. 강습계통이라
    그래도 임대인 원망할 생각은 없어요
    대출받아 상가매수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
    임대료로 생활비 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어쩝니까..그러려니 해야죠ㅠㅠ

  • 5. ../..
    '20.3.22 11:38 PM (222.105.xxx.248) - 삭제된댓글

    어려운 시간들이예요.
    조금 더 기다려보셔요..ㅠㅠ

  • 6. 아휴
    '20.3.22 11:40 PM (180.71.xxx.28)

    임차인분이 저를 원망하진 않을까, 스크루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마음 한켠이 좀 그렇네요. 자꾸 착한임대인!이렇게 나오니까 괜히 나쁜사람되는 기분이에요.

  • 7. 아휴
    '20.3.22 11:41 PM (180.71.xxx.28)

    저도 강습계통이라 2월 중순부터 한달수입 0 이네요ㅎㅎ

  • 8. 임차인
    '20.3.22 11:43 PM (182.212.xxx.60)

    임대인보다 돈 많이 버는 임차인들도 많은데
    어느 달은 어느 해는 대박났다고 임대료 더 주는 건 아니잖아요
    원망 안 할 겁니다
    정 맘에 걸리시면 문자라도 한 번 보내세요. 전 그런 거라도 받으면 많이 감사할 것 같아요

  • 9. 아휴
    '20.3.22 11:50 PM (180.71.xxx.28)

    댓글처럼 생각해주면 저도 임차인한테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다행히 임차인은 어느정도 수입이 있는것 같아요. 코로나가 어느정도 잡히면, 그 달 임대료를 빼드려도 될까요? 그간 고생하셨고, 힘내시라고..아니면 당장 힘든 지금이 더 도움이 될까요? (한두달내에 잡혔으면 좋겠어요.정말ㅠㅠ)

  • 10. 에고
    '20.3.22 11:52 PM (1.225.xxx.117)

    상가하나 가졌다고 다부자도 아니고 각자 사정이 있으니까요
    근데 임차인이 영업을 거의 못하는 업종이면
    계약기간 간신히 채우고 나갔을경우
    내상가에 바로 임차인 구할수있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11. 임차인
    '20.3.22 11:52 PM (59.10.xxx.135) - 삭제된댓글

    매출이 1/4 로 줄었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말일이 임대료 내는 날인데 걱정이에요.
    저는 2-30% 만 깍아줘도 너무 감사하겠지만
    그냥 제 생각이고 임대인도 입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든 시간이네요.

  • 12.
    '20.3.22 11:53 PM (59.10.xxx.135)

    매출이 1/4 로 줄었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말일이 임대료 내는 날인데 걱정이에요.
    저는 2-30% 만 깍아줘도 너무 감사하겠지만
    그냥 제 생각이고 임대인의 입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든 시간이네요.

  • 13.
    '20.3.22 11:57 PM (59.10.xxx.135)

    지금 자영업 장사 되는 업종
    없어요.
    밖에서 보는 거랑 다릅니다.
    만약 인하해 주시려면 코로나 끝나고는 의미없어요.
    힘들 때 도와주는 게 낫죠.

  • 14. ㅇㅇㅇ
    '20.3.23 12:01 AM (121.190.xxx.131)

    임차인이 힘들면 좀 깎아달라고 먼저 연락오지 않을까요?

  • 15. 아휴
    '20.3.23 12:11 AM (180.71.xxx.28)

    어느 업종도 좋을리 없다는걸 알아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 임차인이 먼저 연락하기 힘들것 같아서, 결정해서 연락을 하려하는데..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내렸어요ㅠㅠ 근데 의외로 현실에서 임대료 인하는 별로 없나봐요. 오늘 주변에 물어보니, 연락온 임대인은 없다네요.

  • 16. 서로
    '20.3.23 12:20 AM (211.215.xxx.46)

    힘드신건 맞지만. 다받기도 미안하지않을까요?에휴. 제친구는 하나도 안깍아줘서 다시는 재계약안한다고. 수백만원인데. 한번도 월세 거른적없는데. 장사도 정말 안되는것도 뻔히아는데. 너무하다 싶대요.

  • 17. ...
    '20.3.23 12:25 AM (211.244.xxx.149)

    그리 마음 걸리시면
    한달만 깎든지 안받든지 하세요
    그것만으로 정말 고마울 듯요..
    코로나 끝나갈 때보다 지금이 더 궁하지 않겠어요

  • 18. 정부가
    '20.3.23 12:31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안깍아주는 임대인을 나쁜 임대인처럼 보이게하니 더 그래요.
    지원을 해줄거면 세입자 월세를 지원해주던지하지
    왜 임대인에게 깍아주라고해서 세입자와 사이가 안좋아지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임대주는 사람들도 대출 이자내야하고 생활해야하는데...

  • 19. 임대인
    '20.3.23 12:31 AM (1.237.xxx.189)

    싼것도 아니지만 비싸지도 않은데 10년동안 안올려서 깍아줄 생각은 안들어요
    저렴하게 받고 있음 됐죠
    정말 어려우면 연락오겠죠

  • 20. ㅇㅇ
    '20.3.23 12:32 AM (39.7.xxx.253)

    임대인도 은행 이자내면서 생활하죠.
    그래도 정부가 은행에게 이자 깎아주는 착한 은행 하란 소리 안하잖아요.
    능력대로 하는 겁니다. 부담 가지지 마세요.

  • 21. 아휴
    '20.3.23 12:33 AM (180.71.xxx.28)

    네^^ 일단 연락을 좀 기다려봐야겠어요. 이 시간들이 얼른 지나가면 좋겠네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22. 한달
    '20.3.23 2:20 AM (76.14.xxx.170)

    이라도 20~30%라도 깎아 주시면 정말 고마워 할거예요.
    그게 쌀이랑 생필품이라고 살수 있는 생명줄일수도 있잖아요.
    없을땐 만원도 없잖아요.

    힘들면 임차인이 연락할거라곤 하지만 그런말이 쉽게 나오는것 아니고
    어떤 사람은 죽어도 말 못해요.
    이런 초유의 현상이 처음 온건데 그냥 큰맘먹고 월세 낮춰주세요.
    그 돈 다른데서 몇배로 메워집니다.

  • 23. ..
    '20.3.23 4:20 AM (175.119.xxx.68)

    내릴거면 조용히 내리지
    동네방네 소문 다 내니 다 받는 사람만 나쁜 사람처럼 되어 버린 현실

  • 24. ㅡㅡㅡ
    '20.3.23 8:56 AM (58.87.xxx.252) - 삭제된댓글

    형편껏 하세요.
    누가 뭐라할 일이 아니에요.

  • 25. ..
    '20.3.23 9:15 AM (180.229.xxx.17)

    저희 아파트 상가에 플랜카드가 붙여있는데 임대업자한테 하는말을 적어놓은거예요 착한임대인어쩌구 저쩌구 보고 헉했어요 그건 본이 마음이지 그걸 임대업자한테 말을 해야지 왜 플랜카드를 붙여놓고 누구보라고 그러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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