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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요

..... 조회수 : 24,809
작성일 : 2020-03-20 17:23:03
20년째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있어요.
운동도 다니시고 친구분들 많으셔서 낮엔 자주 돌아다니시는 편이라 그런대로 살만 했어요.
나쁜 분 아니고, 서로 막 살갑지도 않고, 각자 터치안하는 분위기기도 했구요.
어쨌든 맘에 안드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라, 어머님이 생리현상에 대해 무심하신거라든가 식사하실때 소리 내며 드시는거라든가..화장실 사용하실때 문 안 닫으시는거라든가, 방에서 티비소리 크게 보시면서도 문 안 닫으시는거라든가..가끔 짜증이 치받을때도 있었지만, 어쨌든 하루 종일은 아니니 적당히 참아가며 지내면 되는거였죠.
근데 코로나로 지금 두달째 집에만 계시는데 진짜 저런 것들때문에 이젠 미쳐버릴거 같아요.
국물을 엄청 크게 후루룩드시고 반찬을 드시던 젓가락으로 계속 정리하시고 아직 다른 식구 먹고있는데 다 드시면 트림 꺽꺽 하시고, 거실에 앉아있는데 화장실 소리 적나라하게 들리게 문도 안 닫고 볼일보시고, 씻거나 하실때도 절대 안 닫으셔서 물소리니 양치소리니 다 들리구요. 거실서 티비보고있는데 정신없게 어머님방 티비소리 엄청 크게 보시면서도 문 안 닫고 지내시고.
이게 정말 하루 종일 겪으니 숨돌릴 틈이 없이 너무 짜증스럽게 싫은 순간이 계속 되어요.
전엔 아침에 잠깐 보고, 낮엔 좀 소강상태로 지내다 저녁에 잠깐 또 참으면 되는거라서, 싫은 순간도 지나가면 제가 좀 정신을 정화(?)시킬 시간적 여유같은게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눈뜨면 시작해 잘때까지 저런 일들때문에 신경이 온통 곤두서요.
연세있으셔서 화장실도 자주 가시는데, 그 쪼르르..하는 소변소리가 들리면 머리가 터질거 같아서 화장실가시면 귀막고 있어요 ㅠㅠ

하루종일 같이 있는건 정말 미칠 노릇이네요.
게다가 애들이 샌드위치니 파스타니 먹는다 해서 그걸로 끼니 때울만 한데도, 난 밥먹을란다 하시니 따로 밥해야하고.
전엔 아침만 드시면 외출해서 밖에서 다 해결하셨는데 이제 세끼를 그리 챙겨드려야 하는거라..

이러다 제가 돌 거 같은데, 어째야 할지요.
화장실 문 좀 닫아주시라 엄청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한번 말씀드렸는데 그때뿐이에요. 습관이라..
IP : 175.223.xxx.184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라
    '20.3.20 5:26 PM (118.41.xxx.94)

    뭐라위로를드려야할지 ㅠㅠㅠ
    토닥토닥

  • 2. 원글님
    '20.3.20 5:26 PM (116.39.xxx.186)

    원글님이 공원이라도 마스크끼고 잠깐씩 나오시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아요.
    여유가 있으시면 원룸 월세로 하나 얻어서 낮이라도 혼자만의 시간 가지면 좋을텐데요....

  • 3.
    '20.3.20 5:28 PM (223.62.xxx.58)

    합가는 불행이에요.
    분가하실 방법은 없나요.
    한두가지 말씅드려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
    20년이면 참 징하게도 모셨네요.
    어찌 그리사셨어요.
    칼자루가 이제 님에게 넘어오지 않았나요?
    맘대로 휘젓고 사시는 모드로 바꾸던지 이제라도 분가하시길
    바래봅니다.

  • 4.
    '20.3.20 5:28 PM (210.99.xxx.244)

    글만봐도 으 미칠꺼같으실듯 밥을 따로 드세요 나중에 먹겠다고하고ㅠ

  • 5. ㅇㅇ
    '20.3.20 5:29 PM (112.167.xxx.154)

    분리된 공간에서 자기만의 시간 갖기...그거밖에 없어요.
    저는 산을 탔어요...엉엉 울면서.

  • 6. ㅇㅇ
    '20.3.20 5:29 PM (49.142.xxx.116)

    며칠전 일이 있어 친정에 갈일이 있었는데 혼자 사는 엄마집이죠 그니까..
    하룻밤 자고 와야 하는데도 미칠뻔 함.
    저는 엄마와 밥 같이 안먹어요. 외식이면 어쩔수 없어도.
    식사도 엄마것 갖다 드리고 저 따로 먹고 하는식..
    화장실 문제는 안방을 엄마가 쓰니 안방에서 안방문만 닫아주면 그 안에 화장실문을 열고 뭘하든 관심이 없어요.
    난 밥먹을란다 하면 냉동해놓은 밥 전자렌지에 데워드리고 밑반찬하고 국이나 찌개 해서 드시라 하세요.
    설마 다 차려드리나요? 해놓은거 드시지도 못하면 요양원 가셔야 함.

  • 7. ㅠㅠ
    '20.3.20 5:29 PM (220.78.xxx.26)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정말.

  • 8. 어쩌나요
    '20.3.20 5:30 PM (125.177.xxx.43)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ㅍ
    친정 시가 모두 합가는 진짜 할게 못돼요
    근처에 집 해서 사시고 자주 가보는게ㅡ나은데 ..
    화장실 가면 따라가서 문 꽉 닫아버리거나
    문 닫으세요 무한반복 해보세요
    어머니 따로 밥 하기 힘드니 이런것도 한번 드셔보세요 하면 안될까요
    혼자 공원 산책이라도 가시고요
    너무 조심하지 마시고 그때 그때 할말 하세요

  • 9. ...
    '20.3.20 5:31 PM (61.72.xxx.45)

    원글님 토닥토닥
    울엄니도 아들 며느니랑 사시는데
    원래 노인복지관 아쿠아로빅 동네 뒷산모임
    그도 아닌 날은 아파트 노인정

    이렇게 일주일 내내 나가다니셨었어요
    그런데 다 폐쇄되어 갈곳이 없으세요
    요샌 저도 걱정인게
    며느리 힘들게 할까봐 여쭤봤더니
    매일 뒷산 가신데요
    안그러면 절 불러 재래시장이라도 가요

    사실
    엄마가 제일 답답해 하시고 며늘한테 미안해 하세요
    어떻게든 나오시려 하는데 갈 데가 없으세요

    저처럼 가까운 곳에 딸이 있으면 좋은데
    사정이 안 그러신듯해요
    이 시기도 지나갈 거에요

    마스크 껴고 동네 산책이라도
    각자 따로 사간 정해 하세요
    별 방법 못드려 죄송해요

  • 10.
    '20.3.20 5:33 PM (125.177.xxx.105)

    건강하시면 밥도 해드시고 하면 되는데 왜그러실까요
    정신적 스트레스 그거 힘들죠
    시어머니라고 모셔야한다는 강박을 좀 내려놓고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서로 불편한거 힘든거 얘기하는게 문제될것 없는거잖아요
    어차피 인간관계인데
    갈등을 너무 두려워 하는건 아닌지요

  • 11. ㅇㅇ
    '20.3.20 5:34 PM (49.142.xxx.116)

    이어 쓰자면 제생각에는 집구조를 일반적 아파트로 하면 힘들어요. 요즘 보면 2세대가 살수 있는 아파트 있든데요. 어느 아파트더라... 기억은 안나는데
    구조가 아주 좋더라고요. 한집에서 부모님은 부모님 공간 따로 있는 식이였어요.
    그 시어머니인들 며느리랑 같이 살고 싶겠어요. 어떻게 좀 따로 공간을 할수 있는지 좀 생각해보세요.
    집도 3대가 사는 집을 개인 집으로 잘 설계한 집들이 있더라고요. 따로 또 같이라고...
    이사가 어렵긴 하겠지만 지속적으로 같이 살자면 좀 타개책을 모색 해보세요.

  • 12. 아들셋 맘인데
    '20.3.20 5:34 PM (117.111.xxx.177)

    글만 읽어도 짜증나네요
    같이 어떻게 살아요~ㅠ

  • 13. .....
    '20.3.20 5:36 PM (175.223.xxx.237)

    지금까지의 20년은 그래도 괜찮았어요. 싫은 부분이 있지만, 숨돌릴 틈이 계속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근데 코로나가 이런 부분으로 절 돌게 만들줄 몰랐네요. 그래도 첨엔 한달이면 지나겠지 하고 참고있다가, 이젠 두달이면 되겠지..하고 참고있는데, 자꾸 요양병원이니 어디니 빵빵 터지는 뉴스 보다보니 갑자기 머리가 막 핑 돌면서 눈물날거 같아요.
    애들이랑 집에서 있는거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 좋아요. 애들이랑 같이 지내는것도 좋구요.
    근데 어머님 저러는거에 미칠거 같네요.
    학교 다니고 있을때는 할머니랑 하루에 오며가며 잠깐씩만 보다가, 요즘 두어달 종일 할머니랑 지내더니, 애들도 할머니에 질린거 같아요. 생전 그런 말 안하던 큰 아이가, 엄마 너무 힘들겠다고 자긴 할머니가 저렇게 같이 지내기 쉽지 않은 분인지 몰랐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20년간 몰랐어요. 하루종일 지내는게 이 정도로 힘든건지..

  • 14. ㅇㅇ
    '20.3.20 5:37 PM (211.215.xxx.56)

    그래서 아파트 위아래층이나 옆집으로 해서 집을 나눠서
    이사하시더군요.그래도 휠씬 살 거 같다고....

  • 15. ㅇㅇ
    '20.3.20 5:38 PM (110.12.xxx.167)

    다른 자식집에 가계시면 안될까요
    24시간 같이 지내니 진짜 힘들다고 죽는 소리좀 해보세요
    어떻게 한자식만 부모를 책임지나요
    분담해야죠

  • 16. ...
    '20.3.20 5:39 PM (222.111.xxx.169)

    휴... 넘 이해가 되어서...
    그게 시골같이 열린공간도 아니고 아파트같이 닫힌 공간에서...
    지금처럼 지내는게 얼마나 힘들까요??
    어른들은 왜 밥 먹는 소리 신경을 안 쓸까요...휴...
    저희 어르신들도 밥 먹고 나면
    찝,씁,찍...휴...

    어떻게 위로 드려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 17. ....
    '20.3.20 5:39 P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전 딱 하룻밤 경험자ㅠ 내성격엔 절대절대 못한다 싶었음

    20년.. 대단 존경스럽네요.

  • 18. 분가가 답입니다
    '20.3.20 5:42 PM (116.41.xxx.18)

    친정엄마랑도 갘이 사는거 힘들어요
    각자의 영역이 보장되는
    가까운곳으로 분가를 하시던가 하세요
    코로나 탓이 아닌듯 보여요
    그냥 싫었던 겁니다 그동안도
    코로나는 곪아터지게 해주는 역활이였던거죠

  • 19. 저희집도
    '20.3.20 5:44 PM (119.70.xxx.4)

    비슷하네요. 친정 아버지 암이 재발되었다고 해서 마지막에 식사라도 더 챙겨드리려고 합가했는데 하필 방광쪽 암이라 화장실을 10분에 한번은 가세요. 절대 화장실 문 안 닫고 매번 흘리시고 가래침 뱉는 소리도 크시고. 엄마는 이 와중에 또 치매 진단 받으셨는데 사위가 있든 손님이 있든 역시 생리현상은 컨트롤 안 되시고요.

    그런 거 다 각오하고 합가했지만 제가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어느 정도 덮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갑자기 코로나 때문에 아이도 학교 못가고 남편도 재택하고. 참 볼꼴 못볼꼴 많이 보게 되네요. 날씨 좋으면 산책도 하고 외식도 하면서 마지막에 좋은 기억을 쌓으려고 합가 했는데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노출하게 되어서 속상해요.

  • 20.
    '20.3.20 5:44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원래 노인들은 깔끔해도 식사모습이 아름답지 않아요
    며칠 같이 있는것도 힘든데 어찌같이사신 건가요 ㅠㅠ
    정말 고생많으시네요

    전 거실서 널부러져 있는게 생활인데
    절대 시부모나 며느리랑 못살것 같아요
    혼자 사는게 본인도 편하지 않을까요

  • 21. 오마이갓
    '20.3.20 5:45 PM (182.214.xxx.203)

    세상에...진짜 힘드시겠어요 ㅠㅠ
    어르신 절대 못고치시니깐 분가 꼭 하세요
    그러다가 돌아가실때 눈물 한방울 안나게 틀어집니다 ㅠ
    그리고 먼훗날 저도 며느리랑은 꼭 안살아야지 다짐하게 되네요...나이들면 나의 추한 모습 나는 모를테니깐요

  • 22. ...
    '20.3.20 5:45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전 딱 하룻밤 경험자ㅠ 내성격엔 절대절대 못한다 싶었음
    아무리 친해도 우리집에 자는것도 내가 가서 자는것도 싫음

    20년..대단 존경스럽네요

  • 23. ㅇㅇ
    '20.3.20 5:48 PM (222.233.xxx.137)

    네 다른 형제는 없나요 얼마나 괴로우세요

  • 24. ddd
    '20.3.20 5:50 PM (49.196.xxx.255)

    힘내세요 ㅠ.ㅜ

  • 25. ..
    '20.3.20 5:50 PM (118.36.xxx.232)

    아이들도 힘든거 맞아요
    당장은 다른 형제와 분담을 하고
    꼭 분가 하시는게 답이네요

  • 26. 고기
    '20.3.20 5:50 PM (175.212.xxx.47)

    한번은 질러야합니다 그래야 님이 살아요

  • 27. 힘드시죠
    '20.3.20 5:51 PM (221.149.xxx.219)

    힘드시죠..위로 드려요
    분가하실수 있는 환경이면 진즉 하셨겠죠. 사연은 모르겠으나..
    코로나 언젠가는 종식될테니 지금의 고비를 못넘겨 20년 공을 허공에 날리지 마셔요.
    집안일만 누가 좀 도와주면 훨씬 덜 힘드실텐데요..일주일에 2-3회라도 도우미 쓰시면 어떨까요?

  • 28.
    '20.3.20 5:52 PM (1.235.xxx.180) - 삭제된댓글

    다른 형제 진정 없나요? 며칠이라도 가계시게해야죠.
    위로하러 들어왔다가 같이 심난해져버렸어요. ㅠ.ㅠ
    원글님 힘내요!!!

  • 29. 시댁
    '20.3.20 5:53 PM (112.154.xxx.39)

    가끔 한달에 한번 시댁갔을때 그래도 거의 가면 몇시간은 있는데 그때 시아버지가 저렇게 행동했어요
    몇번 겪고나니 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근데 매일 한집서 그러고 살면 끔찍해요
    분가할 방법 없나요? 어찌 그렇게 계속 쭉 살아요

  • 30. 어쩐대요
    '20.3.20 5:53 PM (218.153.xxx.49)

    노인들 버릇 못 고쳐요
    원글님이 마스크 쓰고 잠깐씩 나갔다 오고
    화장실 가시면 뒤에서 문을 꼭 닫으세요

  • 31. 으윽
    '20.3.20 5:56 PM (182.224.xxx.119)

    첫줄부터 숨이 콱 막히네요. 요새 같은 시국엔 그냥 생고문이네요. 남편과도 24시간 붙어있으면 온갖 트집거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시어머닌 말해 뭐해요. 정말 위로를 드립니다. 20년이라니 님 보살이에요.

  • 32. 에구
    '20.3.20 5:59 PM (61.252.xxx.29)

    그 상황, 원글님 마음 알것 같아요.
    열흘만 와계셔도 정말 힘들던데...
    코로나가 얼른 사라져야 할텐데요.
    위로 드립니다.

  • 33. ㅇㅇ
    '20.3.20 6:02 PM (110.12.xxx.167)

    20년 공을 허공에 날리지 말라고요
    그 공세우려다 사람 죽어나갑니다
    앞으로 모셔야되는 시간이 10년이될지 20년이 될지
    모르는거고요
    부모 20년 모신다고 다른 자식들이 알아주지도
    않아요
    분가 추진해보세요 강력하게
    그래야 원글님 힘든거 알지 아무소리 안하면ㅈ
    살만하니까 사나보다 합니다ㅈ

  • 34. 까페
    '20.3.20 6:06 PM (182.215.xxx.169)

    아이고어떡해요 ㅠㅠ
    얼마나 힘드실지...
    대책을 강구해야합니다.

  • 35. 원래
    '20.3.20 6:08 PM (223.62.xxx.143)

    노인이랑 같이 밥 못 먹어요...

    저도 세상 젊잖고 사회생활 다 하시고 돈 있으신 아버지 가까이서 돌보는데 절대 한 상에서 밥 안 먹습니다.

    애들도 이리저리 피해서 되도록 식사 겹치지 않게 하고요.

  • 36. 화장실이요~
    '20.3.20 6:16 PM (122.37.xxx.188)

    딸이나 아들 있으면 sos하세요

    일부러 어머님 있을때 문열고 일보게;;; 하시고

    삼숙아~~문 좀 닫아라~~
    너 그러다 습관된다
    부모한테 가정교육 잘못받았다고 어디가서 망신당한다

    아들이 딸에게 주구장장 그렇게 좀 해달라그러세요

    그래도 못알아들으면 어머님이 그러니까 애들이 따라하잖아요. 조심해주세요!!

  • 37. .......
    '20.3.20 6:1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와 말만 들어도 힘드네요ㅠ. 전 노인이랑 같이 절대 못살겠더라구요. 근데 그게 또 우리의 미래라는 사실도 슬프구요.

  • 38. 어르신
    '20.3.20 6:45 PM (218.237.xxx.254)

    저 원글님 집은 누구 것인가요?? 혹 시댁에 들어가 서 살고 계신가요??

    얼마전 gym 에서 어르신 두분 톡하는 거 듣자니

    요즘 젊은세대 살기 힘들다고,, 같이 살자고 들어와서.. 당신들은 견디는데.. 본인들이 못산다하면서

    분가하겠다며 ,, 반으로 쪼개달라고..
    그말들으니 참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같이 사는 거 당연히 힘들죠 애초에 왜 같이 사시는거예요??

  • 39. 어르신
    '20.3.20 6:47 PM (218.237.xxx.254)

    다른 경우,, 애 좀 봐달라 시모님께 울며 불며 사정해 겨우 맡겼다고 직장생활 재개한 이웃언니

    1년도 못가.. 애들 교육에 안좋다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TV 드라마를 애들있는데서 보니마니,,

    어떤 음식은 먹이면 해로운데 먹인다는 둥...

  • 40. 연세가?
    '20.3.20 7:0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어머님 연세가 많이 연로하신가요?
    본인밥은 가끔씩은 스스로 해드시라 하세요.
    어떻게 삼시세끼 밥만 먹어요?
    소화도 안될거 같아요.

  • 41. 00000
    '20.3.20 7:07 PM (116.33.xxx.68)

    같이살때 아이들 다키워주셨나요?
    어찌 20년으로 모셨나 대단하네요

  • 42. .....
    '20.3.20 7:11 PM (175.223.xxx.182)

    저 위에 어떤 분이 써주신 글, 어차피 사람이 같이 사는건데 너무 갈등을 피하려하지 말라시는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저는 어차피 같이 살아가야할 거면 갈등상황으로 계속 껄끄럽고 서운할 일 만드느니 내가 참고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살았거든요. 그것도 얼마간인가봐요. 평생을 살아야하는건 다른 얘기군요.
    이제 제가 인내력이 한계가 오는거 같아요. 갈등을 피하려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은 저희 집이에요. 결혼할때 혼자 사시게 하는거 남편이 안타까워하길래 기꺼이 같이 살겠다 했는데, 제가 절 너무 과대평가한거 같아요.
    중간중간 이사하면서 분가할 기회도 있었지만, 다른 형제들 다 나몰라라 하는 상황에 분가하면 어머님 생활비도 저희 차지될게 뻔해서, 같이 살면 생활비라도 절약되니까 그냥 같이 살아온거고, 그 땐 저도 할만 하다고 느꼈기도 했어요.
    지금은..약간 치매도 시작되셨고 귀도 안들려서 보청기 하시고..그런 상황이라, 보청기 배터리도 못 가는 노인 혼자 어찌 지내시나 싶어 이러고 주저앉았는데..ㅠㅠ
    제가 너무 힘들어지네요. 잘 모르고 있었는데 그동안 힘들었었나봐요.코로나로 역치를 넘어선거 같아요.

  • 43. 이놈의 코로나
    '20.3.20 7:14 PM (211.109.xxx.39)

    저도 사정상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평소에는 두분이 복지관과 수영장에 각각 다니시고 해서 불편한지 몰랐는데
    코로나때문에 요즘 하루종일 집에 두분이 계시는데...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저는 그나마 재택근무라 오후부터 밤까지는 방에 들어와있고
    점심만 차려드리고 별로 마추칠일은 없지만...
    몸이 신호를 보내더라구요...갑자기 없던 축농증이 생기고 몸 컨디션이ㅜㅜ
    아...진짜 언제까지 갈런지 갑갑하기만 하네요

  • 44. .....
    '20.3.20 7:16 PM (175.223.xxx.182)

    아 그리고 아이들 키워주신것도 아니에요.
    제가 아이낳고 프리랜서로 돌려서 일하면서도 저랑 남편이 육아 다 해결했어요.
    어머님께나 다른 형제들에게 뭐 아쉬운 소리 한적없이 다 저희가 책임진 셈이죠.
    돌이켜보니 둘 다 호구짓만 하고 산거 같아 화나네요..

  • 45. 불쌍하네요..
    '20.3.20 7:17 PM (220.122.xxx.219)

    친정엄마같은 맘은 안되겠지만
    미워하는 맘은 상대가 다 느껴지죠
    아이들도 원글의 맘이 느껴지고 하니 할머니 싫어하는거구요
    늙는다는건 슬픈일이네요
    미워하는 맘이 불행을 가져올수도 있는데요..

  • 46. 전생에죄를??
    '20.3.20 7:22 PM (218.154.xxx.140)

    딴건 다 괜찮다해도..
    노인들 식사 차려 주는거..진짜 미칩니다.
    노인네들은 라면이고 떡이고 빵이고 볶음밥이고 고기고
    그거 식사 아니고 꼭 밥을 먹어야해요.
    밥 퍼고 국 퍼고 반찬 내고 그짓을 하루 세번을 하면 돕니다 진짜. 자기 친부모라도.
    전 나이많은 미혼인데 부모님들 반대해도 꼭 식판 살거예요.
    진짜 일일이 그릇에 밥퍼고 국퍼고 이거 안하고 싶음.
    전 국 안먹고 그냥 접시 같은데 한꺼번에 펌. 나라도 각각 그릇에 안퍼고 싶음.

  • 47. 줌마
    '20.3.20 7:48 PM (221.147.xxx.118)

    ㅎㅎㅎ
    저희 할머니 삼시세끼 밥상차려주고 목욕시켜주고 말벗해주는 아줌마 고용하시는데 달에 이백만원입니다-_- 주말수당붙기라도 하면 어떤달은 몇십씩 더하기도...
    원글님 대단한일하시는거에요.

  • 48. 00
    '20.3.20 8:01 PM (67.183.xxx.253)

    전 참 이해가 안가는게 경제력이 안되서 같이 사는 분들 빼고, 자식이랑 같이 살고싶어하는 노인분들 대체 자식이랑 왜 같이 살고 싶어해요? 전 며느리는커녕 성인된 내 자식하고도 같이 살기 싫을거 같은데?....다큰 자식도 엄청 눈치보이는데 하물며 며느리랑 같이 사는거 난 생각만해도 불편하고 싫은데? 시어머니 경제력 안되는거 아니면 분가 야기해보세요. 20년 시어머니 모셨으면 진짜 희생 많이 하신건데...분가 얘기 못할 이유 없지 않나요? 전 부모 자식은 결혼하고 걱자 가정꾸리면 따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결헌한 자식이랑 같이 살고싶어하는 부모들 이해 못하겠어요. 외로워서 혹은 밥해줄 사람 필요해서라면 되게 이기족인거잖아요

  • 49. ...
    '20.3.20 8:56 PM (58.238.xxx.221)

    에효. 마음이 너무 약하셨네요... ㅠㅠ
    전 하룻밤 같이 시모랑 잔것도 다른방에서 따로 잤는데도 한공간에서 둘만 지낸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만약에 나중에 합가해야한다고 하면 이혼해야겠다까지 생각했네요..
    앞으로 수명도 길어지는데 이래저래 독립시킬 명분을 만들어보세요...
    그러다 진짜 원글님만 속병나요..
    분가시켜 형제들하고 생활비 어케든 나눠보시구요. 똑같이 못하더래도,,, 약간씩이라도 내라고...
    친정부모하고도 못사는데 시모하고는 말해 뭐해요...

  • 50. ㅡㅡㅡ
    '20.3.20 9:26 PM (70.106.xxx.240)

    전 못살아요
    내가 나갈랍니다

  • 51. ....
    '20.3.20 10:46 PM (114.200.xxx.117)

    진짜 너무 싫으시겠어요...
    글만 읽어도 머리를 쥐어뜯고 싶어요.
    그렇게는 못살거 같아요.ㅠㅠ

  • 52. ....
    '20.3.20 11:25 PM (115.137.xxx.86)

    상상만도 힘드네요ㅜㅜ

  • 53. ..
    '20.3.20 11:30 PM (116.39.xxx.162) - 삭제된댓글

    분가하셔서 혼자 사시라고 하세요.
    스파게티 먹고 끝내고 싶은데
    난 밥 먹어야겠다...그러면 햇반 사다가 주세요.
    원글만 봐도 숨 막히네요.
    시어머니는 아무 것도 안 하시나요?
    집안 일을 같이 해야지
    나이 든 게 유세는 아닌데...
    어쩌다가 같이 사시게 된 거예요?
    말을 안 하시고 혼자 삭히다가는
    원글님 병 나시겠어요

  • 54. ..
    '20.3.20 11:33 PM (116.39.xxx.162)

    분가하셔서 혼자 사시라고 하세요.
    스파게티 먹고 끝내고 싶은데
    난 밥 먹어야겠다...그러면 햇반 사다가 주세요.
    원글만 봐도 숨 막히네요.
    시어머니는 아무 것도 안 하시나요?
    집안 일을 같이 해야지
    나이 든 게 유세는 아닌데...
    말을 안 하시고 혼자 삭히다가는
    원글님 병 나시겠어요

    다른 자식들이 이젠 모시라고 하세요.
    원글님 진짜 너무 힘들어 보여요.ㅠ.ㅠ

  • 55. 일단
    '20.3.20 11:34 PM (189.121.xxx.3)

    그때그때 화장실 문 닫으시고 방문 바로바로 닫으세요
    걍 닫기 뭐하면 어머님 문 좀 닫을게요 하구
    귀를 막고 있는다니 글만 봐도미침
    다른 형제한테 보내시던가 분가하셔요

  • 56. 진짜
    '20.3.20 11:37 PM (125.177.xxx.106)

    읽으면서도 숨막혀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어른들과 함께 사는 건 아니란 걸 다시 한 번 느끼네요.

  • 57. ....
    '20.3.20 11:39 PM (1.241.xxx.70)

    얘기만 들어도 진짜 숨막히네요.
    원글님은 어째서 20년이나...
    지금은 애들이랑 지내는걸로 불평했는데 (내 시간앖다고..)부끄럽네요.
    이젠 좀 편한대로 하세요. 분가를 못 한다면요
    스파게티 싫다고 하셔도 그냥 한끼 드시라고 하고. 라면도 한번씩 드시라 하고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 58. 자갈치
    '20.3.20 11:47 PM (112.148.xxx.5)

    왜요???? 왜 20년을 같이살아요?
    시어머니도 젊었을것이고..도대체 왜?
    남편이 전문직인가요? 원글님이 혹시 어디부족하세요?
    진짜 서로 못할짓아닌가요ㅠ

  • 59. 코로나
    '20.3.20 11:50 PM (211.179.xxx.129)

    끝나더라도
    여유되심 남편에게 오피스텔이라도 하나 얻어 달라하세요.
    피곤할때마다 가서 쉬고 시간보낼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 님에게 꼭 필요하네요. 이십년 모셨음 그 정도는 받으셔도 되겠어요.

  • 60. 레모나
    '20.3.21 12:07 AM (211.58.xxx.152)

    분가를 하더라도 어머님 기력이 정정 하실때 하셨어야 하는데 치매끼도 있으시니 더 힘드시겠어요.
    이럴때 형제들이 좀더 거들어야 하는데 편안함에 익숙해진 형제들은 나몰라라 같이 나누자면 뜬금포라 이제까지 한일은 또 날라가는거고 시어머니도 원글님이 젤 익숙해서 혼자사는것도 다른자식에게 나누는것도 힘드시겠지요.
    답이 있겠나요.힘드셔서 어쩝니까.
    마스크 쓰고 밖이라도 다니시고 식사는 애들이나 남편께 맡기세요.저도 주말마다 같이 지내고 병원셔틀하는 막내 며늘입니다.다른 자식은 본인이 불편해서 싫고 시집간 딸은 출가외인이랍니다.

  • 61. 대단
    '20.3.21 12:26 AM (1.224.xxx.51)

    전 얘기만 들어도 돌아버릴거 같아요 ㅠㅜ
    매일 그런 상황들을 어떻게 견디시나요...

  • 62.
    '20.3.21 12:26 AM (121.131.xxx.68)

    화장실 볼일 볼때
    문을 쾅 닫아버리세요
    피자 먹을때 밥드실거면
    차려드세요 하구요.
    트림하면 트림하지 말라고
    애들보고 배운다고 하세요.
    백번씩 말 하세요.
    그래야 싸움도 되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같이 살던 말던요.
    혼자 참으면 뭐합니까
    누가 알아준다고?

  • 63. ㅇㅇㅇㅇ
    '20.3.21 12:41 AM (121.148.xxx.109)

    일단 말을 하세요.
    나 힘들다고.
    남편한테 말하세요.
    그리고 표출을 하세요.
    심리상담도 받으시고요.
    형제들에게도 알리세요.
    20년 모셨더니 나도 이젠 한계가 왔다고.
    더는 못한다고.
    20년 모신 공이요?
    그런 거 없어요.
    제 친정엄마가 할머니 97세로 돌아가실 때까지 모셨어요.
    그래서 저도 알아요.
    20대에 시집 와서 70세 될때까지, 엄마는 늘 며느리였네요.

    저희 엄마는 원글님과 비슷한 문제로 일년에 한 번 정도는 할머니와 크게 다툼도 있었어요.
    누가 나빠서가 아니라 같이 살면 그런 사소한 것들도 쌓이기 마련이고
    누적되온 갈등이 폭발하게 되죠.
    원글님은 여태 그걸 꾹꾹 혼자 참고 넘겼다니 속병 나시겠어요.

    저희 친정엄마처럼 돌아가실 때까지 모시면
    원글님도 노인 됩니다.

  • 64. ...
    '20.3.21 1:13 AM (223.38.xxx.230)

    저는 친정엄마와 살게됐어요. 4등급치매..
    하루종일 후, 하, 이런소리 내고 다녀요. 거실에서 잠깐 졸려고해도
    시끄러워 깹니다. 드시는거 잘게 잘라 앞에 따로 덜어드리고
    식사끝난자리에 발 밑에 수북한 밥풀 찌꺼기등.
    그놈의 밥풀이 거실 화장실 없는데가 없어요.
    변기에 검은 비듬같은거 떨어져서 로션드리면 마지못해 바르고.
    힘들게 키우셨기에 자책도 더하지만
    변실금처럼 요에 변 묻히고 그 속옷 세숫비누로 빨고 ㅠ
    이러니 정말 힘들어요. 말벗도해드려야는데 솔직히 방에서 나오기
    싫습니다. 시어머니면 남편한테 푸념이라도할텐데 이건 어디
    하소연도 못해요. 얼마나 버틸지 저도 모른다는.

  • 65. 4등급
    '20.3.21 1:25 AM (223.38.xxx.143)

    치매 친정엄마 모시는 분 요양보호사는 오는 건가요? 하루 3시간 식사보조 청소 가사 해주시면 훨씬 나을 텐데... 주5일 써도 월 15~20만원이니 등급 받은 분들은 꼭 쓰세요.
    변실금 요실금은 참..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모시는 모든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그런데 노인분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에요. 참 어렵죠ㅠ

  • 66. 음..
    '20.3.21 1:29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시어머님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진겁니다.

    예전에는 면역력이 강해서 웬만한 자극이 와도 자극이 온것도 모르고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약간의 온도차에도 감기가 걸리게 되는 그런차이인거죠.

    문제는 이제는 면역력이 다시 회복되지 않아요.
    원글님도 나이가 들었고 면역력이 더 떨어질꺼거든요.

    시어머님의 자극이 점점점 더 크게 와닿을겁니다.
    원글님의 면역력은 점점점 더 낮아질꺼고 어느순간 크게 아프게 될꺼고
    그 후는 더이상 같이 살 수 없을듯해요.

    저는 60살된 며느리가 80살된 시어머니를 분가시킨걸 봤거든요.
    며느리가 정말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고 늙고 병들었지만
    평생 며느리랑 같이 살았던 80된 시어머니는 팔팔하더라구요. 병도없고 건강하더라는거죠.

  • 67. 원글님 천사네요
    '20.3.21 1:31 AM (39.117.xxx.231) - 삭제된댓글

    전 친정엄마와도 그렇게는 못살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종일 붙어있는데에도 님과 같은 심정입니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전 벌써 미쳐버릴, 아니 미쳤을 것 같은데
    20년을 어찌 그렇게 사셨어요.

    이제 원글님 자신을 위해 사세요.
    우리도 천년만년 사는 거 아니잖아요ㅜ
    꼭 나이 순으로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ㅜ

    그동안 정말 잘 해드렸으니
    코로나 진정되고 나면
    요양원이든 다른 자식들 집이든 따로 거처를 마련해드리는 수 밖엔 없을 것 같네요.

    보청기도 끼시고 치매현상도 보이신다니 앞으로 더 힘들어지실 거에요.
    치매 더 진행되면 대소변도 처리만으로도 엄청 힘들어지실 거거든요 ㅜㅜ

  • 68. 원글님 천사네요
    '20.3.21 1:32 AM (39.117.xxx.231)

    전 친정엄마와도 그렇게는 못살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종일 붙어있는데에도 님과 같은 심정입니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전 벌써 미쳐버릴, 아니 미쳤을 것 같은데
    20년을 어찌 그렇게 사셨어요.

    이제 원글님 자신을 위해 사세요.
    우리도 천년만년 사는 거 아니잖아요ㅜ
    꼭 나이 순으로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ㅜ

    그동안 정말 잘 해드렸으니
    코로나 진정되고 나면
    요양원이든 다른 자식들 집이든 따로 거처를 마련해드리는 수 밖엔 없을 것 같네요.

    보청기도 끼시고 치매현상도 보이신다니 앞으로 더 힘들어지실 거에요.
    치매 더 진행되면 대소변 처리만으로도 엄청 스트레스 받으실 거거든요 ㅜㅜ

  • 69. ..
    '20.3.21 4:16 AM (124.50.xxx.42)

    형제자매도 같이 살다보면 붙어있고 서로 다른 생활습관이 거슬릴때가 많은데..하물며 시어머니.. 심심한 위로를
    정 답답하시면 운전 가능하심 식사 챙겨놓으시고 드라이브라도 다녀오세요

  • 70. ...
    '20.3.21 8:32 AM (222.110.xxx.56)

    원글님.

    원글님도 똑같이 하셔야해요.
    반찬드시다가 원글님 젓가락으로 미리미리 반찬 정리해버리세요.

    화장실 문열고 가세요.

    티비 문열고 보세요.

    어른들은 똑같이 해드려야 그 불편함을 깨달으시더라고요.

  • 71. 가출추천
    '20.3.21 8:35 AM (39.7.xxx.141)

    그냥 집을 나가서 있어보세요...며칠 연락 두절 후에 간신히 연락되면 상황 설명하고 해결책 의논...시어머니 건강하셔서 안쓰러질테니,더 노쇠해지면 진짜 분가도 못해요

  • 72. 식사라도
    '20.3.21 8:47 AM (175.208.xxx.235)

    할머니방에 냉장고가 따로 있고, 할머니가 드시고 싶은거 차려 드신답니다.
    그렇게 살아온게 20년이라, 그래도 같이 살만하다고요.
    원글님은 지금에서야 갑자기 이렇게 하기 힘드실테고
    어머니 혼자 사시게 하는게 힘들다면 집이라도 좀 옮겨보세요.
    층이라도 분리되어 덜 마주치고, 어머니방에 화장실 딸린 그런집을 구해보세요.

  • 73. ..
    '20.3.21 10:41 AM (1.251.xxx.130)

    자식들이 분가하라 떠밀지 않나요
    아는분 80대 시모 등산다니고 30념 같이살다
    시모 등산갔을때 이삿집 옮기고 몰래 분가했어요 시모 건물주에 돈도 많은데 돈도 필요없데여
    속이다 시원하다고

  • 74. ㅇㅇ
    '20.3.21 1:10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확실한건 절대 시모는 안변한다는거
    받아들이고 살거나 분가 하거나..

  • 75. 00
    '20.3.21 2:12 PM (110.11.xxx.160)

    전 친정엄마가 사정으로 저희집에서 몇달간 집에만 있는데 미치겠더라고요. 정말 피치모ㅛ할 시정 아니면 따로 살아야되는 것 같아요.

  • 76. stk
    '20.3.21 2:16 PM (218.39.xxx.46)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ㅠ 아이구 그저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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