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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을 ㅁㅈㅇ이라고 언급 후 사이 급랭한 이웃맘

.. 조회수 : 7,014
작성일 : 2020-03-18 15:18:58
아이들 유치원 단체휴원하기 직전의 일이었어요

같이 차 태우던..나름 친분이 있던 맘이 있는데

(저와 나이차는 좀 있고..제가 연장자. 허물없는 사이까지는 아니라서 서로 존대하는 사이)



그런데 ..아이들 버스가 너무 안와서 기다리다..

기생충 수상으로 청와대 오찬이 있던 그 즈음이라 그 얘기를 꺼내면서

ㅁㅈㅇ(대통령 조롱하는 호칭)이 어쩌구..이러더라구요.



전 첨에 제가 잘못 들었나?

하고 지켜보는데 아무리 들어도 ㅁㅈㅇ이라고 계속 언급을;;



이런 시국에 웃으면서 오찬을 했다면서 혼자 흥분을 하더라구요.



근데..그 엄마 평소에 말 자분자분하고..예의 지키고..쉽게 흥분하는 스탈 아닌거 같았고

아이들도 체계적으로 훈육 잘 하고 ..요즘 맘답지 않게 수수하고 알뜰살뜰 타입이라 제가 나름 ..저보다 나이는 많이 어려도 본받을 부분이 많은 맘이구나..하고 훈훈하게 생각해오던 맘인데 너무 의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네?방금 ㅁㅈㅇ이라고 말한거예요? 하고 물었어요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코로나 얘기를 하면서..화가 나있어서

저의 당황스런 의중은 안중에도 없는 듯 하더라구요.



그 분이..고향도 전라도인데 너무 의외였고(참고로 요긴 수도권 신도시)

원래 예의 따지는 스탈이라 함부로 말하는 타입 아니었는데

대놓고 ㅁㅈㅇ이라면서 중딩같이 말을 하니까..

뭔가 띵..하더라구요



아니..내 의견은 들어도 안보고 저런 저질스런 용어사용이라니..

너무 개탄스럽더라구요

(전 탄핵때도 닭그네라고 타인들에게 제 입으로 떠들지 않았고

그건 인터넷으로나 조롱하는 말이라고 생각)



암튼...전 이미 넋이 반쯤 나갔지만 뭔가 언급은 해줘야 할 듯해서

물론 시기가 좋진 않았지만 그만큼 크게 축하할 일이 생겼던건 사실이고

이미 정해진 일정이라 소화한 거지 않겠냐..

그리고 ㅁㅈㅇ이라는 말은 인터넷에서나 조롱거리로 하는 말들 아니냐고

감정 빼고 드라이하게 말했어요



그러던 차에 버스가 와서 날도 춥고 바삐 인사만하고 각자 집으로 왔지만

만약 제가 저리 힌트를 줘도 계속 ㅁㅈㅇ..거렸으면 아휴 확!

상대방 입장은 생각도 않고 본인 개인의 정치적 의견을 그렇게 함부로

일방적으로 떠들어댈거냐 ..! 갸르릉 했을듯요.

기생충 오찬건은 껄끄러웠을 수 있지만 그 호칭을 일관적으로

계속 언급하는 걸 보니 ..하루이틀 말투가 아닌 듯요

그게 절 건드렸네요.



저 이런 경우 첨인데..앞으로 이 맘과는 오고가며 인사나 잠깐 하는 사이로만 지내기로 손절했네요.



신랑이 박근혜때 여론에 선동되어 박근혜 외교 잘하지 않냐..등 지껄일때

너 노무현 대통령 때 영상 찾아보며 울던 사람 맞냐고 제가 차갑게 대하고

조롱했는데ㅎ..사실 신랑이 귀가 얇고 잘 선동되는 타입

이젠 저와는 많이 정치적 성향이 잘 맞아서 나름 살만한데

최근엔 이재명 멋지지 않냐..고 또 선동 당해서는ㅜㅜ

으....너 아수라 영화 잼께 본 사람 맞냐..고 제가 확 째려줬는데



이웃맘은 우리 신랑과는 완전 반대 성향인 듯..사람이 무게감 있어보였는데

이번 일로 한없이 가벼운 그녀의 새치혀에 정내미가 아주 싹...

커밍아웃을 이리도 쉽게 하다니요.





제가 친정엄마랑도 정치얘기는 안해요.

박근혜를 지금도 안쓰러워하시는...



다른 건 하하호호 잘 웃고 떠드는 사이지만 정치얘기는

엄마랑 연 끊어질까봐 안합니다 에휴..말이 안통해요.

본인이 믿던 믿음이 깨지는 걸 아주 두려워하시고

언급하려하면 화부터 내서



그나마 귀얇은 신랑은 다시 인터넷으로 공부 좀 해라..하면

말은 통하니까..다시 바로잡기가 가능해서 같이 사는거지

만약 신랑이 쇠심줄이라면 아휴ㅜㅜ아마 못 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암튼 지금 이웃의 그녀는 지금도 뉴스를 보며 또 ㅁㅈㅇ.. 그러고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IP : 182.216.xxx.24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뇌에 우동사리
    '20.3.18 3:20 PM (115.136.xxx.171)

    정신질환자네요
    나라잘되는거 절대로 못보는 태국기해충들 같네요

  • 2. ——
    '20.3.18 3:21 PM (122.45.xxx.20)

    저도 한 집 안녕하고 헛헛하네요. 신천지 문제라고 하니까 중국놈들 안 막아서 그런거라고.....

  • 3. 갓 츄!!
    '20.3.18 3:22 PM (1.238.xxx.39)

    모를줄 아나?? 너님이 더 이상!!!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데 ㅁㅈㅇ단어를 몇번이나 쓴줄 알아요??
    끝까지 ㅈㅇㅈㅇ하면서 ^^하고....

  • 4. ..
    '20.3.18 3:24 PM (182.210.xxx.120)

    교회 열심히 다니는 사람 아니던가요?
    제 주변에도 평소엔 이상없는 사람인데 정치에 대해선 완전 태극기부대급인 사람있어요.
    교회에 빠진 사람중에 간혹 있더라구요.
    저런 사람..
    목사가 설교시간에 얼마나 욕을 하는지~~

  • 5. ...
    '20.3.18 3:25 PM (223.62.xxx.252)

    서서히 멀어지는 수밖에요.
    그런 이웃이라니... 위로합니다.

  • 6.
    '20.3.18 3:26 PM (121.136.xxx.214)

    주변인들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죠

    대체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쉽게 입에 담더군요

    아무리 싫어도..그렇게 애들도 아니고 쉽게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박근혜 싫어해도..사람들에게..나쁜 말로 이야기 안했어요
    아 아예..별로 이야길 안했네요..

    교양문제인것 같아요
    애들 아무리 잘 키우면 뭐해요
    애 키워서 일베 되는거지.

  • 7. ..
    '20.3.18 3:27 PM (14.47.xxx.136)

    원글님잘 하셨어요
    가만히 있었으면..자기랑 같은 생각인줄 알고 앞으로
    계속 그런 식으로 얘기할테지요.

    그 사람도 원글님 성향 알았으니..
    앞으로 원글님 처럼 일정부분 선을 그을 수도 있고
    당장 내일 부터 생깔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랑 생각이 같지 않구나
    싶어 친하지 않은 사람이랑 이야기 할 땐
    좀 조심하는 분별력은 챙기겠죠.

  • 8. 얼마나
    '20.3.18 3:27 PM (211.205.xxx.82)

    답답할지 하ㅜ안겪어보믄 모릅니다

  • 9. ㅇㅇㅇ
    '20.3.18 3:27 PM (203.251.xxx.119)

    교인인가
    교회목사들이 문재인정부 비난하고 문재앙이라고 헛소리 많이들 하죠

  • 10. ..
    '20.3.18 3:28 PM (116.88.xxx.138) - 삭제된댓글

    전 가족이 그랬어요..마음으로 멀리 보냈어요..

    정치적 의견이 다를 수있고 정책 맘에 안 들어 욕할순 있지만 멀쩡한 고학력 운동권 출신이 문빠 싸이코패스 헬조선 이런 말을 한가득 하길래 마음속으로 빠이빠이했어요.

  • 11. ...
    '20.3.18 3:29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뭐래 참나
    돌려까기 하시나 원
    지금 이글도 조롱하는 글 같은데요?

  • 12. 원글
    '20.3.18 3:29 PM (182.216.xxx.244)

    ㅜㅜ저도 쓰면서 너무 그 말을 쓰게 되서 싫었는데..
    ㅁㅈㅇ 이라고 쓰려하니 초성이 같아서 티가 안나서 포기했어요
    제 글을 그렇게도 해석을 하시니 참..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런 시국이 되니..평소에 모르던 정치적 성향을 알게 된다...근데 그게 너무 즈질스러워서 뜨악했다..맘이 쓰렸다..요런 요지입니다~

  • 13. 문재인 지지자
    '20.3.18 3:30 PM (220.78.xxx.26)

    그러게,
    너는 나와 스탠스가 다르네?
    그런 말을 들었기로서니 감히 그 단어를 몇번이나 언급한거냐?
    뭔가 조심스러움이 전혀 없네?

  • 14. ㅡㅡㅡ
    '20.3.18 3:30 PM (49.196.xxx.227)

    저도 아버지가 그래서 넘 없어 보여
    몇 주 연락 안했어요

  • 15. ㅇㅇ
    '20.3.18 3:30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극우여도 예의 갖추는사람은 그렇게 얘기 안합니다 그사람이 교양없는거에요

  • 16. 도대체
    '20.3.18 3:31 PM (116.124.xxx.160)

    같은 단어를 몇번이나 쓰셨네.

  • 17. 문어벙이라는
    '20.3.18 3:31 PM (39.7.xxx.131)

    대구출신 직장동료..
    속으로 쌍년이라고 욕해줬네요
    내 입만 더러워졌지만 ㅡㅡ
    직장내에서 평판도 안좋은 여자지만 저는 아무생각이없던 사람였는데도 저 한마디에 사람이 달리 보이더군

  • 18. 원글
    '20.3.18 3:31 PM (182.216.xxx.244)

    저 글 수정해야할까요?? 초성으로?

  • 19. 저도
    '20.3.18 3:31 PM (211.247.xxx.50)

    조롱하는 글 같아요 문재앙이 몇번이나 등장하는 거예요 대통령이 그쪽 친군가요?

  • 20. 차니맘
    '20.3.18 3:32 PM (124.58.xxx.66)

    그런사람은 가까이 하기 싫어요.

  • 21. ..
    '20.3.18 3:32 PM (116.88.xxx.138)

    그러니까요..정치적 의견이 다를 수는 충분히 있는데 일베스런 표현과 욕지거리를 하면서 흥분하는 사람은 빠이빠이하게 되더라구요..

  • 22. 원글
    '20.3.18 3:32 PM (182.216.xxx.244)

    제가 알기론..교인아니어요

  • 23. ㄴㄷ
    '20.3.18 3:33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더 수상해요
    우리가 모를 줄 아세요? 으이그

  • 24. ..
    '20.3.18 3:34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입에 담기도 싫고 옮겨쓰기조차 싫은 저 단어를 쓰면서 눈웃음까지 치고
    나도 지지자다 라고 하시면 순수하게 안보여요
    그냥 공감해주기 싫으네요

  • 25. ..
    '20.3.18 3:35 PM (1.229.xxx.132)

    글이 뭔가 불편하다..
    그게 뭘까?

  • 26. 예전에
    '20.3.18 3:35 PM (221.161.xxx.36)

    정말 품위있고 여성미가 매력적인 분이 있었는데
    정도 많고 저를 잘 챙겨주길래 가까이 하면서
    얘기를 나눠보니 정치적인 견해차가 있더군요.
    그 당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가 좋아하는 문재인 후보를 엄청 싫어하길래 그냥 물었어요. 왜 싫으냐고. 눈빛이 야비해보인대요.
    반전은
    그녀가 좋아하는 정치인은 이 맹바기..

  • 27. dd
    '20.3.18 3:35 PM (116.39.xxx.178)

    안수상해요..
    뒤에 부분만 이니셜로 수정하시면 될거 같아요
    괜히 엄한 사람잡지 맙시다
    그리고 드라이하게 말씀 잘하셨다는~

  • 28. 원글
    '20.3.18 3:37 PM (182.216.xxx.244)

    초성으로 수정했어요^^;
    제가 많이도 언급을 했더라구요..불편하셨던 분들 죄송ㅜㅜ

  • 29. 우리집은
    '20.3.18 3:38 PM (59.18.xxx.56)

    남편과 정치성향이 달라 짜증납니다.코로나 초기에 중국 입국 안막고 시진핑 눈치본다고 어찌나 문통 욕을 해대는지 듣기 싫어 몇마디 했다가 대판 싸우고 며칠을 냉전..ㅜㅜ 다시는 정치얘기 하지 말자고 합의 했는데 뉴스만 보면 중얼중얼 욕합니다.요즘 코로나 잡히고 외국에서 찬양하니 내눈치 살살보는거 꼴보기 싫어 말 안섞고 있어요..ㅜㅜ 엄중한 시국에 욕할거리 찾는 심보가 너무 한심해요.울남편 전라도 사람이고 노무현 지지자 였는데 언제부턴가 저렇게 변하네요 나이들면 보수가 된다더니 이해가 안가요 김문수도 저렇게 변해간건가 싶네요.ㅜㅜ 이상하게 문통을 싫어해요 북한 중국한테 쩔쩔 맨다고 한심 하답니다.빨리 북한하고 교류해서 멋지게 성공했음 좋겠어요 저 욕하는 입 꼬매버리게~

  • 30.
    '20.3.18 3:39 PM (210.99.xxx.244)

    제목 거슬렸는데 잘고쳤어용 ^^ 제친구도 그래서 전 난 지지자니 말조심하라고 했어요 친하지않음 거리두세요 못쓸인간들

  • 31. ㅇㅇ
    '20.3.18 3:39 PM (116.121.xxx.18)

    그따우 소리 하면 전 당장 인연 끊어요.
    일베나 신천지 빤스목사 교인들이 쓰는 용어 아닌가요?

  • 32. 교회
    '20.3.18 3:42 PM (211.179.xxx.129)

    다니면 저런 부류있더군요.
    참 이상하죠? 예수님이 보신다면 현 정치인중엔 문통을
    가장 칭찬 하실 것 같은데....

  • 33. 멀쩡한줄
    '20.3.18 3:45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알았는데 종교탄압 소리를 하더군요.
    멀리 하려구요.

  • 34. 사실
    '20.3.18 3:47 PM (116.41.xxx.18)

    정치적 입장이 다른걸
    뭐라 할순 없어요
    그런데, 정이 떨어지는 마음까진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정치적인 생각이 저리 왜곡된 뇌가
    현실적인 일상에선 올바르게 생각하려나?
    싶어 멀리 하게 되요
    늘 그리고 저런 사람들이 먼저
    정치 이야기를 꺼내고
    어이없는 개소리 시전을 한다는것 ㅠㅠ

  • 35. ..
    '20.3.18 3:47 PM (175.209.xxx.125)

    전 그런말라면 일베냐 이상한 유투브좀 그만봐라하고

    연락안합니다...


    기사주면서 근거줘도 아몰라 저보고 대깨문이라고..ㅎㅎ

    싸워봤자 아무소용 없어서...

  • 36. 참나
    '20.3.18 3:53 PM (1.23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더 수상해요
    우리가 모를 줄 아세요? 으이그

  • 37. Oo
    '20.3.18 3:55 PM (223.39.xxx.120)

    봉감독과 오찬은 당일 낮이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소식은 그날 오후 아니면 저녁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에서 그건빼고 사람죽었는데 오찬하는것 마냥....만약 비슷한 시간이었다해도 바쁜 사람 집으로 초대 해 놓고 밥도 안 먹고 보낼수도 없고^^;
    쨌든 시간차가 있답니다. 문 대통령은 정말 깔게 없나봐요... 맨날 이런거.... ^^;
    화이틴 합시다.
    저도 요즘 인간관계 힘드네여 ㅋㅋㅋ

  • 38.
    '20.3.18 3:56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런데 부모님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걸 그냥 두고 보시면 안됩니다.

    제 친정부모님들은 골수 한나라당, 새누리 지지자셨어요.
    광화문만 안 나가셨지 기저는 비슷하셨죠.

    그런데 제 동생이 같이 살면서 끊임없이 조곤조곤 알려드려서 완전히 바뀌셨어요.

    처음에는 듣기 싫다고, 당신들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투표 안 했다고, 두 분이 파르르 동생한테 집에서 나가 살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그러셨던 분들이세요.

    끊임없이 가짜뉴스 바로잡아드리고, 결정적으로 일베 사이트를 보여 드렸어요.

    이런 것들이 지지하는 당이다, 정치인이다, 거기서 정말 크게 충격을 받으셨어요.
    결정타였다 생각해요.

    포기하지 마세요.

  • 39.
    '20.3.18 3:58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런데 부모님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걸 그냥 두고 보시면 안됩니다.

    제 친정부모님들은 골수 한나라당, 새누리 지지자셨어요.
    광화문만 안 나가셨지 기저는 비슷하셨죠.

    그런데 제 동생이 같이 살면서 끊임없이 조곤조곤 알려드려서 완전히 바뀌셨어요.

    처음에는 듣기 싫다고, 당신들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투표 안 했다고, 두 분이 파르르 동생한테 집에서 나가 살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그러셨던 분들이세요.

    끊임없이 가짜뉴스 바로잡아드리고, 결정적으로 일베 사이트를 보여 드렸어요.

    이런 것들이 지지하는 당이다, 정치인이다, 거기서 정말 크게 충격을 받으셨어요.
    결정타였다 생각해요.

    그래도 바뀌시는데 거의 십 년도 넘게 걸렸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 40.
    '20.3.18 3:59 PM (180.224.xxx.210)

    그런데 부모님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걸 그냥 두고 보시면 안됩니다.

    제 친정부모님들은 골수 한나라당, 새누리 지지자셨어요.
    광화문만 안 나가셨지 기저는 비슷하셨죠.

    그런데 제 동생이 같이 살면서 끊임없이 조곤조곤 알려드려서 완전히 바뀌셨어요.

    처음에는 듣기 싫다고, 당신들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투표 안 했다고, 두 분이 파르르 동생한테 집에서 나가 살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그러셨던 분들이세요.

    끊임없이 가짜뉴스 바로잡아드리고, 결정적으로 일베 사이트를 보여 드렸어요.

    이런 것들이 지지하는 당이다, 정치인이다, 거기서 정말 크게 충격을 받으셨어요. 결정타였다 생각해요.

    그래도 바뀌시는데 거의 십 년도 넘게 걸렸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 41. 참나
    '20.3.18 4:00 PM (1.230.xxx.27)

    원글이 더 수상해요
    우리가 모를 줄 아세요? 으이그 222222222222222

    지금 문대통령님 편드는 척 메소드급 조롱질 하는 것,
    전라도로 뒤집어 씌우기 프레임 돌고 있습니다. 유튭이며 어디며.
    염병을 하세요.

  • 42. ...
    '20.3.18 4:04 PM (182.231.xxx.124)

    저는 1월말에 우한에 한참 코로나로 죽어나갈때 운동센터에서 같이 운동하는 회원한테 코로나무섭지 않냐고 우리나라도 안전지대 아닌거같다 그랬더니 정말 말한사람 무안할정도로 정색을 하고
    대통령 속시쓰럽게 없는일 사서 걱정하지말라고 정부가 알아서 방역하고 인명은 제천이니 걸려도 자기팔자라고ㅡㅡ
    딱 듣자마자 아~극성문빠구나 더이상 말안하고 말았죠
    그러고 저는 찝찝해 운동 홀딩했고 그 이후에 그여성분 동네 최초 코로나환자로 확진판정 받았어요
    그집 식구들도 같이...
    확진자동선뜨면서 운동센터 난리가 나고 강사도 자가격리되고ㄷㄷ
    진짜 너무 놀라서 그때 운동 미리 홀딩하기 너무 다행이었다 싶었죠
    정치극성 얘기나오니 갑자기 그 여자분도 생각이 나서
    어느쪽이든 너무 기울어져 일상에서 자기 정치성향 드러내는 사람들은 다 별로인거같아요

  • 43. ....
    '20.3.18 4:07 PM (1.231.xxx.180)

    정치성향을 떠나서 이름갖고 조롱하는사람은 저질스러워요.

  • 44. ..
    '20.3.18 4:10 PM (211.214.xxx.29)

    전라도 강남 기독교=골수 한나라당(한국당? 미통당?) 지지자

    한때 과외하러 다녔는데
    그 때 저런 사람들 진짜 많이 봤어요
    저 사람들은 김대중도 안 좋아하던데요

  • 45. ...
    '20.3.18 4:10 PM (119.64.xxx.92)

    본인하고 정치 성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저는 한 번도 정치 얘기 해 본 적 없는 지인한테 박근혜 탄핵된 날 미친x이라고 말했는데
    ( 정확하게는 탄핵 방송 듣고 있다가 미친x 드디어 짤렸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인간이 박사모 같은 인간 이었음 ㅋㅋ

  • 46. 큰일이에요
    '20.3.18 4:13 PM (117.111.xxx.163)

    유튜브 알고리즘도 그렇고
    게시판도 그렇고
    처음엔 약간 다른 성향을 계속 그쪽으로 증폭시켜서
    서로 말이 안 통할 정도로 갈라놔요

  • 47. ...
    '20.3.18 4:19 PM (182.231.xxx.124)

    그런데 그 운동센터 확진자 동선에 일주일동안 어마무시하게 돌아다녔어요
    감기증상 심하니 병원쇼핑하듯 내과 이비인후과 죽집 밥집 마트 등등
    내과 주사실에 누워 1시간넘게 링거주사도 맞고
    사람들한테 욕을 얼마나 먹었던지 나중에 동네카페에 글도 올리고 자기도 걸린지몰라 억울하단식으로...
    걸려도 운명이라더니 또 막상걸리니 달랐나보네 싶더군요

  • 48. **
    '20.3.18 4:25 PM (106.245.xxx.155)

    저도 청와대 오찬얘기 꺼내는 10년지기 헤어샵 원장님과 결별했어요ㅜㅜ
    어쩜 나이대도 많지 않은 사람이 유툽 가짜뉴스만 듣고 샵에서 헛소리하는데.. 마침 선결제도 그날 끝나는 날이라 마음속으로 안녕하고 왔네요

  • 49. 그냥
    '20.3.18 4:29 PM (218.51.xxx.239)

    엠팍 일베들 그걸로 도배 합니다. 짜파구리로요`
    잘 끊으셨어요. 나라도 끊었겠네요.

  • 50. 얼른
    '20.3.18 4:35 PM (115.138.xxx.237)

    손절 하세요
    그분도 본인만 경우 바르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댁같은 문빠 싫을테니
    얼른 커밍아웃하시구요

  • 51. 그리고
    '20.3.18 4:37 PM (115.138.xxx.237)

    여기 박근혜 한텐 미친ㄴ 닭ㄴ 병ㅅ
    이런말 아무렇지도 않게 쓰던 그 문빠들이
    댁과 정치성향이 같은분들이에요

  • 52. 뭐래니
    '20.3.18 5:27 PM (175.115.xxx.23)

    115.138.xxx.237
    문빠라고 하는걸 보니 쯪쯪...

  • 53.
    '20.3.18 6:23 PM (182.215.xxx.169)

    딱보니 글 이상.
    뭔가 의도적인 글인듯.
    의심가는글이네요.
    원글님 정신차려요

  • 54. 나쁜 원글
    '20.3.18 7:29 PM (115.139.xxx.104)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렇게 교묘하게 나쁠 수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말까지 끼워가면서.
    나쁜 사람 같으니라고!!!

  • 55. 나쁜 원글
    '20.3.18 7:31 PM (115.139.xxx.104)

    세상에~
    이렇게 교묘하게 나쁠 수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말까지 끼워가면서.
    위하는 척, 생각하는 척, 개념있는 척하는 나쁜 사람 같으니라고!!!

  • 56. 원글
    '20.3.18 7:39 PM (182.216.xxx.244)

    저 글 쓰고 장보고 오느라 이제 다시 댓 보는 중인데요
    공감해주시는 분도 많지만
    허...제가 의도적이라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네요
    저 그냥 40대 초반의 애들 엄마이고 82를 주로 눈팅하고
    글은 일년에 한번 쓸까 말까..주로 소소한 궁금점 같은 거나 일상 썼던거 같고요. 오늘같이 정치적? 이라고 할 만한 글은 첨인 거 같습니다. 워낙 당황스러워서 적게 되었어요. 이 글도 그 당시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화가나서 쓸까하다가..애들 챙기다 잊어 먹다가
    오늘..코로나 대처하는 정부에 대한 외신이 많은 걸 보고
    지금와서 당시를 회상하듯이 써보자..하고 올렸어요
    ...무조건적으로 의심이 간다..이런 분들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시는 심정인건가..싶네요
    ..전 그냥..제가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부터 쭉..같은 정당만 찍어 온 사람이고요. 봉하마을 가서 펑펑 울고 오는 사람입니다.
    지금 외신때문에 기분 좋아서 신랑과 아침마다 뉴스 업데이트 해서 보는 게 일상인 사람입니다
    뭐..저는 그렇다고요. 제가 무슨 알바로 보이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걍 tmi 적어봤슴다

  • 57. ㅁㅈㅇ
    '20.3.18 7:55 PM (39.7.xxx.230)

    이름갖고 대통령을 욕보이다니
    정공법으로 하시지
    요즘 분위기가 7대3정도로 안좋아요

  • 58.
    '20.3.18 9:09 PM (117.111.xxx.206)

    봉하가서 펑펑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원없이 불렀다.그쵸?

  • 59.
    '20.3.19 2:31 AM (221.156.xxx.129)

    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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