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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일중독이라 걱정된다는데요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20-03-16 17:28:20
일빡세기로 유명한 업계에서 일하는데 (외국), 회사에서 일중독이라고 걱정된다는데요 ㅋㅋ 웃기네요. 일빡시게 줄때는 언제고 또 지금은 걱정하는 코스프레라니.... 그래도 일 많이 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연봉 안올려주고 부려 먹기만 한다 싶으면 당장 회사 갈아탈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근데 저는 일할때가 가장 좋거든요. 힘든 가정사 개인사 모든거 다 잊을수 있어서요. 거기다 성취감도 있고, 일 성과도 바로바로 나고... 돈까지 주쟎아요. 거기다 몰입할수 있는게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가요. 전두엽을 많이 이용해서 얻는 행복 (능동적으로 머리쓰고 얻는 행복)은 정말 다르거든요. 놀러도 다녀봤고,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 널부러저 있기도 해봤는데, 제일 행복할때가 땀 뻘뻘 흘리고 운동할때랑, 일할때, 다이어트 성공할때 였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런것들이 힘든 상황을 잊게 해줘서 그런것 같고, 내가 생각했던 계획을 하나씩 이룬다는 그 희열 같아요. 결국 저는 이런 사람인가봐요. 빡시게 노력해야 행복한 사람.. 이걸 깨닫는데 40년 걸렸네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래도 사실 일많이 하는것도 내 능력을 키울수 있어서 하는 거쟎아요. 여기서 태어나서 아무생각 없는 사람들 보다 그래도 외국에서 생존 걱정해서 백배 노력하면 언젠가는 더 크게 성공할수 있겠죠. 인종차별을 좀 당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IP : 173.66.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지네요
    '20.3.16 5:42 PM (39.7.xxx.239)

    저도 그런 마인드로 일할때가 있었는데...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끝냈을때
    기쁨과 희열은 정말 짜릿하죠.
    후련하고 날아갈것 같고 성취감 뿜뿜^^

    전 요즘 왜이리 일이 하기싫고 두려울까요.
    잘해내지 못할까봐
    시작 자체를 못하고 공포에 휩싸여요.
    계속 미루고..ㅠㅠ

    다시 일 열심히 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 2. 아이스
    '20.3.16 6:30 PM (223.62.xxx.86)

    전 님 정도의 능력과 에너지를 가지진 않은 듯 하지만 일부 공감해요. 능력 잘 발휘하고 멋지게 살아주세요~ 쉬는 거야 은퇴한 다음도 가능하잖아요.
    저도 요즘 너무 능력 밖의 일을 맡아 버거워하던 기간이 6개월 지나고 슬슬 익숙해지는 내 모습에 놀랍기도 기특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건강은 챙기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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