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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현직약사입니다.

현실 조회수 : 6,840
작성일 : 2020-03-09 14:47:31

공적마스크 배부 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욕먹을까봐 용기가 없어서 지웠다 반복하다가 결국 올립니다.
공적마스크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고 했을 때 전 걱정을 많이 했어요.
마스크 총 생산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예측이 되는데 다들 좋은 제도라고 말씀하시길래 말할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ㅠㅠ
근데 5부제니 뭐니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서
욕 먹더라도 할말은 해야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약사의 업무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건 굳이 말하지 않을게요. 그건 약사들한태만 심각한거니까
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코로나 관련해서도 당연히 잘한 점도 있고 잘못한 점도 있겠죠.

그런데 공적마스크 제도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슬슬 나오고 있고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마스크 생산량에 비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버렸죠. 시장경제 원리로 당연히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었어요.

더군다나 기존에 원자재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왔는데 중국 수출 끊고(많은 계약 조건이 원자재 주는 대신 마스크 만들어주는 것) 원자재 공급도 불안정해서 원자재 가격도 올랐죠.
생산단가가 올라가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기 때문에 마스크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수출 규제만 하고 공적마스크니 뭐니 해서 시장을 안 건드렸다면 총 생산량이 증가했을 거에요.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돈 더 벌어보겠다고 너도 나도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고 공장 차리려하고, 자연스레 원자재 공급 시장에도 뛰어들고 했으면 총 생산량이 늘어나니까요.
그러면 자연스레 올라가던 마스크 가격도 계속 폭등하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멈췄을 꺼고요.
조금 비싸졌지만 돈을 내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을 거에요.

정부가 개입하고 싶었으면 시장경제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일부 매입해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에만 공급했으면 큰 문제가 안 생겼을거에요...

그런데 정부는 마스크 가격을 잡기 위해서 전체 마스크 생산량의 50프로를 "공적 마스크"로 지정해서 시세에 맞지 않는 가격으로 강제로 납품하게 했죠.

공장은 공공기관이 아니에요. 당연히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정부에 납품하면 할 수록 이윤 추구가 되지 않으니 어떤 방법을 택할까요?

1. 당연히 공적마스크가 아닌 나머지 50%에 마진을 "더 붙여" 공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1500원 짜리 공적마스크 외의 마스크는 수량도 줄었고 가격은 더 비싸질 수 밖에 없어요. 공적마스크에 못 붙인 마진까지 붙였으니까요. 공적마스크 구매 못하고 그냥 인터넷이나 약국에서 비싸게 구매하신 분이 그 차액 부담하는거에요.

이거는 마스크 직접 사입하는 유통업자나 약사 라면 다 느꼈을 겁니다. 물론 중간 브로커가 매점매석한 것도 있죠. 근데 세금계산서 발행되는 정상 유통 경로의 마스크도 가격 다 올랐어요.

2. 생산량 자체를 감소시킵니다.

24시간 돌아가려면 당연히 그에 따라 인건비도 늘어납니다. 그런데 50프로를 강제로 이윤 없이 정부로 납품해야한다면 공장은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없죠. 인건비는 늘어나는데 이윤은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공장 입장에서는 굳이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근데 공적마스크 비율을 80프로로 늘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문 닫겠다고 하는 공장 늘어나 총 마스크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고요.

"줄 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니 그냥 돈 더내고 사겠다! "하신 분들은요
돈 더 내도 마스크 구하기 힘들어질 지 모릅니다.
구할 수 있어도 당연히 공적마스크 제도 때문에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밖에 없고요.

기획재정부에서 뭐 개선안 발표해서 공적마스크 매입가 100원 올려주고 50원 올려주고 인건비 쪼금 지원해준다고 하는데, 공장 입장에선 크게 메리트 없어보이네요. 세무조사 한다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돌리고 있을 뿐이죠.

공적 마스크 제도가 모두에게 공평한건 맞아요
행운의 몇 명 빼고는 모두 공평하게 못 사고 있죠.
공적마스크 100프로로 한다면 앞으로는 돈이 있어도 줄을 서지 않으면 마스크 못 산다는 뜻이에요.
웃돈 주고 구매 못하고 무조건 줄 서서 배급받는거에요

그리고 "1500원" 짜리 공적마스크가 나오고 나서요
약국이나 유통업자나 공적마스크 외의 물건에 손 안대요. 대부분 취급 안하려고 하고있어요ㅋㅋ
공적마스크 보다 훨씬 비싸게 사입해서 마진 거의 없이 판매해도 도둑놈이나 사기꾼 소리를 듣는데 누가 취급하려고 하겠나요... ㅠㅠ

인터넷 구매 가능하신 룸메님들은 상관없지만 오프라인으로만 구매하시는 노인들은 돈 있어도 못사요.
이제는 명동 빼고는 마스크 파는 약국이 별로 없어요ㅎㅎ

하루에 전화만 수 백통, 마스크 없다고 써붙여도 물어보는 사람이 천명이 넘고 물어보는 사람마다 바뀐 정책 하나하나 설명 해드리는 건 괜찮아요.
5매입으로 온걸 사비로 지퍼백 사서 위생장갑끼고 소분하는건 힘들지만 차라리 괜찮아요.

근데 다리가 불편한데도 기껏 돌아다니셨는데 못사서 한 장만 달라고 제 두 손 잡고 애원하는 할머니..
출퇴근하는 손자 대신 마스크 사시겠다고 기약없이 8시간이나 기다리시는 할아버님 보는건 안 괜찮아요
너무 괴롭고 자괴감 들어요.. ㅠㅠ

왜 국민들이 스스로 마스크 안사기 운동을 벌여가며 죄책감을 느껴야하나요? 마스크 총 생산량을 줄여버리는 정부는 왜 사과하지 않는건가요 ..

정부가 잘한 것도 많아요 ㅎㅎ
투명하게 하는 것도 정말 잘하고 칭찬해줄 건 칭찬해 줘야죠. 근데 부동산이랑 공적마스크 제도는 칭찬해줄건 아닌것 같아요

"공산주의의 몰락 "이라는 시나리오 보고 있는 느낌이네요
이런 글 올리면 비난받겠죠..
그래서 열흘 동안 올릴까 말까 몇번이나 고민했어
근데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IP : 211.36.xxx.83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참
    '20.3.9 2:48 PM (125.252.xxx.13)

    한두주 있어보세요
    그때 올려도 늦지 않음 ㅉㅉ

  • 2. ——
    '20.3.9 2:49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이 반대로 가면 그럼 더 마스크 풀리고 가격 내려가나요?
    아니죠 수요 엄청 느니 싹쓸이하고 가격 미친듯 높이고 이거가지고 기사써대고 난리치죠.
    지금 다른 솔루션이 뭐가 있어요.

  • 3. 참내
    '20.3.9 2:49 PM (121.160.xxx.150)

    일부러 펌까지 해요?
    그동안의 논란으로 부족해요?

  • 4. Mmm
    '20.3.9 2:49 PM (122.45.xxx.20)

    공적 마스크 원가 높이 쳐주는 거라고 어제 웰킵스 글에 나왔는데.

  • 5. ——
    '20.3.9 2:50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그나마 공적마스크 이것땜에 사재기 몇백장씩 사대고 매점매석 팔던 사람들이 줄었음

  • 6. ㅋㅋ
    '20.3.9 2:50 PM (121.136.xxx.53)

    염병하네.

  • 7. ..
    '20.3.9 2:50 PM (223.62.xxx.70)

    출처는요
    ?

  • 8.
    '20.3.9 2:50 PM (123.212.xxx.99)

    생각이 좀 짧으시네요.

  • 9. ......
    '20.3.9 2:50 PM (106.102.xxx.57)

    어쩌라는거죠?
    공적마스크 얘기나오기전에
    강력히얘기해서 막던가요
    온국민이 공적마스크해달라 고 하니하는건데요.

  • 10. 잘 될까봐
    '20.3.9 2:51 PM (175.119.xxx.209)

    걱정 걱정

    에라이~

  • 11. 대만
    '20.3.9 2:51 PM (125.252.xxx.13)

    안하면 대만처럼 공적 마스크 해야된다고 지롤
    했더니 시장에 맡겨야한다고 지롤

  • 12. ——
    '20.3.9 2:51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파우더룸인듯.
    근데 약사도 아닌것 같은데요

  • 13. 출처없는 글
    '20.3.9 2:51 PM (223.62.xxx.70)

    관리자가
    삭제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 14. .....
    '20.3.9 2:51 PM (106.102.xxx.57)

    출처는요?
    그리고 몇십만장씩숨겨놓던 사람들은
    그럼 내놓았을거래요?
    뭐래.

  • 15. 시원하네요
    '20.3.9 2:52 PM (107.77.xxx.17)

    정말 정리 잘해주셨네요
    이게 바로 앞으로 맛볼 사회주의 나라의 예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라디오 공장 농담 들어보셨나요? 부속은 없는데 하루 근무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조립한다음에 다시 해체하고 다음날 다시 조립한다구요 고생많으십니다 시장경제는 눈앞만 보고 건들면 안됩니다 근데 그 무엇보다 마스크가 그렇게 필요한건지 과학적 근거부터 따졌어야죠. 필요한게 맞나요? 모두에게 필요한게 아니예요

  • 16. ——
    '20.3.9 2:52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이거 시행하기 이전엔 마그크없다ㅜ난리치는 기사들과 악다귀쓰는 글들만 올라왔는데
    오늘부터 마스크 샀단 글들 많이 보이고
    약사라며 펌 글 많이 보이네요.
    그냥 답이 보이지 않아요?

  • 17. ...
    '20.3.9 2:52 PM (175.223.xxx.42)

    이 사태가 오래 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5부제 해도 줄이 긴건 똑같네요.
    저는 포기하고 왔어요.
    약사님들이 힘겨워 보이긴 하네요.

  • 18. ㄴㄴ
    '20.3.9 2:53 PM (180.224.xxx.196)

    ㅋㅋㅋ 나왔네 공산주의

    "자연스레 올라가던 마스크 가격도 계속 폭등하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멈췄을 꺼고요." ???

    공급이 늘면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건 시장이 안정적일 때의 이야기이고요,
    지금 같은 위급 상황에서 개입하고 조절하는 게 정부의 역할입니다.

  • 19. ——
    '20.3.9 2:53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뭐래 마스크없다거 정부잘못이라 난리칠땐 언제고
    이젠 또 사회주의라며 마스크 준다 까네 ㅋㅋ

  • 20. ......
    '20.3.9 2:53 PM (106.102.xxx.57)

    마스크없다고 죽는다고 악다구니 치던
    사람들 다 어디갔음????

  • 21. 아줌마
    '20.3.9 2:53 PM (223.39.xxx.145)

    그래도 오늘은 마스크 구입했다는 글이 sns에 심심찮게 보이네요.
    어차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면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요.

    사실 시장에 맡겨 놓으니 매점매석에 폭리 취한 사람들 때문에
    더 구하기 힘들었어요. 특히 어르신들은 구할 곳이 별로 없었죠.
    온라인 마켓에는 비싸도 심심찮게 구입할 수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대신 약사님들이 애 많이 쓰시네요.
    그 점은 정말 감사합니다.

  • 22. ㅎㅎ
    '20.3.9 2:53 PM (124.58.xxx.190)

    3권분립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한테 다 해내라고 발악하더니...
    마스크도 정부에서 다 조율하라고 난리치더니.
    이게 또 공산주의라고 ㅎㅎㅎㅎㅎ
    저 사람 약사라는 증거도 없고 하루에 전화 수백통 받았다는 주장도 못믿겠슴.

  • 23. 정부 든든
    '20.3.9 2:54 PM (211.36.xxx.8)

    그나마 공적마스크 이것땜에 사재기 몇백장씩 사대고 매점매석 팔던 사람들이 줄었음22222222222222

  • 24. ——
    '20.3.9 2:54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저기요 대구에서나 빨갱이 박정희가 학살해서 사회주의 빨갱이 프레임 먹히지 일반 정상인들에게 안먹혀요

    저번엔 조지 오웰 들먹거리더니
    편할땐 사회주의자 되었다가
    안편할땐 자본주의자 되었다가
    철학은 있는거니?

  • 25. 진짜
    '20.3.9 2:54 PM (49.167.xxx.126)

    코로나가 일년 열두달 천만년 가요?
    공적마스크는 최선은 아닐지 몰라도 최악은 아니예요.
    아우, 이런글이 더 스트레스예요.

  • 26.
    '20.3.9 2:55 PM (211.206.xxx.180)

    마스크 공장 사장인 듯.

  • 27. ..
    '20.3.9 2:55 PM (118.235.xxx.187)

    저기요 원래 마스크 가격 생각하면 1500원이 손해보는 가격 아니라니까요.

    그렇게 손해보면 그전에는 마스크 어떻게 만들어서 판 거에요?
    왜 10배씩 남겨먹을걸 2배 남겨먹으니 손해본다는 말이 말에요??
    그래서 공장이 못돌아가요?

    어디서 퍼와도 말도 안되는걸 퍼와요?

    이글 출처 약사는 맞아요?

  • 28. 추천기능 있었음
    '20.3.9 2:55 PM (223.39.xxx.212)

    추천박고 싶네요 진짜 어르신들 생각은 넘 안하는 정부인거 맞아요 오늘도 줄 선 약국 많더이다 대부분 다 어르신들이었어요 지금 공적마스크 판지 2주째인가요? 이 분들을 위한 뭔가 대책이 세워져야 합니다

  • 29. ——
    '20.3.9 2:56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내 직업이 트집잡는 어그로글 올려서 수당받는거 아니면
    정상인은 이럴 시간에 가족 건강이랑 애들 학교 부모님 건강 걱정하겠다. 마스크 걱정 끝나니 이 ㅈㄹ

  • 30. ㄴㄴ
    '20.3.9 2:56 PM (223.33.xxx.13)

    해도 ㅈㄹ 안해도 ㅈㄹ
    어쩌라는건지

  • 31. ..
    '20.3.9 2:57 PM (118.235.xxx.187)

    어르신들은 그냥 집에 계시면 되잖아요.

    뭔 대책을 세워요?

    직장인들이야 말로 마스크 줄서서 못사도 별수 없다하는데 줄서서 사는 노인분들 걱정까지 해줘야 해요?

  • 32. ——
    '20.3.9 2:58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윗분? 그럼 무슨 대책이 있을지
    대안을 제시해봐요. 어른들 밖에 출근하고 마스크 제일 필요한 분들이에요? 애들이 마스크 사다 안안긴 부모들 있기나 해요?
    자한당 찍겠다는데 못막는것처럼 어디 가지도 않는 집에 있는 사람들 마스크 쟁이겠다는것은 그냥 자식들이 막아야하는거 아니에요? 정부가 최면술사라도 되야해요?

  • 33. ㅋㅋㅋ
    '20.3.9 2:58 PM (203.247.xxx.210)

    약사래

  • 34. @@
    '20.3.9 2:59 PM (61.73.xxx.169)

    그래서 내일부터 약국마스크 재고 실시간 서비스 시작한답니다

  • 35. .....
    '20.3.9 2:59 PM (211.203.xxx.19)

    진짜 별별 방법으로 공격을 한다.
    이런 정성으로 신천지애들이나 어떻게 좀 해보라니깐.
    시장경제? 그랬더니 문제가 생겨서 이 방법을 내놨잖아요.
    언제는 이러라고 난리더니 이젠 또 시장경제 어쩌구 저쩌구.

  • 36. ..
    '20.3.9 2:59 PM (118.235.xxx.187)

    진짜 해줘도 안해줘도 난리.

    공짜로 나눠줘야 입을 닥치려나.

    그럼 또 공장 다 죽어간다고 난리.
    공산당이냐 빨갱이냐 난리일거면서.

    입 내밀고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이면
    니네 좋아하는 일본이나 미국으로 가버려요 그냥.

  • 37. ......
    '20.3.9 2:59 PM (106.102.xxx.9)

    어르신들은 그냥 집에 계시면 되잖아요.
    뭔 대책을 세워요?2222

  • 38. 그렇게 하면요~
    '20.3.9 2:59 PM (211.208.xxx.114)

    해외에서 지금 마스크 난린데
    못된놈들이 해외로 팔지
    이나라 국민들한테
    싸게 팔까요
    ㅍㅎㅎ 안믿어!!

  • 39. ——
    '20.3.9 3:00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그럼 매점매석 시켜서 한장에 몇만원으로 가격 올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돈도 없고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고
    신문사 정치인들 등 돈 있는사람들이ㅜ마스크로 자기들 잇속차리려고 마스크를 화폐처럼 휘두르면 신문 구독해주고 표 주고 받는거 그게 대안이에요?

  • 40. ..ㅡㅡ
    '20.3.9 3:00 PM (106.102.xxx.9)

    이런 정성으로 신천지애들이나
    안기어나오게 붙잡고좀있으세요

  • 41. ㅇㅇ
    '20.3.9 3:00 PM (112.167.xxx.58)

    어떤 방법이든 부작용 없는 방법은 없는데
    이 약사님은 공산주의에 대해 너무 심한 알러지가 있으신듯....ㅎㅎ

  • 42. ——
    '20.3.9 3:01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서 가격 올라버리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오히려 더 못사잖아요?
    대체 모가 불만이에요?????
    그냥 정부가 싫은거잖아요? 대안을 좀 내보라고요 아니라면

  • 43. ——
    '20.3.9 3:02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마스크도 안주는 나라가 나라냐며 계속 올렸잖아요?
    자칭 공산주의 싫어하고 빨갱이 싫어하는 분들이?

  • 44. 지금의
    '20.3.9 3:03 PM (116.41.xxx.18)

    최선이예요
    적어도 공평함으로는요.

    아....... 끝도 없는 요구들
    그만 듣고 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정말
    완벽함에 강박도 이젠 정도껏 합시다

    전세계에 국민등의 반응에 이렇게 민감하게 최선을
    다하는 국가가 있으면 말해보세요
    나라도 지도자도 만능의 신은 아닙니다

  • 45. ——
    '20.3.9 3:03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마스크 없어서 각정이란 분들이
    면대면만 줄여도 되는데 제일 싸돌아다니더라고요?
    사람접촉 심하게하고?
    코로나 무서워하는거 맞아요?
    그냥 핑계잖아요 마스크는?

  • 46. gr
    '20.3.9 3:05 PM (1.235.xxx.10)

    이렇게 공적마스크라도 1주일에 2회 저렴한 가격에 살수있게 해주니 그나마 천정부지로 올라가던 마스크값이 잡히던데 개소리를 길게도 하네요.
    아무리 살려해도 3천원 이하로는 살수간 없었어요. 숨통이 트인느낌인데 웃기고 있네요.

  • 47. 겉으로
    '20.3.9 3:06 PM (115.143.xxx.140)

    보기에는 한낱 마스크의 문제같지만 그 기저에는 수요와 공급과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인간심리가 깔려있는 문제입니다.

    공급을 풀어주면 저절로 가격이 내려갈거라는 논리는 아파트를 때려지으면 가격이 떨어질거라는 논리와 같은거죠.

    문제는..

    가격급등의 원인이 진짜 수요가 아닌 투기수요에 있고

    아파트나 마스크나 무한정 사재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즉.. 대출제한을 해서 아파트를 못사게 만들고
    공적마스크로 인해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마스크를 비싸게 사지 않거나..안사게 만드는 것..

    그게 같은 개념의 해결책인거죠.

  • 48. ....
    '20.3.9 3:06 PM (183.96.xxx.248)

    아무리 사회주의다 공산주의다 해도, 마스크 무상배급(공적마스크도 아님)을 제일 원하는 분들은 보수 우파 장년층입니다.
    ytn 여론조사 보세요. 참 웃기죠.

    https://news.v.daum.net/v/20200309135706643

  • 49. 중간에
    '20.3.9 3:06 PM (220.86.xxx.124)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돈 더 벌어보겠다고 너도 나도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고 공장 차리려하고, 자연스레 원자재 공급 시장에도 뛰어들고 했으면 총 생산량이 늘어나니까요.
    그러면 자연스레 올라가던 마스크 가격도 계속 폭등하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멈췄을 꺼고요.
    조금 비싸졌지만 돈을 내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을 거에요."

    여기서 오류가 몇개나 보이나요?

    마스크 공장 뚝딱하면 만드어지나요?
    원자재 구하기 힘들다면서요, 근데 공장만 지으면 뚝딱 만들어지나요?
    총 생산량이 늘면 가격 뚝 떨어지나요?

    이해가 안가면 글을 쓰질 말던가.

    게다가 출근한 손주 마스크를 왜 할머니들이 사러다녀요.
    개네들은 알아서 잘 사 써요, 그런거 막자고 공적마스크 하는 거에요.
    다리 불편하신분.. 동사무소에서 먼저 나갔어요.

  • 50. aa
    '20.3.9 3:09 PM (121.125.xxx.47)

    현직약사가 아니아 마스크 장사치같은데..
    아니 정부더러 뭘 어쩌라는 얘긴지??
    하면 한다고 난리 안하면 안한다고 난리
    해주면 더 해달라고 난리... 지겹다 지겨워
    공적마스크 하니 몇백장씩 쟁이는 사람들 없어지고 좋기만 하구만.. 어차피 나가지도 않아서 마스크 쓸 일도 없고.

  • 51. 저기
    '20.3.9 3:10 PM (14.40.xxx.143)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해서 저절로 시장 조절이
    된다고 믿는 순진한 분이신가요?
    평상시에도 안 통할 논리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상태라고요!!
    어느나라처런 한 장당 만원이 될 때까지 피크가
    지나면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 믿으시나요?
    정부가 공적 마스크한다고 해서 업자들이 온라인 시장에 가격하락시켜 풀었어요
    만일 정부개입 안했으면 안한다고 난리였겠죠
    마스크 물량은 계속 딸렸을거예요
    왜냐면 해외에서주문이 엄청 왔을거고
    수출하느라 국내 거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갔겠죠?
    미세 뭔지다 뭐다 해도 마스크가 1천원도 안됐는데
    1500-2000원이고 대량으로 지속적으로 나가는데
    도 더 이윤을 볼수있는데 정부가 막는다고 일부 생산업자들이 성질내는거예요

  • 52. ㅎㅎ
    '20.3.9 3:11 PM (112.167.xxx.58)

    나이 많은 분들은 무한경쟁으로 가면 더 못사요.
    매점매석하려고 매크로 돌리던 것들이 서울대 연구실...

  • 53. ㅇㅇ
    '20.3.9 3:12 PM (119.192.xxx.56)

    약국도 마진 400원씩 챙길 수 있는데 나쁘지 않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 54. ㅋㅋㅋ
    '20.3.9 3:13 PM (112.167.xxx.58)

    약은 약사에게
    경제는 경제학자에게

  • 55. 내맘대로
    '20.3.9 3:13 PM (223.33.xxx.5)

    원래 가격통제라는 게 그런 거예요.
    경제학 공부해봤으면 알텐데요. 중고등 사회에도 나오는 내용임.
    상황이 비상상황인데 어떤 방법이 있겠어요?
    그래서 공동체의식 발휘하자고. 필요한 사람 먼저 사게 하자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외치잖아요.
    이번주에 배급제 해보고 나면 숨통트이는 것도 있고, 숨어있는 마스크들도 나올겁니다.
    다들 경험해보지 못한 이 상황을 그나마 유연하게 다양한 대책을 내보고 실천도 해보고 실수는 보완해나가는 이 상황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도 대단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국민들도 대단하고요.
    이번 사태 해결되면 한층 성숙해진 시민사회가 될 거라고 믿어요.

  • 56. ㅋㅋㅋ
    '20.3.9 3:18 PM (39.7.xxx.244)

    마지막 문단에 공산주의 몰락 어쩌고가 글의 목적이네요ㅋㅋ
    분배를 해줘도 지룰 안해줘도 지룰
    앞으로 글쓸때는 세줄요약해라 시간아깝다

  • 57. ㅋㅋㅋ
    '20.3.9 3:20 PM (39.7.xxx.244)

    마스크 사업에 부자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서 결국 가격이 내려간다고요???
    공장만 세우면 재료없이 공장 돌아가나? 재료를 어디서 가져올건데요 이시국에 ㅋ 글고 코로나가 천년만년 갈것도 아닌데 누가 갑자기 마스크 공장들들 그렇게 세워요 네?? ㅋㅋㅋ 코로나 터지기전에는 있는 마스크도 재고처리 못해서 난리였구만

  • 58. 웃기고
    '20.3.9 3:21 PM (116.44.xxx.84)

    자빠진 약사일세. 택도 아닌 헛소리나 해대는....

  • 59. ㅁㅁㅁㅁ
    '20.3.9 3:21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공적마스크 하기 직전
    쿠팡에서 94 마스크 한장 가격이 89000원이었음.
    할머니들이 그거 어떻게 사요?

  • 60. ..
    '20.3.9 3:23 PM (14.37.xxx.49)

    주민센터통해 무상공급을 하라고 ㅈㄹ 하던 사람도 많았어요
    정부에 전문가가 없다면서
    어차피 불만이 누적된 폭주하는 기관차에 어떤 정책인들 마음에 드는게 있겠어요?
    갇혀 사는 답답함과 짜증을 마스크에 폭발한겁니다
    마스크 잠잠해지면 다른 공격거리 찾을거예요
    마스크는 구실일뿐

  • 61. 마스크 논란
    '20.3.9 3:26 PM (107.77.xxx.17)

    마스크 공급의 모든 논란 이전에 마스크를 모든 사람이 써야 하나요? 2미터 사회적 거리를 지킬수 없거나 (공공교통, 학원/학생, 접대 등) 증세가 있는 환자를 돌볼때가 아니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세계에서 말하고 손위생에 더 힘써달라고 하는데 (엘레베이터 단추와 화장실 문고리로 전염된 예에서 보인바와같이) 없어도 될 문제를 애써 만들어 내고 있는 이 상황이 안타깝네요.

  • 62. 개똥같은 소리
    '20.3.9 3:27 PM (118.37.xxx.246)

    마스크 중간에서 가격 올려놓는 중개상 글이구만.
    마스크 공장이 뚝딱 뚝딱 만들어지는줄 아는가?
    허가 맡기 까다로워.

  • 63. 어처구니
    '20.3.9 3:32 PM (14.39.xxx.212)

    약사라 약만 팔아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갑네요.
    모르면 그냥 입을 닫고 살지...어휴 지겨워.

  • 64. ..
    '20.3.9 3:35 PM (218.39.xxx.153)

    아직도 보이지 않는 손의 자유주의 경제원칙을 신봉하는거예요? 언론이 난리 치니 어쩔수 없이 배급하는거잖아요 정부가 손 놓고 있었으면 그네때처럼 만원으로 올랐을거예요 매점매석한 한놈만 배불리는 구조예요

  • 65.
    '20.3.9 3:35 PM (211.179.xxx.129)

    좀 기다려 보세요.
    서서히 풀릴거에요.

  • 66. 매점매석
    '20.3.9 3:38 PM (107.77.xxx.17)

    매점매석하는사람때문애 오를거 같지만 매점매석하는 사람들도 그러다가 변수가 있어 종이장 될까봐 무한정 오를 수가 없어요. 매점매석을 단속을 해야죠 그걸 억지로 조정하면 안되요. 아마존에 보면 50장에 평소에 20불이었는데 2월이 되면서 재고 동나고 100불 200불까지 갔어요 지금 35불입니다. 물론 바로 배달 안되죠 기다려야 옵니다 그런데 사람들 애들 엄마들 포함 마스크 사려고 불안해 하진 않아요 자꾸 방송하고 정부에서 나와서 마스크 보다 손씻고 상식적으로 약자를 보호하라고 하죠 대놓고 모임 가지지 말라 하면 음식점 등에서 또 타격을 받으니까요. 왜 정부에서 더 마스크에 사활을 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67. ——
    '20.3.9 3:44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코로나 사태가 그냥 일이주에 끝날거면 상관없는데 장기전이니까요 국제적으로도 마스크 수요가 폭발해서 거의 올 해 내내 이럴꺼에여 가격 안내려가요. 기다릴수가 없는게 사람들은 출근하고 나가야하니 그렇죠. 기다려서 차례 올때쯤이면 필요 없어질 때에요 윗분은 지금 사태 분석이 잘 안되시는듯

  • 68. ㅡ.ㅡ
    '20.3.9 3:48 PM (211.215.xxx.107)

    은근히 정부까는 글.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돈 더 벌어보겠다고 너도 나도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고 공장 차리려하고, "

    여기서 오류.
    국가가 사업 허가를 아무에게나 안 내줍니다.
    의료품 제조업이 무슨 동네 구멍가게 차리는 줄 아세요?


    "자연스레 원자재 공급 시장에도 뛰어들고 했으면 총 생산량이 늘어나니까요."

    여기서 또 오류
    마스크 원자재 중국에서 사와야 해요.
    그게 개인 맘대로 뚝딱 돼요?
    유한킴벌리도 마음대로 못 합니다.

    약대씩이나
    나온 고급 인력이 경제 기초 상식도 이해 못 해요?

  • 69. ——
    '20.3.9 3:48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생산량이랑 공급량 구매하려는 전국민 수요 그냥 계산기 두드려보세요 이게 가격 내려갈수가 있을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 70. ..
    '20.3.9 3:50 PM (121.179.xxx.235)

    약사가 정말 할일이 없나 보네요
    이런글 따위 안올려도 되요
    약국 바쁘담서 뭔 이런 쓰잘데없는 글 올려요.

  • 71. 중간에
    '20.3.9 3:51 PM (211.206.xxx.180)

    링크된 기사보니
    진짜 무상배급 바라는 다수가 보수 성향 노인들 ㅋㅋ
    코미디네요.

  • 72. 조류독감때
    '20.3.9 3:51 PM (118.37.xxx.242)

    계란 파동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닭 살처분해서 계란이 줄어서 가격이 올랐다고 생각했으나...
    미국에서 계란 수입해서 푸는 순간...어땠는지요?

    유통상들이 비싸게 팔려고 숨겨두고 있었던 게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생산업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정신없이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중간에 유통작자들이 물건 숨기고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량 조절하면서 비싸게 판다고 보고든요.

    마스크5부제랑 개인별 관리하면....1주 늦어도 2주 내로 계란 꼴 난다고 봅니다!!!

  • 73. 머리가
    '20.3.9 5:06 PM (180.230.xxx.22)

    나쁘면 가만이라도 있지 뭐 잘났다고 되지도 않는 소리 길게도 써 놨네. 지금도 지마켓 쿠팡들어가면 장당3천원짜리 파는구만.
    비싸서 그거 안사고 공적마스크 살려고 줄서는거임
    부자가 뭐하러 줄서요 그냥 저기서 배송비 3천원물고라도 몇십장사지

  • 74. ..
    '20.3.9 7:22 PM (180.69.xxx.152)

    1500원 너무 비싸요..
    이윤 남기면서 봉사하는것처럼하는 약사들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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