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 dna 장착하고 태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0-03-02 14:18:35
늦둥이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야기예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두돌 지나서부터 어린이집 다녔던 동생들
a동생은 이미 4살 5살때부터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숫자랑 친하고 영어랑 친하더니 언젠가부터 숫자도 세고 영어도 샬라샬라
특이한점은 장난감 피아노가 있었는데 무슨 노래만 나오면
그 피아노 앞에 가서 피아노를 침. 작은별이나 학교종 같이 단조롭고 쉬운 곡 몇개는 4살 5살때 이미 외워서 치고
즉흥으로 들은 음악을 칠때 음은 틀리지만 박자는 잘 맞춤
8살되어 피아노 학원 보내니 습득이 놀랄만큼 빠름
뭐든 궁금해하고 책 읽어주면 집중잘하고 뭘 설명해주면 이해도 빠름
4살때 맨틀이 움직여서 지진난다는 사실을 인지.
스스로 책보고 공부함. 이게 이미 대여섯살때 일임.
성대결절 올 만큼 책 읽어달라해서 나의 대학생활이 고통의 나날이었음...
한번 갔던 곳 기억 잘하고 네다섯슬때 퍼즐을 80피스 100피스 취미로함
엄마아빠 하는일에 관심 갖고 여러모로 눈치가 진짜 빠름
거짓말이 안통함. 요목조목 따지는 스타일
스스로 한글떼고 딱히 사교육도 없이 강진이라는 곳에서 공부 잘했고
기복 없이 늘 1등
그러더니 대학도 알아서 의대 들어감

b동생 어릴때 부모님이 똑똑하다 했으나 그냥 내눈엔 평범
다만 신체적 발달이 빨랐음
책 읽어주려고 하면 도망감. 읽는내내 딴청.
초등때 스스로 공부 안함. 그래도 기본은 가지게 하려고 계속 시킴
중등 올라가서 7~8등 유지
고등 가더니 공부 손 놔버림. 반에서 20등 넘어가버림
아무리 설득하고 공부 시켜도 본인이 싫으니 답 없다는걸 느낌
현재 재수중...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벽창호도 이런 벽창호가 없고
공부 잘하고 싶다면서 그 의지가 일주일을 못가고 또 겜하고 티비보고
책상 앉아서 멍때리고 휴대폰하고
답이 없네요 정말
자기도 잘하고 싶다는데 왜 안할까요
처음 며칠은 책상에 앉아 하다가도 또 도루묵
그렇게 간절히 잘하고싶다면서 왜 안할까요
IP : 106.101.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셋맘
    '20.3.2 2:28 PM (118.176.xxx.68)

    재밌네요^^ 쌍둥이도 그리 다르네요. 한 배에서 난 우리 집 아이 셋도 다 달라요. 지능도 생활습관도 집중력도 다 다르네요. 그거에 따라 아이들 입시도 다른거 맞아요. 셋중에 책 좋아하고 요목조목 잘 따지고 엄마아빠일에 관심많고 피아노 습득력 높고 여러모로 비슷한 아이 있는데 확실히 공부도잘 해요. 공부도 재능이예요.

  • 2. ㅇㅇ
    '20.3.2 2:36 PM (114.203.xxx.113)

    어머, 저 아는 집이 그래요. 이란성 남녀 쌍둥이인데, 남자애는 어려서부터 영재더니, 영재곤가 과곤가, 그런데 갔고, 여자이는 수포자에요. 전 여자아이한테 너무 감정 이입 되네요.얼마나 스스로 비교되면서 힘들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101 영국여행 스코틀랜드vs아일랜드 고민중입니다. 자유여행 03:33:32 59
1826100 대통령에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해요 10 .. 02:22:03 438
1826099 국민돈, 연기금 써서 외국인 돈 벌어준 사람 누구? 아니 02:19:35 247
1826098 정원오 한둔호 조정식 공통점 14 그냥 02:02:54 520
1826097 플라스틱 캐리어 고장 폐기?재활용? 1 .... 01:56:32 186
1826096 미장.반도체 지금 전멸 5 아.주식 01:45:21 1,459
1826095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 열렸다 홈+ 01:44:54 569
1826094 에휴 반도체 또 엄청 빠지네요 2 .ooo 01:30:23 1,119
1826093 배우 한혜진도 유튜브 시작 했네요 3 유튜브 01:26:45 1,182
1826092 병원 약국보다 지피티가 더 나을때도 있네요 3 ㆍㆍ 01:23:11 408
1826091 온갖 좋은소식만 들리는데 반도체는 나락가네요 ㅠㅠ 7 밸라루빈 01:05:00 1,309
1826090 (MBN)중학생 성매수 시의원.jpg 9 .. 01:00:22 1,020
1826089 제주소녀가 시골에서 상경하고 가장 놀란점 귀엽네요 ㅋㅋㅋ 1 00:55:44 693
1826088 너도나도 다 부자네요 리치 00:52:33 1,020
1826087 제가 좀 가여운데 이제 그만 가엽고 싶어요 6 00:44:49 1,002
1826086 영향없다던 유시민선생 영상이 32 ... 00:41:11 1,790
1826085 제가 이모를 모셨어요 7 30년전 00:37:39 1,751
1826084 요즘은 가전을 현금보단 카드로 구매해야하나요? 3 가전 00:29:20 455
1826083 개그우먼 이수지 도 꺽이겠네요 11 ... 00:22:58 4,521
1826082 회사에서 어떤 분이 결혼하고 축의금 안 받는 것 때문에 살벌 2 YU2 00:14:26 1,232
1826081 수시 하향 지원 후회 8 지난일 00:09:34 1,272
1826080 유시민이 맞는 말만 했어요 26 .. 00:09:27 1,804
1826079 32만명이 투표한 해장음식 3 ㅇㅇㅇ 00:03:37 1,250
1826078 민주당 대표 고민정은 안될까요 26 다시 00:00:04 1,398
1826077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 2 레몬밤 2026/07/15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