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 피는 사람들은 죄책감이 없나요??

죄책감 조회수 : 13,430
작성일 : 2020-02-25 12:15:48

저도 빙신 같은 신랑을 데리고 사는 사람입니다.

최근글에 바람핀 글을 보니..문득 궁금해져서요.

남녀 불문하고 바람을 피면 죄의식을 느끼긴 할까요??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미안할꺼 같은데...

바람을 안펴봐서..그 감정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바람 피는 동안은 배우자 생각을 아에 안 하게 되는걸까요???

남자들 한태 물어볼 사람도 없고..참..궁금합니다~~

 

IP : 218.146.xxx.1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20.2.25 12:17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죄책감이 없다기 보다는 그걸 상쇄하는 당장의 즐거움이 있겠죠.
    마약 몸에 안 좋은 거 알면서도 하잖아요.
    외도도 도박도 마약도 게임도 중독이에요. 말초신경 자극...

  • 2. .....
    '20.2.25 12:18 PM (210.0.xxx.31)

    죄책감이 있으니 감추려는 거겠죠?
    감추다가 들키면 더이상 감출 필요가 없으니 죄책감도 날아가는 이상한 논리가 등장하는 거고요

  • 3. 보면
    '20.2.25 12:18 PM (124.5.xxx.148)

    죄책감이 없다기 보다는 그걸 상쇄하는 당장의 즐거움이 있겠죠.
    마약 몸에 안 좋은 거 알면서도 하잖아요.
    외도도 도박도 마약도 게임도 중독이에요. 말초신경 자극...
    그거 참으면 좋은 일 많은데 참을 수 없는 이기심, 조급함, 정신적 결핍 등이 문제가 많아요.

  • 4. ..
    '20.2.25 12:20 PM (58.225.xxx.20)

    죄책감도 점점 무뎌지고
    자기합리화할 이유들을 만들어내죠.

  • 5. 죄책감
    '20.2.25 12:20 PM (112.151.xxx.122)

    죄책감 없을겁니다
    죄책감이 크면 그짓 못합니다
    그냥 못하는게 븅신이다
    이지롤 떨면서
    지가 이쁘고 잘나서 그런다 생각합니다
    근데 신기한게 제가 본
    바람피는 중년여성의 대부분은
    못생겼다는게 함정이긴 해요

  • 6. 의식
    '20.2.25 12:22 PM (121.176.xxx.24)

    죄의식은 없어요
    그 어떤 이유라도 가져다 붙이죠
    남편이 다정하지 못 해서
    남편이 무능해서
    남편이 날 외롭게 해서
    부인이 현모양처지만 답답하다
    부인이 잘 나서 나를 외롭게 한다
    부인을 사랑하고 가정은 지키고 싶지만
    인생 한 번인 데 나도 즐겁게 즐기며 살고 싶다 등등
    끊임없이 정당성을 가져다 붙여요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인 양
    잉꼬 부부에 책상에 버젓히 가족사진 있는
    사람도 사내바람 펴요
    등신같이 지들만 모르지
    다 아는 데
    모르고 속는 건 지 알면서 덮고 사는 건 지
    여튼 다 사는 방식이 다르니
    뭐가 맞고 틀린 건 없는 듯

  • 7. 너트메그
    '20.2.25 12:26 PM (220.76.xxx.250)

    죄책감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민망한 정도죠.)

    평범한 사람들에겐 죄책감이 들지만
    그들에겐 죄책감이 곧 스릴입니다.
    배우자에게 들킬까 조마조마한 마음에 사랑에 빠진 감정이 섞여
    자신의 사랑이 연약해보이고,
    이런 선택을 한(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같이 느끼죠.

    사랑이란 감정을 다 잊은 듯한 배우자는
    무미건조한 현실에 안주하며, 나의 낭만을 무너뜨리는 존재로 느껴지죠.
    이런 인간들에게 죄책감은 자기연민 일 뿐입니다.

  • 8. ㅡㅡ
    '20.2.25 12:30 P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

    죄책감이 있다한들 지금 쾌락이 중요한거고..
    상대방을 사랑하고 연민이 있으면 절대못해요 바람.

    죄책감있는 인간들은 미안해서 솔직하게 헤어져달라고 할걸요.

    속이고 지속하는 인간들 인간들이 아님..

  • 9. ㅡㅡ
    '20.2.25 12:31 P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

    죄책감이 있다한들 지금 쾌락이 중요한거고..
    상대방을 사랑하고 연민이 있으면 절대못해요 바람.

    죄책감있는 인간들은 미안해서 솔직하게 헤어져달라고 할걸요.

    속이고 지속하는 인간들은 인간들도 아니고
    그냥 인격상실된 것들이예요.

  • 10. ..
    '20.2.25 12:3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죄책감은 바람피는 인간들만 없는 게 아니라 대부분 없어요.
    절도해도 없고, 사람 패도 없고, 남에게 손해 입혀도 없죠.
    숨기고 피하는 건 책임 지기 싫고, 비난 듣기 싫어서고요.
    스릴도 죄책감 때문은 아니에요.
    죄를 짓는 사람이 죄책감을 느낄 거라 기대하다니 참 순진들 하시네요.

  • 11. ㅡㅡ
    '20.2.25 12:32 PM (218.209.xxx.206)

    죄책감이 있다한들 지금 쾌락이 중요한거고..
    상대방을 사랑하고 연민이 있으면 절대못해요 바람.

    차라리 죄책감있는 인간들은 미안해서 솔직하게 헤어져달라고 할걸요.

    속이고 지속하는 인간들은 인간들도 아니고
    양쪽 모두에게 사랑아님요 배우자건 상간녀건.
    그냥 인격상실된 것들이예요.

  • 12. wisdomH
    '20.2.25 12:48 PM (116.40.xxx.43)

    배우자 나름. 거치관 나름 등 등

  • 13. ..
    '20.2.25 1:02 PM (59.5.xxx.18)

    상대방이.넘 근사하고 매력적이면 눈딱감고..

  • 14. ....
    '20.2.25 1:07 PM (110.70.xxx.220)

    바람 피울 때는 죄의식이 없어요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지죠
    부인에게도 더 잘해요 기분이 없대 있고 즐거운 상태예요
    그러다가 부인이 눈치를 채고 추궁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부인과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거예요

  • 15. ....
    '20.2.25 1:07 PM (110.70.xxx.220)

    없대=업되

  • 16. 부끄러운
    '20.2.25 2:52 PM (210.95.xxx.56)

    얘기지만 친정오빠가 바람피웠던 적있었는데요.
    집안 식구들 다 알게 되어 부모님 충격받으시고
    올케언니 울고불고 난리났죠
    오빠가 저랑 친해서 제가 붙잡고 얘기해봤는데
    저기 윗분 말씀처럼 죄책감 거의 없고 스릴을 즐기는 듯 했어요. 첨엔 아슬아슬 조마조마해하며 눈속임하느라 올케에게도 잘했는데 들키고 나니 배짜라는 식으로 도덕성 자체가 둔감해진 느낌.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은밀해지니 그 거짓말때문에 다른 일상에서의 작은 거짓말은 그냥 숨쉬는것처럼 자연스럽더라구요. 쾌락에 빠지면 눈이 머는 것 같은 인상이어서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19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ㅇㅇ 04:37:48 244
1772118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3 ♧♧♧ 03:21:14 787
1772117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3 ㅡㅡ 02:09:23 430
1772116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2 ㅇㅇ 01:42:21 1,901
1772115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5 .... 01:34:04 787
1772114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4 …? 00:43:14 3,655
1772113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7 ㅋㅋ 00:35:51 811
1772112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7 갱년기후 혈.. 00:35:42 843
1772111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21 ㅇㅇ 00:35:38 3,921
1772110 귝짐당 위원 절반이 6 ㅑㅕㅕㅛ 00:34:57 866
1772109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7 ^__^ 00:30:11 502
1772108 위메프 결국 파산 6 ........ 00:21:04 2,207
1772107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7 이해 00:11:11 1,292
1772106 거의 매일 술 마셔요 21 하하하핳 2025/11/10 3,200
1772105 물결이란 유튜버 아시나요 물결 2025/11/10 935
1772104 요즘 관절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많이나요 1 뚝뚝이 2025/11/10 824
1772103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2 소원 2025/11/10 635
1772102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4 .. 2025/11/10 533
1772101 "경찰을 노숙자 만든 APEC"…행사장서 박스.. 8 일잘함 2025/11/10 2,602
1772100 요리 설거지 화청 다 안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5 ㅇㅇ 2025/11/10 2,486
1772099 자식 결혼하는 전날 푹 주무셨나요 3 아마 2025/11/10 1,380
1772098 재수를 관리형독재학원에서 해도 될까요 10 재수할때 2025/11/10 818
1772097 혹시 북경에 계시는 82님 계시면 옷차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3 ㅡㅡ 2025/11/10 357
1772096 수능전후 입시생 집에는전화 안했으면..ㅡㅡ 6 .... 2025/11/10 1,526
1772095 비행기는 후진이 안되나요? 2 ㅠㅎㄹㅇ 2025/11/10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