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래된 차의 일부분을 누가 부셨어요.

모르겠다..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20-02-19 00:41:42

아파트 주차장에 얌전히 대 놓은 차.

오늘따라 옆차와도 좀 거리 있게 주차해 놓았는데요.

밤 10시 넘어서 전화가 왔어요.

전화 건 분이, 자기 남편이 술에 취해서 휘청 거리다가 차의 일부분을 부셨다고 하더라고요.
음주 운전한 거는 아니고, 대리운전 불러서 차에 타고 왔는데, 본인이 계산하는 사이에 남편이 차에서 내리다가 저희 차에 기대면서 부셨대요.

남편은 술에 너무 취해서 집에 데려다 놓고 내려오겠다고 했어요.


저희 차는 오래된 차에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예전에 차 운전석 쪽 백미러와 차 창문 사이에 비 들이치지 말라고,

선바이저 일부분을 구하셔서 작업해 놓으신 거였거든요.

그걸 부셔 놓은 거에요.


부셔 놓은 부분은 순간 접착제로도 붙여지지 않을 부분이고,

오래 전에 작업해 놓으신 거라서, 나사도 녹이 슬어 있어서, 그거 빼는 순간 그 부분은 그지꼴이 될 게 뻔하구요.


부서진대로 다니자니, 내 잘못도 아닌데 계속 속이 상할 것 같고요.

그렇다고 카센터에 가서 고칠만한 정도도 아니고요.

고쳐주지도 않을 듯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또 돈을 받는다 해도 고칠 수도 없을 거고요.

계속 저는 그 부분 때문에 속이 상할 거 같고요.


저희 차에 휘청 거리면서 몸을 기댔는지 그은 자국도 있어서, 이거 그으신 거 같다 했더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그러고, 본인(전화건 여자분) 손으로 지우더니 지워지는 거라면서 문지르더라구요.

그런데, 그 후에 보니 색만 옅어졌어요. 자국 그대로 있고요.


다른 분들이 이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58.125.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20.2.19 12:44 A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대리 불러서 차에서 내리던 남편이 술에 취해서 휘청 거리다가 부셨대요??
    님의 남편이 아니라 다른 분 남편인가요??

    이거 그으신 거 같다 했더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그러고,
    본인 손으로 지우더니 지워지는 거라면서 문지르더라구요

  • 2. zzz
    '20.2.19 12:45 AM (119.70.xxx.175)

    대리 불러서 차에서 내리던 남편이 술에 취해서 휘청 거리다가 부셨대요??
    : 저분은 님의 남편이 아니라 다른 분 남편인가요??

    이거 그으신 거 같다 했더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그러고,
    본인 손으로 지우더니 지워지는 거라면서 문지르더라구요
    : 이분은 누구신가요??

  • 3. 모르겠다
    '20.2.19 1:10 AM (58.125.xxx.211)

    죄송해요. 제가 글을 너무 난해하게 썼나 봐요. 다시 약간 수정했어요.
    대리에서 내리던 남편은 전화건 분의 남편요. 술 취한 그 분의 남편이고요.

    손으로 문질른 것도 그 여자분요.

  • 4. 혹시모르니
    '20.2.19 1:37 AM (58.236.xxx.195)

    정비소 가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튜닝 전문 업체라든가.

  • 5. 사진찍고
    '20.2.19 2:15 AM (93.82.xxx.113)

    보험사 연락하세요.

  • 6. ㅇㅇ
    '20.2.19 5:33 AM (218.237.xxx.203)

    먼저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속상할테니
    수리를 하든 돈으로 받든 해야할거고
    사진이나 동영상 찍고 보험사에 연락하세요
    선바이저는 새로 붙일수 있을거에요
    너무 속상해마시길....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629 우아하고 품위있게 늙기 우아 10:20:44 10
1780628 잠깐 웃고 가실게요. 퍼오기 10:19:26 42
1780627 노처녀 유튜버 다정한XX 할머니 닮지 않았나요 ... 10:19:16 40
1780626 영식은 왜 운거에요? 나솔 10:18:26 41
1780625 중고등 동창들 그때랑 비슷한 삶인가요? ... 10:18:10 35
1780624 국힘이 말한 8대악법, 전부 좋은법이네 2 미친것들 10:17:55 50
1780623 "자녀 기숙사에 고령 부친까지 3대가 털렸다".. ㅇㅇ 10:15:26 294
1780622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 10:11:34 88
1780621 평생 남성적이었던 저는 3 저는 10:09:36 297
1780620 감기 걸리고도 마스크 안쓰는 사람 짜증나네요 1 oo 10:09:01 117
1780619 헐~ 최종병기 김병기 대박 4 .. 10:08:02 875
1780618 이혼후 국민연금 분할 수령하라고 전화왔네요 1 안개비 10:05:31 371
1780617 서울집값 계속오르네요 13 ㅇㅇ 10:00:50 651
1780616 시누들의 이상한 부탁 기분 나빠요 10 .. . 10:00:16 841
1780615 운전자 보험 안에 수술비 .. 09:58:40 77
1780614 좁은 집으로 이사와서 제일 불편한 점 6 ... 09:56:18 781
1780613 김종인 "'정원오 대 오세훈' 하면 오세훈 굉장히 어려.. 7 ㅇㅇ 09:51:18 667
1780612 결혼준비 기간중 동거,요즘 흔한가요 17 이제 09:51:13 940
1780611 매매가랑 호가 계속 오르네요 다른 수도권도 그런가요? 7 ㅇㅇ 09:51:13 373
1780610 딸 욕하는문제 어떻게 한마디 해야될까요? 9 // 09:49:45 378
1780609 네이버 파워블로거들도 권력자네요 아지매 09:47:13 316
1780608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정리하다 7 ..... 09:46:45 1,131
1780607 박나래는 주변인들에게 잘 퍼주는 이미지 아니였나요? 10 박나래 09:42:11 1,392
1780606 50넘으니 못생김이 도드라져요 15 ㅁㅁ 09:41:13 1,089
1780605 와~~ 팀이 바껴서 이상한 인간 안 봐서 좋겠어요. ㅇㅇㅇ 09:38:32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