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수생 맘이에요,,,

재수생맘,,,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20-02-18 15:38:54

우리집 재수생아들 어제부터 첫 등교했네요,,서울 일반고에서 그래도 2학년1학기까지는


내신 제법 챙기면서 수시 준비하던 녀석이었는데 2학년 여름방학때 어디서 먼소리를 듣고


오더니 자긴 정시로 간다고 선언하고 내신을 손놓더라구요,,, 수학 과학 다 1등급 받아서


교과우수상도 세번다 탔었는데 ㅠㅠ,..머 하여간 열심히는 했으나 9월모의 까지 수학 과학


1등급 나와서 내심 인서울 공대는 가겠지 했는데 수능에서 처참한 결과를,,,,


정말 듣도보도 못한 점수 받아와서 6논술도 광탈하고 정시는 아예 안넣겠다 해서


그냥 6논술 떨어진후에는 아주 맘편히 운동하며 몸 만드는데만 집중하시다가 어제


첫등교 했네요ㅎㅎㅎ  석달 아주 팽팽 놀다 갑자기 날도 하필 넘 추워져서 어제 하루종일


맘이 좀 쓰였지만 밤11시에 그래도 씩씩하게 들어오더군요,,,, 헬스장서 피티 받으면서


체지방 12프로까지 뺐다고 그거 유지하느라 석식신청도 안하고 밤10시까지 공부하다


집근처 헬스장서 한시간 운동하고 12시에 들어와서 계란이랑 고구마 먹고 자겠답니다 앞으로는,,,,,


저녁에 배 안고프냐고 했더니 견딜만 하답니다..오히려 석식 먹음 졸려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나 ㅠㅠ


에구 정말 아직도 맘은 콩밭에 가있는것 같긴 하지만 니가 그결심 얼마나 가겠냐 싶어


니맘대로 하라고 했어요,,,,남편은 좀 못마땅한 얼굴로 머라 한마디 하고 싶어하는거


그냥 지긋이 눌렀습니다..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두라고,,,


어제 오늘 아침 6시도 되기전에 혼자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옷챙겨입고(무지 잠많은 녀석)


식탁에 앉아 삶은달걀이랑 과일 등 챙겨서 꾸역꾸역 먹는거 보니 참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머 맘이 그러네요....그래도 학원도 넓고 온도도 딱 알맞고 무엇보다 급식이


맛있다고 주절거리는거 보니 맘이 좀 놓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에구 아무쪼록 별탈없이 무사히 재수생활 마치고 올연말엔 본인 원하는곳 무사히 갔음 좋겠네요


저도 내년 이맘땐 꼭 합격소식 올릴수 있길 바래봅니다^*^

IP : 211.251.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20.2.18 3:40 PM (222.101.xxx.249)

    몸관리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학가자마자 킹카되고 싶은가봐요.
    아드님의 그 꿈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멋진 청년이네요.
    랜선이모가 응원 보냅니다!

  • 2. 화이팅
    '20.2.18 3:45 PM (203.234.xxx.129)

    원래 공부 좀 하던 가닥이 있으니 잘 될거에요.

  • 3. 인생지금부터
    '20.2.18 3:46 PM (121.133.xxx.99)

    아드님도 훈훈하고 어머님도 좋으신 분인듯.
    저두 고3되는 아이 있는데 닮고 싶네요.
    올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 4. 재수 선배
    '20.2.18 3:47 PM (110.9.xxx.145)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하고 의욕적이라 좋네요.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하죠. 내년엔 꼭 성공하길 바래요. 본인도 느낀바 있어 뜨끔해서 더 열심히 할 겁니다.
    긴인생에서 짧은 일년이지만 다른 친구들 대학생활하는 거보면 맘이 착잡할수도 있어요. 가족들이 든든하게 바라봐주세요. ^^

  • 5. ~~
    '20.2.18 3:47 PM (121.175.xxx.120) - 삭제된댓글

    학원은 종합반 다니나요?

  • 6. 저저
    '20.2.18 3:51 PM (211.212.xxx.148)

    저도 응원합니다
    작년에 재수해서 올해 안암캠퍼스로 갑니다
    재수시절 힘들었지만 한번도 규칙어기지 않고
    학원에서 하라는대로 하니 좋은결과가 나온것 같아요
    토요일도 10시까지
    일요일도 6시까지
    서초 집회땜에 좀 힘들었지만(집에 올때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서) 그래도 꾸준히 했어요
    님도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 7. 화이팅!
    '20.2.18 3:52 P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

    멋진 아드님이네요.
    기초도 돼있고 의지도 있어서 저런 아이들은
    재수에 반드시 성공합니다ㅡ!!!

  • 8. 에구...
    '20.2.18 3:52 PM (112.187.xxx.78)

    어제 밤 9시까지 추합전화 기다리던 재수생맘이에요.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이제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마음 잡으면 좋은 걸과있을거에요.
    처음 몇 달은 희망도 생기고 의욕도 넘치지만 힘든 순간들도 올거에요. 끝까지 아이 믿어주세요.
    집에 있는 시간 동안의 섭생 잘 챙겨주세요. 아침에 최대한 소화 잘되고 영양있는 걸로 주시고 잠자리도 잘 챙겨주세요.

    아이도 엄마도 실망 절망 불안 다 겪으실 수 있지만 너무 흔한 말이라 민망하지만 끝까지 정말 시험 전날까지 함부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그 끝은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9개월 금방이고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 9. 에고
    '20.2.18 3:57 PM (211.201.xxx.153)

    재수기간 동안은 먹고픈거 다먹으며
    공부하고 수능 끝난담에 다시
    피티 붙여준다 하세요
    영양부족할까 걱정되네요~~

  • 10. 저도
    '20.2.18 4:04 PM (210.218.xxx.128)

    재수해야 될 딸
    방금 맛난거 먹이고 들어왔어요.
    어제 추합기도도 못하고 다른분들 기도만 드렸네요
    이번주까지 더 놀고 월욜부터 가라고 했어요 .
    의대 갈거라고 큰소리 치는데
    네~눼~했어요
    맘속으론 짠해죽겠는데
    또 으샤으샤 해야죠^^

  • 11. 작년 재수맘
    '20.2.18 4:12 PM (61.82.xxx.110)

    우리애는 중간에 무너져서 성적맞춰 대학 합격한 상태예요
    제가 1년 재수 뒷바라지 해보니
    저녁 늦게 음식 먹는게 무척 안좋더군요
    1년동안 한약을 4재 지어 먹였는데 가서 진맥해보면 생활 러떻게 했는지 나와요
    한의원에서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 먹지 말라고. 췌장에 무척 안좋다하더군요

  • 12. 재수생맘
    '20.2.18 4:22 PM (211.251.xxx.59)

    그러게요,,,그냥 재수기간동안은 공부에만 집중했음 좋겠는데 머 이제 제말 듣지도 않고

    아이고 모르겠다 했어요,,,,일욜 하루 피티 시켜준다 약속했어요,,,6월까지는

    일주일 한번 피티 받으면서 체력 키우라구요,,,고3 초기에 한의원을 한번 갔는데 거기 한의사쌤이

    저녁 먹지말고 공부해 보라고 권유를 하더군요,,,,수험생 엄마들의 흔한 착각이 먼가를 계속 잘먹여서

    공부를 시키는게 능률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적으로 틀린 생각이라고,,,,

    머 공복상태에서 공부해야 암기도 잘되고 성적이 쑥쑥 올라갈꺼라고 ㅎㅎ

    근디 그떈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지가 써먹을때가 되니까 일년전 한의사쌤 말을 갖다 붙이네요 ㅎㅎㅎ

    한의사쌤이 저녁먹지말고 공부하라고 했다고ㅠㅠㅠ 아이고 머 며칠 저러다 말겠죠 머,,,

    언제든 배고픔 석식 신청해 먹으라고 했어요,,,

  • 13. 재수생맘
    '20.2.18 4:25 PM (211.251.xxx.59)

    아 그리고 윗분 질문에 답을 안했네요...학원은 강남 하이퍼 종합반 다녀요,,,

  • 14. 구름
    '20.2.18 4:28 PM (223.62.xxx.110)

    긍정 기운이 느껴져 저도 기운나요.
    합격소식 기다릴게요.

  • 15. ..
    '20.2.18 5:11 PM (211.108.xxx.66)

    내년엔 기필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 16. 소나무
    '20.2.18 5:36 PM (121.172.xxx.61)

    아들이 계획이 다 있군요. ^^
    평소 아침잠 많으면 스스로 일어나기 힘들텐데 단단히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힘들어 얼마하다 말더라도 다시 시작할수 있는 아이일거 같아요.
    공부도 해본 아이 일거 같은데 재수 성공할거 같다는 예언 해봅니다.
    이모들이 이러하다고 전해주세요.
    맘 약해질때 힘이 될지도 모르죠. ^^

  • 17. 재수생맘,,
    '20.2.18 5:49 PM (211.251.xxx.59)

    아우 눈물 한번 쓱닦구요 ㅠㅠㅠ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본인도 머 친구들이 페북에 대학합격증 올리니까

    넘 부럽단 얘길 가끔 하네요...중2 동생한텐 넌 꼭 수시로 대학가라~~~이딴 소리나 하고 있구요-_-;;;

    하여간 일년 머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혹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경험했다 생각해야죠 머,,,,남은 9개월 수험생&수험생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18. 맞아요.
    '20.2.18 5:55 PM (211.215.xxx.107)

    수시 놓으면 안됩니다.
    내신 끝까지 챙겨서 학종 넣으세요.
    학종 추합은 정시 추합보다 훨씬 확률 높아요.
    논술은 로또지만 준비는 미리 하셔야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746 주식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맞아요(저의 부부 주린이 생난리쇼 매.. 주태아 18:03:13 89
1800745 성모회를 들라고 하는데 어떤일을 주로 하는가요? 성당다니시는.. 18:00:10 55
1800744 저녁밥 할 때만 되면 입맛이 뚝 떨어지고 5 입맛뚝 17:52:38 289
1800743 관봉권 띠지’ 기소 없이 수사 마무리…상설특검 “업무상 과오” 1 때려쳐 17:51:28 300
1800742 테슬라Y와 GV80 중 결정장애.. 2 찐감자 17:48:56 166
1800741 의대증원 아직도 논란.. 1 .. 17:48:07 165
1800740 외교부, 금일 오후 6시부로 이란 전역 '여행금지' 5 ... 17:46:48 488
1800739 미스트롯4. 윤윤서 1 이뻐라 17:46:31 228
1800738 친구 애들이 커가는 모습에 자꾸 힘든 때가 생각나요 4 ... 17:44:20 593
1800737 합숙맞선 첫기수 재밌게 봤는데 두번째는 안하나요 2 17:43:34 203
1800736 과방위원장이란 엄청난 권력을 가진 최민희 국회의원 2 ㅇㅇ 17:41:32 251
1800735 50대 후반 애견관리사 자격증 따면 일할 수 있을까요? ㅇㅇ 17:41:14 106
1800734 주식 오래 가져가고 싶은데 매수 안목이 없어요 7 장투 17:36:58 687
1800733 엠비도 아파트때문에 당선됐다던데 5 ㅗㅗㅎㅎ 17:28:08 377
1800732 폭락장에 손절 베스트글 삭제했나요? 3 --- 17:25:11 810
1800731 Gpt에 중독되었는데 3 17:19:40 539
1800730 삼성전자 22만원에 샀어요 10 ... 17:19:32 2,343
1800729 넷플릭스 씬스틸러 드라마전쟁 재미있네요 17:17:57 268
1800728 김선태씨 유튜브 댓글 보셨어요?? 22 .. 17:15:18 2,666
1800727 예비사위 인사하러 온다는데 3 벌써 17:13:36 944
1800726 프리넙이라고 혼인전 계약서가 있는데..여러분들은 찬성하시나요? 2 프리넙 17:11:58 374
1800725 틸만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쓰는 분들 서비스 어때요? 5 -- 17:10:21 163
1800724 82 응원봉을 들겠습니다 - 검찰개혁 법사위 원안대로! 11 검찰개혁 17:10:11 323
1800723 공유 나이드니 유재석 느낌이 나네요 10 ........ 17:04:24 1,135
1800722 주식계좌개설하려고요. 8 -- 17:03:19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