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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에 친구만나고 있는데 아버님 전화

그린스무디 조회수 : 8,135
작성일 : 2020-02-18 14:19:40
워킹맘 매일 칼퇴하고 집출근해서 육아생활 삼주정도 하다가
어제 친구 만나서 저녁 먹는데 아버님 전화가 오더라구요

애둘 초딩 엄마 올동안 라면 끓여먹고 티비보고 있으라고 했는데 전화와서 애들 방학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도 있고한데 애들 저녁은 엄마가 손수 차려서 먹이라고 니가 가정의 중심이되서 이끌어나가기 바란다고 하네요

듣기 싫더라구요

매일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 도시락 두개싸고 간식두개싸고 바쁘게 사는데
남편한테도 전화했는지 집에오니 남편이 애들보고 엄마가 라면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난 삼시세끼 라면만 먹이는 엄마가 됐네요
IP : 117.111.xxx.23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8 2:21 PM (115.89.xxx.218)

    억울하겠어요.
    앞으로도 종종 그런 시간 가지세요.
    애들 라면 끓여먹을 정도면 그래도 됩니다.

  • 2. 흘려듣기
    '20.2.18 2:23 PM (211.177.xxx.34)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주변 평가 마음에 두면 나만 손해예요. 애들이 불평 없는데 왜 옆에서들 그러는지.

  • 3. ㅇㅇ
    '20.2.18 2:24 PM (175.207.xxx.116)

    정말 화나고 맥 빠지시겠어요
    저는 전업인데도 라면 주고 인스턴트 주는데ㅜㅜ

    남편이 참..
    이 사람 잘 해요
    오늘 어쩌다 친구 만나러 갔는데 그걸 또 뭐라고 그러면
    어떡해요
    애들 엄마도 숨구멍이 좀 있어야죠..
    이런 말은 정녕 못하나요

  • 4. ..
    '20.2.18 2:24 PM (118.216.xxx.58)

    라면 끓여먹을수 있는 나이의 초등이라면 부모님 없이 지들끼리 라면먹으면서 티비보는 자유시간이 요즘말로 개꿀인건데..
    시아버님이나 남편 기준으로 본인을 평가절하 하지 마세요. 금자씨 대사를 읊어주고 싶네요.
    너나 잘하세요~!

  • 5. ㅇㅇ
    '20.2.18 2:28 PM (175.207.xxx.116)

    다른 분 말씀처럼 시아버지 평가는 신경 쓰지 마세요

    오히려,
    아버님 제게 찍혀서 용돈 20 줄 거 10 줄입니다라는
    마인드로 바꾸세요

  • 6. ddd
    '20.2.18 2:2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그럴땐 보란듯이 남편 밥상에 라면만 일주일 내어주세요.
    기꺼이 차려주세요.
    라면만 차린다하고 내 생활은 일절 못하면서 겨우 외출 한번에 이런 억울한 소리 들으니
    억울하지라도 않기위해서 난 이렇게 하겠다고

  • 7. ..
    '20.2.18 2:30 PM (14.52.xxx.3)

    애들방학, 코로나 바이러스에 엄마가 손수 차린 저녁 먹이길 바라면
    여자가 회사다니면 돈벌기를 바라면 안되죠.
    아님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밥차려 먹이거나.

    시대가 바뀌었으니 여자도 나가서 돈은 벌되
    가정을 위해 전통적인 엄마 역할도 해라?

  • 8. 맞벌이인데
    '20.2.18 2:30 PM (1.231.xxx.157)

    자기 아들한텐 그 소리 안하겠죠?
    에미기 바쁠땐 니가 애들 밥해주고 그래라~ 이러면 멋쟁이 시아버지가 될텐데... ㅉㅉ~

  • 9. ...
    '20.2.18 2:31 PM (1.231.xxx.157)

    맞벌이는 드럽게 좋아하면서 맞밥은 싫어하는 이중성!
    그래놓고 집 반반해야한다고 꽤엑~

  • 10. ㅡㅡ
    '20.2.18 2:32 PM (112.165.xxx.120)

    그럼 맞벌이인데 엄마가 어떻게 모든걸 다 해요?
    슈퍼우먼을 바라는거 같은데 엄마도 사람이예요
    아빠가 일찍 오면 아빠가 밥차리면되죠ㅡ

  • 11. ..
    '20.2.18 2:33 PM (1.231.xxx.157)

    친정아버지한테 부탁해서 사위한테 똑같이 얘기해보라고 하세요 ㅎㅎ

  • 12. 아우
    '20.2.18 2:34 PM (116.32.xxx.73)

    그럴땐 밝고 해맑은 목소리로
    아버님 저 워킹맘하면서 육아까지
    힘들지만 잘하고 있어요.
    라면은 어쩌다 한번 먹는거니까
    신경쓰지마세요!
    어 전화오는것
    같아요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들어가세요~

  • 13. .........
    '20.2.18 2:35 PM (220.79.xxx.164)

    맞벌이면 부부가 함께가사 육아를 하는 거지
    어디서 저녁에 며느리한테 전화를 해서 애들 식사까지 참견을 해요?

    님 배우자도 그 부모도 참 답이 없네요.

  • 14. .........
    '20.2.18 2:36 PM (220.79.xxx.164)

    저같으면 앞으로 그런 전화는 안 받아요.
    내 돈 내고 개통한 전화를 왜 그런 스트레스 받는 일에 써요?

  • 15. .....
    '20.2.18 2:36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시모도 참 그렇지만 가만보면 시부들이 더해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왔는지 희안한소리 할 때있어요
    사극이나 드라마를 많이봐서 현실파악 안되는건지..
    라면한끼에 가정의 중심이되서 이끌어나가길 바란다니
    혼자 앉아서 많이 바라라고 하세요
    자꾸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으니 콧방귀 한번 튕기고 삭제하시고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그정도도 못하면 어떻게 사나요

  • 16.
    '20.2.18 2:37 PM (61.74.xxx.28)

    시댁 평가가 문제가 아니고 아들이 문제네요.
    저렇게 앓는소리 말하고 다니면 듣는입장에선
    당연히 아들 손주들 걱정 하시죠.

  • 17. ....
    '20.2.18 2:40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한테 부탁해서 사위한테 똑같이 얘기해보라고 하세요 222222

  • 18.
    '20.2.18 2:40 PM (121.141.xxx.138)

    꼭 그럴때 받기 싫은 전화가 오더라구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가정의 중심이 되라니 쥐뿔.. 짜증나셨겠어요.

  • 19. ...
    '20.2.18 2:41 PM (180.229.xxx.17)

    그럴땐 아예 전화 받지마세요

  • 20. ...
    '20.2.18 2:41 PM (1.231.xxx.157)

    가정의 중심은 애비 아니에요?? 라고 얄밉게 말대꾸를 했어야했다~~ ㅋㅋㅋㅋ

  • 21. 에혀
    '20.2.18 2:42 PM (223.62.xxx.26)

    시부모가 한번이라도 와서 애들 밥이라도 챙겨주고 저런말 하면 이해나하지요.. 엄청 좋은 할아버지인척 하지만 사실은 그냥 꼰대..
    그리고 남편은 정말 웬수네요 우리남편처럼 맨날 라면먹어도 괜찮아~ 하며 나만 없으면 애들하고 라면만 끓여먹는 것도 문제지만 그집 남편은 뵈는게 없나봐요

  • 22. ㅇㅇ
    '20.2.18 2:42 PM (103.229.xxx.4)

    와...진짜 어지간하면 감정이입 안하는데 듣기만해도 억울해서 손이 떨리고요?
    듣기만해도 가슴이 불길이 이네요. 공부하려다가도 공부하라는 소리 들으면 엇나가는것처럼요?
    당분간 나쁘게 대해 드리세요 화 풀릴때까지.

  • 23. ...
    '20.2.18 2:44 PM (1.231.xxx.157)

    이제 가정의 중심이 되셨으니 남편을 쥐고 흔드세요 ㅎㅎ

  • 24. ..
    '20.2.18 2:48 PM (14.52.xxx.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더 문제. 엄마가 라면만 해준다니.

    칼퇴해서 집으로 출근해서 부랴부랴 저녁밥해먹이고
    내일 아이 먹을 아침 점심(점심은 방학에만) 해놓고
    저녁 끓이기만 하면 되게 준비해놓으면 녹초되죠.
    그 생활 10년째입니다.

    내 가족 건강위해 몸 부서져라 살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감놔라 배놔라 하면 꼭지 돌죠.

  • 25. ...
    '20.2.18 2:48 PM (223.38.xxx.44)

    그걸 듣고만 있다가 애들 라면만 먹인 엄마가 결론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뒤집든지 남편을 잡든지.해야하는거아닌가요??

  • 26. .......
    '20.2.18 2:50 PM (211.250.xxx.45)

    진짜 저런잔소리?하는 시아버지 계시는군요
    아 ㅠㅠ

  • 27. ..
    '20.2.18 2:54 PM (175.116.xxx.162)

    아 짜증 ㅜㅜ 정말 시부모님께 잘하려다가도 저런소리들으면 열불이 납니다.
    시아버지야 백번 양보해서 옛날분이라 그렇다쳐도 그 말을 전한 남편이 더 짜증나네요.

  • 28. ..
    '20.2.18 2:5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고기반찬 사 먹여야하니. 용돈 못 드리겠다고 하세요.

  • 29.
    '20.2.18 2:56 PM (61.74.xxx.28)

    다른 남편들은 진짜로 라면만 먹여도 부모님한테는
    밥잘먹었다고 해요. 저정도면 남편이 개념이 없는거고
    저런식이면 님도 모르게 무슨말이 새나가고 있을지 몰라요.
    이기회에 집안에서의 일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다록
    입 단도리 단단히 하세요.

  • 30. 정말 짜증
    '20.2.18 2:59 PM (175.192.xxx.26)

    저도 읽기만 해도 화가 솟구치네요
    친구 만날 땐 아예 그런 전화를 받지 마요...

  • 31. ?
    '20.2.18 3:04 PM (27.162.xxx.63) - 삭제된댓글

    시모도 싫은데 시부까지.
    싫다.

  • 32. 읽기만해도짜증
    '20.2.18 3:07 PM (1.246.xxx.68)

    맞벌이에 애들챙기고 남편까지 챙기고.....약속있다고 남편에게 전화해보시라고하지
    집안의 중심?ㅎㅎ 이럴때만 집안의중심이겠지..... 애들밥은 왜 엄마만 챙겨야하는건지....전업이어도 그런말들으면 짜증날꺼같은데....
    남편에게 애들밥해먹어야하니까 전업할까 물어보세요 왜 혼자 새벽6시에 일어나 그 고생을 하시면서 그런 소리를 들으시는지....슈퍼우먼이 되려고 하지마세요

  • 33. ㅇㅇㅇ
    '20.2.18 3:17 PM (49.196.xxx.125)

    남편 보니 시어머니 전화는 아예 받지를 않더라구요 ^^

  • 34. 111111111111
    '20.2.18 3:39 PM (119.65.xxx.195)

    네~네~ 아범과 제가 가정에 중심이 돼서 잘 이끌어나가야되죠~~~~~~~~~~
    하고 마세요
    애들은 매일 집밥만 먹여서 질리다고 라면 먹는거라고 ㅋㅋ
    즤 아들한테 잔소리해야지 왜 며늘을 잡으려고 하시는지...
    분하시면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사위한테 잔소리좀 해주라고 ㅎㅎ

  • 35. ..
    '20.2.18 3:39 PM (125.182.xxx.69)

    남편 넌 뭐냐? 넌 뭐하고? 넌 부모 아냐?
    존대도 안깝네요.

  • 36. 손주들
    '20.2.18 3:45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라면먹는다고 하니 노인네가 욱했나보네
    미운받는 지름길로 가고있네요 ㅎ

  • 37. 그렇게
    '20.2.18 4:09 PM (180.67.xxx.24)

    할 일 없으면
    와서 애들 밥 좀 차려주시지..
    노망난할배같으니.

  • 38. ㅇㅇ
    '20.2.18 4:19 PM (175.207.xxx.116)

    에미기 바쁠땐 니가 애들 밥해주고 그래라~ 이러면 멋쟁이 시아버지가 될텐데.
    ㅡㅡㅡㅡ
    노노노노
    에미도 바깥일 하는데 집안일, 애들 밥 챙기는 거
    너도 해야지. 이리 말해야죠

  • 39.
    '20.2.18 6:45 PM (141.0.xxx.222)

    시아버지들은 며느리가 가정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우리 시아버지도 저보고 이 집안의 기둥이라고. ..가정이 화목하게 중심을 잘 잡아주라고...아니 아들이 있는데 내가 왜?

  • 40. 엠병
    '20.2.18 10:38 PM (23.91.xxx.146)

    시짜들 지들 맘에 안들면 바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한소리하는거..그거 자기 권리라고 생각하는거 진짜 짜증나요. 옳은소리라해도 듣기 싫고 내가 그리 만만한가 싶고 다시는 연락도 하기 싫어져요.
    우리시모도 그짓거리하다 요즘은 쌩하니 연락끊고 전화와도 쌀쌀맞게 대꾸하니 제 눈치 봐요. 왜 남의자식 이래라저래라 우리부모도 안하는 잔소리 지적질인거죠? 시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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