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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때 시부모가 다 돌아가시면 분위기가 어떻게 되나요?

.. 조회수 : 7,417
작성일 : 2020-02-18 01:17:49
시모가 폐암4기 진단을 받았어요 확실해지고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리니 엄마가 우시네요 남편도 울고요
저는 현실적인걱정들.. 병원 항암치료.. 만약 옆에 오시면 어디까지 케어해야하나 걱정반 한숨반
게다가 담주엔 막상 닥쳐질 시부제사와 노견관리가 있는데
한번정도는 할수있지만 갑자기 노견도 키우고 제사도 받게되면..
호ㄱ시라도 잘못되시면 아직 제사는 받고싶지않은데 ..심난한밤입니다
제아이한테 제사는 절대 주고싶지않아요
남편과의 관계도.... 시모가 아프니 갑자기 둘째를 낳재요
미쳤는지...본인이 외동고집했거든요
저 아직 40도 안됐는데.. 돌아가실수 있단 생각 드니깐 너무 심난해요
이런경우 흔하진않죠?
IP : 124.54.xxx.13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20.2.18 1:20 AM (118.139.xxx.63)

    지금 이 상황에 둘째요?
    남편부터 정상 아니네요....시모가 저리 아프면 시모 생각해야지...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 무슨 제사요?
    왜들 이래요????

  • 2. ..
    '20.2.18 1:23 AM (175.119.xxx.68)

    집에 아픈 사람 있는데 제사 지내는건 빨리 죽으라는 거죠

  • 3. ...
    '20.2.18 1:23 AM (124.54.xxx.131)

    제가 두서없이 썼죠.?
    시모는 아직 모릅니다 자기병을요. 그래서 병웜에 있으면서 시부제사 걱정하시고 계세요 이제 자식들이 내일 말씀드릴려고요

  • 4. 집에
    '20.2.18 1:25 AM (211.212.xxx.185)

    환자가 생기거나 우환이 생기면 제사 지내는거 아니예요.

  • 5. ..
    '20.2.18 1:25 AM (223.62.xxx.2)

    폐암은 진단받으면 3~6개월로 길지가 않더라구요..

  • 6. 윗님
    '20.2.18 1:28 AM (124.54.xxx.131)

    ㅠㅠ 제가 폐암정보 엄청 뒤지고 있는데 가끔 10년 살았다 5년 살았다 이런 사람들은 기적인가요? 보통 다 1년안에 돌아가시는건가요?

  • 7. 0000
    '20.2.18 1:29 AM (118.139.xxx.63)

    병명 알리는거 전 반대입니다.
    병명 아는 순간 무너질 수도 있어요...ㅠㅠㅠ

  • 8. 제목이랑
    '20.2.18 1:30 AM (223.62.xxx.223)

    내용이 좀 안맞는 것 같아요.
    지금 팩트는 시모가 편찮으신거에요.
    제사가져오는거, 개를 돌보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유치원아이 같으세요.
    속으로만 걱정하시고 혼란스러운 남편에겐 절대 티내지 마시구요.
    시어머니의 병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시킬지에 대해서만
    남편과 상의하세요.
    원래, 가족을 잃게되면 없던 아이생각도 하게되는게 인간심리니
    남편을 너무 이상하게 보진 마시구요.
    젊을때 시부모 다돌아가시면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너무 빨리 궁금해하시는게 아닐까요.ㅠㅠ

  • 9. 시모가
    '20.2.18 1:31 AM (124.54.xxx.131)

    심약한 스타일이라서 제가 하루만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자식들이 그래도 알려야한다해서 저는 못끼어들었어요

  • 10. 윗님
    '20.2.18 1:36 AM (124.54.xxx.131)

    제가 가져오는거, 노견 키우는거 그게 유치원생이 할수있는건가요? 말싸움하기는 싫은데요
    말씀하신거 수긍은돼요 제목하고 안맞는다는거
    그냥 몸시 심난하고 제정신아니라고 생각해주세요 ㅜㅜ
    어제부터 밤 꼬박 새고있거든요 ....

  • 11. 남편을
    '20.2.18 1:42 AM (223.62.xxx.122)

    잘 위로해드리세요.
    이런글도 혹시라도 남편이 보게되면 오해하기 딱 좋겠어요.
    시모의 병에대한 걱정은 전혀 보이지 않아요.
    시부제사, 노견 기르기 등은 지금 님만 하는 걱정이지
    자식들은 슬픔에 빠져 그런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거에요.

    자식들이 병명을 알리겠다는건 적극적인 치료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일년안에 사망하는게 보통이지 않냐,
    4,5년사는건 기적이냐 묻는건..충분히 오해살만한
    말이 될수 있어요.
    물론 남편한텐 티내지 않겄지만..사람이 실수할수 있거든요.

  • 12. ..
    '20.2.18 1:50 AM (1.227.xxx.17)

    일단자신없음 제사못하겠다 절로모시자고강력히얘기하세요
    간ㄱ정이많으신분같은대 사실 아들들이그음식에스트레스받는것도아니고 님이결정해야죠 이와중에 무슨둘째요 남편이더이상해요

  • 13. 슬프다
    '20.2.18 1:51 AM (221.140.xxx.139)

    울엄마 폐암으로 투병하다 떠나셨는데
    나는 아직도 이겨내고 있는데
    한치 건너 두치가 이런건가..
    어떻게든 살려보겠다, 버티게 해보겠다가 아니라...

    노견에 제사에 이런 걱정하는구나

  • 14. ㅡㅡㅡ
    '20.2.18 1:51 AM (70.106.xxx.240)

    요즘 폐암 말기라도 표적치료제가 제일 많이 개발된 암이라서
    돈만 있으면 몇년씩 연장도 가능해요.
    당장 돌아가시진 않을거에요. 말기라도 수년씩 사시는 분들 특히 나이많은 분들은 오래 사세요.
    아직 죽는건 좀 시기상조이구요
    근데 님 나이대면 부모님 돌아가신다해도 이른나이 아니에요.
    적어도 육십대이상 되신 나이잖아요 그럼 단명 아니죠.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오래사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서 보면 오십대만 넘어가도 뇌출혈이니 각종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허다해요.

    그리고 둘째문제는 그러냐고 흘려들으세요
    실제로 제 친구도 시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시니까
    갑자기 남편이 요구해서 ㅡㅡ 둘째 가진 친구 있는데 좀 .. 여자만 독박써요. 남편은 씨만 뿌려놓곤 나몰라라 그 친정에서 다 키워줬어요 . 노인 간병하랴 임신중에 신생아에 지금은 애 가질때는 아니에요
    아무리 그래도 시모 간병은 님이 제일 많이 하게 될거거든요
    돈이 많아 간병인 쓴대도 님이 계속 오락가락 병원이며 항암이며 오락가락 해야해요 그걸 배불러서 할수 있겠어요? 방사선 치료하면 어린이나 임신부 가까이 가면 안되는데?
    남편이 지금 제정신 아니라 하는소리라고 넘기시구요

  • 15. 슬프다
    '20.2.18 1:53 AM (221.140.xxx.139)

    하다못해,
    엄마잃게 될지도 모르는 남편에 대한 걱정조차도 없이
    이 사람 죽으면 내가 번거로워질 일부터 걱정...
    참 사람이 무섭네...

  • 16. ㅡㅡㅡ
    '20.2.18 1:55 AM (70.106.xxx.240)

    그리고 사람 아플땐 제사지내는거 아니라고 강하게 대꾸하세요
    어머니 상태가 지금 제사 지낼 상태 아니라고 병원에서 했다고
    얘기하셔야지 사람이 아픈데 제사는 무슨요
    지금 님 아이도 키워야 하는데 노견은 .. 노견관리 힘들어요
    제 친구가 돈받고 아는집 노견 봐줬는데 밤에 발작하고 쓰러지고
    하루종일 똥오줌 기저귀 등등..
    당연히 현실적 걱정 될수 있어요 저라면 못한다고 하겠어요
    남편이 외동인가봐요 혼자만 걱정하는거보니
    그러니 둘째낳자 하나본데 ㅡㅡ 지금은 임신하긴 때가 아니구요
    돈만 많으면 사실 문제가 안되죠
    돈있음 강아지도 맡길수 있고 간병인 충분히 쓰는데. 둘째가 문제가 아님요

  • 17. ..
    '20.2.18 1:57 AM (1.227.xxx.17)

    아니 여기 대표글만해도 시모아플때 정성껏간호했더니 며느리아플때 수술끝날때까지기다리지도않고간 시모있잖아요 이분이 뭐 시모가얼마나애틋하겠어요 남의엄만데요 왜다들뭐라는지참.시모가 그동안 잘했으면슬프겠죠

  • 18. 슬프다
    '20.2.18 2:00 AM (221.140.xxx.139)

    허허 익명이고 아무말이나 싸지르나요?
    남의 엄마요?
    근데 남의 자식하고 왜 살아요?

  • 19. ..
    '20.2.18 2:08 AM (114.203.xxx.163)

    남의 엄마랑 시모는 다르죠.

    베스트글의 원글님은 너무 잘하시려고 해서 탈인데

    이분은 남편의 엄마인데 기본적인 배우자에 대한 예의조차 안보이니 댓글이 그렇죠.

    역으로 친정엄마 편찮으신데 남편이 게시판에 와이프가 병간호 하고 병원 따라다니고 집안일 안하고
    내가 혼자 애들 챙기고 집안일 하려니 깝깝하다.
    암 걸리면 얼마나 사냐 글쓰면 이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덧글 안달려요.

    아무리 시댁이 싫어도 배우자 부모인데 기본 예의는 좀 차립시다.

  • 20. 싸우지마세요
    '20.2.18 2:08 AM (124.54.xxx.131)

    저도 걱정이 되고 이러니 이틀매매 잠도 못자고 그러겠죠
    암치료하신 가족들이 보면 서운하다 하시겠지만 네 저는 며느리라 현실적인 걱정들로 가득하네요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며느리인 제가 많이 해야하니까요 저도 아픈애가 있어서요
    키우는 강아지도 있어서 노견 무서움.. 도 어렴풋이 알고요
    가족 병간호도 길게 해봐서 사실 두려워요 제가 어디까지 해야할지 그게 몇년이 될지 .. 그게 이성적으로 걱정이 되는건데 불편하신분들 이해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저도 부족한 인간이라.. 제 안위걱정부터 하게 되네요

  • 21. 그럴수 있어요
    '20.2.18 2:14 AM (70.106.xxx.240)

    남자랑 여자랑 포지션이 다르잖아요
    남편이야 걱정한들 본인이 회사 월차내고 병원 따라다니는것도 한계가 있고
    주변서 봐도 아들들은 거의 모르쇠해요. 처음에만 좀 하다가
    결국 여자몫이죠.
    특히 말기암이라는 건 아무도 몰라요 .
    긴 투병이 될런지 잘 맞는 표적 치료제가 들어서 몇년씩 연장도 할지
    주변에 말기 유방암 두분이나 계신데 오년넘게 생존중인거 보면
    대신 간암 췌장암은 정말 짧았구요
    폐암말기라도 잘맞는 치료제 찾아서 삼년넘게 생존중인 분도 보고 .. 원글님이 현실적으로 가장 힘든 포지션을 맡는걸 알아요.
    친정엄마도 아마 애 봐주셔야 할거구요
    원글님만 욕하는 댓글들도 아마 간병과 노견 보기 등등이
    본인 일로 닥치면 아마 다를겁니다

  • 22. 아니에요
    '20.2.18 2:19 AM (124.54.xxx.131)

    제가 댓글을 모자라게 썼지만 오래못산다는 댓글은 슬퍼서 쓴들이구요 .. 오해말아주세요 제가 설마 빨리 죽으실까요 언제가 될까요 이런위미의 댓글 절대 아닙니다
    지금도 항암병원, 요양병원 알아보고 있고 결국 남편보다 제가 알아봐야되고 야채수 찾아보고 있고 그래요
    싸우지들마시고 다 제가 글을 부족하게 써서 그래요
    다만 가슴이 막 찢어지게 아프고 눈물이 펑펑 나진않는다는거죠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암진단 받기 며칠전부터 심하게 아프셔서 저는 폐암이실거 어므정도 추측했고 . 남편한테 조심스럽게 말해봐도 회피하는건지
    귀담아듣질않더라고요. 그 며칠동안은 시모생각에 울컥, 남편생각에 울컥하고 눈물도 났는데 며칠지나 진단 받으니 현실적으로 생각이 들어요

  • 23. 남의말 쉽네..
    '20.2.18 2:20 AM (211.112.xxx.251) - 삭제된댓글

    시부모 독박간병하게되면 아이구 우리부모님 하고.없던 사랑이 샘솟고 인류애 넘쳐 흐를것 같아요?
    남의 말 쉽게 하네.

  • 24. 네네
    '20.2.18 2:21 AM (1.229.xxx.94) - 삭제된댓글

    소시오패스 기질이 다분하신것 같은데요
    농담아니고 평소 자신을 보면 잘 아시고 있을것 같은데...

  • 25. 아마도 윗님
    '20.2.18 2:26 AM (124.54.xxx.131)

    말씀대로 아이도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제가 시모한테 다녀야 할거 같은데 합가는 자신이 없네요

  • 26.
    '20.2.18 2:36 AM (221.153.xxx.103)

    이게 원글님 성격인지 아니면 시모 문제에서만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 엄마가 폐암 진단이다 했을 때 내게 돌아올 제사걱정, 엄마가 돌아가시면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거리들은 뭐가있나 이런 생각 하고 계시지는 않을 거 같다는 거죠.... 이렇게 현실적(?)이지는 않을.
    하지만 원글님 심란하신 심정, 내 엄마처럼 가슴이 찢어지고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 그러지 않는 마음, 현실적인 여러가지 걱정들 ... 보이네요. 저라도 뭐 머리 속으로는 이런저런 걱정들이 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지금은 딱 아무 말 하지 마세요. 지금 원글님 여기 글 적으시는 것처럼 남편한테 뭔가 말했다가는 여기 많은 분들이 느끼시는 것... 백배 천배 이상으로 남편분이 실망하고 슬퍼할 거 같아요. 원글님은 지금 이해가 잘 안되실 수도 있겠지만.

  • 27. 시부모
    '20.2.18 2:45 AM (69.243.xxx.202)

    시부모는 내 부모 아니에요. 부모라면 자식들 힘든데 자기 간병에 제사까지 맡기진 않을거에요. 원글님 마음 잘 추스리고 다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28. 결국은
    '20.2.18 2:56 AM (223.62.xxx.26)

    사위든 며느리든 친자식이 아니니까요
    우리 아버지 아플때 울 남편도 나 속이고 아버지 뵈러가야하는 날 골프치러 다니고 그랬어요.. 하필 아버지 돌아가시고 얼마 안되어 그사실 알게되니 정말 화나고 정 떨어지더라구요
    누군가는 현실적이 되어야하고 부모아파도 자기의 일상은 돌아가야하지만 폐암말기라는 병에 비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런 일로 머리싸매고 잠못자고 하는거 절대 남편에게 들키지 마세요 그런건 그때 닥쳐서해결해도 되는 문제들입니다

  • 29. 이상
    '20.2.18 5:33 AM (1.237.xxx.189)

    내가 님 입장이라면 외동인 남편이 세상 유일한 혈육인 엄마 죽고 없어지는거에대한 안타까움 불쌍한 마음이 먼저 들거 같네요
    시부제사라니 일년 한번이겠네요
    시모제사랑 한번에 몰아버리든지 절에 모셔도 되고 아푼 애 핑계대로 개도 못맡는다고하면 돼요

  • 30. ㅇㅇ
    '20.2.18 5:48 AM (119.192.xxx.51)

    며느리로서의 현실적인 걱정들 공감돼요. 자식 아니잖아요. 남편 잘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윗님 여기 남편이 외동이라고 어디 나와요? 엉뚱한 댓글들 볼 때마다 속터짐.

  • 31.
    '20.2.18 6:48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시부 돌아가셔서 시모 돌아가셔도
    며느리가 수발 들어야할 부담도 없는데

    제사 지내기 싫은것만 생각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현실적이시가 한데 진단 받지마자
    이런 걱정만 하시는걸 보니 막장 시어머니 아니 셨으면
    원글님 엄청 냉정하신 성격인 듯.

    할아버지 제사. 요즘 손주대에서 안 지내니 걱정마시고
    아들 귀하시면
    원글님 부부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하시면 됩니다만.
    시부제사 걱정하며 아들 부담줄까 벌써 걱정하는게
    왠지 아들 핑계로 시부 제사 지내기 싫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 32.
    '20.2.18 6:52 AM (58.120.xxx.107)

    아이는 더더욱 아니지요.
    낭편분 그동안 어머니가 하나 더 낳으라고 했던게 맘에 걸려서 그러나본데
    지금은 시어머니에게 집중해서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라도 더 해드려야할 시점이지
    임신 출산 육아에 매달려 있을 시점이 아니라고 잘 설득 하세요.

    그리고 할아버지 제사. 요즘 손주대에서 안 지내니 걱정마시고
    아들 귀하시면
    원글님 부부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하시면 됩니다만.
    시부제사 걱정하며 아들 부담줄까 벌써 걱정하는게
    왠지 아들 핑계로 시부 제사 지내기 싫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 33. ...
    '20.2.18 7:15 AM (219.255.xxx.153)

    슬퍼만 한다고 일상이 유지 되나요?
    시모님이 챙겼던 제사, 노견에 대한 걱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34. 저의 엄마
    '20.2.18 8:02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폐암수술하고 완치하셔서 20년 넘게 살고 계세요.
    암은 사람마다 결과가 틀려서 단정하지 못해요.
    주변은 간소하게 정리하시는게 맞죠.

  • 35. ㅇㅇ
    '20.2.18 8:21 AM (121.190.xxx.146)

    슬퍼만 한다고 일상이 유지 되나요?22222
    두사람 중 한사람은 일상적인 걱정, 실질적인 걱정해야죠.

  • 36. ...
    '20.2.18 8:28 AM (116.127.xxx.74)

    집안에 환자있으면 제사 안지내던데요

  • 37. ....
    '20.2.18 9:25 AM (175.114.xxx.39)

    애착의 기간 정도에 따라 감정의 강도가 달라지겠지요. 그러니 반응의 내용이 다른 것이구요.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감정도 추스려야 하고 치료 계획도 세우고 받아야 하고, 일상늘 삼사하기도 해야 하잖아요.
    제가 어머니가 곧 돌아 가실 것 같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파하면서 친정을 드나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정사진, 봉안당등을 준비 했어요. 그런데 그런 일을 하는게 너무 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 일이 자기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작은 일까지 신경 쓰는 거라고 해주신 어떤 분의 말씀을 듣고 힘을 내서 준비했어요.

    분업이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친부모가 돌아가실 지도 모른다는.큰 장애를 만나서 마음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고, 친부모가 아닌 입장에서는 해야 할 일이 더 보이시겠지요.
    남편분을 잘 다독거리시면서 치료과정을 이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인간의 사랑 같은 뜨거운 사랑도 필요하지만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때의 차가운 사랑이 필요한 순간도 많은 것 같아요..감정에 공감을 해 주면서도 필요한 일을 해주지만 상대방의 감정에 너무 빠지지 않는 거요.

  • 38. 애도
    '20.2.18 9:36 AM (61.77.xxx.136)

    님 이제부터 고생시작입니다..시모가 무슨 내엄마도 아닌데 슬픔과함께 현실걱정 당연한것, 제가 시아버님 폐암말기3개월째 병원다니고 있는데 솔직히ㅈ말하면 슬픈거 없어진지 오래에요..첫한달만 안타깝죠, 그담부턴 그저 이고생 언제 끝나나합니다..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노인네들이 고마워할줄모르고 수발받는걸 당연히 여긴달까요..이번에 정좀 제대로 띄었어요. 하물며 비교적 좋은 시부모였는데 그렇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약게 구시고 몸사리면서 하세요.
    그리고 요즘 제사없는집도 많아요..부디 가능한한 대물림하지마시고 님선에서 없애시기를...

  • 39. 당연히
    '20.2.18 10:08 AM (211.214.xxx.62)

    내부모랑 시부모가 다르지 같아요?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알아요. 그걸갖고 트집잡는거 진짜 웃기지도 않구요
    원글님 현실적인 걱정들 다 이해가요.
    근데 그런 마음 남편에게는 티내거나 입밖으로 절대 하지마세요.
    상대방에게는 한이 될 수 있거든요.
    아픈 사람도 있으니 제사는 이참에 정리하는게 맞고요
    미리 걱정함녀서 진빠지지 마세요. 닥치면 한다 하는 마음으로 감당하면 됩니다.
    솔직히 남편이 힘들지 원글님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거예요.
    남편분 마음 잘 추스리며 위로해주세요. 그게 가장 중요한 거예요.
    그리고 피임은 잘 하세요.

  • 40. 심란해서
    '20.2.18 10:27 AM (180.231.xxx.15)

    모든게 다 걱정되는거실테지요~
    제사야 나중문제고~~
    그리고 집에 어른 편찮으시면 제사 안지내더라고요~
    물론 집집마다 다를테지만~

    생각정리를 좀 하시고 남편 잘 위로해 드리고

  • 41. 저도
    '20.2.18 11:03 AM (59.5.xxx.51)

    작년에 시모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1년 6개월 정도 투병 하셨네요.
    아픈 사람 병간호가 힘든 거지
    노견에 제사는 뭐 그리 걱정이신가요
    저는 진즉부터 제사 지냈는데 그건 그리 힘든 축에도 못 끼고요
    노견은 아프면 병원에 좀 맡겨야지요.
    당장 아픈 사람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병간호에 음식수발에 그게 힘든 거고요

  • 42. 현실.
    '20.2.18 1:11 PM (210.94.xxx.89)

    담주에 있을 시부 제사, 그 시부의 자식들이 신경 안 쓰고 있으면 님도 덩달아서 신경 쓰지 마세요. 아마도 그 핏줄들은..님의 시모 아픈 것만 생각하지 제사 따위 신경 안 쓸테고 님도 따라 가세요. 그럼 필요하면, 누군가는 하겠죠. 솔직히 그 제사 님 부모님 제사도 아니고 또 시모가 병원에 아파 누워 계신데 무슨 제사요. 님이 나서서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모에게 병명을 말하고 뭔가를 결정하는 일에 있어서 님은, 제 3자에요. 님은 님 시모의 딸이 아니니까 절대 그 문제에 개입하지 마세요. 어떻게 하더라도 서운함이 남을 테니 그냥 옆에서.. 지켜봐 주시면 되고 이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둘째요? 그거는..님 남편이 제정신이 아닌 걸로.. 엄마가 폐암 4기 진단이라는데 둘째 가질 생각을 해요? 그건 진짜..그러고도 인간인가요? 짐승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런.. 내 엄마가 폐암 4기 진단 받아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식 계획이요? 미친게 아니고서야.. 엄마가 폐암 4기라서 님 남편이 정신 없는 걸로 이해하시고 넘어가세요. 그게 아니라면..진짜.. 인간이 아닙니다.

  • 43. ....
    '20.2.18 1:31 PM (58.238.xxx.221)

    전 왜 이해가 가죠..
    이상황에 둘째 얘기한다는 남편보니 더욱더 이해가...
    둘째낳어도 본인차지아니니까 세월좋은 소리 이상황에 나불거리는 거잖아요...
    뭐든 다 집안일은 원글님 차지가 됏으니 오만것들 몰려올 것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거죠...
    집안에 환자 한명 생기면 집안 쑥대밭되고 대부분 여자 차지 되는거 알면서 왜들 뭐라고 하는지... ㅉㅉ

    제사는 아픈사람생기면 안해도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너무 완전히 잘할려고 하지 마세요.
    적당히 그냥 남편 오해하지 않도록 정도껏 물러서 계세요..

  • 44. ..
    '20.2.18 6:58 PM (1.227.xxx.17)

    그니까 다들 효부가많은가봐요 시모에 빙의되신분이나.원글이가 하는 걱정 염려가 현실적인거 아닌가요? 시모들도 며느리 아픔 걱정하는게아니라 싫어해요 지아들 밥굶을까봐서요 며느리걱정하는거아니구요.노견과 병간호 해보셨다니 알아서 더 걱정되신것같네요 누구든 현실적인문제 생각하지않나요? 글고 십대이십대애 부모돌아가신거아니면 그리빠르다고볼수도없어요 부모나이 육십대면 여기저기아플나이고 70대면 많이들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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