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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절대 많이 낳으면 안되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5,158
작성일 : 2020-02-16 17:24:22
아이가 둘인데 첫째는 중딩인데 친구많고 연애하느라 밖으로 나돌아서 걱정
둘째는 친구 하나 없이 집에만 있어서 걱정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저만 그런가요
그냥 자식은 걱정 유발 덩어리인것 같아요
그냥 내버려두자니 방치하는 것같아 미안해서 못하겠고
내가 도와줘야할것 같고 내가 챙겨줘야 할것 같고 그렇네요

내 성격이 이상한것일까요 힘듭니다
IP : 116.38.xxx.167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20.2.16 5:26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하나가 딱입니다
    자식 없으면 자식이 뭔지 죽을때까지 모를테니
    하나 낳아 잘키우는게 최선 같아요

  • 2. 다 Ok
    '20.2.16 5:26 PM (222.110.xxx.248)

    둘 다 괜찮은 거 아닌가요?
    왜 걱정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애 저런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건데
    어떤 점이 걱정인건지...

  • 3. ..
    '20.2.16 5:27 PM (222.237.xxx.88)

    이런 집. 저런 집 다 있는거죠.
    넌씨눈이지만 저는 애들 지원을 많이 못해줘서
    둘이나 낳은게 맘이 쓰이지
    애들 자체로 속 썩은적은 없어요.

  • 4.
    '20.2.16 5:27 PM (112.169.xxx.189)

    제목에
    나같은 사람은...을 추가하세요 ㅋ

  • 5. 성격
    '20.2.16 5:28 PM (223.62.xxx.179)

    네 님 성격이 이상해요
    이래서 걱정 저래서 걱정
    걱정을 만들어서 하시네요
    옆 집에 애가 다섯 인 데
    너무 너무 좋아 합니다
    첫째는 이래서 좋고 둘째는 첫째한테 없는 뭐가 있어좋고
    셋째는 중심을 잡아 줘 좋고 넷째는 딸딸딸 놓고
    아들 낳아서 환장하게 좋고 다섯째는 딸 인 데
    막내가 오빠 보다 야무져서 오빠를 많이 도와줘서 좋다고

  • 6. 가족계획
    '20.2.16 5:29 PM (182.219.xxx.222)

    덮어놓고 많이도 낳아놓고 애 많이 키우기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게 어이없죠.
    (경제사정도 별론데 셋이상 낳은 집들이요)
    가족계획이나 피임법 모르나 싶어요.
    저도 자식 많이 낳는 건 별론 거 같아요.
    우리 애들은 낳지 말거나 하나씩만 뒀음 좋겠어요.

  • 7. ...
    '20.2.16 5:3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걱정도 성격이에요

    저희 시어머니는 자식이 집을 사면 대출 걱정, 취직하면 정년 후에 뭐할지 걱정하는 양반입니다
    그러니 자식들이 어머니하고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해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그 속에서 걱정거리를 찾아내는 성격이거든요

  • 8. -------
    '20.2.16 5:32 PM (121.133.xxx.99)

    자식없었으면 다른 일로 걱정 엄청 했겠지요..

  • 9. 모르셨어요?
    '20.2.16 5:34 PM (218.48.xxx.98)

    자식이란 존재자체는 내가 눈감는 날까지 신경써야할 존재예요
    그러니 많이 낳을수록 힘들죠
    하나가 딱입니다

  • 10. ㅎㅎ
    '20.2.16 5:36 PM (223.38.xxx.20)

    우리남편이 쓴 글인줄 ㅋㅋ

  • 11. 우산장수
    '20.2.16 5:38 PM (39.7.xxx.83)

    우산장수 나막신 장수 이야기였나요? 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비가오면 우리 큰 아들 나막신 장사 안될까봐 걱정(부채였던가요?) 해가나면 우리 작은 아들 우산 장사 안될까봐 걱정이었던 이야기의 어머니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12. 원글
    '20.2.16 5:39 PM (116.38.xxx.167)

    첫째 중딩인데 연애하느라 바쁜데 저러다 스킨쉽 깊어지고 공부 안할까봐 걱정안할수가 없고
    둘째는 전교에 친구 하나 없이 집에만 있어 나중에 졸업하고 직장 안생기면 즉시 히키코모리 될것 같아요
    걱정 안해도 될까요

  • 13. ㅇㅇ
    '20.2.16 5:39 PM (111.118.xxx.150)

    자식은 하나가 딱

  • 14. ...
    '20.2.16 5:41 PM (116.121.xxx.161)

    노후준비까지 하려면 하나가 딱~

  • 15. 외동맘
    '20.2.16 5:42 PM (118.139.xxx.63)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게 사실 엄마 맘 아닌가요?
    사실 다둥이맘 이해 안가는게 걱정이 없어요...
    애들이 이래도 상관없고 저래도 상관없고.....@@

  • 16. ...
    '20.2.16 5:43 PM (98.155.xxx.225) - 삭제된댓글

    위에 "자식 하나만 낳아 잘 카우자" 라고 하시는 분....
    지식이 잘 키우고 싶다고 잘 크고,
    공부 잘 하라고 한다고 잘 할 줄 아시죠!!!!
    부모는 영원한 자식의 을 입니다.
    맘대로 안되는 1순위가 자식이란걸 뼈저리게 느끼는 부모입니다.

  • 17. ...
    '20.2.16 5:4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 앞날을 위해 기도하고 축원해 주세요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냥 나와 주변 사람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그 자체의 힘으로 내가 걱정하는 대로 일이 굴러가게 될 수도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은 끊어내야 합니다

  • 18. ㅜㅜ
    '20.2.16 5:46 PM (110.11.xxx.8)

    맞아요...걱정 유발 덩어리...

    하나면 하나라서 걱정, 둘이면 둘이라서 걱정.
    그런데, 걱정이라는거 안하고 살 날이 있을까요...ㅜㅜ

  • 19. ㅇㅇ
    '20.2.16 5:50 PM (49.142.xxx.116)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지만, 자식 하나라도 그 자식 하나가 열 속썩이는만큼 속썩일수도 있는거고...
    확률적으로야 자식 많으면 그만큼의 걱정이 많겠지만..
    이런글 자식 둘 이상 가진 분들이 들으면 싫어하죠. 당연히..

  • 20.
    '20.2.16 5:51 PM (221.160.xxx.82)

    꼴같잖은 걱정거리도 다 있고만유
    그 예날 우리 어머니들은 지금보다 못사는 시대에서도
    6~`8명씩 낳아도 다 키웠어요
    그리고 자식은 축복인데 쓸데없는 걱정으로 맘 고생하는
    팔자인가봐유
    사람은 자기가 먹을 건 갖고 태어나는 존재라고 해ㅆ어여

  • 21. 아이둘
    '20.2.16 5:54 PM (59.4.xxx.24)

    도움이 될까요. 저희집이 딱 그랬어요
    그러더니 첫째는 연애를 잘하고
    둘째는 고딩 기숙학교 가더니
    친구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자기 자신의 문제점도 파악하고
    고치려 노력하네요
    저는 님처럼 첨에 걱정 덩어리었는데
    지금은 그저 사랑스럽게 봐주고
    인정해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 22. ..
    '20.2.16 6:01 PM (112.170.xxx.23)

    제대로 키울거면 하나만 키우는게 맞긴하죠

  • 23. ㅇㅇ
    '20.2.16 6:02 PM (180.230.xxx.96)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말 있잖아요
    근데 자식은 하나라 하더라도 걱정이 없을까요?
    그냥 죽을때까지 자식은 늘 신경쓰게되는 존재인거 같아요

  • 24. ㅡ.ㅡ
    '20.2.16 6:05 PM (39.115.xxx.200)

    님이 걱정해봐야 자식을 바꿀것도 해줄것도 아무것도 없네요.그냥 함께 있을 때 이쁘다 사랑한다 좋은말 많이 해주는게 최선 아닐까요? 가끔 남자 조심해라 조언 등등 해주구요. 님도 걱정이 팔자이듯이 자식 팔자 못바꿔요.

  • 25. 자식이
    '20.2.16 6:06 PM (49.174.xxx.190)

    많으면 걱정도 그만큼이죠
    하나여도 걱정 많죠 하나니까

  • 26. ㅁㅁ
    '20.2.16 6:09 PM (1.224.xxx.51)

    우리집 애들도 그래요
    친구많은 딸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친구하나 없는 아들은 걱정이 좀 돼긴 해요
    김영하 작가도 친구 별로 필요 없다 했으니ㅋ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뭐 ㅎ

  • 27. ㄴㄴ
    '20.2.16 6:09 PM (122.35.xxx.109)

    우리땐 하나는 외롭다는 생각이 전반적이어서
    둘 낳기는 했는데 하나가 딱 좋은것 같아요

  • 28. ㄷㄴ
    '20.2.16 6:24 PM (221.144.xxx.221)

    원글님 걱정 공감되는데요ㅠㅠ

  • 29. ㅇㅇ
    '20.2.16 7:00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셋 넷이 아니라 다행이다...생각하려구요.
    내려놔야죠.
    아이들은 아이 인생...난 그저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하고 잘 되길 바랄 뿐...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도를 닦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이런 기분...애를 낳아서 애가 속섞여야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인데 잘 이해해 주질 않아 더 속상하구요.
    저도 한 때는 엄청 쿨했는데.....

  • 30. .....
    '20.2.16 7:00 PM (221.157.xxx.127)

    주변 재산쌈 나는거보니 진짜 하나가 딱인듯

  • 31. .....
    '20.2.16 7:01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셋 넷이 아니라 다행이다...생각하려구요.
    내려놔야죠.
    아이들은 아이 인생...난 그저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하고 잘 되길 바랄 뿐...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도를 닦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이런 기분...애를 낳아서 애가 속상하게 할 때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인데 잘 이해해 주질 않아 더 속상하구요.
    저도 한 때는 엄청 쿨했는데.....

  • 32. ㅇㅇ
    '20.2.16 7:01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셋 넷이 아니라 다행이다...생각하려구요.
    내려놔야죠.
    아이들은 아이 인생...난 그저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하고 잘 되길 바랄 뿐...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도를 닦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이런 기분...애를 낳아서 애가 속상하게 할 때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인데 잘 이해해 주질 않아 더 좌절하구요.
    저도 한 때는 엄청 쿨했는데.....

  • 33. ㅋㅋㅋ
    '20.2.16 7:02 PM (49.167.xxx.238)

    제가임신했을때..
    딸이면..남편장손인데 시부모님이 안좋인하겠다 걱정..
    아들이면..난 자매도없어 친구같은 딸이 좋은데 걱정..
    마음을 바꿨어요..
    딸이면 ..나한테는 친구같은 딸이라좋구..
    아들이면..시부모님이 좋아하겠다..
    마음을 바꿔보세요..
    자식일..쉽게 안되지만..

  • 34. ㅇㅇ
    '20.2.16 7:04 PM (14.58.xxx.139)

    성격같아요
    전 외공아이 키우면서 힘들어요
    하나만 보이고
    너만 보인단 말이야~~~ 노래처럼
    딴데 관심쓸래도 그 하나가 옆눈으로 보여요
    아이가 시행착오 해서 스스로 길을 찾을때 까지 기다리고 싶은데
    자꾸 잔소리 하게 되고 끼여 들게 되어
    주변에 보니 아이 둘인 경우는
    첫째 에겐 그러지만 둘째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거 같아서
    두명이 키우기 편한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보니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ㅜ

  • 35. ...
    '20.2.16 7:05 PM (223.38.xxx.175)

    부모는 1명의 자식을 키우는 게 몸도 마음도 쉽겠지만
    1명의 자식이 2명의 부모를 돌봐야할 때는 몸도 마음도 무겁겠죠

    한 가정 안에서라면 노후준비를 확실히 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노령화 사회에서 젊은이 1명이 노인 2명 이상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돌봐야 하는데
    문제가 심각하죠

  • 36. 공감해요
    '20.2.16 7:36 PM (14.6.xxx.154)

    자식으로 인해 힘든일 없을거라 생각했어요.
    아이 고등학교 가서 돌변하고 나니 이제 시작이구나 싶었어요.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둘이었으며 어쩌나 싶어요

  • 37. 근데
    '20.2.16 11:42 PM (70.106.xxx.240)

    오히려 외동엄마들이 더 근심걱정 하던걸요
    자식이 하나뿐이니 온 관심 걱정 다 집중

  • 38. ...
    '20.2.16 11:53 PM (125.185.xxx.17)

    키울땐 그래도 자식 많으면 나중에 큰일 있을때 나눌수있고 형제끼리 서로 의지가 될거같아요.

  • 39. 쓸데없는짓
    '20.2.17 12:09 AM (220.76.xxx.92)

    아직 생기지도 않은 걸 걱정하는 거

    시간 남아돌고 정작 눈 앞에 해결해야할 급한 문제가 없으니까

    생기지도 않은 일 걱정하며 시간 낭비하는 사람들 부류네요


    애들은요 지들도 지들 인생 잘 살고 싶어해요

    어떻게 하냐고요?

    지들이 그동안 부모한테 배운대로 지들 인생 소중히 해요

    옆에서 부모가 백날 잔소리 하는 거

    하나도 도움 안되는 줄도 모르고

    읊어대는데 애들 자유 의지 꺽어 망치는 일이죠



    본인 시간 낭비하며 그 시간 들여 본인이 가장 아낀다는 자식 망치는....

    지들이 알아서 잘 할 거라는 생각이나 그에 대한 믿음은 손톱만큼도 없으니

    애들이 지금까지 습득한 경험과 학습에 대해 무시하며 착각하는 것임

    본인이 그간의 상호작용으로 애들을 그렇게 만든 것인 줄 모르고...

  • 40. 이상한 엄마
    '20.2.17 12:17 AM (211.215.xxx.45)

    자식이 뭘 하든 이래서 저래서 걱정이라고 하겠네요.
    거꾸로 연예 잘해서 좋은 여자 만나겠다. 방에만 있어서 사고 안 치겠다.
    그리 생각해도 될것을 일어나지도 않는 걱정은 왜 하는지 이상한 엄마네요
    자식을 걱정거리로 쳐다보지 말고 사랑하는 내 분신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자식걱정 하기 전에 이다음에 늙었을 때
    자식이 엄마 걱정 안 하도록 자신의 삶이나 잘 사시기 바랍니다.

  • 41. 댓글희한
    '20.2.17 1:20 AM (211.205.xxx.82) - 삭제된댓글

    댓글이좀 희한하네요
    자식 안 낳아보신분들같은 몇몇보이네요
    걱정할 수도 있는 사안이구만
    긍정적으로 바라보세요
    저도 그럴려고 노력해요

  • 42. ???
    '20.2.17 1:27 AM (211.205.xxx.82)

    원글님이 이상한 엄마 소리 들을 정도로 걱정을 지나치게 하는 건가요?
    걱정할 수도 있죠.
    댓글들이 왜.....다만
    연애 잘해서 좋은 여자 만나겠다. 방에만 있어서 사고 안 치겠다. 요런 마인드 좋네요. 저도 이렇게 생각하려구요.

  • 43. ㅇㅇ
    '20.2.17 1:37 AM (211.205.xxx.82)

    님이 걱정해봐야 자식을 바꿀것도 해줄것도 아무것도 없네요.그냥 함께 있을 때 이쁘다 사랑한다 좋은말 많이 해주는게 최선 아닐까요? 가끔 남자 조심해라 조언 등등 해주구요. 님도 걱정이 팔자이듯이 자식 팔자 못바꿔요.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 앞날을 위해 기도하고 축원해 주세요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냥 나와 주변 사람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그 자체의 힘으로 내가 걱정하는 대로 일이 굴러가게 될 수도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은 끊어내야 합니다

    저도 걱정많은 타입인데 원글보니
    공감이되고 댓글보니 편해지네요
    원글댓글 다 감사합니다

  • 44. ..
    '20.2.17 1:59 AM (175.119.xxx.68)

    형제들 의지 하나도 안 됩니다
    자식 없는게 제일 좋아요

  • 45. ..
    '20.2.17 2:17 AM (1.227.xxx.17)

    저는 젊을땐 몰랐는데.나이드니 많을수록 좋은것같아요 자식 세넷있어도 병문안오고 요양원 자주와서 돌보는자식 그중있고요 자식많음 돈으로효도하는자식 ,몸으로와서 효도하는자식 골고루 다 있더라고요 너무외동이가많은사회가되가고있어서걱정이에요 한명만바라보니 애도부담되고 부모도 애가타고요 여럿있음 적당한관심과 사랑이 분산되서 외려 더 나은것같아요

  • 46. ㅡㅡ
    '20.2.17 5:01 AM (70.187.xxx.9)

    자식은 부모 욕심으로 낳아요. 그러니 애 많이 낳은 부모는 본인 좋자고 낳는 것.

  • 47. ...
    '20.2.17 6:10 AM (108.35.xxx.11)

    자식은 하나라도 걱정이죠.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사실 틀린게 없는 말인데요.
    한명이라도 일찍 사고로 죽거나 지지리 속썩이면 어쩌냐는 말이나 한명이 좋다 두명이 좋다 다
    어차피 부모되면 자식사랑 갈구하는 평생 을 입장에선 뭐 다같은 말.

  • 48. 전 하나...
    '20.2.17 7:20 A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하나 낳았는데 없을때가 한 100배 행복했어요.

    전 제 노후, 애 노후까지 다 해줄 정도로 금전적으로 풍족한데 아무리 시터쓰고 도움을 받아도 근본적으로 엄마가 해야하는 건 다르거든요. 힘들더라고요. 전 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하고 행복했는데 애 낳고선 계속 그 행복이 구멍으로 술술 새는 느낌이었어요.

    사람마다 다른데 애 없이도 부족함이 없었던 사람은 없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 49. 시간속에
    '20.2.17 8:16 AM (121.180.xxx.214)

    원글님 자식 업장에서는 그래도 형제가 있는게 다행이네요.
    외동이면 엄마 걱정 온 몸으로 다 받아내야 되는데
    형제가 있어 걱정도 좀 분산되니 온 몸으로 받진 않아도 되네요.

  • 50. ..
    '20.2.17 8:24 AM (182.210.xxx.102) - 삭제된댓글

    전 외동으로 외롭게 커서 자식은 꼭 둘이상 키우려고 다짐했는데 결혼하고 지금 세아이의 엄마가 되고보니 아이셋 낳길 잘했단 생각입니다. 아이들 클때 셋이 잘놀고 하는거보면 너무 좋았어요.
    중고등땐 교육비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인되서 열심히 사는모습 보면 대견합니다.

  • 51. ..
    '20.2.17 8:46 AM (116.127.xxx.121)

    하나가 딱인 거 같아요. 저는 없어도 괜찮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아이 하나라서 애 집도 사줄 수 있고 나중에 유학도 보내줄 수 있고.. 아이 원하는 길 맘껏 펼쳐보라고 말해줄수 있는데.. 아마 둘이었다면 또 고민스러웠을 거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아이에게 들어가는 에너지가 있거든요. 나한테 뽑아서 아이한테 줘야 하는데 둘이라고 1인걸 반으로 나눠주는 게 아니라 내안에서 더 뽑아내야 하는거죠. 그러다 보니 애 많이 키우신 분들보면 빨리 늙어요 -_-;;;; 그래서 여자한테는 애 하나 아니면 없는 게 좋은거에요.

  • 52. 저는
    '20.2.17 12:14 PM (50.193.xxx.241) - 삭제된댓글

    젊을 땐 내가 살았던 것처럼 살고 싶고
    중장년엔 우리 엄마가 살아온 것처럼 살고 싶고
    늙으면 우리 할머니가 사셨던 것처럼 살고 싶어요.

    난 젊을 때 전세계 다 쏘다니며 남부럽지 않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고

    우리 엄마 중장년엔 자식들 다 쑥쑥 원하던 대학 다 보내고
    번듯한 직장에 각자 화목한 가정 가지며 손 벌리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살고 엄마아빠 건강한 편이시고

    우리 할머니 말년에는 돈 잘 벌던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으로
    간호사 상주하고 의사가 매일 들여다보는
    동네 잘 사는 마나님들 다 온다는 따뜻한 유료 요양원에
    7명의 자식들이 각각 2주일에 한번은 들여다보고
    수십명의 손자손녀들이 1년에 한번쯤은 돌아가며 할머니 뵈러가니
    그 요양원에 거의 매일 자손들이 찾아오는 유일한 노인이 우리 할머니셨어요.
    요양원에 있던 모든 노인분들이 부러워하던 분이 우리 할머니.
    자손들이 각각 어쩌다 한번 방문하는 건데도 워낙 숫자가 많으니 요양원 도우미, 간호사들이
    화도 못내고.... 다들 갈때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 도우미들 드릴 간식을 들고가니
    욕도 못하고... 은근 우리 할머니를 더 자주 씻겨드리고 더 신경쓰는 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세상에 공짜가 없죠.
    키울 때는 힘들어도 키우고 나면 노년에 보람을 느끼는 거고.
    근데 키워도 잘 키워야 그 보람도 오는 거고.
    키울 때 힘든 거 하기 싫으면 노년에 외로운 거 감수해야하는 거고.

  • 53. 다시 살 수 있다면
    '20.2.17 12:14 PM (50.193.xxx.241) - 삭제된댓글

    현실 다 무시하고 내 입맘대로 고를 수 있다면
    저는 젊을 땐 내가 살았던 것처럼 살고 싶고
    중장년엔 우리 엄마가 살아온 것처럼 살고 싶고
    늙으면 우리 할머니가 사셨던 것처럼 살고 싶어요.

    난 젊을 때 전세계 다 쏘다니며 남부럽지 않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고

    우리 엄마 중장년엔 자식들 다 쑥쑥 원하던 대학 다 보내고
    번듯한 직장에 각자 화목한 가정 가지며 손 벌리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살고 엄마아빠 건강한 편이시고

    우리 할머니 말년에는 돈 잘 벌던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으로
    간호사 상주하고 의사가 매일 들여다보는
    동네 잘 사는 마나님들 다 온다는 따뜻한 유료 요양원에
    7명의 자식들이 각각 2주일에 한번은 들여다보고
    수십명의 손자손녀들이 1년에 한번쯤은 돌아가며 할머니 뵈러가니
    그 요양원에 거의 매일 자손들이 찾아오는 유일한 노인이 우리 할머니셨어요.
    요양원에 있던 모든 노인분들이 부러워하던 분이 우리 할머니.
    자손들이 각각 어쩌다 한번 방문하는 건데도 워낙 숫자가 많으니 요양원 도우미, 간호사들이
    화도 못내고.... 다들 갈때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 도우미들 드릴 간식을 들고가니
    욕도 못하고... 은근 우리 할머니를 더 자주 씻겨드리고 더 신경쓰는 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세상에 공짜가 없죠.
    키울 때는 힘들어도 키우고 나면 노년에 보람을 느끼는 거고.
    근데 키워도 잘 키워야 그 보람도 오는 거고.
    키울 때 힘든 거 하기 싫으면 노년에 외로운 거 감수해야하는 거고.

  • 54. 다시 살 수 있다면
    '20.2.17 12:15 PM (50.193.xxx.241)

    현실 다 무시하고 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면
    저는 젊을 땐 내가 살았던 것처럼 살고 싶고
    중장년엔 우리 엄마가 살아온 것처럼 살고 싶고
    늙으면 우리 할머니가 사셨던 것처럼 살고 싶어요.

    난 젊을 때 전세계 다 쏘다니며 남부럽지 않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고

    우리 엄마 중장년엔 자식들 다 쑥쑥 원하던 대학 다 보내고
    번듯한 직장에 각자 화목한 가정 가지며 손 벌리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살고 엄마아빠 건강한 편이시고

    우리 할머니 말년에는 돈 잘 벌던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으로
    간호사 상주하고 의사가 매일 들여다보는
    동네 잘 사는 마나님들 다 온다는 따뜻한 유료 요양원에
    7명의 자식들이 각각 2주일에 한번은 들여다보고
    수십명의 손자손녀들이 1년에 한번쯤은 돌아가며 할머니 뵈러가니
    그 요양원에 거의 매일 자손들이 찾아오는 유일한 노인이 우리 할머니셨어요.
    요양원에 있던 모든 노인분들이 부러워하던 분이 우리 할머니.
    자손들이 각각 어쩌다 한번 방문하는 건데도 워낙 숫자가 많으니 요양원 도우미, 간호사들이
    화도 못내고.... 다들 갈때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 도우미들 드릴 간식을 들고가니
    욕도 못하고... 은근 우리 할머니를 더 자주 씻겨드리고 더 신경쓰는 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세상에 공짜가 없죠.
    키울 때는 힘들어도 키우고 나면 노년에 보람을 느끼는 거고.
    근데 키워도 잘 키워야 그 보람도 오는 거고.
    키울 때 힘든 거 하기 싫으면 노년에 외로운 거 감수해야하는 거고.

  • 55. ㅡㅡ
    '20.2.17 12:31 PM (223.38.xxx.156)

    인생 길어요
    어케 될지 모르는건데
    지금 당장은 걱정거리들 뿐이죠
    경제적인거 생각함 하나가 낫겠지만
    집착?염려 더 심하더군요.
    저도 둘인데, 둘이 서로를 키워요
    한 명이면 제가 더 힘들었을거예요
    지금도 둘이 게임하면서 대화를 엄청하네요.
    노인들 돌아기시기 전에 후회되는거 물으니
    넘 걱정만 하고 살았다 후회한대요
    걱정이 애들을 망쳐요.. 지들 인생이니 존중해줘야죠

  • 56.
    '20.2.17 1:17 PM (49.174.xxx.243)

    그냥 첫째는 활달해서 좋구나
    둘째는 조용하고 섬세해서 좋구나 하시면 안될까요?

  • 57. 남들 다
    '20.2.17 1:17 PM (122.42.xxx.24)

    낳는 자식 나도 있어야겠다싶어 자식을 낳고 싶다면 하나가 정답이구요.
    딩크가 제일로 좋은겁니다.
    셋,넷은 진짜 미련한 짓이구요..요즘세상엔...그래요..

  • 58. ,,,
    '20.2.17 1:27 PM (112.157.xxx.244)

    공감합니다
    제 자식들은 다 커서 독립했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내가 죽을때까지
    최소한 제 고민과 걱정의 7, 80%는 자식으로 부터 오는 것 같네요

  • 59. je...
    '20.2.17 1:44 PM (183.103.xxx.238)

    원글님 글과 댓글보니 원글님 걱정이 충분히 공감되는데요.
    첫째가 스킨쉽 깊어지는것과 단순히 활달하다고 생각될일이 아닌듯하고.
    친구하나 없이 집에만 있는 아이도 단순히 조용하고 섬세한거랑은 거리가 먼것 같은데.(사회성문제인거같고)
    부모란게 그런거 같아요.
    자식걱정은 죽어야 끝난다처럼.
    무탈하게 자식들이 크면 잘 모르는거 같아요.
    무던한 부모가 되고 싶지만,그렇게 안되는 자식도 있고요.그래서 부모복 남편복 보다 자식복이 젤로 큰 거 같아요.
    아무리 돈많고 해도 삼성가를 봐도 그렇고 자식은 참 맘대로 안되는듯해요.
    더 크게 요즘 바이러스나 미세만 봐도 앞으로 아이들 세상 걱정이고,제자식들에겐 구지 딩크나 결혼안한다고해도.
    괜찮다고 할것같아요.자식때문에 걱정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자식이 주는 기쁨도 있겠지만,담 세상엔 저 하나만 오롯히 생각하고 살수 있는 삶을 꿈꾸네요.
    남편도 가장이라고 불쌍해요(저도 맞벌입니다만) 돈 잘 벌어도 자식밑으로 다 들어가고.
    우스개로 우리 자식없으면 골드싱글로 비지니스타고 멋지게 살텐데해요.
    1도 즐기는 삶이 없이 부양 책임 의무만 남으니깐요.
    자식을 낳는 순간 의무와 책임이라는게 얼마나 무거운건지.느껴요.

  • 60. ...
    '20.2.17 2:00 PM (218.39.xxx.76)

    옛날하고 지금은 걱정이 천지차이
    자식은 낳는 그순간부터 내심장 떼놓은거랑 똑같아요
    아무리 맘을 먹어도 자식 걱정은 안할수가없죠
    살기도 너무 힘들어지고 또 오래살아 재앙
    자식들 제대로 밥벌이 못할까 돈 쏟아붓고
    예전엔 없던 걱정들이죠
    내노후도 무섭고 자식 미래도 무섭고
    빈부차커서 더 무섭고
    이래저래
    행복한 사람 별로없는듯
    무자식이면 그래도 걱정 훨 주는건맞아요

  • 61. 아큐
    '20.2.17 2:33 PM (221.140.xxx.230)

    제목에
    나같은 사람은...을 추가하세요 ㅋ 2

  • 62. 옛날은 옛날대로
    '20.2.17 3:05 PM (69.243.xxx.152)

    자식 키우는 게 힘들었겠죠.
    굶어죽고, 병들어죽고, 폭격맞아죽는 일이 다반사였던 시절에
    피임도 없이 생기면 생긴대로 낳아야하는 줄 알고 줄줄이 낳아서
    굶어죽고, 전염병에 목숨잃고, 추위에 얼어죽고등등 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천년 전이나 백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시대따라 어려움의 종류가 다른 것이지
    자식 키우는 일에 더 쉬웠다 그런 게 어딨어요?

  • 63. 옛날에도 지금도
    '20.2.17 3:07 P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

    자식 사랑이 깊은 부모는 자식이 울면 심장이 내려앉고
    자식이 병들면 하늘이 무너지는 부모마음이 달랐을 리가요....

  • 64. 옛날에도 지금도
    '20.2.17 3:08 P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

    자식 사랑이 깊은 부모는 자식이 울면 심장이 내려앉고
    자식이 병들면 하늘이 무너지는 마음이 달랐을 리가요....

  • 65. 옛날에도 지금도
    '20.2.17 3:09 P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

    자식 사랑이 깊은 부모의
    자식이 울면 심장이 내려앉고 자식이 병들면 하늘이 무너지는 마음이 달랐을 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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