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콜중독 남편, 스스로 병원에 가게 하려면?

수수리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20-02-13 21:38:47
결혼10년차 딩크족입니다.
남편은 결혼전부터 술자체를 좋아했어요. 결혼기간 내내 술때문에 제 속을 많이 끓였구요.
나이들어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네요. 온갖 핑계를 만들어 술을 마십니다. 집에서 혼자요. 특히나 저와 돈관리 문제로 다투고 난 최근엔 밥도 거의 먹지 않고 술을 마십니다. 마치 저 보란듯이요.
속옷에 x을 지리면서까지도 술을 하루도 안빠지고 마시니 누가봐도 알콜중독이지요.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은 정도입니다.
강제입원을 시키는것도 말처럼 쉽지 않고 퇴원후 더 안좋아질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가급적 제발로 가서 치료받게 하고 싶은데, 본인이 절대 인정하질 않으니 전문 알콜중독 센터에 데리고 가는게 쉽지 않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 구합니다.
IP : 1.227.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2.13 9:43 PM (70.106.xxx.240)

    강제입원 시켜봐도
    퇴원하면 바로 소주를 박스로 사와서 마셨어요.
    수십년 마셨죠 소주만 하루 한병 두병 매일매일요.

    어느 병원엘 가도 못고쳐요.
    그러다가 심각한 병이 왔는데 ( 술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다른것 때문인지 지금도 모르겠는데)
    결국 돌아가실때까지 그랬다가 죽기 얼마전부터 못마시더라구요.

  • 2. ...
    '20.2.13 9:44 PM (61.72.xxx.45)

    아는 분이 알콜중독이에요

    글 읽어보니 딱 중독자에요

    일단 먹기 시작하면 밥 안먹고 나가떨어질 때까지 먹어요
    스스로 멈추질 못한데요
    알콜중독에 간경화 등 합병증으로 그 분 삼촌은 돌아가실때까지
    술 먹다 돌아가셨어요 집안 전체가 술이 쎄데요
    원래 중독이 술이 쎈 사람들이 걸려요

    병원 입원 반복되도
    나와서 술을 한 방울만 입에 대도
    다시 원상복구 하기 사작한대요
    고치기 힘든 병이란 거죠

    그렇게 술먹다 죽을 때까지 갑니다

    간경화등 와서 본인 몸이 아파와야
    조금 인정할까요?
    다른데 안 아프면 글쎄요

    일단 종합검진 받아보세요
    술은 그 전에 먹게 두시고요

  • 3. .....
    '20.2.13 9:58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빠른 손절이 답. 아니면 생명보험 크게 들어놓고 냅두세요. 용 빼는 재주 없습니다. 친척 중 있어요.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 자식들 삶까지 말아먹었죠. 타인의 삶을 그렇게 망칠 권리가 그 사람에게 있나요?

  • 4. 근데
    '20.2.13 9:59 PM (70.106.xxx.240)

    그게 정말 생명에 위험하게 아파도 그래도 마셔요
    그러니 중독이지요
    옆사람들도 피폐해져요.
    저는 부모라서 겪었지만
    남편이나 남친이면 저는 떠나요. 애들이 있다면 더더욱
    근데 딩크시라면 그냥 떠나세요
    본인 삶까지 좀먹어요

  • 5. 지인
    '20.2.13 10:10 PM (116.39.xxx.29)

    이혼 카드를 내걸고 치료받기를 요구해도 결국 실패했어요. 스스로 중독이란 걸 알고 부인이 적어준 치료실 전화번호를 갖고 다녀도 결국 전화 한번을 안했죠. 그러다가 점점 심해지는 주사에 아이조차 등돌리고 이혼 당함.
    그리고 몇년 뒤 암 걸려서 세상을 떴어요.
    원글님께 격려되는 글을 못 써서 죄송해요. 중독자의 삶을 너무 가까이 지켜본 사람이라서ㅜㅜ. 본인의 강한 의지가 있어도 힘든 일인데 어떤 강력한 계기 없이는 남이 끌고가서 고치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계속 그러다가 원글님마저 피폐해져요.

  • 6. 이혼해야죠
    '20.2.13 10:34 PM (39.7.xxx.210) - 삭제된댓글

    이혼을 무기로 쓰라는게 아니라
    그냥 이혼해야되요
    답이 없어요

  • 7. ㅜㅜ
    '20.2.13 11:00 PM (180.230.xxx.161)

    딩크면....이혼이요ㅜㅜ

  • 8. ...
    '20.2.14 1:49 AM (175.211.xxx.65)

    술은 답이 없어요.

  • 9. ..
    '20.2.14 6:46 AM (116.39.xxx.162)

    알콜중독 쉽게 못 고쳐요.
    똥까지 지린 팬티는 누가 빨아요?
    인간을 그냥 버리세요.
    진짜 저런 사람하고
    평생 살라고 하면
    걍...혼자 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70 공항라운지이용가능신용카드 어떤거 쓰시나요? 11:15:12 8
1825869 인생 진취적으로 좀 사신다하는 분 .. 11:14:24 37
1825868 남편머리 커트해주시는 분들 ㅇㅇ 11:13:37 26
1825867 최욱이 검찰보안수사 명분 큰일 4 11:12:42 94
1825866 넷플 고백의 역사.. 행복해지는 귀여운 영화 넷플 11:12:20 74
1825865 등으로 등살이 튀어나오지 않는 브래지어 추천해주세요 2 통기잘되는 11:06:10 119
1825864 노후 연금이 적어요 이정도면가능.. 11:05:54 282
1825863 노후에 할수있는 4대보험되는 알바 뭐가 있을까요 1 11:03:33 314
1825862 너무 얄미운 친구. 제가 이상한거예요? 16 ㅈㅊ 11:00:10 781
1825861 11시 정준희의 논 ㅡ 누가 ' 20140416 ' 을 넣.. 1 같이봅시다 .. 10:57:12 158
1825860 방치된 상태로 아기냥이를 먹으며 버틴 냥이들 구조 ㅠㅠ 1 happ 10:54:29 373
1825859 남편 혼자 돈벌고 저 대학생 자식 둘 12 비도오고 10:50:19 1,116
1825858 홍기원.김남희.박균택 문자보내주세요 13 끌올 10:49:26 231
1825857 삼계탕 사드세요?아님 18 .... 10:47:16 600
1825856 국회의원 전화번호는 5 .. 10:46:00 188
1825855 맛없는 옥수수는 10 .. 10:43:06 382
1825854 나혼산 나오는 게스트들은 진짜 자기 집에 사는건 맞나요 9 ㅇㅇ 10:41:32 1,226
1825853 혹시 허리디스크 맞을까요? 2 요통 10:41:25 166
1825852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패배하는 일차 원인 17 펌글 10:34:44 1,328
1825851 홍기원의원이 발의한 보안수사권 존치법안 17 ..., 10:33:09 394
1825850 세상에 왤캐 맛있는게 많나요. 6 후.. 10:29:52 874
1825849 프랑스가 스페인에 허무하게 졌나봐요.. 3 월드컵축구 10:26:55 882
1825848 용기 모험 없는 남편 24 ........ 10:22:41 1,425
1825847 대전에서 5 .. 10:22:09 452
1825846 네이버랑 유통업이 합쳐서 쿠팡 대체 좀 해줬으면 48 .. 10:21:23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