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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강사들도 학력 많이 속일까요?

대치동 조회수 : 7,487
작성일 : 2020-02-12 11:19:11

아이를 대치동 학원에 보내는데요.

어제 온 강의 문자 안내에 무슨 학교 (안암동), 무슨 학교(신촌 캠) 이렇게 와서 정말 놀랐어요.

이 학원에서 전에 문자 올 때는 무슨학교  이렇게만 왔거든요.

물론 다른 학원들도 다 출신학교 수학과, 국문과 이렇게 오구요.

스카이는 당연히 본교 출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본교인지 분교인지 이렇게 표시를  하는 거 보니

분교인데 본교라 속이는 강사가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과거에 분명 학교는 좋은데 오답이 많고 가르치는 게 그냥저냥한 그러면서도 교습비는 비쌌던

선생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대치는 아니고 옆 근처 어떤 학원에 아이를 중등 때 보냈는데, 모 문제집 심화 제일 어려운 단계를 선생이

답지 보고 가르쳤다고 해서 한달하고 그만 뒀었어요. 과외업체 통한 과외도 신촌에 있는 학교 출신을 소개해줬는데

그래도 확인차 졸업증 요구하니 선생왈, 자기랑(선생) 대화하면 대충 알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진행했는데

대치동 대형학원 수학 심화문제를 물으니 계속 틀려요.(5-6개) 그래서 업체에 그 학교 나온 거 맞냐고 했더니 학부는 딴 곳이

고그 학교 교육대학원나왔다고 하더라구요.(이 학교 교육대학원 출신이 참 많더군요~. 이후 정말 이 학교출신 선생님한테

배웠는데(졸업증명서 확인) 오답이 1-2개정도더라구요.) 

이렇게 학력 속이는 강사가 많은가요?

비용이 싼 것도 아닌데 이렇다면 정말 잘 알아보고 보내야 할 거 같아요.

IP : 113.10.xxx.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생각
    '20.2.12 11:21 AM (218.154.xxx.140)

    여기가 젤 많지 않을까..

  • 2. 많다고
    '20.2.12 11:21 AM (115.143.xxx.140)

    들었어요. 유명한 영어인강 일타강사도 학력속였었죠.

  • 3. ....
    '20.2.12 11:24 AM (125.177.xxx.61)

    예전에는 변두리 학원에서 학력좋은 경우 거의가 거짓말이더라구요.

  • 4. 보면
    '20.2.12 11:24 AM (113.10.xxx.49)

    일타강사들도 학력기재안한 선생들이 많더라구요.
    학원에 출신학교 물으면 이력서 받을 때 그냥 누적학생수랑 강의 경력 이런 걸로만 뽑는다 하더군요.
    얼마전 잍타라는 영어강사한테 배우다가 넘 별로여서 그만뒀어요. 설명회때도 본인 강의 방향 이런 거 보다 애들이 등급 올랐다고 카톡 보낸 거 이런 거만 자랑 홍보 하더라구요.
    원래 잘하는 애들이 등급이 좋은 건지 잘 가르쳐서 등급이 오른 건지..

  • 5. 일반적인 동네
    '20.2.12 11:29 AM (112.148.xxx.14)

    초등 선생은 전졸도 많나요?

  • 6. 은근
    '20.2.12 11:29 AM (58.236.xxx.195)

    전문대 나와서도...
    원장이 속인 경우도 있고.

  • 7. 대학 2년만다녀도
    '20.2.12 11:3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교습소 가능해서
    학력 별로인 강사 많아요.

  • 8. ...
    '20.2.12 11:33 AM (116.127.xxx.74)

    고졸로 공부방 하는 사람도 봤어요. 문화센터, 사회교육원 교육만 이수하고 학력 속이고.

  • 9. 고졸도
    '20.2.12 11:33 AM (211.195.xxx.9)

    두명 알아요.
    한명은 초등수학 또 한명은 편입 미술 가르쳐요.

  • 10.
    '20.2.12 11:36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설민석도 영연과 나와서 교육대학원 나왔다고 까였음

  • 11. 동네 학원
    '20.2.12 11:38 AM (211.177.xxx.54)

    보습학원은 고졸도 많아요~~

  • 12. 동네과외
    '20.2.12 11:46 AM (182.219.xxx.222)

    용인시 수지구, 그 동네, 집에서 애들 가르치는 미술과외.....
    고졸이예요. 이렇게 속이고 개인과외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엄마들에겐 대충 미대 나왔다고 뻥...

  • 13. 요즘든생각
    '20.2.12 11:47 AM (58.123.xxx.42)

    저도 요즘 드는 생각이
    이렇게 학원이 많은데
    진짜 애들 교과 수학풀이과정 서술형도 잘 알고 가르키나
    헛돈쓰는건 아닌가 그런생각 많이 했어요
    중학생인데 진짜 제대로 된 학원보내고 싶은데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알바몬보면 강사에 주부들도 경력없이 모집하는 사람도 많던데 그들이 애들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 14. ..
    '20.2.12 11:50 AM (175.112.xxx.195)

    분교를 본교로 속이는 것은 그나마 낫지요.
    고졸이면서 개인 레슨 하는 사람도 봤어요. 뭐 자기 실력은 없어도 가르치는 스킬이 뛰어나고, 또 레슨받는 사람들도 그걸 알고 있다면야~상관없겠지만
    뻔뻔한 사람들 참 많아요.

  • 15. 대치동
    '20.2.12 11:54 AM (59.14.xxx.162)

    유명한 쌤들도 많아요.
    들은게아니라 실제로 봤어요.
    지방대 나와놓고
    대부분 스카이라고 하죠.

  • 16. 유명한
    '20.2.12 12:06 PM (115.143.xxx.140)

    미술학원체인의 원장.. 당시엔 레크리에이션쪽 전문대졸이었고, 미술학원원장들 커뮤니티에 올린 글도 봤어요. 틈새시장을 잘 노려야 한다고.. 대박난 후에 학력 업그레이드 했더군요.

  • 17. 안그런학원도
    '20.2.12 12:06 PM (117.111.xxx.5)

    많아요 저 강사인데 제가 일했던 학원은 전부 채용전에 졸업증명서 요구했었어요

  • 18. ㅇㅇㅇㅇ
    '20.2.12 12:08 PM (219.254.xxx.109)

    음 현실을 모르는군요 지방 대형학원에 스카이급이랑 서강대 것두 공대나온인간들이 이력서내고 들어오고 나가고 비일비재..인사담당할때 진짜 취직이 안되는구나 느꼈던..얼마전에도 서강대랑 고려대 나온사람 드렁와서 몇달만에 말아드시고 나갔어요.그리고 학원가는 좋은대학 나왔다고 잘 가르치고는 아니죠..로즈리보세요 ㅋ.현실은 스카이나온사람도 학원가에 널렷는데 무슨 학력을 속여요.졸업증명서 다 제출하는건 기본.

  • 19. 윗님
    '20.2.12 12:22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제가 본문에 썼쟎아요.
    대치동 3대 대형학원 중 하나인데 설명회끝나고 학력기재가 없어서 실장한테 어느 학교 출신이냐고 하니 자기네들도 모른다고.. 이력서만 내셨다고 하면서 아마 이대일 거라고 대충 얼머부리더라구요. 일단 누적학생수 믿고 다녔는데 거의 자기주도 학습이더군요.

  • 20. ....
    '20.2.12 12:22 PM (223.38.xxx.44)

    학원강사 자리에 고졸도 상관없대서 대딩시절 갔었는데 원장이
    졸업한걸로 나이까지 함께 속이자해서 부랴부랴 도망나왔어요.
    고졸도 많이 지원했었겠죠....
    동네 학원이었는데 학부모들은 그 구인광고를 안봤나 모르겠어요.

  • 21. 윗님
    '20.2.12 12:25 PM (113.10.xxx.49)

    제가 본문에 썼쟎아요.
    대치동 3대 대형학원 중 하나인데 설명회끝나고 학력기재가 없어서 실장한테 어느 학교 출신이냐고 하니 자기네들도 모른다고.. 이력서만 내셨다고 하면서 아마 이대일 거라고 대충 얼머부리더라구요. 졸증 내는 게 기본이 아니었어요. 어떤 곳은요. 일단 누적학생수 믿고 다녔는데 거의 자기주도 학습이더군요. 교재도 오류가 있어서 제가 전화해서 알려줬어요. 조교들이 잘못 타이핑한건지 첨부터 갖다붙이기의 내용에 오류가 있든지.

  • 22. ..............
    '20.2.12 12:25 PM (112.221.xxx.67)

    엄청날거같아요 분교를 본교로...초등교습소는 전졸도 많을거같고...
    이름알려진 연예인들도 뻔뻔하게 학력속이는데..학원선생정도야 속인다쳐도 들통나기 힘들잖아요
    그러니..막 속일거같아요

  • 23. ㅇㅇ
    '20.2.12 12:33 PM (211.178.xxx.139)

    교습소는 전공자만 1인이 개설 가능하고
    강사는 학원원장이 교육청에 강사 등록신청해야 하는데 고졸이 어떻게 가능한지...??
    집에서 개인레슨 하는분들은 모르겠구요...

  • 24. 학력을 왜
    '20.2.12 12:35 PM (58.236.xxx.195)

    속이겠냐고 한 분.
    우물안 개구리신가...

  • 25. ...
    '20.2.12 12:45 PM (175.223.xxx.118)

    대부분이 속일걸요 저희동네 조그만 학원 20대 젊은 남자샘 중앙대라 하더군요 ㅋㅋ 절대 중앙대 사람이 여기서 초등반 수업할 이유가 없어요.... 학벌 안되는 과목중 논술쪽이 젤 많은거 같고 공부방 학습지 교사들 대부분 전졸이에요 간혹 명문대 출신도 있어요
    동네 학원들 초등만 수업하는 샘들은 대부분 학벌 안좋다고 봐야 해요 페이가 다른데 왜 초등만 하겠어요

  • 26. ...
    '20.2.12 1:02 PM (58.226.xxx.155)

    유명강사부텀 동네공부방까지 학력속이는 분 많아요. 가르치는 스킬과 본인학력과는 무관하다고하지만 , 글쎄요...본인에게 내재된 실력이 얼마만큼일런지

  • 27. ...
    '20.2.12 1:09 PM (116.127.xxx.74)

    고졸이면서 초등 독서 논술하던 사람 제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에요. 집에서 방하나 공부방으로 꾸미고 집에서 수업했어요. 인문계도 아니고 여상 출신이에요. 그게 10년전 얘기고, 동네에서 들켰는지 어쨌는지 지금은 딴동네 이사가서 또 학력 속이고 살아요.

  • 28. 비일비재
    '20.2.12 1:09 PM (116.121.xxx.178)

    저 아는분의 언니가 동네 학원 전전하다가..
    운좋게 대치 작은 학원에서 과외 연결해준게 연결 연결~~
    과외로 대치동 분당등지에서 국어로 어마어마하게 벌으셔요~~
    학교는 처음에 상명대 랬다가.. 중간에 서울예대 갔다 그만 뒀다고 했다사.. 왔다갔다..

  • 29. 시누이
    '20.2.12 3:03 PM (59.14.xxx.162) - 삭제된댓글

    성남에 있는 여대 나왔는데
    저 실제로 이름을 몰라요
    근데 학원서 4년제 인서울로 속이고 다닙니다

  • 30. 이미
    '20.5.19 11:48 AM (211.206.xxx.180)

    입성해 큰 사람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속일 수가 없어요.
    강사들 솔직히 동기 전공자들 중에 압도적으로 지식이 많나요?
    기교와 말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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