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취하면 손잡는 남자 어때요?

토끼 조회수 : 11,885
작성일 : 2020-02-02 21:51:37
아주 오래된 친한 남자인 친구이구요.


서로 힘들때는 도와주는 좋은 친구이고 서로 가족도 오랫동안 이웃이어서 잘 아는 사이인데요.


가끔 술마시면 얘가 너무 많이 취했다 싶은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엔 정말 너무 자연스럽게 술집에서 나오면 제 손을 잡아요. 취해서 기억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손 잡고 좀 걷는게 특별한가? 내가 오버해서 생각하는가 싶어서 뿌리치지는 않고 적당히 헤어졌는데요. 이런 적이 몇 번 있어요.





손을 잡는다는게 의미가 있나요?


아니면 친한 친구인 사이이면 남녀여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요즘 남자로서의 호감도 조금은 느끼고 있어서 솔직히 친구가 손 잡는 게 싫지 않아서 뿌리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별 의미없는 행동에 의미부여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혹시 여자랑 술 마시면 손 잡는게 버릇인가?란 생각도 해봤어요.





약간은 호감있는 오랜 친구인 남자가 저렇게 행동하면 어떡하시겠어요? 바보같은 질문인 걸 알면서도 여쭤봅니다ㅜㅜ



IP : 175.223.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싫음
    '20.2.2 9:53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세가 너무 별로에요.
    님은 스스로 주관이 없나요?
    당차게 물어보세요. 너 술먹으면 손잡는 버릇 있더라.

  • 2. ㅇㅇ
    '20.2.2 9:54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걍 슬쩍슬쩍 찔러보는거죠.
    자는거까지 갈 수 있나 없나 그러다 기회 되면 더 진한 스킨쉽으로 연결되는거죠.
    백프로 아니 백이십프로 장담해요~

  • 3. ㅇㅇ
    '20.2.2 9:57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걍 슬쩍슬쩍 찔러보는거죠.
    자는거까지 갈 수 있나 없나 그러다 기회 되면 더 진한 스킨쉽으로 연결되는거죠.
    백프로 아니 백이십프로 장담해요~
    그러다 이성잃어 한순간 가버리는 순간 둘중 하나죠
    마음 맞아 통해 좋은 관계로 이어지거나
    서로 놀고 버리는 관계로 가서 주변 온갖관계 망치거나요~
    솔직히 취해서 기억못한다는거 아니라는거
    애써 그리 덮고 넘어갈뿐이라는거 서로 잘 알잖아요 ~

  • 4. 이렇게
    '20.2.2 9:57 PM (112.166.xxx.65)

    쿨한척
    친구인척
    둘이만나 술 잔뜩먹고
    손잡고
    헷갈리고


    이런거 딱! 별루죠..
    여차하면.

  • 5. ㅇㅇ
    '20.2.2 10:00 PM (110.12.xxx.167)

    어장관리입니다
    뿌리치지않았으니 님도 여지를 준거네요

  • 6. ..
    '20.2.2 10:06 PM (218.236.xxx.61)

    특별한 마음이 있다면 안취했을 때도 그러겠죠.
    더구나 부담없는 친구라면서요.
    손잡는거 별 의미 없는 단지 취해서 하는 행동임.

  • 7. T
    '20.2.2 10:1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내 손만 잡지 않아요.
    술마시면 옆에 있는 여자 손 다 잡습니다.
    그런 놈한테 낚여본적 있는 언니말 믿어요.
    엮이면 피눈물 흘릴겁니다.
    단호하게 뿌리쳐요.

  • 8. 원글이
    '20.2.2 10:23 PM (175.223.xxx.64)

    저도 의미없다, 술버릇이 그런 남자이다는 말씀도 듣고 싶었어요. 아주 오랫동안 좋은 친구이고, 가족들이 얽힌 사이인데 처음 손 잡던 날은 우리의 친구로서의 인연을 어떻게 이렇게 가볍게 볼까란 생각도 들어 의아했어요. 술먹고 손잡는 버릇 있는거 아냐고 돌직구 한 번 던져봐야겠네요.

  • 9. ....
    '20.2.2 10:2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그런 지질한 행동에 흔들리다니
    좋아하면 당당하게 감정드러내야지 그거도 아니고..
    저도 요즘 로맨스에 목말랐지만 저런건 싫어요

  • 10. 원글이
    '20.2.2 10:40 PM (175.223.xxx.64)

    윗님. 저도 슬퍼요. 제가 많이 외롭고 나이도 든 것 같아요. 예전같았으면 화냈을텐데 말이죠. 또 그 친구가 그저 손을 잡은 건데 손을 잡는다는게 요즘 시대에 그렇게 의미가 있나? 제가 과하게 혼자 의미 부여하는게 아닌가, 그 친구의 행동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요즘 시대의 트렌드를 제가 모르고 있나 하는 혼란이 생겼어요.

  • 11. ㄱㄱㄱ
    '20.2.2 11:09 PM (125.177.xxx.151)

    뭔트렌드요. 친구면 동년밴데 연하도 아니구요.미적지근 은근 찔러보고 나 좋아하냐 물어보면 어?하고 토끼눈할 별볼일 없는 남자네요.
    좋으면 직진을 하지 간보지않아요

  • 12. 저같음
    '20.2.2 11:1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말할래요
    친한 친구라면서요
    너 술마시면 손잡는 주사있어 너한테는 그냥 습관인데 난 그런거 심각해
    깔끔하게 하자
    감정소모 힘들어

  • 13. 친구라면서요
    '20.2.3 7:20 AM (59.6.xxx.151)

    두분 환경이나 다른 이유로
    이루기 어려운 사이인가요
    아니면 눈 똑바로 보고 물어보세요
    샤방샤방 몸 배배 꼬면서 말고
    담백하게요
    너 내 손 잡는게 취해서니? 좋아서니?
    첫번째면 좀 맞고
    두번째면 이제 니가 물어봐.사귈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52 사람 사귀기 귀찮.. ㅇㅇ 20:14:11 33
1772051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50대후반 .. 20:10:50 111
1772050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이사 20:10:30 42
1772049 원주에서 김치만두 3 어머나 20:09:54 140
1772048 12월3일 최상목 그리고 F4 내란세력 혐의자들.. ㅇㅇ 20:09:46 68
1772047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생활비 얼마드려야할까요? 4 ㅇㅇ 20:08:37 180
1772046 스탠바이미 잠금설정 되나요? .. 20:07:12 39
1772045 국물요리 국종류 안좋아하던 사람이 부자되다 20:05:55 102
1772044 김건희 사진 2 뉴스사진 20:03:10 581
1772043 팔도* 사이트 이용하시는 분들 여기 19:59:15 132
1772042 8000억 수익? 10 . 19:54:17 570
1772041 콜라겐 주사 추천 가을가을 19:53:36 101
1772040 오래 전 같이 퇴사한 동료 5 옷내ㅜㅡㅏ 19:52:04 724
1772039 해외 명문대 유학 졸업장 6 ... 19:51:15 371
1772038 유행따라 안 사는 친구가 있어요 31 오오오 19:49:43 1,497
1772037 삼양라면 발매되었나요? 3 삼양라면먹고.. 19:44:58 352
1772036 대답 안 하는 사람 9 건강 19:43:37 545
1772035 자존감이 낮은 저는 남편말 듣고 늘 실패 19:42:41 275
1772034 여러분 온누리 디지털 10퍼 행사가 예산소진으로 자정이후 끝난대.. 6 ㅁㅁ 19:42:32 594
1772033 잠이안올때 듣는 성경말씀모음 신자 19:42:17 83
1772032 나이키) 공홈 할인 감사합니다 19:32:53 464
1772031 독감주사 맞고 나면 하루종일 졸린거 맞나요 8 ㅇㅇ 19:32:51 438
1772030 매일 평균 몇보 걸으시나요? 4 걷기 19:30:48 580
1772029 13년 밀린 월급 7억 요구한 스님 5 염전노예승 19:29:37 1,308
1772028 대딩아들 요즘입을 겉옷. 6 ㅔㅣ 19:24:34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