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부질 없는듯

조회수 : 21,823
작성일 : 2020-02-01 09:44:43
그냥 우리 가족 챙기는게 남는 것 같아요
친하다고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챙겨주고 마음 썼는데 시간낭비였나봐요 괜히 오지랖 넓게 밥사고 모임하고
알게모르게 저에 대해 배척하고 있다는 걸 갑자기 알게 됐거든요
작은 일로 사람 마음이 돌아서네요
수업료 치뤘다 생각하고 이제 제 자신 것만 챙기려고 합니다
IP : 223.62.xxx.15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2.1 9:48 AM (175.214.xxx.205)

    요즘 뒤통수맞고 인간관계 진짜 부질없다 제대로 실감중이네요

  • 2. ㅇㅇ
    '20.2.1 9:50 A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살다보면 이런게 허망하고 허탈한 심정 느껴질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극단적일 필요는 없고 결국 여러사람 겪어내고 부딪히며 살아야하니까...
    그저 마음 가는대로 내려놓을건 내려놓고 그리 살아요
    내가 줘도 돌려받을 생각 말고 후회없을 정도로만 주고 안줘도
    그래 뭐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난 이렇게 생각하니까~
    내가 원해서 한거다~
    사람이 마음을 주는 만큼 받고자 하는건 본능이라
    이게 처음에는 참 스스로 구차하다 싶다가도 저렇게 수없이
    연습을 하다보니 사람에게서 자유로워지더라고요.
    그야말로 자유영혼~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만큼 힘든 것도 없는거 같아요~

  • 3. 이런 사람
    '20.2.1 9:50 AM (115.140.xxx.66)

    저런 사람 다 있어요
    소중한 자산이 되는 사람도 많아요
    일반화하지 마시길
    그리고 베풀 때 돌려받을 생각없이
    하시면 돌아오는 실망같은 건 없어요
    그게 안되면 안 베푸시면 되고요

  • 4. ..
    '20.2.1 9:52 AM (183.98.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돌려받을 생각안하면 상처받을것도 없죠

  • 5. 그냥
    '20.2.1 9:54 AM (223.38.xxx.54)

    저는 그게 그냥 저의 미숙함이라고 생각해요.
    마음공부 해보니 받는것. 에 대해 나와요.
    저는 받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주기만 했고 주기만 하면 어느새 나를 좋아해주고 좋은관계가 생길거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주고 받기가 잘 안된거에요.
    잘보이고 싶은 욕심.
    평온하지 않은 마음.
    그 모든게 허둥지둥 주게만 된거죠.
    그걸 상대방도 알아요.
    나의 미숙함.
    그걸 알아보고 남아있는 상대는 좋은 사람은 아니겠죠.
    사람을 보고 베풀지 못한 내 탓인거죠.
    그리고 그건 베푼것도 아니에요.
    그냥 내가 받을줄 몰라 주기만 한것이에요.

  • 6.
    '20.2.1 9:56 AM (223.62.xxx.156)

    물질적으로 돌려받고 싶은 건 전혀 없구요
    그동안 함께 웃고 정을 나눴던 게 허망하더라구요
    감정적은 상실감이 더 커요
    그들만의 리그에서 전 제외되었었는데 전 애써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착각이었죠

  • 7. ......
    '20.2.1 9:57 AM (175.223.xxx.91)

    기대를 하지 말고
    주고나서 잊기.

    사람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 되요

  • 8. ..
    '20.2.1 10:00 AM (112.170.xxx.23)

    뭐든 댓가를 바라면 안되는듯요
    남에게 보상심리 생길 정도로 잘해주는건 미련하죠

  • 9. ...
    '20.2.1 10:0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우리 가족 (부부 자녀) 말고
    그 외의 사람은 기본적으로 타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잘되면 진심으로 좋아하고
    안되면 같이 슬퍼하는 관계는
    우리 가족 말고는 기대 안해요

  • 10. 그나마
    '20.2.1 10:03 AM (121.137.xxx.231)

    어쩌다 만나는 사람이면 안보면 되니 나은데요
    직장에서 같이 일하고 친했던 사람이 그러면 참 힘들더라고요
    저는 꽤 친한 직장동료가 있었는데
    사람이 신의가 없더라고요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마음 비우고 더 마음 안주고 지내요
    표면적으론 별일 없이 지내지만
    제 마음에서는 이미 비웠어요.

    사람은 오래 사귀어봐야 하고
    어떤식으로 변하는지 경험해봐야 그 사람을 진짜 알겠더라고요.

  • 11. ..
    '20.2.1 10:05 AM (223.62.xxx.156)

    보상심리가 생길만큼 퍼준건 없어요
    그냥 타인이니까 돌아서기도 쉬워지네요

  • 12. ...
    '20.2.1 10:19 AM (125.187.xxx.25)

    만났을 때 즐거웠잖아요. 그걸로 된거에요. 님 잘못도 상대 잘못도 아니고 걍 모든 인연에는 시절인연... 그 기간만큼 유지되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닿을 때 즐겁고 악연으로 돌변하지 않았다는 거 그 자체로도 님이 좋은 사람이란 증거입니다.

  • 13. 그쵸
    '20.2.1 10:20 AM (110.15.xxx.236)

    집안 중대사 있을때 보니 지인이나 친구는 그냥 남이더라구요 저부터도 그렇구요
    가족들만 챙기기도 벅차요

  • 14. 저도
    '20.2.1 10:22 AM (43.245.xxx.58)

    윗님처럼 집안 중대사나 인생에 결정적인 일 몇 번 겪고 나니
    친구고 지인이고 결국엔 다 남이구나 싶어서
    요새는 인간관계는 적당히 하자 주의입니다...

  • 15. 그런데
    '20.2.1 10:24 AM (14.52.xxx.225)

    가족도 영원히 내 곁에 있지 않아요.
    자식도 독립하고 남편이 먼저 세상을 뜨기도 해요.
    그러면 남는 게 내가 그동안 다져놓은 인간관계예요.
    사람은 고립 되어서 살아내질 못해요.
    크든 작든 인간관계를 통해 살아가는 거고
    부질 있고 없고도 내가 만들어 가는 거예요.
    내가 섭섭한 만큼 상대방이 나에 대해 섭섭할 수도 있고
    나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걸 수도 있죠.

  • 16. .....
    '20.2.1 10:25 AM (221.157.xxx.127)

    원래 그래요 바라는거없이 그냥 심심할때 같이 어울리는정도만 해야됨

  • 17. ..
    '20.2.1 10:31 AM (175.123.xxx.18)

    제가 경제력이 좀 되는데 과시한적없고 소박하게 삽니다
    그렇다고 인색하진않아요
    그런데 가끔 묻어나오는 넌 잘 사는데...이런 멘트들..뒤돌아 보면 다 가시 같기도 하고
    잊어버려야겠어요

  • 18. ...
    '20.2.1 11:00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물질이든 정이든
    줬으면 잊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가족도 마찬가지예요
    가족도 순탄히 유지되려면
    주는 기쁨에서 그쳐야지
    되받겠단 욕심내면
    내 가족도 내 맘대로 되진 않아요
    자식 남편에게 내가 준거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여기 글들 보면 안타까워요
    하물며 남이야 오죽합니까
    주고 잊기가 안되면
    줄때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해요
    내 기분에 취해서 주는 건 아닌지
    돈이든 마음이든....

  • 19. 워워
    '20.2.1 11:01 AM (121.130.xxx.111)

    잠깐 그런 사람도 있지 하고 흘려보내세요. 사람에 대한 마음까지 닫지는 마시고요. 자게에 단골 멘트가 가족만이 최고다인데 노년이 아니면 굳이 그렇게 외연을 좁힐 필요 없죠. 사람 보는 눈을 키우면 얼마든지 경우바르고 좋은 사람 하고 교류할수있어요. 인색한 사람은 사람 못만나요. 제가 보는 눈을 키우면 실망스런 부류는 걸러져요.

  • 20. 좋은 사람들
    '20.2.1 11:02 AM (175.119.xxx.209)

    만나세요...

    인간관계가 왜 부질없어요

    훌륭하고 선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이예요

    물론 이상한 사람들도 많지만

    내 주변에 두고 교류할 사람은

    내가 잘 골라서 친하게 지내면 되죠...

  • 21.
    '20.2.1 11:05 AM (2.58.xxx.144) - 삭제된댓글

    윗님이 말하는 훌륭하고 선하고 정직한 사람들...
    겉으로 봐서 그래요

    그 사람들도 님이 더 잘풀리거나 하면 은근히 쌔하게 대하지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 정말 드물고요.

    님이 어려운 일, 힘든 일 겪을 때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사람 드물어요.
    가족한테도 아쉬운 소리 하기 힘든 세상인데요.

  • 22.
    '20.2.1 11:06 AM (2.58.xxx.144)

    윗님이 말하는 훌륭하고 선하고 정직한 사람들...
    겉으로 봐서 그래요

    그 사람들도 님이 더 잘풀리거나 하면 은근히 쌔하게 대하지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 정말 드물고요.

    님이 어려운 일, 힘든 일 겪을 때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사람 드물어요.
    말로는 위로해 주기 쉽지만 정말 님이 필요한 것 (시간이나 돈 내어주기) 해줄 수 없어요.
    그래서 가족한테도 아쉬운 소리 하기 힘든 세상이고요.

  • 23. 제 주변엔
    '20.2.1 11:19 AM (175.119.xxx.209)

    친구들은 다 훌륭하고 선하고 정직해요

    간혹 이상한 사람 만나지만 오래 유지되지 않구요

    오가며 스치는 사람 아니라 오래 두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결국 유유상종 아닐까요?

    제 자랑이 아니라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해져요.

    그러니 주변에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이상하면 자신을 먼저 확인하세요...

  • 24. ...
    '20.2.1 11:44 AM (221.138.xxx.79)

    좋은 사람들 보고 만나는 꾸준한 노력있어야 하고
    인간관계에 어느정도 이상의 노력은 안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 25. ..
    '20.2.1 1:42 PM (223.62.xxx.227)

    사람을 가려서 만나세요

  • 26. ..
    '20.2.1 4:0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인간관계에서 공감을 얻는 게 목적이라 사회성도 떨어지고 인맥도 약한 거 같아요.
    남자들처럼 서로 원하는 걸 주고받는 관계로 지내고 사생활 따위 관심도 없으면 오래 잘 지내는데 말이죠.
    서로의 니즈와 사고방식과 환경이 다른데 공감을 하는 게 쉽지 않죠.

  • 27. ㅇㅇ
    '20.2.1 10:12 PM (116.121.xxx.18)

    바로 위 123님 댓글 맞는 듯요.
    여자남자 상관없이 요즘 젋은 사람들은 인간관계 쿨해요.
    직장 회식도 거의 사라지는 추세고요.
    끈적끈적한 관계 다 없어졌어요. 그냥 외롭고 쿨한 관계가 대세인 듯

  • 28. 저도
    '20.2.1 10:22 PM (121.160.xxx.214)

    123님 공감
    저도 인간관계에서 공감 바라지 않아요
    구구절절 제 얘기 늘어놓는 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니즈가 맞으면 그걸로 된 거죠...

  • 29. ....
    '20.2.1 10:27 PM (112.187.xxx.220)

    가족이 왜 소중한지
    나이가 들수록 더 깨닫게 되죠

  • 30. dd
    '20.2.1 11:04 PM (1.239.xxx.164)

    물질이든 정이든
    줬으면 잊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가족도 마찬가지예요 2222

    공감해요, 내가 줄수 있는 만큼 주고 잊어 버리기로 했어요.
    그 순간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된 거 더라구요.

  • 31.
    '20.2.1 11:10 PM (39.7.xxx.53)

    저도 부질없어서 다끊어내고 혼자로살았는데 어느새 진짜나에게
    마음으로 진실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하나둘 보이더라고요
    혼자만의시간이 길었지만 힘든내면의시간을 이겨내고나니
    좋은사람만 다가오네요
    힘들땐 자신의생각이 아닌 내마음과대화하면서 위로하고 격려해보세요
    저도 저에게새로다가온 지인으로부터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도 배우고
    나쁜사람만 있는것이 아니라는걸 새삼느끼고 하루하루가 감사해요

  • 32. 노노..
    '20.2.1 11:11 PM (59.8.xxx.57) - 삭제된댓글

    지금 당장 돌아오지 않아서 그렇지 님이 그렇게 뿌린거 사람들 마음 속에 다 있습니다.
    그 댓가도 꼭 그 사람에게서 받으란 법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인연이 되어 소개받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님이 위급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때론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은인처럼 도와주기도 하구요.
    그럼 그 사람은 모르는 사람 도와줬더니 돌아온 것도 없더라.. 이러면 님 기분은 어떠시겠어요?
    슬프겠죠.
    꼭 누군갈 도울 필요는 없지만
    그냥 누군가를 도와준 것 만으로도 상대방 마음에 각인이 됩니다.
    그게 다 그 사람 마음에 남습니다. 당장은 표현을 못해서 그렇죠.
    죄책감으로 남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콩 심은데 콩 나듯이 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당장 서운하다고 잘라내지 마세요.
    그럼 님은 거기까지인 거예요.

  • 33. 노노..
    '20.2.1 11:12 PM (59.8.xxx.57)

    지금 당장 돌아오지 않아서 그렇지 님이 그렇게 뿌린거 사람들 마음 속에 다 있습니다.
    그 댓가도 꼭 그 사람에게서 받으란 법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인연이 되어 소개받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님이 위급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때론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은인처럼 도와주기도 하구요.
    그럼 그 사람은 모르는 사람 도와줬더니 돌아온 것도 없더라.. 이러면 님 기분은 어떠시겠어요?
    슬프겠죠.
    꼭 누군갈 도울 필요는 없지만
    그냥 누군가를 도와준 것 만으로도 상대방 마음에 각인이 됩니다.
    그게 다 그 사람 마음에 남습니다. 당장은 표현을 못해서 그렇죠.
    죄책감으로 남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콩 심은데 콩 나듯이 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당장 서운하다고 잘라내지 마세요.
    그럼 님은 거기까지인 거예요
    님이 지금 하는 판단은 난 사탕 줬는데 넌 초콜렛 안줬다고 삐진 어린아이 같아요.
    너무 성급한 판단이예요.

  • 34. 유니스
    '20.2.1 11:18 PM (180.64.xxx.45)

    인간관계에 대한 좋은 글들 참 많네요. 나를 먼저 다져야 좋은 관계도 찾을 수 있다는 말, 잘 새겨두어야겠습니다.

  • 35.
    '20.2.1 11:19 PM (59.8.xxx.57)

    그리고 밥 산 거. 이런거는 남을 도와준게 아니예요.
    그 사람들도 다 돈 있어요. 모래 위에 모래 부으면 뭔 티가 나나요?
    없는데다 갖다 부어야 고맙단 소리 듣고 살죠.
    밥 사는거 그런건 내가 내 기분 좋으려고 내가 산 거예요.
    도움 필요 없는 사람한테 이것저것 허세 부리지 마시고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세요.
    그래야 덕이 쌓이죠.

  • 36. ...
    '20.2.1 11:19 PM (125.177.xxx.43)

    초등때가 젤 넓다가
    차츰 걸러나가다
    대학가고나니
    동네 자주 보는 사람은 2ㅡ3명
    서로 조심하고 뒷얘기 안하고요
    충분해요

  • 37. dma
    '20.2.1 11:31 PM (14.32.xxx.229)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라는 것이 일방적인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 상처 받았다고요...은연 중 당신도 그 사람에게 상처 주었는지
    어떻게 알아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것은 쌍방의 문제입니다.

  • 38. 좋은 사람...
    '20.2.1 11:32 PM (58.236.xxx.195)

    그 좋은 사람과의 관계도 변하지요.
    본모습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 알게 되기도 하고.
    시절인연이란 말이 참 공감돼요.
    한때 즐거웠으면 그걸로 된거예요

  • 39. 민간인사찰
    '20.2.2 1:18 AM (219.254.xxx.109)

    음..댓글의 의미는 알겠지만..전 사회생활하면서 오로지 자기가족외에는 모두 다 상관없는사람을보고나니..극가족주의 이기심이 과연옳은일인지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리..그냥 가족이든 남이든 모든 관계가 영원지속적이진 않아요.그러니깐 현재 내가 맺고있는 관계에서 어디에 중심을 두고 어디에 중심을 덜 두고의 차이만 게속 바뀔뿐..그냥 변하는거다 생각하고 바라보면 가족도 남도 별 일 아닌존재..자식 어릴때야..그리고 남편도 마찬가지.가족이 정말 최선인지는 전 잘 모르겠어요.그냥 전 나에게 집중할래요.

  • 40. ..
    '20.2.2 2:38 AM (125.139.xxx.132)

    맞습니다.
    같은 직장 나이 많은 꼰대 스타일 동료 하나 있어요.
    아이들 학원비 대려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 기특(?)해서 물질적으로 잘 챙겨줬죠(커피. 밥값. 음식들)
    대접을 바라고 한 호의는 아니었지만 먹고 끝~
    뒤로는 제 얘기하고 다니는것을 제가 아는것을 모르는지..
    한번 더 걸리면 법으로 해결하려고 조용히 지켜보고 있어요.

  • 41. 경제력비슷한친구
    '20.2.2 5:00 AM (93.203.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들을 읽어보니, 물질적으로 뭘 주고 안 돌려받아서 실망이 아니라,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원글님만 빼고(원글님은 친구들보다 더 부유한 편) 만나고 따를 시킨 것이 이유인 것 같네요.
    그래서 여기 많이 올라온, 뭘 주고 바라지 말라는 조언의 댓글들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인간심리속에 시기심, 질투심은 없을 수가 없는 거더라구요. 그게 가족이더라도.
    나보다 못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내가 그들과 맞추느라, 더 소박하고 검소하게 지내면,
    그걸 알아주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친구눈치 보지말고 나는 나인게 중요하고, 친구때문에 하고 싶은 거 안 하고, 사실 얘기 안 하고,
    그렇게 할 필요 없습니다.
    나랑 경제력이 비슷하든 아니든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 사람들 비유맞추느라고,
    내가 가진 것보다더 더 없는 척, 또는 반대로 더 있는 척해서
    유지되는 관계는 오래가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나랑 경제력이 비슷한 사람을 친구로 두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그래서 그냥 내가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연습하시고요,
    그렇게 해도 인연이면 옆에 붙어있을 사람은 붙어있고,
    떨어져 나갈 사람은 떨어져 나갑니다.
    가족들도 중요하지만, 나이들수록 깊은 관계아니라도
    그냥 내킬 때 밥 같이 사먹고 극장같이 갈 친구들도 중요하더라구요.
    이번에 님 따 시킨 부류들은, 님을 그들맘속에는 그 정도로만 여겼다는 걸 이제 아셨으니,
    일부러 끊으실 필요는 없으시고, 앞으로 그들 만날 일 있으면 만나서,
    그들 비유안 맞 추는고, 님이 하고싶은 데로 말하고 행동하는 연습용도로, 이용하는 것도 유익할 듯 하네요.
    돈도 안 내는 연습하시고요.
    이렇게 한번 상처받았다고 움츠려들면, 인간관계 폭이 계속 너무 좁아집니다.
    독불장군없어요. 가족만이 다가 아닙니다.

  • 42. ..
    '20.2.2 6:59 AM (218.236.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이 두려워요.
    제게 무슨 또 상처를 줄까봐...
    그 상처의 시작은 관계에서 부터이기에
    외롭지만 차라리 이게 나아요.

  • 43. ..
    '20.2.2 7:01 AM (218.236.xxx.61)

    저는 사람이 두려워요.
    제게 또 무슨 상처를 줄까봐...
    그 상처의 시작은 관계에서 부터이기에
    외롭지만 차라리 이렇게 혼자가 나아요.

  • 44. ..
    '20.2.2 9:42 AM (125.132.xxx.243)

    댓글들 폭풍 공감

  • 45. ....
    '20.2.2 9:46 AM (223.38.xxx.153)

    인간관계는 앏고 오래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쓸쓸할때 밥도 먹고 바람도쐬고 이정도가 좋지
    아주 바닥의 바닥까지 알고ㅈ이해해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닥이에요.
    당시는 베프생긴듯 하지만..살만큼 살아봤잖아요.
    내 입을 나가는 순간 비밀은 없다는거
    한두번 말이 통해봤자 괜히 말많이 했다는
    후회만 들죠. 주변에서 소리들려오면 누가 범인인지
    뻔하구요. 너무 친하려하면 부담스러요.

  • 46. 혼자
    '20.2.2 9:50 AM (223.39.xxx.121)

    인생은혼자왔다혼자가는거같아요

  • 47. ㄱㄴㄷ
    '20.2.2 9:50 AM (121.190.xxx.138)

    저도 12월에 비슷한 감정? 격한 깨달음 얻고
    1월 내내 아무도 안 만났어요 내 상처가 생각보다 커서
    보듬고 아물게 하느라 혼자 생각 많이 하고...
    애들 보고 일하고 그렇게....
    지금도 속상한 마음 남아있지만
    결국 내 잘못도 있고.. 그 때 즐거웠으면 됐지
    이 정도로 조용히 정리하는 것도 좋다고 결론냈어요
    부질없더라고요 ... 저도 정 많아서 참.....
    그렇다고 가족밖에 없느냐..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전 책 읽고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찝찝함 서운함 잊으려고요.
    한 동네에서 오래 살았는데 참..이사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2년 정도는 더 살아야 해서 그냥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살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고 내면을 더 강하게 단련하는
    시간으로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 48. ....
    '20.2.2 9:56 AM (223.38.xxx.153)

    그리고 짠한마음에 퍼주고 싶은 사람들은 멀리하세요.
    남는게 없어요.

  • 49. ....
    '20.2.3 1:51 AM (93.203.xxx.18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짠한마음에 퍼주고 싶은 사람들은 멀리하세요.
    남는게 없어요. 2222222222222222

  • 50. 힘들때
    '20.2.12 9:22 PM (223.62.xxx.9)

    읽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308 어버이날 엄청 부담스러워 하면서 아니 09:09:57 55
1592307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09:08:27 75
1592306 스승의날 학원 선생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1 마마 09:05:29 55
1592305 중딩딸이 불들어오는 카네이션을 사왔는데요 3 ... 08:58:08 473
1592304 예금이자 금융소득이 2천만원넘으면 4 //////.. 08:57:13 411
1592303 두유제조기 추천 부탁드려요~~(발효기능 있는) 1 ... 08:56:56 83
1592302 새치염식을 하니까요... ........ 08:55:23 260
1592301 5/9(목) 나미옹 08:53:48 112
1592300 고1아들 책추천 해주세요 5 궁금이 08:44:38 186
1592299 어버이날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 34 08:43:41 1,201
1592298 발을 씻자. 이불 찌든때에 굿. 2 00 08:43:28 717
1592297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까이 사는 사람이 젤 고생 9 그냥 08:37:27 754
1592296 10년간 14억 뜯어 가정파탄·기초수급자 전락시킨 40대 징역 .. 6 dd 08:22:12 1,834
1592295 김나영 유튭보니 니플패치 붙인다고 하던데 13 니플 08:20:51 2,460
1592294 살빠지면 가슴살도 빠지나요? 9 궁금 08:15:45 683
1592293 트와이스 정연이 살이 잘 안빠지는 이유 4 . . 08:15:40 1,874
1592292 머리랑 손이랑 따로 노는건 뭐가 문제인가요?수학. 1 ㅡㅡ 08:15:31 228
1592291 오늘 날씨 옷차림 궁금해요.서울쪽 5 춥다 08:12:44 931
1592290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니 저소득층 10 ㄱㄴ 08:11:34 1,235
1592289 하나은행 체크카드 만들었는데 제 동의 없이 광고동의 ㅜ 3 .. 08:11:05 527
1592288 우병우, 왜 세금으로 돈까지 줘야합니까 3 08:02:28 1,373
1592287 양파를 두유제조기에 끓여? 먹었더니 5 ᆢᆢ 07:58:58 1,324
1592286 다스크 아닌 허리통증 … 병원 어디 가야 하나요 5 허리아프대요.. 07:56:00 415
1592285 미국 의대가기와 한국의대 어디가 어렵나요(냉무) 21 의대 07:44:29 1,737
1592284 한살림 매장에서 일해보신 분 계세요? 10 ㅇㅇ 07:43:52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