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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물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면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20-01-31 21:17:41
얼마나 힘들어요? 물을 빼는 시술은 암말기라 안하기로 해서
산소호흡기만 다셨어요.
몰핀을 계속 맞으시는데 도와드릴 방법은 없고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좋겠어요.
몰핀이 들어가면 경기처럼 눈도 촛점을 잃으시네요.
안락사는 최소한 고생은 안하고 갈수있잖아요. 왜 인간의 생명이 끝날때는 이렇게 고통스러운 건지 피눈물이 나요.
IP : 220.81.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폐에
    '20.1.31 9:1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물차면 엄청 아파요. 경험자입니다.
    폐에 염증만 있어도 가슴부분 불편해요. 폐렴이요. ( 약한 염증말고)

  • 2.
    '20.1.31 9:20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견디시길 바랄께요.

  • 3. 원글
    '20.1.31 9:34 PM (220.81.xxx.137)

    의사선생님께서 몇주밖에 안남았을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 몇주를 경험해보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남편이 제가 병원에 오늘 있느라 김밥을 먹었다는 통화를 들으시더니 온힘을 다해서 미...안...해..고...마워라는 말을 힘겹게 하시는데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말았어요.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고 반대하는 결혼한 이 불효녀는
    어떻게 부모님께 .마지막.사죄를 드려야하는지요.

  • 4. 줌마
    '20.1.31 9:43 PM (223.62.xxx.149)

    ㅠㅠ 눈물나요..
    원글님의 선택에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걸 보는게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일거에요.
    아무리 반대했어도 자기 삶에 책임지고 행복해하는 자식을 보면 다 녹을 겁니다.
    불효라 생각하지마세요
    부모님힘드실때 이렇게 옆에 있어드릴수있잖아요.
    누군가는 인생에 한번 부모님을 보내드립니다.
    자연의 이치라고 생각하고 굳게 맘먹으시구요.
    제 가장 절친 중 두명이나 폐암으로 아버지를 잃어 그 과정을 아주 가까이서 봤어요.
    굳게 마음 먹으시고.... 의식 있으신한 부모님으로 인해 얼마나 행복했고 감사했는지 많이 표현해드리세요.

  • 5. ㅜㅜ
    '20.1.31 9:48 PM (221.140.xxx.139)

    그 몇 주를 경험해본 사람입니다...

    흉수 빼는 건 흉관 삽입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보통 약으로 말리는데 너무 빨리차거나하면 물리적으로 빼는데...너무 아파요

    지금은요....
    그냥 옆에 계세요.
    회사요..? 아이요...?
    그건 어떻게든 되는데 지금 이 시간은..

    처음엔 쑥스러워 못하고,
    나중엔 혹시 정말 마지막일까봐 차마 못했던 말
    손잡고 해주세요.

    당신의 딸로 살아서 고맙고 행복했다고.
    몰핀이 잠깐 끊어져 의식이 맑으실 때 꼭 하시구요.
    그리고는 그냥 손잡아주시고 안아주시고...
    그냥 곁에 계셔주세요.
    많이 무섭고 괴로우실거에요.

    그리고 반대한 결혼이란 사연이 있으시다니
    꼭 남편분과도 아름답게 이별하시기를요..

  • 6. 초록거북이
    '20.1.31 10:07 PM (220.85.xxx.150)

    호스피스를 빨리 알아 보세요
    아버지가 폐암이셨는데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모르고 호스피스 준비를 안 했던 게 두고두고 후회가 돼요

  • 7. 원글
    '20.1.31 10:28 PM (220.81.xxx.137)

    지금 호스피스 병동입니다. 몰핀을 계속해서 맞으시는것까지 가슴이 아파요. 어지럽지는 않으신지 어떠신걸까요.
    저랑 바꿔드리고 싶어요.

  • 8. ...
    '20.1.31 10:52 PM (211.250.xxx.201)

    ㅠㅠ

    왜사람은 돌아갈때 방문닫고가듯 그렇게가기가힘들까요..
    원글님 그마음 부모님도아실거에요..

    더고통없이 편안하시기를....간절히 기도드릴께요

    원글님 죄송해요
    이런기도밖에 못드려서

  • 9. ...
    '20.2.1 1:39 AM (39.7.xxx.236)

    ㅠㅠ
    너무 슬퍼하시지만 말고
    귀에 대고 즐거웠던 추억이나 고맙다는말 사랑한다는말 자주 해드리시고 손잡아주세요
    저도 기도 드릴께요 더 고통없이 지내시길요 ㅠㅠ

  • 10. 좋은말씀
    '20.2.1 3:44 AM (220.81.xxx.137)

    조언들 고맙습니다. 부모님들 옆에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후회만 눈물만 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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