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이 완전 휴지가 되서

잠을 못잤어요. 조회수 : 22,023
작성일 : 2020-01-30 06:47:02
완전 휴지는 아니나 신중하게 하는편인데 순간 물린거 회복하려다 비중이 커져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2015년 초보일때 멋모르고 샀다가 물렸어요.
워낙 높은금액이고 그후 꾸준히 물타기해도 본전이 안되어 장기투자가되었는데 갑자기 상장폐지한다네요.

평단 83500원에 455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뭐 23000원으로 무조건 후려쳐서 주고 상장폐지시킨데요.
갤러리아랑 합병하면서..

기업들 이런식으로 맘대로 하는건줄 몰랐네요.
부실기업이면 애저녁에 포기했을텐데 여유자금이라 투자한 셈 치고 기다렸더니 제대로 망했네요.

다른것들은 쪼매씩 하면서 수익률이 어느정도 되는데 그걸 한번에 말아먹었네요.

뭐 장사한다 고생하고 망했다 생각하려 덤덤했는데 잠순이가 잠못잔거 보면 나름 속상한가봐요.

2020년은 증시가 괜찮아질것 같으니 만회하기 위해 공부를 더 하던지 해야겠어요.
잠 못자서 어깨결리고 눈 아프고..에효.
IP : 1.235.xxx.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1.30 6:53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물은 아무데나 타는게 아닌데 ㅠㅠ
    전 찜찜하다싶은건 잘라버리는 성격이라

    주식이란게 참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마라하는데
    나눠담아보면 시시하고
    질러버리면 저런일 터지고

  • 2. ...
    '20.1.30 7:08 AM (223.62.xxx.195)

    주식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런 이유가 대다수 일걸요.
    예측불허

  • 3. ㅇㅇ
    '20.1.30 7:09 AM (49.142.xxx.116)

    저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오래 병을 앓으신 분들이 실비 보험조차 안되고, 뭐 이래저래 해서 몇천만원 병원비
    내면서도 고통받으며 치료받는걸 많이 봤어요.
    원글님은 손해 나서 속쓰리시겠지만, 아프고 아프면서도 낫지도 않고, 고생하면서 돈은 돈대로 쓰고 하는 분들이
    세상엔 엄청 많아요. (제가 병원에서 일해서 그런사람을 유독 많이 보기도 하지만요)
    그냥 인생 공부했다 치고, 또 새로운 좋은 일이 있을거라 믿으세요.
    어떻게 보면 앓던이 뺀 셈이네요. 쓸수도 없는 치아 아프기만 해서 씹지도 못하던 치아가 빠졌을때
    얼마나 속 시원하겠어요.

  • 4.
    '20.1.30 7:18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상장폐지도 아닌 대기업이 그렇게 돼 가고 있어요
    중국 때문에 이틀 사이에 10프로 넘게 떨어졌구요
    진짜 뒷골 땡기고 미쳐요 이제 더이상 안넣을려구요
    주식은 결국 돈 벌기 어려운 듯 해요
    국내 괜찮으면 해외서 뭐가 터지고 둘다 잠잠하다 싶으면
    갑자기 전쟁일어나고...

  • 5. 요즘
    '20.1.30 7:23 AM (223.62.xxx.195)

    소소히벌고 왕창뜯기는게 주식이죠

  • 6. ...
    '20.1.30 7:36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주식매매은 리듬을 타야 합니다.
    처음 주식을 매수 할 때 그렸던 그림과 다르게 가면 손해보더라도 과감히 매도해야 합니다.
    주식은 일봉 주봉 월봉 연봉 30분봉 60분봉까지
    전부 살펴보고 확신이 들때 매수해야 합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좋은주식을 사고 싶을때 살 수 있으니 반드시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보유하시기를 권합니다.
    스스로 예측하는 버릇은 버리시고 보여지는대로 믿으세요.
    건투하시기 바랍니다.

  • 7. 그정도는
    '20.1.30 7:52 AM (114.171.xxx.73) - 삭제된댓글

    오히려 괜찮은 편이죠
    웅진에너지 주주도 많은데요
    그 유명한 전설의 주식 ㅜㅜ -99프로

  • 8. 양아치한화
    '20.1.30 7:54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한화주주예요
    이회사 어쪌수없이 장기보유하고 있지만
    정말 양아치회사예요
    타임월드 코앞에 사는데 백화점 잘되요 망한것도 아니고
    피해보는 주주도 있는데 상장폐지라니
    제가 화가나네요

  • 9. ㅠㅠ
    '20.1.30 8:49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한화는 양아치가 운영하는 회산데 어련하겠어요.
    저도 좀 샀다가 빨리 갈아치웠어요.
    다른 대기업하고 하는 짓이 달라요.

  • 10. 어서
    '20.1.30 9:13 AM (121.125.xxx.71)

    잊으세요
    저도 그런주식 경험있어요 저는 세금때문이라도 2천주팔고 2달라 건졌어요 ㅎ (미국주식임)

  • 11. 잊어요
    '20.1.30 9:19 AM (39.125.xxx.233)

    안그럼 병나요.

  • 12. 아..
    '20.1.30 9:32 AM (218.159.xxx.83)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그렇게됐군요..
    초기에 못들어가고 부러워했던건데요..
    속상하시겠어요

  • 13. 위에간호사님
    '20.1.30 10:0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말씀감사합니다

  • 14.
    '20.1.30 10:26 AM (222.120.xxx.34) - 삭제된댓글

    그게 왜 휴지인가요?
    비쌀 때 산거야 본인 사정이고, 현재 가격이 중요하지요...

  • 15.
    '20.1.30 10:28 AM (222.120.xxx.34)

    그게 왜 휴지인가요?
    비쌀 때 산거야 본인 사정이고, 현재 가격이 중요하지요...
    현재 가격 그대로 계산해주는 거면 되지 않나요?

  • 16. 간호사님
    '20.1.30 10:31 AM (223.62.xxx.7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여윳돈으로 한거라면 다행이고 물론 그간 수익이 몇천났으니 재미난 놀이 했다 치는데 회사측횡포가 괘씸하긴 히네요..
    새로운 경험과 많은걸 느끼게 되어서 병날 정도는 아닙니다.
    옛날 성원건설 상폐도 20년전 겪어봐서요.
    지금은 잘 챙겨보는데도 이런실책을 하니 스스로 무능력하다는 마음이 들어서 심란했습니다.

    많은위로들 감사드려요

  • 17. 백화점사업
    '20.1.30 11:34 AM (211.224.xxx.157)

    사양사업이지않나요?

  • 18. ..
    '20.1.30 12:50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엘지 **** 주식 10년넘게 가지고있었는데
    엄청 손실보고 몇달전에 삼전으로 갈아타기 했어요..
    주식은 대장주만 해야겠더라고요..

  • 19. 면세점
    '20.1.30 2:37 PM (39.125.xxx.233)

    때문이죠. 사업철수

  • 20. xylitol
    '20.1.30 4:40 PM (1.249.xxx.46)

    저도 주식하다가 그만둔게 상장폐지 때문이었어요.
    그런 일 한 번 겪으니까 만정이 떨어져서 계좌 다 정리하고 손 뗐죠.

  • 21. 상장폐지돼서
    '20.1.30 4:50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휴지조각되면 제로가 되던데 약간의 보상은 있는 거 보니 완전제로는 아니네요
    상장폐지 경험자입니다.
    주주들한테 연락도 없이 돈이 사라지는...
    욕심 내다 소형빌라 한 채 값을 날린 것 같은데 젊을 때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투자방향을
    다른 것으로 바꿔서 주식으로 잃은 걸 다른 걸로 만회했습니다.

  • 22. 저도
    '20.1.30 5:12 PM (117.111.xxx.63)

    누가 추천해준 주식 0원 휴지되서 차 한 대 값 날린 적 있어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작전주였더라구요
    주식 모르는 분들은 삼전이나 이런 우량주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

  • 23. 코오롱 티슈진
    '20.1.30 5:20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갖고 있는데요.
    57000원 주고 산게 지금 7000원 정도인것 같고, 거래정지입니다.
    거의 상폐 되겠죠. ㅠ

  • 24. 저도
    '20.1.30 6:34 PM (222.239.xxx.51)

    앖는 돈에 십오년전에 직원들 용으로 나온
    주식 5000만원 어치 사서 휴지조각 됐네요.
    그냥 그돈 안 잃었음 아파서라도나갔겠지
    하고 위안을 삼아요.

  • 25. 양아치들
    '20.1.30 11:38 PM (119.71.xxx.190) - 삭제된댓글

    유투브 냉철티비 봐보세요
    그분이 이주식 언급한 내용있어요
    울나라 주식시장은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43 세상에 노래를 듣고 50대 아줌마가 아이처럼 엉엉 울었네요 1 김민기백구 11:49:53 357
1589842 상견례 할 때 아버지들은 정장 입어야 하는 거죠? 6 상견례 11:48:08 246
1589841 조국 "한동훈 따님 수사, 내 딸 기준으로..정치, 끝.. 15 맞말 11:45:35 549
1589840 전남편과의 관계 연금문제 24 연금 11:36:00 1,049
1589839 유심이 없다고 통화가 안돼요 6 ... 11:31:14 461
1589838 제가 그렇게 나쁜가요. 8 pqpq 11:27:40 798
1589837 꾸준히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8 ㅇㅇ 11:22:51 619
1589836 제경우 살은 왜안빠지는지 15 ㅠ.ㅠ 11:22:44 701
1589835 거래처 사장님께서 제가 일하는거 보고 3 wtetty.. 11:21:19 630
1589834 선재업고 튀어 어디서 볼 수 있어요? 4 요거트 11:15:06 416
1589833 사후에까지 자주 보고싶어하시는 시댁 15 ... 11:14:12 1,609
1589832 손가락관절염 관련 ~ 5 랑이랑살구파.. 11:13:20 413
1589831 컷만 하시는 분들은 한달에 한번은 미용실 가세요? 15 .. 11:10:24 708
1589830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 강추합니다 8 와우 11:07:45 643
1589829 인슐린 주사 기내반입 용량? 1 알고싶어요 11:04:12 258
1589828 눈.여 작가가 젊은 여성분인가요? 5 궁금 11:02:57 517
1589827 오랫만에 영혼을 일깨우는 노래를 das 11:01:55 184
1589826 헐... 엑스포위해 12개 공관 급조 15 조국 10:57:29 912
1589825 민희진, 하이브가 뉴진스 부당대우한다고 한 이유 22 .. 10:57:23 1,382
1589824 솔직히 아일렛 몰랐는데요 24 그냥 10:54:39 1,442
1589823 제주 5월 서부 일정 좀 봐주셔요 4 5월 10:52:16 257
1589822 검사항목 선택 도움 좀..활성산소,NK세포활성 1 건강검진 10:50:26 83
1589821 에어컨 가스 어디서 넣어야 하나요? 6 냉방 10:49:33 285
1589820 세상떠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27 -- 10:48:44 2,314
1589819 영양제 직구 한도 헷갈려서요. 4 .. 10:46:52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