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면접할 때..이런 말들은 공사 구분을 못하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0-01-27 20:16:18

첫번째 일화....

친구가 20대때 중소에서 경리 면접을 봤을때 얘긴데, 
나이가 60쯤 되는 사장이 보수 옹호자인지 정치얘길 꺼내고 동의를 구하더래요. 
다음 정권이 진보쪽으로 넘어가면 안보가 위험하단 식의 얘기 였던거 같아요. 

나중에 얘가 면접 끝나고와서 하는말이, 
정치 얘길 하는게 일과 연관도 없고, 이상하지 않냐고 하는데.. 

전 쌩뚱맞다 싶긴해도...크게 뭐가 잘못인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 분류가 안되는 사고가 문제인거?) 


두번째 일화로는....제가 작년 여름경에 작은 중소에 면접을 봤는데.. 

거기 사장되는 분과 지난 경력관련얘기(제관공서 하청일)를 나누다, 
이 분이 공무원들을 상대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라며 
잠시 토로하기도 하고..ㅡㅡ; 

그리고.. 초반에 더운거 아니냐면서 선풍기를 돌려주시다가 
이제 안 더워보이네. 이러시고... 
음료수와 사탕 먹으라고 친절하게 권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편하게 대해주는 분위기에 저도모르게.. 일할때 속도가 
다소 느긋한 편인거 같다고 실토?하니... 
이 분이 생각이 깊어서 신중하게 오래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시고..
(실상은 아마추어 스탈이라.. 그렇지도 않은데ㅜ) 


하여간...의례상인지 뭔지 담백하게 제 스타일을 인정해주고.. 
무슨 말을 하면, 바로바로 받아서 인정해주시는 말을 하더라구요. 

마침 그 회사 사장님이 제가 보기엔 인상이 좋았고..
제가 바로 전 면접 본곳에서도 무참하게 까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보니,
내 스타일을 인정해주고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거에 내심 감동했거든요. 
그 사장과 회사이미지가 마냥 좋아보이는 효과.. ;;
(이후에 사정이 생겨 그 회사를 다니진 못했는데... 
보통 면접 때는 이런 경우가 없어....조금 생소했어요. )

그런데, 이렇게 면접 볼 시에 사장과 상관없는 사적인 대화와
정치얘기를 하는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걸까요? 

이 친구같이 이성적이고 개념 확실한 사람들은 따질껀 따지는거 같던데.. 

면접때 엉뚱한 얘기로 빠지는게, 공과 사에서 벗어난 
무개념 행동으로 보이는건가요?
IP : 110.70.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7 8:18 PM (114.203.xxx.89)

    예. 작은회사들만 면접보셨나보네요..

  • 2. ㅇㅇ
    '20.1.27 8:24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공과사에서 벗어난 무개념인 수준이 아니라
    면접이 그냥 얼굴 볼라고 부른거지 사실상 면접의 개념도 뭣도 없는 주먹구구 회사네요
    다만 그 과정이 상호간에 문제없고 좋은 방향의 대화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x같은 곳이죠~

  • 3. ㅇㅇㅇ
    '20.1.27 8:29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정치얘기한 첫째 회사가 그렇다는 말씀이죠?
    그래서 면접이 면접같지않으니 그 친구가 비판을 한거군요.
    근데 댓글이 좀 과격한 감이...ㅜㅜ

    두번째는 상호간에?? 나름 좋은 방향의 대화였으니까 문제없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53 좋은기회 명어맘 05:18:57 19
1780852 이재명과 최태원은 대장동 깐부라 짝짝꿍 하나요? ... 05:15:38 34
1780851 의료장비 차고 쿠팡 택배 2주…‘몸 박살’ 3가지 신호 잡았다 ㅇㅇ 04:53:53 219
1780850 태국과 캄보디아는 전쟁중이군요 ........ 04:33:08 238
1780849 무안 참사 잊었나…부산시, 김해공항 코 앞 철새 대체서식지 추진.. ㅇㅇ 04:17:36 252
1780848 권오을 장관 "송구하다" 사과는 했으나...유.. 1 ㅇㅇ 03:50:39 484
1780847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ㅇㅇ 03:21:29 554
1780846 자백유도제를 사용하려 했다네요 3 .. 02:30:30 1,197
1780845 이부진 장남 임동현군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7 .... 02:13:06 2,346
1780844 현금은 함부로 막 못쓰겠네요 절약하기 5 ㄷㄷㄷ 01:50:25 1,588
1780843 잠이 안오네요ㅜ 6 인썸니아 01:44:35 1,008
1780842 CU 하와이점 일매출 4천만원 후덜덜 1 링크 01:36:52 1,264
1780841 [펌글] 컬리N마트 할인하는거 01:28:39 506
1780840 미 의원이 한국 국회에 "쿠팡 차별 말라"…워.. 3 ㅇㅇ 01:13:45 825
1780839 신간서적도 챗지피티 등이 요약해주나요? 2 궁금 01:02:43 407
1780838 산부인과 방문때문에 지하주차장 들어갔는데요 1 맞나이게.... 01:00:12 983
1780837 백강현 어린이 유튜브 채널 들어갔다가 6 00:56:59 1,981
1780836 죽도록 회사가기 싫을땐 어떻게들하시나요 3 ㄷㄴㄷ 00:53:59 809
1780835 명언 - 달갑지 않은 일 ♧♧♧ 00:47:52 433
1780834 청룡으로 핫한 박정민 연극 봤어요 3 00:45:20 1,313
1780833 머리카락으로 간지러울 때 약도 있나요. 8 .. 00:35:43 643
1780832 한은이 천문학적으로 돈뿌려도 금리가 치솟는 이유 ... 00:30:23 567
1780831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확대, 전셋값도 상승세 8 서울사람 00:29:33 971
1780830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 00:27:14 177
1780829 ㄷㄷ친명이라는 이건태 옛날 기사 11 .. 00:18:56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