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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부부갈등 피할수 없는이유는

ㅇㅇ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20-01-26 22:46:56
남편은 가장행복한날이고 며느리는 가장 불행한날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외며느리인데 명절당일날 오후에 항상 시누네가족들이 옵니다 근데 저는 못갔거든요 ‥십오년간 그래왔고요


그런 불평등이 당연시되는것이 못마땅하고 그것들이 명절날 엄청난스트레스로작용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싸웠네요


남편은 형제들우애있게 지내면 좋치않느냐하는데 저도 좋아하지만 왜 나만 부엌을 못벗어나고 시어머님지시에따르는 종이되어야하는지‥며느리가한명만더있어도 같이욕이라도하면낫겠는데 그게아니니 마음의병이깊어집니다
요리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나인데 불평등에 화가 납니다


사위는 대접받고


혼자일한 며느리는 이상한사람이되고


같은피인사람들은 자기네들끼리 화목하고 이런생각을 어떻게하면 좋은생각으로 바꿀수있지 지혜를주세요


전 아이도없어서 더 그런비관적인생각들이많네요ㅡㅡ


지긋지긋 무슨 법이라도 만들었으면좋겠어요 가정부터 평등해야죠
IP : 125.182.xxx.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6 10:50 PM (220.75.xxx.108)

    남편 형제간 우애있게 하느라 와이프 부모를 안 찾아가는 건 항렬로 봐서 친정부모가 위인데도 개무시하는거죠.
    니 형제 보느라 내 부모 못 보는게 정상이냐 싸우셨어야...

  • 2. ....
    '20.1.26 10:52 PM (221.157.xxx.127)

    장인장모 개똥으로 무시하는거죠. 평소 명절때 아님 형제 못보고 사는것도 아님서 시댁시누집 우리집 차로 10~20분거리라 시누네가족과 엄청 자주 보는데도 왜 명절에도 시누를 보고 가란건지 ㅜ

  • 3. ㆍㆍ
    '20.1.26 10:52 PM (210.113.xxx.12)

    시누 오기전에 친정 가세요. 남편 버리고 혼자라도 가세요.

  • 4. 50대
    '20.1.26 10:55 PM (222.118.xxx.139)

    아주 크게 싸우세요.

    50대지만 명절날 딱 제사 끝마치면 친정가요. 물론 친정에 오래 있지는 않지만 명절날 시누 안봐요.

    그리고 친정에서도 올케 안봐요. 올케 보면 빨리 친정 보내요. 불편해요.

    친정 먼저 갔다 온 날이면 봐도 괜찮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는데 시누 시중을 다 드세요? ㅠㅠ

  • 5. 50대
    '20.1.26 10:56 PM (222.118.xxx.139)

    시부모가 그렇다고 해도 그쪽 남편이랑 시누 정말 못된 사람이군요.

  • 6. ㅈㄹ
    '20.1.26 10:58 PM (223.33.xxx.30)

    ㅈ들 우애를 왜 명절날만 찾아야하는지.. 평상시에 만나고 놀고 명절은 각자 알아서 보내야지 지 여동생은 친정와서 우애 돈독히 하는데 자기 와이프는 그럼 뭐가 되냐 남편넘들 하여간..

  • 7. ...
    '20.1.26 11:00 PM (172.58.xxx.206)

    그 마음 잘 알아요. 한번 딱 당하고 나면 마음이 닫히고 그 이후로 모든것이 삐딱하게 보이고 마음의 종양이 생가죠. 물론 부부간 금술 깨지고 아이들한테 심리적으로 불안요소 까지 더해지고...
    한국문화의 고질병이에요.
    며느리가 잘했든 잘못했든 시어머니는 직장 상사가 아닙니다.
    며느리 사위 남의 귀한 자식이죠.
    인연을 끊기 전에는 안돼요.
    내가 나를 사랑해야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거리 두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불편한 기색 보이시고
    칭찬 받을려고 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시고
    아프다고 드러눕는 방법 추천.

  • 8. ㅇㅇ
    '20.1.26 11:04 PM (125.182.xxx.27)

    제가가면 안볼요량으로 간다고생각하겠죠 이게 정말 며느리가 약자의위치죠 내권리를찾으면 싸움한다는인식??
    그래도 이번추석부터는 이제 무조건 당일날 가버릴랍니다 이혼불사하고요

  • 9.
    '20.1.26 11:05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시집 가면 손아래 시누이등 남편 성씨들은 거실에 앉아 있고 다른 성씨 며느리 셋만 부엌에 서 있어요. 밥 먹을 때도 상을 큰상은 거실, 작은 상은 부엌에 놓고 식사해요.

  • 10. ..
    '20.1.26 11:08 PM (73.195.xxx.124)

    친정가세요. 남편은 두고 혼자 가세요.

  • 11. 우리시누
    '20.1.26 11:14 PM (1.235.xxx.10)

    경우바르고 그집식구들도 참 좋지만 20년 지나니 내가 왜 그들 뒤치닥꺼리를 해야하나싶어 시누네 오기전에 저혼자 집에 옵니다.
    친정은 미리 다녀왔지만 그와 상관없어요.
    남편이야 누나 보고싶을테니 있으라하구요.
    누구도 안말리고 그려려니 합니다.
    승질 드러운거 알아 건드리지 앐는것일수도 있으나 제 친구 말처럼 명절에 시누와 올케는 만나면 안되는 사이지요.
    이젠 그냥 혼자 오세요

  • 12. 님혼자서라도
    '20.1.26 11:24 PM (115.140.xxx.180)

    명절당일 친정 가세요 저도 그랬어요
    저희 시어머니 시집살이 안시키는 분인데 제가 명절날 오후에 친정가는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하니 간다고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애들데리고 버스타고 갔어요 다음 해부터 남편이 따라오더라구요

  • 13. 너무
    '20.1.26 11:24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무르십니다.
    다음엔 아침상 물리고 친정가야겠다고 통보하고 벌떡 일어나세요.
    허락,맡고 자시고 신경,쓰지마시고요.
    시누이도 친정오니 시댁에서도 할말없겠네요

  • 14. ㅇㅇ
    '20.1.26 11:27 PM (110.12.xxx.21)

    25년차 결혼첫해에 시모랑 한판 붙었어요
    친정에 못가게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 내 부모님 보러 왜 못가느냐고 따졌드니 분해서 부들부들...방으로 불러서 소리지르고...
    그러거나 말거나 시고모들이랑 손님들 몰려오는데 짐싸서 현관에 보란듯이 가져다놓고 남편이야 가든말든 큰소리로 간다고 통보하니 남편이 주춤거리며 나오더라구요
    그후로도 몇년동안 명절마다 부들거렸는데 나중에는 그냥 가는걸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제덕에 형님도 친정에 가게되었구요

  • 15. 지들 우애있게
    '20.1.26 11:38 PM (73.136.xxx.227)

    지내는데 왜 아내의 희생과 헌신을 밟고 하냐고 대시드고 앞으론 나도 내부모와 형제와 우애있는시간
    남들처럼 가지고 싶다고 어깨펴고 당당히(꼭!! 중요함)얘기하세요.
    눈치보듯 설설기면서 얘기하면 100% 자기 말만해요.
    나는 이미 결정했고 니가 같이 가던 안가던 그건 너의 선택에 따르겠다 말씀하고 실행하세요.
    시댁에도 당당하시고요.
    15년 종노릇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모지리네요. 아내가 아니라 시댁 하녀가 필요해 결혼했나......

  • 16. 아무쪼록
    '20.1.26 11:43 PM (211.248.xxx.19)

    미움받을 용기를 키우세요!!
    직장에서야 더럽고 치사한 꼴 보지만
    월급줍니다. 그러니 참기도 하죠
    근데 시가는? 남편과 그의 가족들 평안하게 만들려고
    나만 참으면 된다? 화병생겨요

  • 17.
    '20.1.27 12:31 AM (111.197.xxx.42) - 삭제된댓글

    저 콜택시 불러 남편두고 혼자 타도시 친정 갔어요.
    내가 내 부모 안챙기는데 누가 알아서 챙겨주나요.

  • 18. 111
    '20.1.27 1:10 AM (106.101.xxx.63) - 삭제된댓글

    방법 알려드릴께요
    아침먹고 잠깐 치우고 방에 들어가 짐싸서 시모에게 지금 친정 간다고 인사하고 나오심 됩니다 아이들은 중고등이면 외가든 친가든 알아서 결정하라하고 남편도 알아서 하라 하시면 되요
    원글님 혼자만 나오셔도 시집 문제 없어요

  • 19. ㅠㅠ
    '20.1.27 3:03 AM (111.171.xxx.46)

    우울하네요. 울 집도 이런 처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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