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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력약하면 의대 못버티겠죠?

남학생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20-01-26 22:25:50
고3되는 아인데 172에 50키로 좀 안돼요.


컨설팅 받으면 의대교과전형은 골라갈 수 있다고들 해요.


지금도 일곱시간은 꼬박꼬박 자야하고 그러고도 아침에 일어나는걸 너무 힘들어해요. 억지로 깨워보내면 학교에선 안 졸고 쌩쌩하대요. 시험기간도 일곱시간 수면은 엄수예요.


혹시 어디아픈가 종합검진도 세브란스가서 했는데 아픈덴 또 없대요.


공대생각하다 하도 다들 의대가 답이라고 절친들도 다 진로를 틀어대니 애도 솔깃한 모양인데 전 체력이 젤 걱정이에요. 이제 몇달후면 진짜 원서 써야하는데...


체력약한 이과 남자아이한테 좋은 진로는 뭘까요? 문이과 두루 다 잘하고 이과 남자애치곤 말을 조리있게 잘해요. 성적이 좀 덜 나왔으면 수학 교사가 딱이다 싶은데 거기서 멈추기엔 애랑 저 다 뭔가 좀 아쉽기는 하구 그러네요.
IP : 175.223.xxx.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0.1.26 10:27 PM (125.252.xxx.13)

    붙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
    버틸지 못버티는지는 가봐야 압니다

  • 2. 의대는
    '20.1.26 10:28 PM (223.33.xxx.143)

    지금 최고 거품인듯 싶어요.
    최상위권이 의대로만 몰리는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의대 정원수 늘리려는 정책 고려중이란 소리도있던데..

  • 3. dd
    '20.1.26 10:29 PM (182.214.xxx.135)

    그정도 몸무게면 어딘들 체력이 딸리지 않겠어요?

    살이 찌면 어느정도 기력도 올라와요.

    의대랑 동급인 서울대 공대쯤 가도

    애들 열심히 인거는 똑같아요.

    의대 공부나 설대 공대 공부나

    큰 차이 모르겠다는 말.

  • 4. 그린
    '20.1.26 10:32 PM (221.153.xxx.251)

    붙고나서 고민해도 늦지않음222 의대교과전형 말씀하시는거보니 내신이 1.0근접인가본데 교과는 다 수능최저있어서 수능도 잘봐야해요 수능본다음 걱정하세요

  • 5. ㅇㅇ
    '20.1.26 10:32 PM (49.142.xxx.116)

    체력약하면 암기력도 떨어지고, 의대갈 수준의 공부도 안될텐데요. 수능부터가..

  • 6. 어디든
    '20.1.26 10:32 PM (112.145.xxx.133)

    스무살 초반 한창인 우수생들이 모여 경쟁하는 곳인데 다를까요
    의대 적성 안 맞아 전과한 학생은 봤는데 체력은 정신력에서 나오는 건지 150에 체중 40초반인 여학생도 다 의대 과정 마치던걸요

  • 7. 안쪄요
    '20.1.26 10:34 PM (175.223.xxx.92)

    살만 좀 쪄도 버티기가 낫겠는데. 흑염소에 녹용에 온갖걸 들이부어도 변화가 없어요.
    지균받을수 있어서 설공대도 가능성 높은데 다 체력 딸리면 쉽지 않지요?
    에휴... 참

  • 8. 수능은
    '20.1.26 10:37 PM (175.223.xxx.92)

    모르는 일이지만 모의는 국영수 300도 나와서 최저는 열심히 하면 맞출듯 해요. 생기부가 달라서 종합을 못 쓰죠. 암튼 체구작은 여의사들 생각하면 윗분 말씀도 맞네요.

  • 9. ..
    '20.1.26 10:37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보약 먹이고 공진단 먹이고 영양제 링거 맞혀가머
    6년 뒷바라지 했어요.
    -제가 아니고 우리 시엄니가 제 남편을요-

  • 10. 학생부
    '20.1.26 10:42 PM (223.33.xxx.30)

    저희도 미흡한데 뭐 어쩌라고 컨설팅 받아도 소용없다는 말만 믿었는지 ㅠ 이제라도 좀 받아볼까봐요 교과전형 골라쓸수 있다니 부럽네요..

  • 11. 여자 의사는
    '20.1.26 10:46 PM (223.62.xxx.42)

    체구 작다고 약하다고 보기엔...
    독종중에 독종들임..
    깡다구가있어야..

  • 12. 그체력에
    '20.1.26 10:51 P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의사라는 기술이라도 있으면 써주던지 개업이라도 하는데요

    그체력이 공대가면 누가 뽑아준데요

    더 대책이 없게 느껴지는데요

    아니면 컴퓨터쪽으로가서 뭐 아이디어나 응용력으로 대박을 치던지요

  • 13. ...
    '20.1.26 11:03 P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

    의대 보내세요
    졸업만 목표로 하면 졸업하고 나서는 부부 의사하면서 같이 병원 운영하면 좋죠

    부부의사면 일주일에 반반 정도 서로 일봐주고 넘 좋을듯 해요

  • 14. 의대
    '20.1.26 11:48 PM (211.248.xxx.19)

    공대가서 직장 들어가면 일반 직장 들어가야하는데
    일반직장에서도 나중엔 체력싸움이더라구요
    공부는 힘들어도 휴학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마쳐놓으면 개업의 하면 훨씬 낫지 않을까요
    아님 적성에 맞음 한의대도 괜찮고요

  • 15. ###
    '20.1.26 11:52 PM (182.209.xxx.184)

    180에 60Kg의 본과2년인 아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타고난 체력이 강하기도 하고, 정신력과 자존감이 강한 아이라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전공이기는 하지만 이공계보다는 상대적으로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견디기 수월 할 겁니다.
    아이 본인이 원한다면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 16. ///
    '20.1.27 12:02 A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문이과 다 잘하는 아이라면 어딜 가도 잘할겁니다.
    문과는 이과를 거의 못하고
    이과는 문과 되는 애들이 거의 없어요.
    제 아이는 의대 원하지도 않았지만
    저도 아이가 의사 직업 가진다해도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공대 진학했어요.
    공대 공부 만만치 않다지만 알바하면서 놀면서도 학점 잘 받고있고
    물론 시험기간에는 열공.
    졸업 후 공부 좀 더 할 예정입니다
    173cm 52kg
    휴일엔 새벽 2시에 자서 오후 4시에 일어납니다

  • 17. .....
    '20.1.27 12:20 AM (183.103.xxx.238)

    그나마 부럽네요.
    저희애는 178에 46킬로네요ㅠ
    공부를 잘하는편인데.
    체력때문에 걸리는게 많네요.
    먹일려고 얼마나 노력인데도.힘들어요.

  • 18. ,,,
    '20.1.27 2:18 AM (112.157.xxx.244)

    저희딸 160에 46킬로인데 이틀 꼬박 잠안자고 버팁니다
    체력이 없으면 의대는 좀 힘들기는 해요

  • 19.
    '20.1.27 9:35 AM (39.7.xxx.247) - 삭제된댓글

    아들 173에 54키로 메이저 의대 예과인데 얘는 깡으로 버틸 거 같아요.
    딸 163에 43키로 공부는 의대 바라볼 만큼 하는 고등인데
    너무 자주 아파서 의대는 생각 안 하고 있어요.
    약대나 자연과학, 한의대 쪽 보내려고요.
    공대도 공부랑 일이 힘들어서 잘 못 견딜 거 같아서요.
    체력 약하면 의대 쉽지 않아 보여요.
    공대랑 또 다른 게 의대는 본과 때 2주 정도 아파 버리면 1년 유급해야 해요.

  • 20. ...
    '20.1.27 10:19 AM (120.136.xxx.187)

    어차피 문케어 정착되면 의사는 지금 젤힘들게되서
    나중에 득도못볼직종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등부터달려서 고3까지고생해서 그학원비에 심지어 재수삼수까지하고
    십년 인턴레지하고,군의관 36개월하고 펠로우하고, 예비군도 10년하고...

  • 21. .....
    '20.1.27 10:22 AM (122.35.xxx.174)

    아무리 바빠도 의대 다니면서 운동할 수 있어요.
    제 아들...본과 때도 운동을 짬짬히 틈나는대로 하고 영양제 챙겨 먹더라구요. 정 안되면 한학기 휴학하며 쉬는 것도 가능하잖아요.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 22. 조언
    '20.1.27 10:45 AM (119.149.xxx.138)

    여러 조언들 감사해요. 오늘도 8시에 원터 도착해야되는데 입안 다 헐고 목아프대서 죽 다시 끓여먹이고 간신히 보내고 왔네요.
    진짜 한의대도 좋은 옵션인데 과학 좀 좋아했던 애들은 동의보감 이런거 찾아보면 죽어도 못간다 합니다. 뭔 말도 안되는 뻘소리냐며.
    39님 이주아프면 바로 유급보니 어느 정돈지 감이 올라 그래요. 글타고 공대 공부가 쉽나... 뭘하든 문제네요. 입시끝내고 운동하면 체력이 좋아질라나요ㅜ

  • 23. 조언
    '20.1.27 10:47 AM (119.149.xxx.138)

    생각보다 날씬한 아드님들 많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 24. ,,,
    '20.1.27 12:33 PM (112.157.xxx.244)

    요즘은 찬밥 신세이지만 자연과학이 다시 빛을 볼 날이 올라가 믿어요
    철학처럼 이과 모든학문의 근간이 되는 분야니까요
    물리 수학 화학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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