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산의 부장들 영화 후기..

양아치 조회수 : 6,190
작성일 : 2020-01-25 16:07:08
스포 아니고요.
영화 보기전 나름 감상평
많이 보고 갔어요.
60살 입니다.
고3때 10.26 사태 났어요.
그냥 뭣도 모르고 그렇게 그렇게
지나다 광주 사태나고...

영화보기전 이병헌 연기 치하가 자자
했어요.
네 연기는 잘하죠.
근데 오늘 영화 보고 헐~~~~ 이성민...
박정희 역인데
이병헌 저리 가라네요.
저희 세대는 늘 티비에서
박정희 많이 봐와서 잘알아요.
작은키에 그표정, 그걸음, 그동작
하나하나
정말 깜짝 놀랬어요.
어쩜 저렇게 박정희 모습을 재현 하셨는지..
얼마나 보고 또 보고 노력 하셨을까...
대단 하신분 이네요.
이성민씨 땜에 영화의 감동이 더
컸어요.
진짜 배우시네요.
감사합니다~~
IP : 49.166.xxx.13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5 4:14 PM (49.1.xxx.120)

    저도 초3때인가 1026이 났지요
    그 당시 60대셨던 우리 할머니는 울고 불고 하셨어요. ㅋㅋㅋ
    나라 망했다고...
    박대통령덕분에 먹고 살았는데 어쩌냐고요.. 아.. 지금 생각하면 코미딘데...
    원래 이성민 연기 잘했어요. 근데 똑같이 따라한다고 연기 잘하는건 아니죠.
    포인트를 잘 짚는거겠죠.
    이병헌도 개인적으론 싫어하는데 연기로는 깔수가 없어서 짜증남...
    그리고 우리땐 광주사태라고 했지만 바뀌었어요.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 2. ...
    '20.1.25 4:19 PM (108.41.xxx.160)

    이성민 씨 원래 연기 잘해요.
    귀만 박정희처럼 붙였나 봐요.
    멀리 살아 영화 못 보고 유투부에 관련된 것만 봤는데
    너무 똑같아서 저도 놀랐어요.

  • 3. 양아치
    '20.1.25 4:19 PM (49.166.xxx.136)

    네 윗님 말씀 맞아요.
    50대 이상 보시면 너무 이해 가실거예요.
    전 완전 졸이며 봐서
    끝나고 온몸이.....
    근데
    전대갈 나오는데
    정말 한대 갈기고 싶었어요.

  • 4. 거기서
    '20.1.25 4:22 PM (223.62.xxx.127)

    인상 깊은 대목이 박정희가 스위스은행에 비자금 은닉
    하는데 중정 못 믿고 사설업체 이용했다는 것과 전두환이
    음흉한 표정으로 금고에서 자금 꺼내는 장면이요
    박정희 향수에 젖은 태극기부대 꼴통들이 단체로 봐야할
    영화에요

  • 5. 5계절
    '20.1.25 4:26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보다 3살 더 많아요. ㅎ
    빨리 보고 싶어요.
    그때 신문 많이 봤어요.
    김재규 부장도 그렇고
    김흥주 대령 박선호 등 같이 사형 당한 분들의
    그 가족들 지금도 너무 가슴 아파요.

  • 6. ...
    '20.1.25 4:26 PM (108.41.xxx.160)

    전 원글님 보다 3살 더 많아요. ㅎ
    빨리 보고 싶어요.
    그때 신문 많이 봤어요.
    김재규 부장도 그렇고
    김흥주 대령 박선호 등 같이 사형 당한 분들의
    그 가족들 지금도 너무 가슴 아파요.

  • 7. ㅎㅎ
    '20.1.25 4:29 PM (211.251.xxx.104) - 삭제된댓글

    이러라고 역사왜곡 영화 만드는거겠죠.

    영화 첫화면에 픽션이라고 나오지않던가요
    걍 영화는 영화로 보세요

  • 8. ....
    '20.1.25 4:30 PM (223.62.xxx.111)

    10.26 때 중3이었는데 새벽 라디오에서 박정희가 죽었다는 방송이 나왔어요.
    당시에 속이 시원했어요. ㅎㅎㅎ 드디어 우리나라 정치도 정상으로 되겠구나.
    그런데 아니라는... ㅠ

  • 9. ...
    '20.1.25 4:31 PM (108.41.xxx.160)

    사실 독재자는 거의 민중에 의해서 끌어내려지는데
    김재규 부장 혼자서....
    당시 박정희식의 중앙정보부 일이 김부장에게는 고뇌였던 거 같아요.

  • 10. 잘못썼어요
    '20.1.25 4:32 PM (108.41.xxx.160)

    김흥주가 아니라 박흥주 대령이네요.

  • 11. 양아치
    '20.1.25 4:34 PM (49.166.xxx.136)

    윗님
    중3인데 나라 정치를 생각 하셨어요?
    대단하셔요~~
    그리고 논픽션인 부분도 많지만
    대부분 픽션입니다~~
    영화로 볼수도 있지만
    그시절 우리나라 역사가
    그렇게 흘러간 사실을 알고는
    있어야죠~~

  • 12. ...
    '20.1.25 4:36 PM (108.41.xxx.160)

    전두환의 신군부가 그들의 권력 장악을 위해 김재규를 차지철과의 알력으로 총을 쏜 못난이,
    또 부패한 정치인으로 프레임을 만들었죠.
    한 예로 천경자 씨 그림 사건 생각나네요.

  • 13. wisdomH
    '20.1.25 4:42 PM (116.40.xxx.43)

    거짓말.
    10.26. 76년 때 고 3 이라면
    님은 지금 63살인데
    왜 60살이라고 거짓말 하나요?

  • 14. wisdomH
    '20.1.25 4:43 PM (116.40.xxx.43)

    나도 이성민 연기 보고 놀랐어요.
    딱 박정희

  • 15. 10.26은
    '20.1.25 4:45 PM (218.37.xxx.22)

    79년임
    뭘 알고나 댓글달지...ㅉㅉ

  • 16. ㅁㅁㅁㅁ
    '20.1.25 4:46 PM (119.70.xxx.213)

    ㄴ10.26은 79년인데요
    79에 고3, 19살이면 지금 41년 지났으니 60

  • 17. 논픽션이요?
    '20.1.25 4:56 PM (175.209.xxx.73)

    이병헌이 그러더군요
    리얼에 바탕을 둔 팩트 중심의 영화라고
    자기가 혁명에 가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마지막 시해사건은 검증까지 거친 실화라구요
    진짜로 실감나는 것은 나중에 전두환이 청와대 금고습격사건입니다
    박근혜가 그랬지요
    자기들은 10억 받았다고 ㅎㅎㅎ
    그 어마어마한 돈은 전두환의 구테타 자금으로 나눠먹었을까 궁금합니다.

  • 18.
    '20.1.25 5:00 PM (218.37.xxx.22)

    논픽션 맞는데 왜요?

  • 19. 아버지가
    '20.1.25 5:21 PM (211.245.xxx.178)

    김재규 욕을 욕을...
    당시 제가 초 1 인가..아주 어릴때인데도 김재규가 끌려가면서 나중에 국민들이 알거라고..민주주의 어쩌구 하던거 또렷하게 기억나요.음성도요.
    대통령을 죽이고도 당당하게 끌려가던 모습도 인상깊었구요.
    아버지도 당장 나라 망할것처럼 욕을 욕을 하셨었지요.
    안죽었으면 큰일났겄지요.빡가가고 전대오고...
    참 지난한 현대사네요...

  • 20. 중3언니~
    '20.1.25 5:33 PM (221.149.xxx.183)

    전 그때 초5였는데 운동장서 전교생 모여 묵념하고 눈물까지 흘렸어요. 나중에 박통 실체 알고 진짜 내 5 평생 젤 치욕스러운 눈물이네요. 중3 언니는 깬 분이셨네^^전 박통이랑 김재규 일본말 할 때 소름, 박부장 암살범 가방에 총과 일본돈 들어 있는 거 보고 또 소름.

  • 21. ㅎㅎ
    '20.1.25 5:53 PM (1.235.xxx.180)

    전 당시 초등 1학년인가 그랬는데 추모 편지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감동적으로 써서 발표하고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허허~ 그래서 저는 아직 박정희 자한당 찬양하는 사람들 이해해요. 역사를 바로 배울 기회가 없었거나 아니면 사익을 위해 몸무림 치는 거죠. 이해는 하지만 무식해서 혹은 사악해서 싫어해요.

  • 22. 11
    '20.1.25 6:16 PM (220.122.xxx.219)

    이러라고 역사왜곡 영화 만드는거겠죠.????????

    어디가 왜곡되었나요?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시나리오죠.
    요즘은 일베스런 어린애들이 겪어보지도 않은일에
    박통두둔하고 난리더군요

  • 23. 미친
    '20.1.25 6:26 PM (14.33.xxx.253)

    역사왜곡은 아무때나 ㅉㅉ
    여기서 바꾼건 주인공들 이름
    김형욱이랑 김재규랑 친구설정
    이것만 살짝 바꿨고
    모든건 역사적인 사실

  • 24. 쓸개코
    '20.1.25 7:13 PM (218.148.xxx.189)

    이성민 연기도 참 좋죠.
    저 아직 보기 전인데 곽도원도 그렇고 엄청 기대됩니다.

  • 25. 단호박
    '20.1.25 7:15 PM (121.179.xxx.54)

    광주민주항쟁을. 광주사태로 표현하는 거. 글의 요지는 아니지만 광주사람으로서 저 말만 눈에 틔네요

  • 26. ..
    '20.1.25 10:29 PM (27.164.xxx.61) - 삭제된댓글

    이성민배우 매우 호감!!

  • 27. 위에 중3
    '20.1.27 6:21 AM (223.38.xxx.8)

    위에 중3 댓글 쓴 사람인데요.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 대통령이 안바뀌어서 이상했어요.
    미국 대통령은 위인전에도 여러 명이 있었고 제가 이름을 아는 미국 대통령도 수십명인데
    우리나라는 제가 태어나면서 계속 같은 사람이니까요.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도 이건 정상이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87 아가베시럽 드셔보신 분 05:13:45 20
1590886 여수분 계신가요? 여수 밀릴까요 곧 가야하는.. 05:01:04 74
1590885 소심한편인데 회사에서 중가관리자될 기회가 온다면 1 고민 04:39:56 179
1590884 돈 앞에 사람 눈이 살짝 돌더라구요 1 ㅡㅡ 04:09:42 695
1590883 시댁의 입김과 결혼생활 ㅁㅁ 04:06:36 344
1590882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1심 판결이 나왔군요 3 00 03:22:07 682
1590881 박영규나 금나나나..... 5 .... 03:18:52 1,338
1590880 선재는 솔이 언제부터 좋아한거예요? 7 ... 02:49:00 501
1590879 고구마가 원래 오래가나요? .. 02:40:33 206
1590878 네안데르탈인 여성 얼굴 복원 사진 3 ..... 02:29:18 1,349
1590877 저는 어떤 옷을 입어야하나요 .. 02:28:19 299
1590876 뚱냥이들은 왜 살이 안 빠지는 걸까요 2 냥이사랑해 01:58:40 573
1590875 금나나 스펙만 보면 최고 아닌가요? 28 근데 01:30:48 1,951
1590874 시누대한 속마음 남편이 처음으로 털어놓았어요 3 누나 01:28:47 1,670
1590873 조선일보 만든 사람이 누구인줄 아세요? 13 ㅇㅇ 00:46:40 2,952
1590872 소다 설거지 비누와 세탁비누 ㅇㅇ 00:44:47 281
1590871 위고비 가 뭔데요? 12 잘될 00:44:15 2,185
1590870 마흔중반에 무슨운동 하세요? 5 운동 00:37:50 1,380
1590869 강릉여행 1 내일 00:37:42 578
1590868 보일러수리를 관리하는 부동산에 요청해야 하는데.. 1 도와주세요... 00:32:49 312
1590867 Ebs 스페이스 공감 노래좋네요 노래 00:29:48 323
1590866 면세점이 그렇게 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9 neonad.. 00:29:14 1,695
1590865 1988년에 260만원은 어느 정도의 가치였을까요? 6 ..... 00:24:44 1,055
1590864 김호중 콘서트 예매 성공 4 ... 00:24:35 785
1590863 핸드폰 바꾸면 사진 수천장 그대로 옮겨지나요? 3 질문 00:20:52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