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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능한 남편대신 가장으로 살아가는 분 어떤 맘으로 사시는지..

명절 조회수 : 6,901
작성일 : 2020-01-24 08:12:00
명절이네요,
동서가 있는데 요즘 우울증이 심하게 온거 같아요.
무능하고 못돼 쳐 먹은 남편대신 가장의 짐을 지고 거의 이십년을 살고 있는데 애들도 이제 고등학생들이고 공부도 엄청 잘해서 서울대입학할 정도인데 어제 전화통화하는중에 온집안 식구들 뒤치닦거리에 정말 지친다고 자기가 죽어야 이 모든게 끝난다는 소리를 열번은 하네요, 같은 여자로서 너무 맘이 아파요,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초근에 더 살이 쪄서 더 우울증이 심해지는거 같기도 하구요, 어쩔수 없이 돈 벌러 나가야된다는 생각에 압도되어 스스로를 파국으로 가져가는 거 같고 저도 맞벌이지만 남편 돈 안벌고 나 혼자 벌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맘을 알기에 평생 그리 사는 동서가 용캐 잘 버텼다 싶기도 하구요, 동서에게 맘같아서는 적금깨서 천만원주면서 살도빼고 동서만을 위해 쓰라고 줘 볼까요? 계속 뭐에 얹힌거처럼 맘이 안조아요ㅠ
IP : 110.10.xxx.15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4 8:19 AM (121.143.xxx.151)

    저도 동서와 시댁 또는 남편일로 힘들어 할때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있는데 원글님 마음이 따뜻한분이시네요.

  • 2. 안타까운데
    '20.1.24 8:20 AM (112.187.xxx.170)

    좋은 형님이네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돈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해요 너만을 위해 써라 멋지네요 현실은 이런분들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오고 마음이 꼬이고 주사람의도는 그게 아닌데 의심하고 곡해하고 성격이상되고 우울증으로 오는 경우가 많죠

  • 3. 사촌
    '20.1.24 8:20 AM (58.127.xxx.156)

    제 사촌언니가 여의사인데
    평생 그렇게 살았죠
    형부도 스카이 나온 엘리트인데
    대기업 일년 만에 때려치고 다시는 직장생활 안하고 30년...

    그런데 답답해서 합리적으로 인텔리인 언니조차 못견디고 점보러갔더니
    팔자라고 했다네요

    일단 성취욕이 강하고 자기 앞가름 확실히 하는 여자는 그에따르는 팔자가 다 있다고..

  • 4. 엄마가
    '20.1.24 8:39 AM (211.206.xxx.180)

    그렇게 사셨어요.
    아빠는 해외 명문대 유학파 엘리트인데 사업이 뜻대로 안되니
    그후 아예 험한 일은 안하시려는, 조선후기 무능한 양반 보는 것 같았어요. 무능보다 싫은 건 열등감에 가족들을 기이하게 더 잡았던 것.

  • 5. ...
    '20.1.24 9:03 AM (223.38.xxx.146)

    일단 성취욕이 강하고 자기 앞가름 확실히 하는 여자는 그에따르는 팔자가 다 있다고..
    ㅡㅡ
    뭔가요? 조선시대인가요? 열등감인가요?

  • 6. 제가
    '20.1.24 9:06 AM (59.8.xxx.220)

    그렇게 살아요
    제 남편도 스카이 나와 초반에 좀 잘 나가나 싶더니 폭삭 주저앉아 무기력증이 와버렸어요
    저는 한 가정 전체가 달려 있는 문제라 죽기살기로 가장노릇 했어요
    신세한탄할 생각조차 못하고 아이들마저 방황할까봐 엄청나게 노력했어요
    남편은 집구석에 틀어박혀 꼼짝도 안했지만 갑갑하거나 밉다는 생각보다 가여운 생각이 들어 터치 안하고 책이나 읽고 마음 수련이나 하라고 내비 뒀어요
    돈이 없으면 집 팔아 월세집으로 가면 되지..생각하니 조급하거나 닥달할 마음 안생겼구요
    남들과 다른 환경에 애들도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단단해진 마음으로 꿋꿋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남편도 그렇게 되고 싶어 그런게 아닌데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내치고 이혼해서 우리끼리 잘 산다고 그게 잘 사는거란 생각도 안들구요
    내 집에 들인 강아지도 평생 보호하고 지켜주는데 가족구성원에게 누구라도 형편되는대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고 있으면 되는거라 생각해요

  • 7. ㅇㅇㅇ
    '20.1.24 9:09 A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부지런하고 생활력 강한 엄마와
    농협에서 상사의 부정을 목격하고 용납하지 못하겠다며
    회사를 그만둔 아버지...
    엄마평생 시장과 장사를 전전하게 한 무능한 사람이었어요.

    아버지는 젊을때도 진득하게 뭐하나 할려는 맘없었고 경제적인 처지만 비관..
    지금도 노후에도 부지런한 분들도 있는데, 내가 경비원 같은걸
    왜 하나, 이러면서 남한테 굽히거나 맞춰가려는 맘도 없었어요..
    그리고 윗님의 얘기중에 무능보다 싫은 건 열등감에
    가족들을 기이하게 더 잡았던 것..222222222
    이 말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 8. ㅇㅇㅇ
    '20.1.24 9:13 AM (175.223.xxx.71)

    저도 부지런하고 생활력 강한 엄마와 
    농협에서 상사의 부정을 목격하고 용납하지 못하겠다며
    회사를 그만둔 아버지... 에게 태어나 힘들었어요
    아버지는 잔소리많고 교과서적이며 꼬장꼬장.. 엄마평생
    시장과 장사를 전전하게 한 무능한 사람이었어요.

    젊을때도 진득하게 뭐하나 할려는 맘없었고 경제적인 처지만 비관..
    지금도 노후에도 부지런한 분들도 있는데, 내가 경비원 같은걸 
    왜 하나, 이러면서 남한테 굽히거나 맞춰가려는 맘도 없었어요..
    저도 나태하고 무력한 걸 그대로 이어받았는지 자학이 됩니다.

    그리고 윗님의 얘기중에 아버지 무능보다 싫은 건 열등감에
    가족들을 기이하게 더 잡았던 것..222222222
    이 말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 9. 제이야기
    '20.1.24 9:15 A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네요
    아이때문에 참고 살았네요
    아이가 하나고 울아이는 메이저의대 다니고요

    작년부터 내몰라라해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두손 다 놓았어요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많이 인내하고 속 끓였고요 대화를 안해요 보면 속 뒤지혀졌어요

    내가 여기까지 고생했으니 니새끼 니가 책임지라고요 생활비 일절 안주고요 아이 등록금만 주네요

    어찌어찌 굴러가네요
    버리지도 못하고 같이 가고 싶지도 않아요
    시댁 식구랑 얼굴 안보고 살어요

  • 10. ㅇㅇ
    '20.1.24 9:15 AM (175.223.xxx.71)

    59.8님 대범하고 그릇이 큰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으로 남편의 무능을 감싸안기가 쉽지않을텐데....
    님의 넓은 마음으로 아이들이 아버지를 적어도 부정하거나,
    심리불안하지 않게 잘 클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의 희생과 양보속에 큰 아이들이 잘되기를 빕니다.

  • 11. ㆍㆍ
    '20.1.24 9:26 AM (122.35.xxx.170)

    마음이 너무 고우시네요. 동서 고생하는 게 맘 아파 천만원을 주고 싶으시다니. 동서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자신의 고충을 절절하게 이해해주는 사람 이 있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받으리라 믿어요. 열심히 안 사는 사람한테 돈을 쥐어주면 독이 되겠지만 그 분은 성실히 산다는 범주를 넘어 자기를 쥐어짜며 버티고 계시니 허투루 쓰지 않을 것 같네요.

  • 12. 돈주는거 반대
    '20.1.24 9:37 AM (220.78.xxx.128)

    돈이독 이 될수도 있다는말 공감합니다

  • 13. 아우
    '20.1.24 10:26 AM (218.48.xxx.98)

    인정하기 싫지만 팔자더라구요
    저 포함 제 주변몇이랑 점본얘기 하는데
    사주에 나와있어서 그냥 다 인정하는 분위기예요
    여자능력좋음 혼자들사세요~~~
    결혼전 남편잘나가다가도 능력녀 만나는순간
    남편일이 희한하게 고꾸라지더군요

  • 14. 저예요.
    '20.1.24 10:26 A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전문직도 아니고 지방공무원이예요.
    20년 넘는동안 혼자 벌어서 4식구 먹고 살아요.
    지금은 포기상태인데도 가끔씩 벌컥벌컥 화가나고 힘들어요. 사회생활도 뭔가 위축되어서 다른사람들과 깊이 교류를 못하구요. 아직도 남들이 남편 백수인거 알까봐 연말정산에 기본부양자에서 빼요. 하아.... 미치고 환장할것 같은 답답한 날들.. 끝없는 어두운 터널을 3명을 동시에 등에 업고 혼자힘으로 겨우 끌고 나가는 느낌.. 이게 언제 끝날까.. 하는 느낌..
    그게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희망이 없는것 때문에요.
    다행인게 애들이 공부를 잘해요. 학원도 안다니는데... 첫째는 재수했는데 학원 전액장학금받고 다녀서 올해 정시로 연대합격하고 서울대 기다리고 있어요. 둘째도 그럭저럭 인강으로만 공부하고 있구요.
    애들을보면 남겨줄것 해 줄것 없어서 미안하고 불쌍해요. 첫째가 늘 박사학위 따고 유학까지 가고싶다 말하는데 마음이 답답하고...근데 남편은 미안한 마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없다는게 얼마나 짜증나고 한심한지요.. 막상 자신은 가난한 시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알바 한번 안하고 대학원까지 나와 놓고는 지 자식은 지가 알아서 공부하라네요. 에구구.. 말하면 더 우울해지지 더 말을 말아야지요... 저같으면 형님이 천만원 주면 고맙긴하지만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 같아서 마음이 복잡할것 같네요. 고맙긴한데... 차라리 시부모님이나 아주버님이 주시면 원가족이니까 좀 더 덜 부담스럽게 받을것 같아요.

  • 15. 진짜
    '20.1.24 10:53 AM (223.38.xxx.179)

    팔자가그러면 혼자사는게. 훨낫네요

  • 16. ...
    '20.1.24 11:12 AM (58.234.xxx.126)

    신세한탄 형님이들어주신 정도로 사이 좋으시네요

    어쩌다 한번 들어주신걸로
    속에 있는말 털더 있는걸로 속이 조긍 후련해졌을겁니다

    돈을 주어봤자 이래저래 그냥없어지고
    자식들다키우고 남편 안 보고 살아야
    끝나는 고민입니다

  • 17. 저도
    '20.1.24 11:50 AM (223.38.xxx.253)

    돈 주는건 반대요
    속 얘기 들어주는 것도 큰 도움 주신거예요

  • 18. ...
    '20.1.24 12:00 PM (106.101.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따스하시네요.
    59.8님은 윗 댓글 말씀대로 대범하고 그릇이 크고 지혜로우신거 같구요.
    새해에 모든 선량하고 바른마음을 가진 분들이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기원할게요.

  • 19. 그냥
    '20.1.24 12:19 PM (124.54.xxx.89)

    다 털고 여행다녀오라 여행비 정도 주는 건 어떨까요?
    절대 다른 데 쓰지 말고 동서를 위해서만 쓰라고 하면서요

  • 20. ㅇㅇㅇ
    '20.1.24 12:32 PM (175.223.xxx.71)

    너무 큰 돈을 주면 마음의 부담만 될듯 해요.
    쉬고싶은 해외여행지를 물어보고 여행 보내주는 정도면
    적당하겠어요.

  • 21. ..
    '20.1.24 12:49 PM (49.170.xxx.24)

    같이 여행가세요.
    돈으로 주는건 좋은 생각 아닌 것 같아요.

  • 22. 답답해서
    '20.1.24 1:27 P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사주 봤어요.
    사주가 그렇다고... 남편복 없다고...이혼수도 없다고...
    그런데 묘한건 여자한테 관성은 남편이라는데
    저는 관성이 있고, 공돈 들어올 운은 없으니 평생 제가 돈을 벌어 살아야된다네요. 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냥 그렇다는 말씀드린거예요.
    어떤 이유로든 평생 한량 남편과 헤어질 수 없다면 그냥 받아들이는거외에 다른 방법이 없지요.
    가끔 정말 너무 힘들 때 잠깐 기댈 어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언니한테도 못할 말이 가슴에서 들끓다가 터져나올거 같을때, 아무 말 없이...동정어린 시선도 없이...그냥 옆에서 술 한잔 혹은 커피 한잔 마셔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 시절이 지나니, 내 힘든 감정에 가려서 보지 못했던 남편의 좋은 점이 눈에 들어오네요.
    옆에서 조용히 지지해주세요. 그 감정이 다독여질 수 있도록 그래서 감정을 다듬든 혹은 다른 방법으로 감정을 정리하든.

  • 23. ㅡㅡ
    '20.1.24 1:29 PM (211.202.xxx.183)

    저 윗분 지금이 조선시대여서가 아니고
    살아보니 팔자니 운명이라는것이 있구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고요

  • 24. 왜요
    '20.1.24 1:31 PM (183.96.xxx.4)

    마음 가는 데 돈이 가는 건데요
    저같음 주겠어요
    자기만의 비자금이라도 있음 얼마나 든든할까요
    20년간 가장 노릇하고 살았다면서요
    저도 동서랑 사이좋은데 동서가 교사라 저보다 잘 벌지만
    제가 형님이니 상품권이나 식사권 보내주고 그렇게 합니다

  • 25. ......
    '20.1.24 2:36 PM (211.187.xxx.196)

    천만원은 너무 많고요
    이백정도 주고 사고싶은거 사라고하거나
    피부관리실 등록하라고 하면
    사라고 하심 기분서로좋고 감사할거같아요

  • 26.
    '20.1.24 4:39 PM (223.38.xxx.170)

    동서내외 건강검진권을 선물로 주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몸이라도 건강해야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듯요.

  • 27. 정말
    '20.1.24 5:06 PM (202.214.xxx.104) - 삭제된댓글

    걱정이되시면 돈봉투 주시길 바래요
    금액상관없이 정말 힘이 될거예요

    어려울때 외로울때
    작은도움도 굉장히 감사하고 위로가 되더군요

    조카들이랑 다시 잘 지내길 바랍니다!!

  • 28. 천사
    '20.1.24 10:08 PM (182.161.xxx.232)

    원글님 천사시네요.
    천만원보다 동서 본인한테 옷 사입고 하고픈 거 하라고 몇 백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조카 학비낼 때 보태주셔도 좋은 방법 같아요.
    저도 원글님같은 사람 되고 싶어요

  • 29. 둘째형님.아주버니
    '20.1.24 10:20 PM (220.95.xxx.235) - 삭제된댓글

    저희 형님 같으세요 ..
    애 아빠가 하는일마다 잘 안되서 경제적으로 힘들고 부부사이도 자연히 안좋아요 ㅠ
    아둥바둥 제가 경제를 책임지고 겨우 버텨오고 있고.
    그동안 저에게 물심양면 위안을 주셨어요.정말 감사하고 가정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되었죠.
    이번에 애가 스카이 합격했는데 큰돈을 주셨어요.하염없이 눈물이 ㅠ
    아이가 꼭 성공해서 갚겠다고 결심하네요.
    은혜를 알고 꼭 보답할거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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