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상 정성스럽게 vs 간편하게 고민이에요

고민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20-01-21 15:32:49
내일 결혼하고 신랑 첫 생일이에요 결혼한 지는 3달 됐어요.
신랑 생일상 아침에 차려주고 싶은데 고민이에요.

미역국 전날 끓여놓고 소불고기 재워놨다가 아침에 볶아줘야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미역국이나 소불고기를 제대로 하려면 국물용 멸치, 다시마라던지 미림 청주 등등 사야될 게 많네요
미역국 육수 패스하고 끓여도 소불고기는 각잡고 하려면 핏물을 제거하고 분량 맞춰서 양념을 하고 할 게 많더라고요

그래도 하려면 할 수는 있는데, 재료를 다 따로 사면 너무 많고 비싸고 ㅠㅠ
아까 마트 돌면서 대충 계산했을 때 미역국 육수내고 정성스레 끓이고 소불고기 제대로 하려면 4만원 넘어가고
미역국 육수 패스하고 소불고기 양념된거 사오면 3만원도 안되고 그렇네요

그래도 내가 다 만들었다! 라는 보람과 인정욕구 충족 (자존감을 요리에서 채우네요) 측면에서는 제대로 하는 게 좋을 거 같고
시간도 들고 손도 많이 가고 비싼데 해놓고 보면 국1 고기반찬1인 결과물일 것을 생각하면 간편하게 가는 것도 좋을 거 같고

어떻게 하든 제 마음이긴 한데,, 어떤 걸 추천하세요?ㅠ





IP : 123.143.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1 3:34 PM (121.167.xxx.120)

    만원 차이면 4만원들여 상 차리세요

  • 2. 미역국
    '20.1.21 3:35 PM (210.221.xxx.74)

    아침엔 양지사다 전날 끓여논 미역국 덮혀
    아침에 김치랑 시간 되면 생선 한 마리 궈 주고
    저녁에 근사한 외식 하세요

  • 3. ..
    '20.1.21 3:35 PM (175.113.xxx.252)

    근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재료들 어차피 있어도 한번만 쓰는것도 아니고 다음에도 쓸일이 있잖아요..그리고 만원차이라면 상차려줄것 같은데요..

  • 4. 원글
    '20.1.21 3:38 PM (123.143.xxx.44)

    만원보다 더 차이나긴 해요! 재료 또 쓸 수 있으니 차리는 게 낫겠네요
    저녁은 양가 부모님 모시고 외식이랍니다 ㅋㅋ
    저 장보기 계산은 참..뭔가 이상하지만 마트에서 소고기를 1000g 팔아서 그걸로 계산한 건데 1000g 소불고기 만들면 부모님 싸드려도 되겠네요 ㅋ큐ㅠㅠㅠ

  • 5. ㅇㅇ
    '20.1.21 3:54 PM (221.154.xxx.186)

    넉넉히 해서 지퍼백에 소분해 얼려두고 급할때 써요.

  • 6. ....
    '20.1.21 4:30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정성스럽게, 간편하게 다 아니고
    맛있게 차리면 돼요
    내가 양념 다한다고 맛있을까 한일관 불고기를 새벽배송 받는게 더 맛있을까
    미역국도 청담미역국에서 끓인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수 있나
    생일날 맛있는거 먹고싶지, 누군가 정성만 가득할수도 있는 거 먹고싶진 않잖아요 ㅠㅠㅠ

  • 7.
    '20.1.21 4:33 PM (182.215.xxx.201)

    집에서 음식 안해드시는 분이라면 고민이겠지만....
    다 기초재료인데....

    고기는 마트에서 따로 달라고 해도 되요. 300그램만 사서 둘이 드세요. 냉장했다 먹으면 맛없고 남은 거 어른들 드리기고 그렇고.

  • 8. 원글
    '20.1.21 4:50 PM (123.143.xxx.44)

    마트에서 따로 달라고 해도 되네요! 팁 감사합니다 나눠서 사야겠어요
    멸치나 다시마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3달 동안은 지장이 없던 터라 ㅋㅋ 그래도 해봐야 늘겠죠
    정성스럽고 맛있게 해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 9. 건강
    '20.1.21 5:14 PM (121.139.xxx.74)

    미역국 육수 없어도 끓여요
    불고기 핏물 안빼도 만들어도 괜찮구요

  • 10. ..
    '20.1.21 5:15 PM (114.110.xxx.73)

    미역국 끓이고 소불고기는 고기사고 시판 양념에 양파배 추가해서 양념.

  • 11.
    '20.1.21 8:20 PM (121.167.xxx.120)

    미역국은 양지로 300g 넣고 끓이면 육수 따로 안내도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13 남영희선거 새증거, 난리났다! ........ 02:06:42 90
1590612 정무수석이 굽네치킨 많이 돌린답니다 낙선자 01:49:38 217
1590611 검법남녀 재밌어요 1 .. 01:31:00 180
1590610 왜 자전거 도둑이 그렇게 많을까요? 9 자전거 01:13:09 435
1590609 연아 선배와 함께 한 차은우 한 컷 7 아피 00:54:25 926
1590608 전원주기사보고.. 1 .. 00:44:21 1,193
1590607 자전거 도둑 어찌할까요? 28 ........ 00:14:57 1,447
1590606 택배 이런경우 전화하시나요? 9 ... 00:11:55 684
1590605 오늘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들 11 zxc 00:11:19 1,578
1590604 정알못) 특검발의 윤이 거부권 계속 날릴텐데 8 ㅇㅇㅇ 00:07:40 764
1590603 주류는 온라인 구매가 안되나요? 2 00:07:28 503
1590602 단군신화 모티브를 왜 문제삼는지 2 아니 00:02:51 517
1590601 손에서 땀냄새가 쇠냄새?단내?? 5 ㅇㅇ 2024/05/02 658
1590600 휴대폰 강화유리 필름 문의요~ 1 강화 2024/05/02 314
1590599 안철수 근황.jpg 5 ... 2024/05/02 2,341
1590598 울 할매 이야기 2 ...... 10 손녀딸 2024/05/02 1,635
1590597 6살 아이 유치원 체육대회에 늦었어요...(많이ㅜ) 10 2024/05/02 1,541
1590596 유방 조직검사 후 포도 2024/05/02 662
1590595 솔까 ㅈㅍ이 건설업한다고 4 .. 2024/05/02 2,378
1590594 김치찌개 한 냄비를 싹싹 비우네요. 13 .. 2024/05/02 3,394
1590593 납작한? 완전 낮은 욕실의자도 있을까요? 5 oo 2024/05/02 430
1590592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2 ㅇㅇ 2024/05/02 684
1590591 실리콘 매트를 태웠어요. 유독가스… 6 @@ 2024/05/02 979
1590590 한번함 며칠먹어도 되는 음식 뭐있을까요? 4 요리 2024/05/02 1,308
1590589 갱년기 오는게 겁이나요 4 ㄱㄱ 2024/05/02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