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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친구가 말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ㅇㅇㅇ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20-01-20 05:56:54

제가 겁도 많고,경험치도 낮아서
30중반이 되도록 운전 면허를 못따고 있었어요.
집에서도 제가 불안증 있고 겁많다고 만류했구요.

그런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사람들이 면허가 없다면 한심하게 보거나
특이하게 보기도 하고..사회생활에 필요하니 지금이라도 따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필요성이 느껴져서 면허를 따긴 따야겠다, 결심하고 있던 차에 아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면허를 20대때 땄는데, 본인은 쉽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걔한테 궁금한 점은 묻기도 하면서,
면허를 못 따놓은게 후회돼서 지금이라도 따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통화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말을 전하는데..
회사다니며 자차몰고다니는 자기 남동생한테 제 얘기를 전했나봐요.
별생각없이 그 남동생이 한 얘기를 전하는데
그 누나는 면허를 안 땄느냐? 그쪽도 참 ㅇㅇ하다...
뭐 이랬다는 얘기를 쌩으로 전해주네요.

이 남동생이라는 애도 자기 누나가 수험에 수년째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라, 평소 한심하게 보는 뉘앙스인데..
저까지 도매급으로 묶어서 얘기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어요.

저도 뭐하나 풀리는일이 없어 다운된 상태인데..
함부로 이런 얘기전해서 같이 더 끌어내리겠다는건지..
얘가 자존감 후려치는 식으로 말을 그대로 전하니 기분이 별로예요.

얘가 오지랖넓고 아줌마같은 성격인데, 저를 일부러 멕였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타인한테 자존심상하거나 기분상할 말은 항상 조심하는데
얘는 눈치도 없게스리...상대가 들어서 기분나쁘고 주책없는 소릴
함부로 전해대니 어이가 없어요.

이런 부분도 인간관계하면서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인가요?
IP : 110.70.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두에게
    '20.1.20 6:05 AM (211.193.xxx.134)

    운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정도는 무시해버리세요

  • 2. ㅇㅇ
    '20.1.20 6:11 AM (110.70.xxx.162)

    윗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출퇴근 때라던가
    마트갈때 필요성이 느껴져서 안딸수는 없겠더라구요.
    성격이 대범하지가 못해선지..
    저에 대해 사소한 부정적인 말도 듣기가 싫네요

  • 3. 무슨
    '20.1.20 6:35 AM (182.208.xxx.58)

    눈치가 없겠나요 4가지가 없는 거지..
    자기 일 안풀리는 스트레스를 애먼 사람한테 풀고있네요
    동생이란 인간도 마찬가지고 유전인지..ㅉㅉ

  • 4. ㅇㅇㅇ
    '20.1.20 6:46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눈치없고 털털함을 빙자해 그런거 같아서 저도 좋은소린 안나오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나서 말을 왜그리 옮기고 전하느냐고 정색했습니다.

    저런 애도 친구라고 옆에 둬야하나 한탄이 나옵니다ㅜ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 5. ㅇㅇ
    '20.1.20 6:47 AM (110.70.xxx.162)

    눈치없고 털털함을 빙자해 그런거 같아서 저도 좋은소린 안나오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나서 말을 왜그리 옮기고 전하느냐고 정색했습니다.

    저런 애도 친구라고 옆에 둬야하나 한탄이 나옵니다.
    외로움타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요..ㅜ

  • 6. ㅇㅇ
    '20.1.20 7:03 AM (61.76.xxx.106)

    친구 말은 무시하시고 면허따서 안전운전 하세요.
    전 41에 면허따서 바로 운전 했는데
    제가 면허 따기전에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자기들은 면허는 예전에 따둬서 언제든지 운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내가 면허따고 운전하고 다니자
    자기는 운전이 넘 무서워서 못한다고 하더군요.

  • 7. ㅇㅇㅇ
    '20.1.20 7:48 AM (110.70.xxx.162)

    상대 얘기를 너무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겠군요..
    귀가 얇고 여려서 남의 말에 신경을 쓰고 반응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곧 운전학원에 등록해야겠어요.

  • 8. ...
    '20.1.20 8:04 AM (125.177.xxx.182)

    운전이 그렇게 쉬운게 아닌데...
    조심 또 조심..살짝만 방심해도 뭔 일이 벌어지니..전 요새 운전이 무서워져서 애들한테도 면허따라 강요안해요.
    그걸 뭐 그리 일찍 따려고 하나..버스타고 전철타면 되지.
    물론 대중교통에 큰 불편을 못느낀다면 말이지요

  • 9. 아니
    '20.1.20 8:51 AM (223.62.xxx.104)

    그남동생은 지보고 따달라는것도 아닌데
    뭘 이러쿵저러쿵하냐고 걔도 참 오지라퍼다야~~
    하지 그러셨어요

  • 10. ...
    '20.1.20 8:54 AM (141.0.xxx.87)

    운전면허 취득은 하셨음.좋겠어요. 저도 겁은 많은데 면허는 20대에 땄거든요. 겁이 많아 운전을 자주 하지 않으니 늘 초보입니다.하지만 몰라서 못하는 것과 할 줄 아는데 안하는 것은 꽤 큰차이가 있어요. 할 상황이 되면 하게 되니까요.원글님 화이팅!

  • 11. ..
    '20.1.20 10:53 AM (70.187.xxx.9)

    그깟 친구 남동생이 뭐라고. 자겨지심 아니면 크게 들어올 얘기도 아니에요. 운전면허 따기 쉽고요.

  • 12.
    '20.1.20 1:51 PM (175.117.xxx.158)

    뭐하나 못한다고 으시대고 깔려고ᆢ심보가 ㄷㄷ

  • 13. 그거하나할줄아나
    '20.1.21 8:16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남들 다 하는 운전 하나 따놓고 그거하나 가지고 후려치는 거예요.
    쉽게 걔들도 따는거 까짓껏 하고 따버리세요.
    운전 안하는 사람 한심하진 않은데, 운전안하면서 운전하는거 우습게 알고 남 운전기사로 써먹거나 남의차 쉽게 얻어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운전 하는 사람들은 운전면허 없는 사람 매너없는 걸 많이 겪긴해요.
    별거 아니니 따버리세요.
    그리고 장롱면허 만들지 마시고 꼭 빨리 주행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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