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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나절 가사도우미 집에서 뭐 드시나요

Dddd 조회수 : 4,467
작성일 : 2020-01-15 20:10:08
오신지 일년 넘으신 분인데요 4시간씩 매일 오시는데
가끔 짜증날때가요
어제 술안주로 뭘 먹다가 남겨놨어요 오늘 먹으려구요
방금 열어보니까 거의다 드시고 바닥에 깔려있네요
밥그릇 한개정도 남겨놓은건데 ㅠㅠ
오늘 맥주마시려고 뚜껑닫아서 놓은거구요
갈비같은것도 나중에 먹으려고 4-5점 정도 냄비에 남겨놓으면
다 치워버리고 없어요
양이 많은건 아니지만 혼자먹기에 한끼 충분해서
먹으려고 보면 없을때가 많아 기분이 별로네요
먹는걸로 잔소리 하기 싫어서요
엄청 맛있는 고구마 한박스가 있었는데
내가 삶아달라 한적 없는데 매일 삷어요
강아지 준다구요 ㅠㅠ
저는 쪄달라 한적이 없구요
근데 우리식구는 찐고규마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어요
쪄놓으면 아줌마가 다 드세요
그냥 고구마면 상관없는데
엄청 맛있는꿀고규마 구할수도 없는건데
오늘보니 하나도 안남았네요
두고두고 조금씩 별미로 조금 먹는건데
매일매일 쪄놓으니 누가 먹어요 일주일만에 다먹고 없어요
아 정말 쓰다보니 치사스럽기도하네요
다른분 오시라고 해야되나요
아니면 감수해야 되는건지요
IP : 39.7.xxx.16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5 8:16 PM (106.102.xxx.143)

    미치겄다.
    이걸 여태 끌고 가시는 님의 인내력에 박수를..

  • 2.
    '20.1.15 8:16 PM (121.167.xxx.120)

    4시간이면 식사 안 하고 가는데요
    말하기 힘들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세요

  • 3. ...
    '20.1.15 8:16 PM (106.102.xxx.143)

    전 기분나빠서 그분 뒷굼치도 싫을꺼 같은데...

  • 4. ...
    '20.1.15 8:17 PM (220.75.xxx.108)

    집주인이 치사스럽게 이런 걸로는 말 못할 거라는 걸 알고 하는 행동 같아요. 사실 지금 말 못 꺼내고 끙끙 앓고만 계시잖아요..

  • 5. Dddd
    '20.1.15 8:20 PM (39.7.xxx.161)

    네 제가 치사한거 아니쥬?
    다른분 오시라고 해야겠네요 ㅠㅠ

  • 6. ...
    '20.1.15 8:21 PM (106.102.xxx.143)

    가사도우미 시장 풀이 이렇게 좁고 탄력이 없는 곳인가요?
    이런 비양심적인 분들이 밑에도 올라왔지만 집주인이 그분들 눈치를 보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문제가 아닌 양심의 측면에서 그분은 벌써 이 시장에서 이웃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7. 바꾸세요
    '20.1.15 8:22 PM (223.38.xxx.90)

    내돈줘가며 스트레스받는거 그거아닙니다
    저도 몇년동안 이일을해봤지만 일끝나고 가기바쁘고
    먹을것도 제가싸와서 그것만먹고 제일하고갔어요
    간혹 주인이같이계실때 간식줘도 저는제일빨리하고
    다만10분이라도 먼저가려고 먹을시간도
    아깝던데 왜이리 니집내집구분못하시는
    도우미분들이 많은지... 참 이해불가네요

  • 8. 모모
    '20.1.15 8:27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사람을 바꾸시죠?
    그 아주머니 너무 하시네요
    아니면 뭐라고 똑부러지게 말씀하시던가요.
    그런데 그러면 서로 불편할테니 짜르면서 마지막에 그 점 말씀하시는 것도....
    그러면 다른 집 가서 그런 행동은 자제할지도 모르니까요.
    일하는 집 음식은 일하는 집 주인이 사서 본인이 먹으려고 넣어놓은 건데
    그걸 말도 안 하고 마음대로 먹는 건 상식밖이죠.
    집주인이 먹으라고 말한 거라면 몰라도요.
    그 고구마 베니지민 고구마죠?
    그거 저희 집도 박스채로 사놓고 먹는데....ㅎㅎㅎ
    아주 맛나죠.
    그런 걸 일주일만에 맘대로 다 쪄먹는 게 어딨어요.
    다른 고구마보다 비싼 건데요.

  • 9. ㅜㅜ
    '20.1.15 8:28 PM (221.138.xxx.195)

    매일 오시면 냉장고를 뒤지기도 하나봐요.
    4시간 계시면서 무슨 식사를 하나요?

    저흰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두번 오시는데
    아무 것도 안 드셔요.
    커피 등 음료랑 과일 드시라 하면 조금 드시고
    배고프실까 싶어 빵 사서 식탁에 올려놔도
    일 하는 중에는 건들지도 않고
    가끔 퇴근하면서 딱 하나 가지고 나가십니다.

    음식도 반찬에 필요한 재료 제가 꺼내놓은 것만 건들고
    냉장고 다른 식재료는 만지지도 않으시는 듯.

    저같음 그런 분 불편하고 신경쓰여서 못 씁니다.

  • 10. .....
    '20.1.15 8:28 PM (180.230.xxx.119)

    예전에 성격유한 지인이 가사도우미 쓰는걸봤는데..
    글쎄 아이낳고 외로우니 가사도우미를 수다떠는상대로 쓰더라구요
    적어도 제가보기엔 그랬어요 가사도우미가 제시간에 와서는 청소는커녕 같이 케이크먹고... 수다떨고 30분넘게 시간지나는거보구는..
    전 가사도우미 정기적으로 안쓰고 가끔써요
    일절수다도 안떨고.. 수다떨면.. 아줌마도 헤이해지고.. 청소 요령껏하고..
    말 안붙이고해야 청소하는데 집중하지..
    대신 일끝나면 음료수나 간식조금대접해요
    성격유한사람은 휘둘려요 가사도우미...
    오래만나면 .. 좋은사람도 있지만 만만하게 보는사람도 있고..

  • 11. 그냥
    '20.1.15 8:33 PM (122.34.xxx.222)

    다른 분 오시라고 해야죠. 먹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임금 외에 마냥 퍼줄 수는 없죠
    통상적으로 4시간은 식사 안하고 가지 않나요?
    다음에 오시는 분은, 집에 딱히 먹을 게 없어서 식사는 밖에서 알아서 하셨으면 좋겠다, 간단한 간식거리는 식탁에 내놓은 거 드시면 된다고 미리 말씀하세요
    그리고, 도우미가 모르고 가스렌지에 있는거 먹어버리면, 그거 혼자 밥 먹을 때 먹으려던거라고, 음식 남아있어도 버리지 말라고 말하세요
    고구마도 식구들 잘 안 먹으니 찌지 말라, 그리고 겨우내 먹을거다ᆢ 말씀을 하세요
    기분 나쁘지 않게 의사전달을 분명하게 하는 연습을 하셔야할 듯.

  • 12. ..
    '20.1.15 8:36 PM (125.177.xxx.43)

    바꿔요
    보통은 드시라고 한거만 먹고
    반나절이면 일 끝나고 가서 먹어요

  • 13. 처음 오는날
    '20.1.15 8:39 PM (47.136.xxx.48)

    삭사는 저희 집애서 못하시니
    식사 든든히 하시고오시고. 필요하면 간식 가져오시라고 똑 부러지게 하셔요.

    서로 분명한게 좋죠.

  • 14. 회사에서
    '20.1.15 8:41 PM (47.136.xxx.48)

    부르셨으면 회사에 전화하셔서 교육좀 제대로 시키라고 하셔요ㅡ

  • 15. 보통
    '20.1.15 8:42 PM (221.149.xxx.219)

    반나절이면 오시지마자 차나 한잔 드실까 식사는 안드리죠
    제가요 도우미 10번 넘게 바꾸다가 그 스트레스로 지금은 로봇청소기 브라바 식세기 들이고 도우미 안써요
    다림질 필요한 세탁은 무조건 동네 세탁소 이용하고요 이제 단골이죠. 10번중 좋았던 분은 딱 1분. 나머지는 하.... 원래 정리정돈은 잘해서 기계이용하니 그럭저럭 괜찮아요
    김장하거나 대청소 등 큰일할때만 잠깐 1회성으로 쿠폰써서 어플로 도우미 부른답니다. 그 스트레스 말도 못했어요 저도

  • 16. ㅇㅇㅇ
    '20.1.15 9:1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8 시50분쯤오셔서
    커피한잔타드리고 오늘 뭐뭐할지 말씀드려요
    여사님도 딱커피한잔만드세요
    9시 5분ㅢ0분사이 커피치우고 일시작
    식탁에 항상귤이 있는데 드시라합니다
    다끝나고 딱 ㅣ개드시더라고요

  • 17. ...
    '20.1.15 9:47 PM (112.140.xxx.115)

    가난한사람들이 식탐이 많더라고요..

  • 18. 쭈니
    '20.1.15 9:53 PM (39.115.xxx.175)

    4시간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드시는게 맞아요. 식사시간이 없고 간식이 필요하면 본인돈으로 사드셔야지요. 음료수. 커피 정도도 아니고.
    근데 본인은 남은거 드신거라 별 생각없으실 수 있어요
    문자라도 하세요. 냉장고에 있는 **는 드시지 마세요. 고구마 찌지 마세요. 이렇게요
    그냥 하나하나 말씀하세요. 말 안하면 사고방식이 다르니 모르실거에요

  • 19. ..
    '20.1.15 10:09 PM (1.227.xxx.17)

    바로바꾸셨어야죠 일년이나냅두니 마음대로하지요 빨리바꾸세요

  • 20. ..
    '20.1.15 10:12 PM (1.227.xxx.17)

    오후에 오시는분이나 오전에오시는분이나 도시락 간단히 싸갖고다니시고 본인들먹을 믹스커피까지 딱 갖고다니더라구요 뭐 드실거 커피드실래요?해도 안드신단분들이많아요 저도 식탐있는 도우미는 정떨어지더라고요 밖에서 우리집이 외국에서사온과자 먹으면서 손에잡고 먹으면서 퇴근하는데 보기안좋더군요 제가 먹어도된다고하긴했지만 그정도일줄은 몰랐어요

  • 21. ㅇㅇ
    '20.1.16 12:09 AM (110.8.xxx.17)

    바꾸세요
    저도 도우미 이모 이분저분 겪어봤는데
    성향이에요
    오전 4시간 일하는데 꼭 점심 드시고 가는분 있고
    2시간 일하고 커피랑 간식먹으며 20~30분쯤 쉬는시간 갖는분도 있고
    그리고 정말 물한잔도 안드시는 분도 있어요
    본인 먹을 물까지도 싸오고 제가 뭐 좀 드시라고 챙겨줘도 괜찮다고 안먹겠다 하는분도 있고..
    그런데 님처럼 뭐 많이 먹는 도우미 아줌마 얘긴 첨듣네요
    그냥 바꾸세요
    내가 도움 받고자 도우미이모 부르는건데 스트레스 받으며 사람쓸 이유 있나요

  • 22. ..
    '20.1.16 1:28 AM (1.227.xxx.17)

    먹는걸로 뭐라하기 참 치사하니말못하죠 그래도 찐고구마한번했음 아니 더이상하지마세요 정도는 말하실수있어야된다고봐요.
    도움받을라고 우리가도우미쓰는거지 스트래스받을려구 부르는건 아니니까요

  • 23. ...
    '20.1.16 1:44 AM (223.62.xxx.158)

    바꾸세요.
    제가 끓인 전복죽 다 드셔서 그만두시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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