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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우울한 고학력 전업주부

... 조회수 : 22,119
작성일 : 2020-01-07 09:54:20
댓글에도 있지만 자기가 선택한거고 배부르고 등 따뜻하니 투정처럼 보이나요?

아니면 서울대 나온게 아까와서 진심 억울 할까요?
IP : 65.189.xxx.173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7 9:54 AM (65.189.xxx.173)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470872?type=recommend

  • 2. ....
    '20.1.7 9:58 AM (220.123.xxx.111)

    아 그냥 읽는데 왜 짜증이 나지..

    일하러 나온 워킹맘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 3. 근데
    '20.1.7 9:59 AM (211.36.xxx.144)

    서울대라는 얘긴없어요 남편이 근처 치대 출신이라는 얘기만 ,,,

  • 4. T
    '20.1.7 9:59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돈 때문에 주말에 알바하나 더 늘린 사람으로..
    저도 짜증이.. ㅎㅎ
    저분이 잘못했다는게 아니고 그냥 제처지가 서글퍼서요.

  • 5. 그러게요 ㅎㅎㅎ
    '20.1.7 10:03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서울대 아닌가봐요.

    서울대 근처에 있는 대학이 없잖아요
    오바해서 중대까지 본다해도 중대엔 치대가 없고요

    신촌인가봉가

  • 6. 내비도
    '20.1.7 10:03 AM (175.192.xxx.44)

    배고프고 등시린 사람에겐 투정으로 보이는 거죠.
    물에 빠져 숨 못쉬는 사람에겐 배고프고 등시린 사람의 넋두리가 투정이듯이.

    다수에게서 위로 받을 수 있는 고통, 그렇지 않은 고통이 있을 뿐. 고통은 고통인 거죠.

  • 7. 82 김지영
    '20.1.7 10:04 AM (59.16.xxx.114)

    딱 그문제요.
    영화속 김지영 공감하는이도 있고,
    그환경에 뭐가 문자냐는 사람도있죠.

  • 8. 경쟁은 영원하다
    '20.1.7 10:04 AM (115.143.xxx.140)

    10대후반의 경쟁에서 이겼다가 인생 내내 이기는건 아니니까요. 20대 30대 40대의 경쟁에서도 여전히 치열하게 싸우고 이겨야 합니다. 40대의 워킹맘, 물론 모임에서 만나면 번듯한 명함있고 멋진 타이틀 있고 좋죠. 그러나 그들은 그 자리까지 편하게 갔을까요? 아마 때려치고 싶은 충동을 버티고 버텨나가지 않았을까요? 눈물 나는 날 없었을까요?

    과거의 영광에 젖어있다는 덧글에 동의합니다.

    저도 명문대 나오고 석사까지 해놓고 집에 있지만, 이것 역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하루를 열심히 지내려고 합니다. 저만의 특수상황이 있으니까요.

    저는 오늘 저와의 경쟁에서 이겨야겠습니다.

  • 9. 석박하고도
    '20.1.7 10:10 AM (58.127.xxx.156)

    의대나와 심지어 석박하고도 전업하는 분 주변에 있습니다
    뭐 대수로운 일은 아니에요 선택의 문제니까요
    우울하다는건 자기가 원한건 주부가 아닌데 다른 직함이 없다는 거에서 오는 거일텐데
    이런 사람들일수록 나가서 막상 일하기 시작하면
    현실의 그 시궁창
    어떤 직함이든 결국 하는 일은 거기서 거기
    별로 우아롭지 못한 상황에서 같이 굴러줘야 하는 여러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해서
    막상 그 직함 얻고 일해도
    전혀 행복해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만두고..

  • 10. ...
    '20.1.7 10:11 AM (65.189.xxx.173)

    스스로가 계약직 연봉 3,000정도였다가 결혼 했다고 하는데 그리 억울할까 싶기도 하고요...

  • 11. 에휴....
    '20.1.7 10:11 AM (121.181.xxx.103)

    본문에
    왜 나는 이렇게 평범한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나..
    라고 했는데

    3-4달에 1억 5천 버는 남편이 있는데.. 평범한 아줌마????

  • 12. 다들
    '20.1.7 10:13 AM (121.174.xxx.172)

    솔직히 여자 나이 50넘어가면 고학력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요
    정말 내가 돈을 안벌면 안되는 상황인 여자들은
    솔직히 우울할겨를도 없구요
    어중간한 저같은 사람은 조울증처럼 마음이 왔다 갔다 해요
    그래서 무모하게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갑질과
    텃세도 당하면서 버텼지만 그만 두지 못한것중에
    제일 큰 이유는 돈도 아니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 올까 겁나서였어요
    올해 60인 큰시누가 우울증인데 평생을 전업으로
    살았어요
    딸둘에 아들하나 있는데 다 좋은대학 나와서 시집가서 잘살고 막내아들은 공무원이예요
    뭔 걱정이 있어서 저러나 싶었는데 시누남편이
    한번씩 돈버는 유세를 하나봐요ㅡㅡ

  • 13. 근데
    '20.1.7 10:14 AM (121.181.xxx.103)

    ☆☆대학 나온 사람 태어나서 처음봤다 할만한 학교가 우리나라에 있나요???

  • 14. ㅇㅇㅇㅇ
    '20.1.7 10:14 AM (211.196.xxx.207)

    3, 4천 수준 일자리면 커리어라 말하기도 뭣한 사무잡일급인데?
    하긴, 마트 알바를 했어도 너 때문에 내 커리어를 접었어! 해야겠지요.

  • 15. ㅎㅎㅎ
    '20.1.7 10:14 AM (175.211.xxx.171)

    올해 사무실 오픈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고용했어요.
    교육쪽이라 아이들 키워놓은 30대후반 40대 초반 고학력 주부들도 꽤 도전하는데요(서울대 당연히 있습니다)
    1년 운영해보고 아무리 고학력이라도 나이든 사람들은 안받아요. 나이가 들면 학력이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냥 나이든 사람이에요. 머리도 따라가지 못하고 일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직장인이 아니라 집안에서 하던 습관들 그대로...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안돼요. 저희가 분석적인 사고가 필요한 일인데...20대 안좋은 학교 졸업한 사람들이 훨씬 일 잘하고 분석적이더라구요.
    집에 있기로 선택한 순간 학력은 내려놔야해요. 시간 지나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여기는 전업찬양하는 곳이라 그냥 전업을 즐기면 되는거죠.

  • 16. .....
    '20.1.7 10:15 AM (106.102.xxx.25)

    아깝긴 하지만 자기가 선택한 길이고 이미 경력 단절된 건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머리 좋으니 전문직 시험이라도 알아보시든가 하면 좋을 듯

  • 17. dd
    '20.1.7 10:1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전도 계약직 3000정도였으면
    결혼후라고 나아질것도 없을거 같은데
    친구들은 치열하게 노력해서 산거고
    저 원글은 결혼과 동시에 안주하는 삶을 선택한거고
    뭐가 그리 씁쓸하다는건지 결혼전에 잘 나간것도 아니면서

  • 18. 취미
    '20.1.7 10:18 AM (121.170.xxx.223)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 열정적으로 하고 정 고된일 하고 싶으면 봉사활동 하러다니면 되겠구만 먼 배부른 소리를...
    -좋은대학 나와서 직장에서 치이고 구르다 우울증 올것 같은 사람

  • 19. ..
    '20.1.7 10:18 AM (115.40.xxx.94)

    자기가 선택한거면서 어쩌라는건지

  • 20. .........
    '20.1.7 10:22 AM (112.221.xxx.67)

    근처 대학에 치대가 있다면...남편이 연대? 그럼 본인은 이대나 서강대??
    이대나 서강대가지고 뭐 최고학벌이니 아깝니 어쩌니 하긴...좀 챙피한데...이상하구먼요

  • 21. ..
    '20.1.7 10:25 AM (180.66.xxx.74)

    어차피 배부른 고민
    벌이가 안차면 저처럼 나가게 되어 있어요ㅜ
    푼돈이라도 아쉽거든요ㅠ

  • 22.
    '20.1.7 10:28 AM (218.39.xxx.46)

    유치.
    사회에 나와서 커리어 한 번도 안 쌓아보고
    그저 어렸을 때 공부 잘 한걸로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유아기적 감상.
    서울대 할애비를 나왔어도 경력 없는 아줌마는
    학교가 무색한 것을.
    그런데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돈 있는 사람들 중에 자기 세계가 없는 사람들
    아이들에게 점점 존중받지 못할 때가 되면 거 심해져요

  • 23. ...
    '20.1.7 10:29 AM (1.233.xxx.70)

    저사람은 그냥 잘나가는 동기들에게 열등감느끼는거예요
    본인말도 3,4천연봉수준이라는데 현업에 있었어도 힘들어서 괴로와했을듯
    지금 시간이 남아돌아 우울해하는것임

  • 24. ::
    '20.1.7 10:40 AM (121.133.xxx.205) - 삭제된댓글

    보면 명문대 나와 집에 들어 앉은 사람들 중에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사람들 질투하는 거 봤어요. 뭐라도 하지 않고 단지 내가 이럴 사람이 아닌데.. 이런 마인드. 한 마디로 학벌 빋고 계약직 전전하다 진짜 프로로 잘 나가는 주변 아는 사람들한테 열등감 느끼는 거죠. 그런데 보면 뭘 하지는 않음. 아이 키우는 게 남는 거... 이런 걸로 합리화..

  • 25. ???
    '20.1.7 10:45 AM (211.36.xxx.68)

    커리어를 다 접고 내려와서???

    많은 여자들이 이런 생각 때문에 자기연민에 빠져 사는 듯.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았어도 대단한 커리어도 없는데
    결혼과 육아 때문에 자아를 잃었다는둥 하는 사람들 많죠.

  • 26. DD
    '20.1.7 10:47 AM (116.121.xxx.18)

    딱 저희 언니네요.
    비슷해요. 언니는 백화점 VIP에 골프 치러 다니고 하루 종일 바빠요.
    그런데 늘 허하다네요.

    자기 일이 있어야 해요. 자기 존재를 증명해줄 일.
    꼭 돈 많이 벌고 남들이 와! 직업 말고
    지인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시민단체에서 영어 통역해요.
    나름 활동가.
    그 집 아이들 엄마 예쁘다고 자랑스러워 하고요.

    집안 잘 가꾸고 가족 잘 챙기면서 보람 느끼는 사람은 전업주부가 맞지만,
    뭔가 사회적 욕구가 있는 사람은 뭐든 해야 하더군요.

  • 27. ㅇㅇㅇ
    '20.1.7 10:50 A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솔직히 고학력의 장점은
    전업 직딩이 아니고
    2세의 영재성이더군요
    엄마 머리 닮아서 1등하는 애들은 많이 봤어요

  • 28. 175.211 현실적
    '20.1.7 10:57 AM (58.226.xxx.155) - 삭제된댓글

    175.211님이 현실적으로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학력이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냥 나이든 사람이에요. 머리도 따라가지 못하고 일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직장인이 아니라 집안에서 하던 습관들 그대로...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안돼요. 저희가 분석적인 사고가 필요한 일인데...20대 안좋은 학교 졸업한 사람들이 훨씬 일 잘하고 분석적이더라구요.
    집에 있기로 선택한 순간 학력은 내려놔야해요'

    인생 백살중 초반20년 남짓에 성취하고나서 갈고 닦지 않은채 내팽겨쳐버린 자신의 학벌은
    그냥 암것도 아닌 것 같아요.

  • 29. 대학이란건
    '20.1.7 10:59 AM (121.129.xxx.166)

    20대 초반까지 내가 이룬것 중에 하나일 뿐이에요. 그 이후에 일 안하고 전업했으면 사회적인 결과가 아니라 가정 내에서의 결과가 남았겠죠. 좀 아쉽기는 하겠지만 명문대든 듣보잡대를 나왔든 사회적으로 생산성을 만들어낸다든가 사회적 성취를 안한 생활을 했으면 자기 자신을 사회적으로 갈고 닦을 기회를 놓친거죠. 자신이 안가본 길에 대해 아쉽지만 어쩔수없지 않나요? 인간이 이제 100세를 사는데 20세까지의 성취에 평생을 지나친 자부심으로 사는 것도 문제인듯 합니다

  • 30. ㅇㄹ
    '20.1.7 11:00 AM (180.134.xxx.121)

    그런 기분 들수 있죠
    그런데 본인은 도우미 쓰면서
    살림하는 전업주부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건 좀 어이없네요
    도우미 쓰며 놀고먹는 본인이 한량이지....ㅉㅉ

  • 31. ㅎㅎ
    '20.1.7 11:15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내입으로 얘기하지않는데 주변인들이 내 출신학교를 어찌 안다는건지..

  • 32. 익명
    '20.1.7 11:21 AM (116.38.xxx.236)

    서울대나 고대 이과 계열 사범대 나와서 기간제하다가 결혼 후 접었다는 말이네요.
    글쎄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안타깝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구요.

  • 33. ㅁㅁㅁㅁ
    '20.1.7 11:24 AM (119.70.xxx.213)

    자기 분야의 티오가 많네 적네 타령하고 있는데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풍족한 환경을 가졌으면서도 자기 인생을 즐겁고 유쾌하게 꾸려 갈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그것도 무능력한 거죠

  • 34. ....
    '20.1.7 11:28 AM (110.67.xxx.77)

    제 이야기 ㅎㅎㅎㅎ
    저도 고학력 전업주부인데 .. 하지만 남편은 그 정도는 못 벌지만 안정적으로 벌어주는 사람이요 .
    전업하기 전까지 직장 오래 다녀서 .. 일은 할만큼했고 .. 집에 있는게 좋아서 주부 택하고 집에 있는데 .. 애가 크니까 .. 이제 다시 일하고 싶더라구요 ㅎ

    근데 제 상사들은 다 퇴직하고 자영업으로 들어서고
    동기들은 다 팀장이라 .. 전 갈 곳이 없구요 ...

    물질적으로 아쉽기는 하나 .. 또 궁하지는 않으니까 안 벌게 되는 것 같고 ...
    이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가 제게는 하나 생겨서 .. 쉽게 일을 시작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

    근데 워킹맘 동기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아니까 .. 저도 그 전선에 뛰어들 엄두를 못 내는 것도 있구요 ... 잘 버틴 친구들이 대단하고 , 그 친구들 버틸 수 있게 도와준 친정 , 시댁 복도 매우 부러울 뿐 .. 저는 그 복이 없었으니 지금 팔자가 맞구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글 쓰신분 정도면 다시 일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남편 돈 많이 버는데 .. 기본 페이 쪽으로 봉사 비슷하게 하면서 일하시면 기운 나실텐데 .. 왜 허무하게 사시는지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 능력 되시고 , 돈 안 바라시면은 일자리는 충분할텐데요

  • 35. 사촌언니
    '20.1.7 11:38 AM (223.38.xxx.142)

    서울대 졸업하고 다시 수능봐서 한의대가서 석사 박사까지하고 지금 놀아요~~

  • 36. ..........
    '20.1.7 11:38 AM (112.221.xxx.67)

    티오가적네 어쩌네해도 그자리 들어가는사람도 있는데 결국은 본인이 능력없어서 튕겨져 나온건데
    그생각은 못하고 예전 전교1등한거 20년전꺼 생각하면서 억울해하는거니...참 한심한거죠

  • 37. 한심
    '20.1.7 11:54 AM (175.118.xxx.47)

    평생 억울하게살다죽음됩니다 손주붙잡고 이할매가 이렇게살할매가 아닌디ᆞᆞᆞᆞᆞᆞ하다가 죽음 묘비명에 써주자구요 이렇게죽을사람이아닌데 죽음

  • 38. ㅋㅋㅋ
    '20.1.7 12:08 PM (220.123.xxx.111)

    그렇죠
    저 분은 이래도 억울하고 저래도 억울했을 운명 (적인 팔자타령하는 성격)

  • 39. ..—..
    '20.1.7 12:20 PM (211.215.xxx.107)

    고학력이라기에 해외 아이비 박사급은 되나 했는데
    아마도 신촌 소재 대학 사범대 나와 기간제 교사 하다가 임용 계속 떨어지고
    아마도 연대 치대 나온 남자랑 결혼해서 지방에 병원 차려 대박 난 부부 같네요
    저 정도가 무슨 고학력이에요 내참...

    그리고 임용고사는 지방에도 티오 있어요. 계속 공부해서 정교사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본인이 공부 중단해 놓고 왜 이제 와서 잘나가는 친구들 보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 저러는지..

  • 40. 고려대
    '20.1.7 12:28 PM (223.62.xxx.233)

    원글 고대 사범대일 거 같고
    남편은 경희대 치대일 듯.
    지방 소도시에는 연고대 나온 젊은 애기엄마가 거의 없어요. 대부분 인근 전문대지.
    여자가 거점국립대만 나와도 거점도시로 가기 때문에 도청 소재지, 시 아닌 소도시에는 인서울 명문대 나온 여자 보기가 힘듭니다.
    저 여자분은 일을 하셔야 할 분이네요. 어쩌면 지방에 내려온 스트레스가 더 큰 걸 수도 있구요.
    제 주변 명문대 나온 전업들은 자녀 교육과 남편 내조, 부모님 케어, 본인 가꾸면서 그냥 허할 틈 없이 살아요. 때때로 허하지만 괴로운 수준은 안 가게.

  • 41. ㅇㅇ
    '20.1.7 1:01 PM (221.154.xxx.186)

    남의 고생과정은 안보고 열매만 보면 늘
    우울증에 시달리는 듯.
    저런 자기연민심한 사람일수록
    사람들과 부딪치며 오래 일할 결기도 없고
    징징징.
    친구 안보고 사는게 해결책.

  • 42. 노공감
    '20.1.7 1:04 PM (125.132.xxx.120)

    진짜.. 저런 자기연민 극혐합니다ㅜㅜ
    뭘 남편 때문에 자기 커리어를 포기해요. 애초에 커리어가 없었구만.
    커리어 이어갈 친구들은 진로 틀어서라도 다들 일하고 있다잖아요.
    본인도 일할 생각 있었음 그렇게 했음 됐어요.
    그 과정에서 당연히 힘들죠.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게 있나요?
    자기가 아무것도 안하고 전업주부 선택한건데, 대단한 희생이라도 한 양...
    중간중간 남편 잘번다 어쩐다 자랑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공감이 1도 안가네요.
    결국 본인 열등감이 해소 안되서 남편핑계 아이 핑계 대고있는거예요.
    일할 사람은 애 셋 낳고서도 다 일합니다.

  • 43.
    '20.1.7 1:10 PM (125.132.xxx.156)

    좋은 댓글들 많네요
    원원글이 좀 읽음 좋을텐데
    나이만 먹었지 사고수준이 중고딩

  • 44. ㅇㅇ
    '20.1.7 1:56 PM (221.154.xxx.186)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은 일 못해요. 왜냐?
    일이나 자아실현이 아니라
    변호사 의사 교사 남보기에 그럴싸한 타이틀이거든요.
    3천받는 사무직으로 복귀시켜준다해도
    못할걸요.

  • 45. ㅇㅇ
    '20.1.7 2:01 PM (221.154.xxx.186)

    저런사람은 일 못해요.
    저사람에게 필요한건
    일이나 자아실현이 아니라
    남보기에 번듯한 의사 변호사 교사타이틀이거든요.
    그런사람이 방과후교사자리 쪽팔려서어케하나요?
    성공한 동창들에게 멋진모습 보여줘야되는데.
    시작할때의 한미함을 견딜수 없는데
    그 중간과정 생략한 성공이 있을까요?

  • 46. ....
    '20.1.7 3:02 PM (1.236.xxx.83)

    이미 자기가 비교하는 직업은 얻을 수도 없고, 이미 늦었고, 다시 돌아가지 않는 한 본인이 능력과 선택을 하지 못해서 못한 길인데, 자기 탓은 하지 않고, 잘된 친구들이 나랑 학창시절 비슷했다는 이유로 내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네요. 과거의 자기에 대해 후회할 순 있는데, 그 자리가 나도 당연히 있을 자리였다고 생각하는 건 많이 우습네요. 새롭게 개척하지 않는 이상, 40살 50살 되면 또 대기업 말고 전문직 부러워하겠죠. 나도 그 정도 될 수 있었는데 결혼 때문에 못한 냥... 애초에 아무것도 못할 사람인데... 학벌 말고 뭐가 있는지.. 게다가 스카이도 아니라면... 더더욱 의미없고요....

  • 47. 익명
    '20.1.7 4:33 PM (116.38.xxx.236)

    211님
    사범대가 없어요. 신촌에 사범대 있는 학교는 이대뿐일텐데 학과가 적지 않나요? 중등 교과 가르치는 학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 원글 쓴 사람을 괴롭히는 건 자기 자신이지 전업 주부라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니까 그렇죠. 행복하게 살 조건이 충분히 되는 사람이 왜 저러는지...

  • 48. ..
    '20.1.7 4:44 PM (14.52.xxx.3)

    저 위에 고대 사범대 경희대 치대 조합이 가장 신빙성 있어보이네요.
    사범대 이과계열이었고 동기들은 다시 시험봐서 의전원 같은거 갔을 수 있고..

    저도 좋은 대학나와놓고 그저그런 회사에서 아등바등 워킹맘하고 있어서
    잘나가는 친구들 소식 들리면 좀 자괴감이 들지만
    그럴수록 어떻게 나를 더 발전시킬까를 고민하지
    저런 배부른 고민은 안하네요.

  • 49. 누구냐
    '20.1.7 6:39 PM (221.140.xxx.139)

    아침부터 아픈 부모님 챙기고
    회사달려나가 이리저리 뛰고
    지쳐서 저녁에 뻗은지라 욕부터 나오네요

  • 50. 저도 서울대
    '20.1.7 7:17 PM (203.254.xxx.226)

    나왔고 아직 일을 하지만..
    주위에 고학력에 심지어 박사에 전문직들들도
    집에 있는 사람들 허다 합니다.

    머 그리 대단한 이력이라고
    우울타 하는 지 모르겠네요.

  • 51. 하마콧구멍
    '20.1.7 7:55 PM (98.31.xxx.77)

    하다못해 회사에서도 업무로 승부걸지 않음 서울대 하버드 아무 소용없는데 고학력 전업은 말할것도 없어요
    전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활력 넘치시고 본인 업무 성실히 하시는거보면 다시 보여요
    발을 땅에 좀 디디는게 필요해 보이네요
    사업하면 기복도 있을텐데 그건 어찌 감당하려고..

  • 52. ....
    '20.1.7 9:08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배부르고 등 따시니까 ...졸린가부다22222

    스스로 일어설 생각은 없고
    별 거지같은 생각에 빠져서는
    한심하다 한심해

  • 53. 감사하게
    '20.1.7 9:30 PM (125.177.xxx.106)

    생각하고 열심히 아이 잘 키우는게 더 보람있을 거예요.
    원래 사람이 남하는게 더 좋아보이기는 한데 막상 해보면
    힘들고 아이 키우면서 일한다는게 어디 쉬운가요?
    걱정없이 아이들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란 걸 많이 감사하고 살아야죠.

  • 54. ......
    '20.1.7 9:40 PM (220.85.xxx.22)

    공부 잘하는 거랑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거랑은 또 차이가 있죠. 이 분은 계속 커리어 쌓았어도 사회적으로 성공했을까 싶네요. 보통 게으른 사람이 사회생활 조직생활 힘들고 주변 동료들도 힘듭니다. 그냥 민폐 덩어리.
    그나마 남편이라도 잘 만나서 돈 펑펑 쓰며 살아가는 것에 고마워 해야할 처지 같네요.

  • 55. .....
    '20.1.7 9:59 PM (175.223.xxx.35)

    지방이 전업하기 더 어려울 겁니다. 갈 데가 없어요.

  • 56. 힘들긴할듯
    '20.1.7 11:26 PM (175.193.xxx.206)

    지방에서 저런분과 이웃으로 산적있어요. 본인도 서울대지만 친정부모, 남편 직업도 좋았고 남편따라 어쩔수 없이 거기 온거지만 늘 서울의 어느어느 도시, 학군, 진학정보를 꿰고 있고 애들 엘리트로 키울 준비는 차근차근 하시더라구요. 정작 남편도 본인도 똑똑한데 아이는 그냥 그 지방에서도 튀는 성적은 아니었죠. 거기서 내려놓지 못하는 그런모습은 좀 있더라구요. 차라리 자기일에 열중하면 달랐을수도 있는데 전업이다보니 더 아이들에게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곁에서 봐도 저렇게 열심히 배워서 써먹지 못하는건 아깝긴 했어요. 그렇다고 딱히 무슨 직업을 가지기에는 애초에 꿈꿨던 교수자리가 아닐바에는 좀 애매한 학과긴 했어요.

  • 57. wii
    '20.1.7 11:42 PM (175.194.xxx.231) - 삭제된댓글

    자기 능력 진취성 사회성 등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죠.
    어릴 때 집이 부자면 다 평생 부자로 살아야 되나요? 초등학생 때 전교 1등이었고 내가 더 잘했으면 평생 내가 더 잘해야 되나요? 내가 좋은 대학 나왔으면 그건 가능성인 거지 좋은 대학 출신은 다 사회에서 기여하고 사나요?
    전후좌우 판단이 그거 밖에 안 되니 그렇게 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 58. 첫줄에서 터짐
    '20.1.8 7:09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선망하는 대학을 졸업했고????

    누구나 선망할 거라는 건 본인 뇌망상인 것 같고
    결국 별볼일 없는 과 나와서 계약직 하다가 관뒀다는 거잖아요.

    능력이 학력순이 아닌데 그 현실을 아직도 못 깨닫고
    과거에 연연하는게 한심하네요.

    저 수능 상위 2프로 이내였고, 전문직 면허 있지만
    그렇다고 인생 상위 2프로로 살고 있지 않거든요ㅎㅎㅎ
    그리고 그게 세상 이치라는 것도 알고요.
    저보다 한참 학습능력 떨어지는 애들이 끈기 갖고 공부해서
    교수도 하고, 의사도 하고 그러는데 오히려 저는 그 끈기를
    존경합니다.
    이 사람은 학벌이랑 남편 직업 말고는 내세울 게 없어서
    지금 그냥 과거 영광 속에만 사는 것일 뿐..
    현실에 말이 묶여서 능력 발휘 못하는 안타까운
    케이스도 아니구만 본인만 모르는 듯..

    정 아쉬우면 과외하시든가요.
    그야말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 과외하니
    그렇게 쉽고 재미나던데.

  • 59. 배부름
    '20.1.8 7:13 AM (175.209.xxx.244)

    이대출신인가보죠.
    남편은 연대치대출신이고
    직접 살림 꾸려가고 열심히 살다보면 저런 생각이 왜 들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그 지방 로스쿨이나 약전가면 될걸
    배부른 소리 하고 있어요.

  • 60. 첫줄부터 터짐
    '20.1.8 7:20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선망하는 대학을 졸업했고
    ?????

    누구나 선망할 거라는 건 본인 뇌망상인 것 같고
    결국 별볼일 없는 과 나와서 계약직 하다가 관뒀다는 거잖아요.

    능력이 학력순이 아닌데 그 현실을 아직도 못 깨닫고
    과거에 연연하는게 한심하네요.

    저 수능 고득점자고, 전문직 면허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받은 수능 퍼센트대로 인생을 살고 있진 않거든요. 그리고 그게 세상 이치라는 것도 알구요ㅎㅎ
    저보다 한참 학습능력 떨어졌던 애들이 끈기 갖고 공부해서
    교수도 하고, 의사도 하고 그러는 거 오히려 저는 더 높이 삽니다.
    이 사람은 학벌이랑 남편 직업 말고는 내세울 게 없어서
    지금 그냥 과거 영광 속에만 사는 것일 뿐..
    현실에 손발이 묶여서 능력 발휘 못하는 안타까운
    케이스도 아니구만 본인만 모르는 듯..

    정 그리 아까우면 본인 특기(?) 살려서 과외라도 하던가.
    그냥 공부머리만 있었을 뿐 사실 무능한 거예요.

  • 61. 첫줄부터 터짐
    '20.1.8 7:24 AM (125.184.xxx.67)

    저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선망하는 대학을 졸업했고
    ?????

    누구나 선망할 거라는 건 본인 뇌망상인 것 같고
    결국 별볼일 없는 과 나와서 계약직 하다가 관뒀다는 거잖아요.

    능력이 학력순이 아닌데 그 현실을 아직도 못 깨닫고
    과거에 연연하는게 한심하네요.

    저 수능 고득점자고, 전문직 면허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받은 수능 퍼센트대로 인생을 살고 있진 않거든요. 그리고 그게 세상 이치라는 것도 알구요ㅎㅎ
    저보다 한참 학습능력 떨어졌던 애들이 끈기 갖고 공부해서
    교수도 하고, 의사도 하고 그러는 거 오히려 저는 더 높이 삽니다.
    이 사람은 학벌이랑 남편 직업 말고는 내세울 게 없어서
    지금 그냥 과거 영광 속에만 사는 것일 뿐..
    현실에 손발이 묶여서 능력 발휘 못하는 안타까운
    케이스도 아니구만 본인만 모르는 듯..
    그냥 학벌 자랑이 하고 싶었던 거겠죠
    저런 글 너무 유치해요

  • 62. ...
    '20.1.8 7:54 A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잊고 있었는데 상기시켜주는 글이네요.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난 직후 느낌
    아 따등나..
    어지간히 징징거리네..,
    니가 결정한겨., 니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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