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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이 변호사입니다-수임료 관련

움베르트 조회수 : 4,935
작성일 : 2020-01-06 18:22:58

저는 지방에 사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일년전에 헬스장 여자 샤워장 출입문에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아킬레스건 파열, 전치4주)

출입문이 고장이 나서 불량이라 그전에도 저처럼 같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 두명, 가벼운 상처를 입은 사람으 꽤 되구요..

헬스장 보험으로 수술비,그리고 다른 회원들이 더 다치지 않게하기위해 불량문교체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장이 샤워장앞에 cctv가 없다는것을 이용하여 정말 다친게 맞냐고 저를 사기꾼 취급하여 다친것도 서러운데 너무 억울하드라구요..

그래서 어렵게 서울에서 변호사로 일해고 있는 시동생에게 부탁하여 소송을 진행헸고 일년후인 지금 형사상은 업무상과실치상으로 벌금 이백만원과 민사소송 합의금 오백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동생은 바쁜와중에도 두번이나 지방으로 내려와 경찰서 법원에 다녀갔고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시동생아니었으면 억울함이 해소되지 못했겠지요

수임료를 드린다고 하니 도련님이 한사코 거절합니다

저는 오백을 다 드려도 됩니다.

그러면 도련님은 절대 안받겠지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보통의 변호사 수임료가 이 경우 얼마나 될까요?


IP : 112.162.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은
    '20.1.6 6:31 PM (211.215.xxx.107)

    건당 오백이 기본
    성공보수는 따로.
    시세가 그렇습니다.

  • 2.
    '20.1.6 6:37 PM (223.62.xxx.20)

    케이스바이케이스인데요
    남도 아니고 시동생이니 고민되시겠어요 저라면....
    잘나가는 변호사한테 몇백은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을거에요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100만원 정도 현금주면 어떨까요? 그런데 아마 안받으려할테니 현금말고 식구들과 식사라도 하라고 신라호텔 뷔페권 같은것 주면 어떨까싶어요. 저도 가족이 의사들이라 매번 시술 그냥 받아요;; 해결되셨다니 다행이네요 헬스장 하는 사람들중에 양아치 건달 같은 사람 많은거 같아요.

  • 3. ...
    '20.1.6 6:37 PM (114.202.xxx.135)

    고마움이 얼마나 큰지 느껴지네요.
    아무쪼록 얼울함이 시동생 덕분에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굳이 괜찮다는데
    오백을 수임료라며 다드리는 것도 이상하고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근사한 저녁과 상품권 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참 고마운 시동생이네요.

  • 4. ㄴㆍ
    '20.1.6 6:45 PM (125.130.xxx.189)

    상품권 백만원과 호텔 뷔페 저녁식사권이요ᆢ
    신라호텔 1인 15만원쯤하니
    동봉하면 고마워할거예요

  • 5. 우리집
    '20.1.6 6:54 PM (183.98.xxx.235)

    남편 변호사 입니다만 그런경우 돈은 받지 않구요.
    더구나 형제의 일이고..
    선물정도.. 백화점 상품권 정도 해 드리세요. 그저 100 정도요.

  • 6. 움베르트
    '20.1.6 7:07 PM (112.162.xxx.65)

    많은 고견감사합니다
    헬스장사장은 심지어 보험가입도 안한상태더라구요
    그간의 억울함이 해서되어 너무 기쁩니다.
    남편과 의견들을 읽어보고 상의하겠습니다

  • 7. ..
    '20.1.6 7:23 PM (125.177.xxx.43)

    거절해도 적당히 주세요
    돈 안받으면 다른걸로라도요

  • 8. 경험자
    '20.1.6 8:07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대형로펌은 착수금 1천(2천이라는데 지인찬스)
    개인변호사는 5백이었어요. 물론 형사소송이라 그랬구요.
    민사는 잘 모르겠지만 민사도 제가 알기로 개인변호사 상담하면서 일 시작하는 순간 5백. 승소하면 성공보수 따로 있구요.

  • 9.
    '20.1.6 8:30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도련님.

  • 10. happ
    '20.1.6 9:23 PM (115.161.xxx.24)

    시동생 백화점 상품권
    동서 명품백
    주시려던 500 선에서 다하셔도 좋을듯

  • 11. 현직
    '20.1.6 10:36 PM (183.108.xxx.244)

    민사소송은 300부터 성공보수
    형사는 고소인이실테니 감안하여 300부터 @
    지방 가면 지방출장비 실비로 받아도 회당 50정도
    그니깐 돈으로 드리면 지금 받은 민사소송비 다 드려도 모자라구요
    가족간의 일이니 백화점 상품권이나 식사권 정도 드리는게 낫지 싶습니다.

  • 12. 아니
    '20.1.7 12:43 AM (112.157.xxx.234)

    일은 시동생이 해주었는데 동서한테 명품백은 왜 사주나요??? ㅎㅎ 안 받겠다고 한다지만 그래도 뚝 잘라 200이라도 쥐어주면 될 것 같아요.

  • 13. ...
    '20.1.29 8:47 PM (182.228.xxx.161)

    요즘은 500까지는 어려울듯 하고 200 정도 상품권으로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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