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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50대 미혼녀가 비혼주의자들에게

| 조회수 : 8,234
작성일 : 2020-01-04 12:40:44
한번 읽어볼만해요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74379/2/1

안녕하세요

10년을 넘게 눈팅 하면서 결혼안하길 잘했어 라고 자기위안을 하다가 처음 글 쓰네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어와서
결혼 실패와 기막힌 시댁이야기를 보면서 난 똑똑하다고 자부했는데 틀린거같군요

45세 비혼여성 글 보고 용기내 적습니다

저는 올해 55세 여자입니다
1980년대 그당시 정말 가기힘든 유학코스를 다녀온후
미국물 먹은 날라리죠
서구적 마인드로 결혼 하는 여자는 바보다
하늘아래 남편을 모신다는게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제 때는 20대 후반만 돼도 노처녀이고 남자 일 여자 집 이게 
당연한거였습니다.

한참예쁠때 눈도 높았던것도 사실이고 제가 제일 잘 난줄알았죠

50대가 되니 쓸쓸하네요
제나이면 손주봅니다.
인생에 작고 큰 이벤트도 없습니다

이상하죠 인생이 하루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랍니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죠
가슴한켠 텅빈 느낌입니다
너무 오래 돼 채우는법도 모르지요.

밑에 인턴이나 직원들은 제 인생이 부럽다네요
선배님 신경안쓰고 여행다니시니 너무 부러운 인생이랍니다
그런데 다들 짝 만나 결혼하고 아이가지니 아이러니하네요

젊음과 건강이 오래 지속될거같은데 그게 아닙니다
내부모 같이 늙고 아프니 나도 같이 아프고 늙습니다.

이미 비혼을 결심하신 동생들께 말하고 싶네요
외로운 길입니다
더욱 외롭게 하는건 주변 시선이구요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나이들면 아픕니다.
그리고 웃을일이 없네요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아이는 어땠을까
너무 궁금합니다

50대 되니 부가 많이 쌓입니다
그 부를 같이 나눌 사람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인간관계는 현저히 적어집니다
그리고 또래 주부님들은 절 견제? 낯설어합니다.
공감대가 없어서 그렇겠지요?
남편없고 자식없는 제가 이상한가봅니다.

전 은퇴하고 실버타운 알아보고 있어요
이민도 생각합니다

전 주변의 시선이 힘드네요
이혼녀 과부 아이못낳아쫒겨난여자
버림받은여자 이 시선이 대부분입니다

아, 그대들의 미래는 다를수도요.

30대 젊은이들
혼자인길을 쉽게 생각하지말아요
외로움은 그 어떤 힘든것보다 더 힘들어요
젋을때 외로움과 나이들어 외로움은 다릅디다

인생은 1막 2장이라더군요
1장은 처녀총각의 인생
2장은 자식이 있는 인생

아무리 2막으로 넘어가고싶어도
저는 1장에서 머뭅니다.

비혼과 딩크가 여행을 하기위함이 아니라는걸
알아두세요
혼자를 선택했을때
생각보다 많은 준비와 계획을 하라고 권해드리고싶습니다


아 이글은 결혼을 장려하는 글이 아니라
저의 현실적인 부분을 글로 적은거랍니다
비혼과 딩크 여러분들이 참고만해주세요
지나가던 나이 많은 아줌마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십시오

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확인해봤습니다.
격려해주신분도 계시고 쓴소리도 계시네요
외로움을 결혼에 빗댄다 하셨는데
그걸 떠나서
같이 인생희노애락을 나눌 동반자가 없다는 공허함이겠지요^^
나의 젊은시절부터 나이든 노인이 될때까지
내모습 온전히 기억해줄수있는 동반자 및 가족이 계신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조금더 보태자면 저는 조그마한 의원운영중이며
강의와 취미도 여러개지요
연애도 하고 모임도 다니고
일부러 남들보다 더 바쁘게 살아가는것도 맞지만
하루를 끝내고 누웠을때
그 조용한 어둠과 공백이 절 두렵게 하는건 사실입니다

가끔은 누구를 가슴벅찰 정도로 껴안고 싶기도 합니다

애견을 기르고 싶지만 아직 일정이 꽉꽉찬 하루라
엄두가 안나네요 무엇하나 놓게 된다면 
저도 꼭 예쁘게 기르고싶네요

응원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50대 비혼 독신이신분들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싶으네요

지금 독신을 선택하신 그대들의 노년은
인식도 대우도 훨씬 좋아지길
모두 경자년 행복하시길바랍니다
IP : 175.223.xxx.14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20.1.4 12:45 PM (58.143.xxx.100)

    혼자살면 부가 쌓이고
    여럿이 살면 가난과 신경질이 쌓이고

  • 2. ㆍㆍ
    '20.1.4 12:52 PM (122.35.xxx.170)

    아무리 2막으로 넘어가고싶어도
    저는 1장에서 머뭅니다.

    이 말이 공감이 가네요. 매일 대동소이한 것들을 반복하게 되죠...

  • 3. 저분은
    '20.1.4 12:52 PM (73.229.xxx.212)

    혼자살아 50대에 부가 쌓일수 있었다는걸 모르시네요.
    지금 쌓인부를 나눌 사람이 없다고 슬퍼하시는데...흠.
    만일 저분이 결혼하셨다면 아마 맞벌이에 살림에 육아에 혼자 다 덮어쓰면서 맞벌이로 번돈은 어디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게 다 사라지고 나도 돈버는데 아마 티셔츠 한쪼가리 사면서도 손 벌벌떨면서 지금 50대엔 자식들 시집 장가보낼돈에 노후걱정 하고계실거라는걸 모르시는듯.

  • 4. 예~
    '20.1.4 12:53 PM (110.70.xxx.35)

    읽어 볼만하네요. 근데 저 글의 전제가 있는 것 같아요 행복한 가정을 바탕으로 비혼의 고독을 말하는거죠 배우자고통 자식고통 건강이나 관계나 인품이나 등등
    아마 저분의 부와 조건을 부러원 할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내 결혼이 그렇게 행복하리란 보장있나요?
    기지 않은 길에 대한 푸념이라 봅니다

  • 5. ....
    '20.1.4 12:55 PM (182.229.xxx.26)

    비혼이나 기혼이나 각자 안 겪어본 길일 뿐... 양쪽 다 양상이 다를 뿐 편안함도 고통도 마찬가지죠.
    나이든 독신의 공허함은 기혼자들 정신승리를 돕고, 기혼자의 고난은 독신의 정신승리를 돕고..

  • 6. ...
    '20.1.4 12:56 PM (116.22.xxx.237)

    딸들에게 보내줬더니...어머니 왜이래..ㅠㅠ
    라는 답변이 돌아왔어요

  • 7.
    '20.1.4 12:58 PM (211.198.xxx.240)

    저도 이제 비혼으로 가는 전문직인데
    그냥 인생 자체가 녹록치 않은것 같아요
    저는 결혼이나 육아라는게 저한테는 절대 안맞는것 같고
    자의로 하는 비혼은 아니엇지만
    결혼햇으면 나는 참 힘들어햇겟다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현재인생이 즐겁고 행복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태어나서 살아가는것 자체가 힘들고 어렵네요
    시리아에서 난민으로 태어난것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닌데도 이정도가 힘드네요

  • 8. 인생
    '20.1.4 12:58 PM (121.101.xxx.46)

    결혼하고 살았다고 해서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안해보셔서 그런거죠.
    결혼생활에 자식낳고 살아도 어차피 혼자 가는 인생이죠.

  • 9. ...
    '20.1.4 1:01 PM (59.6.xxx.30)

    비혼이나 기혼이나 각자 안 겪어본 길일 뿐... 양쪽 다 양상이 다를 뿐 편안함도 고통도 마찬가지죠.
    나이든 독신의 공허함은 기혼자들 정신승리를 돕고, 기혼자의 고난은 독신의 정신승리를 돕고..2222
    한번사는 인생 각자 살고 싶은데로 자신있게 사세요 비교는 금물이에요

  • 10. ㅇㅇ
    '20.1.4 1:02 PM (110.70.xxx.40)

    역시 82
    어떤글이든
    그 글에서
    수용하거나 생각해 볼 거리를 찾는 대신
    일단 딴지 걸고 본다.
    일단 아니야...로 시작.

    잘난 여자들이 너무 많아 그런건지
    잘났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아 그런건지..

  • 11. dd
    '20.1.4 1:09 PM (39.118.xxx.107)

    요새처럼 인터넷 발달된 시대에 자기와 비슷한 나이또래 미혼들과 커뮤니티이루고 살면 외롭고 심심한 건 어느정도 극복될 수있을 것 같은데...외롭고 심심하기 때문에 결혼하고 애낳고 이런건 아니라고 봐서..

  • 12. ㅇㅇ
    '20.1.4 1:10 PM (220.81.xxx.201)

    50대 미혼녀가 비혼주의자들에게. 가슴한켠에 놓아둔 글글 풀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드립니다

  • 13. 가지 않은 길
    '20.1.4 1:11 PM (119.194.xxx.95)

    가지 않은 길은 꽃길이라 전제하게 되는 것 같아요. 비혼인 경우 결혼을 상상하면 자상한 남편, 이상적인 아이를 그리게 되구요. 바람둥이,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 아픈 아이 이런 건 가정 속에 없다보니 결핍을 더 느끼죠

  • 14. ..
    '20.1.4 1:13 PM (65.189.xxx.173)

    어디서 읽었는데 결혼하면 힘드니까 결혼하지 말라는건 백수에게 직장생활하면 힘드니까 취직하지 말라는것과 같다고...

  • 15. 그냥배부르신듯
    '20.1.4 1:15 PM (218.154.xxx.140)

    흐응.. 부러워요 사실 돈이 유일한 가치라. 가족도 돈없음 다 해체되는데요뭐

  • 16. ...
    '20.1.4 1:20 PM (119.64.xxx.92)

    먹고 살만하고 힘든게 없으니 외로운 거 타령이죠.
    비슷한 또래 비혼인데 동물구조 해서 본의아니게
    어쩌다 키우게 되는 바람에 늘그막에 골병 날 거 같아요
    외롭지는 않죠. 힘들어서 외로울 정신 머리도 없음

  • 17. 비혼
    '20.1.4 1:24 PM (112.145.xxx.133)

    중년 여의사인데 제가 조금 후배일까요
    전 개들 키우고 직장 다니고 모임 참석하고 직원들과 회식 가끔 해요 물론 밥값, 술값은 제가 내고요 늙은이랑 놀아줘서 고마우니
    밴드에서 온라인 활동도 하고 연애도 합니다 여기저기 아픈데가 건강검진서 발견되고 체력도 한해한해 다르지만 결혼하고 애 안 낳은거 어떻다 하고 후배님들께 충고할 마음은 없어요 아직도 잘 모르겠거든요 인생이 뭔지 ㅎㅎ
    오늘 즐겁고 주위 사람들 지내는거 궁금하고 오지랖 넓게 챙기고 다니니 내일도 같을것 같네요
    삶에 정답이 있을까요 내가 사는게 정답이죠 내게는

  • 18. ㆍㆍ
    '20.1.4 1:27 PM (122.35.xxx.170)

    연애도 하고 모임도 다닌다고 써 있는데
    남친도 남사친도 여사친도 없을거라는 뇌피셜은 왜 가동할까요? 음...

  • 19. 미혼은
    '20.1.4 1:29 PM (125.142.xxx.145)

    기혼을 부러워하고 기혼은
    미혼을 부러워하고
    원래 인간 삶이 그래요..
    미혼도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있고
    기혼도 장점과 단점이 항상 같이 있습니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어느 하나가
    무조건 좋고 무조건 나쁘고 그런 건 없어요..
    그럼에도 안 가본 길에 대한 회한은 계속되죠.

  • 20. 그래도
    '20.1.4 1:33 PM (113.60.xxx.83)

    저 분은 돈이라도 있네요
    ㅠㅜ

    저도 30대 동생들한테 괜찮은 사람 있음 너무 재고 따지지 말고 결혼하라고 해요
    나머지 관계는 결국 다 남인것 같다고
    지나친 외로움은 병이 됩니다.

  • 21. ...
    '20.1.4 1:39 PM (39.7.xxx.8)

    금수저 백수는 고생스럽게 직장 취직 안하죠
    그리고 결혼을 생계를 위한 취집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어찌 직장생활과 비교를 하는지;;;

  • 22. 부유했으면
    '20.1.4 1:41 PM (218.154.xxx.140)

    여자들은 정말 관계에 몰두하는듯.. 진짜 중ㅈ요한건 경제적 여유로움이죠. 돈없으면 가족도 다 나몰라라 자기들한테 피해올까봐 무시하고..

  • 23.
    '20.1.4 2:00 PM (183.96.xxx.95)

    저도 연예인 이혜영 김정은이 나이들어
    애 딸린 남자 재혼자리로 결혼하는 거와
    이승철 부인 보면서
    여자의 인생은 남자에게 사랑받는 게
    돈보다 중요한 거 같단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 24. 으음
    '20.1.4 2:02 PM (110.13.xxx.92)

    공감가네요 ㅠㅠ 저도 비자발적 비혼이 확정되어가네요
    각종 모임이나 온라인 활동들이 외로움을 채워주진 않아요
    피상적인 관계들 필요없고 함께갈 사람, 내 편이 필요해요
    남은 인생이 너무 긴데 공허감 외로움 어찌 견딜지 막막합니다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그런 조언들 도움 안돼요
    남은 삶 빨리 지났으면 좋겠어요
    결혼도 괴롭다지만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그분들의 복을 부러워합니다

  • 25. 으음
    '20.1.4 2:04 PM (110.13.xxx.92)

    자기 짝과 사랑하며 아껴주는 삶 사는거 얼마나 큰 복인지 몰라요
    직업이나 다른 성취보다도 훨씬 중요해요
    행복은 관계에서 와요... 사랑받고 사랑주는 삶

  • 26. 저도
    '20.1.4 2:04 PM (211.202.xxx.216)

    행복한 결혼생활 하지 못했는데도 구구절절 공감가네요.

    주위에 너무 괜찮은 미혼 처자들 많은데, 다들 40대를 혼자 시작하는게 보통일이 아닌것 같고
    50은 어떨까 싶어요


    그런데다 그언제 완전 노년이 되면
    자식들조차 부모가 버거워지고.....결국 미혼인 자녀가 독박쓰는거 많이봐서, 이래저래 미혼의 삶도 스산하긴 마찬가지

  • 27. ...
    '20.1.4 2:10 PM (39.7.xxx.75)

    30대 비혼인데 아직 건강은 해도 고독함은 진작 느끼고 있어요
    친구들 다 결혼하고 나니 이제 편하게 만날 사람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결혼할 생각은 없고요..15살때부터 독신주의자
    전 나이는 있어도 생활적 기반도 아직 부족해요
    방황도 길게 했고 우울증이 오래돼서 매일 하루 살아내는게 숙제거든요
    재발하고 나서는 약도 안듣고요
    인생에 고독은 어차피 달고 사는거.. 나이 들어서도 살아있다면 마음 안정된 삶이나 되었으면 하고 바라네요

  • 28. ?
    '20.1.4 2:25 PM (211.243.xxx.11)

    지금 30대 40대 비혼과는 느끼는 바가 또 다르겠죠.
    60대 비혼은 또 다를테구요.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 29. ...
    '20.1.4 2:33 PM (211.36.xxx.233)

    관계를 잘 다지는 거 엄청난 노동이죠.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노력 다요. 결혼했다고 해서 그냥 사이가 유지되는게 아니라 연애때보다 더 노력해야되는건데 다들 관계가 그냥 떨어진다고 생각함.. 얼마나 수고스러운데요... 그래서 비혼을 심심한 천국, 결혼을 행복한 지옥이라고 하나봐요.. 부부관계, 자식관계 잘 꾸리고 양가 부모들이랑 잘 지내는거 진짜 대단한 노력인데...

  • 30. ..
    '20.1.4 2:58 PM (175.223.xxx.64)

    결혼하든 비혼이든 자기수중에 돈은 있어야되요
    결혼해서 이혼할수도있고하니깐
    이래저래 돈없는인생이 가장비루하게 살더라구요
    결혼필요없음 연애동거하면되고
    그러다 해야겠다싶음 자연히 결혼하면되는거고
    자기가 50넘어서도 아이 안낳은거 후회하고 상대가 완벽해야한단 강박만 없음 크게문제될거없어뵈는데

  • 31. 어느정도
    '20.1.4 3:00 PM (121.134.xxx.9)

    이해할 수 있는 글입니다.
    우리 아이들과도 토론해보고 싶네요~
    다만 항상 가지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것 같아요.
    저는 남들 가는대로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우는게 편한 사람이라
    지금이 좋습니다만 다른 방식의 삶도 들여다보게 되네요^^

  • 32. oo
    '20.1.4 3:20 PM (211.246.xxx.225)

    40대 비혼인데 정말 구구절절 동감 공감입니다.

  • 33. ㅇㅇ
    '20.1.4 4:06 PM (180.230.xxx.96)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저는 종교가 있어서 인지 그정도는 아니네요
    아 물론 결혼은 할수 있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단 좋은사람 만날수만 있다면요..
    경제적 여유와 건강만 있다면 행복함을 느낍니다
    물론 가끔 외로울때는 있지만 그래도
    결혼해서 겪는 고통스러운 상황보다는 비교도 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인생을 어느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는가에 따라
    결혼 상관없이 삶이 느껴지는게 다른거 같네요

  • 34. 준비
    '20.1.4 4:40 PM (1.230.xxx.225)

    그래도 저분은 여자이고 돈이라도 넉넉하죠.

    비혼준비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돈과 건강인데

    지금 비혼추구하는 젊은애들 다수는 노년에 돈이 없어요. 노후대책 계산이 안나오는..
    말년에 외로운게 문제가 아니라
    비참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남자애들이 제일 안타깝죠,, 여자애들과 달리 남자들 경제력과 혼인율 거의 정비례합니다.
    비혼추구처럼 보여도 사실은 못하는 것.

    이게 다 제대로 분배하지않으려고 기를 쓰면서
    조선족 외국인들 수입하면서 다문화라고 예쁜말로 포장하는
    가득권층때문이에요.

  • 35. ..
    '20.1.4 4:41 PM (211.36.xxx.245)

    비혼 속깊은 조언 저장

  • 36. ....
    '20.1.4 4:57 PM (106.102.xxx.211)

    좋은글 잘읽었어요

  • 37. ㅡㅡ
    '20.1.4 5:14 PM (220.74.xxx.6)

    30중반 비혼은 아니고 결혼생각 아직 없는 미혼인데,
    결혼해도 별거없고 힘든 건 마찬가지다 뭘 모르는 소리한다 하는 사람들은 비혼이었어도 비혼대로 결혼할걸 힘들다 뒤늦게 불행하다 소리 할 사람들예요.

    결혼이 특별히 불행한 케이스아닌 이상,
    누구나 지지고볶고 사는 건 같고.. 쉽지않을테죠.
    그랬기에 50,60되면 나누고 기댈 가족이 있는 것이고요. 설사 힘들고 우여곡절 많았어도 그땐그랬다 이야기거리자체가 있죠.

    젊은 날을 편하게 선택한 몫은 저 글 원글처럼 외로움이겠죠.그걸 알고시작하는 비혼과 자만심으로 비혼외치다 나이들고 별거없으니 나이들대로 들고 뒤늦게 결혼할걸 깨닫는 부류가 있지만 대부분 후자죠. 글의 원글처럼.

  • 38. 00
    '20.1.4 6:05 PM (14.6.xxx.5)

    진솔한 글이네요.
    이런 글 너무 필요하고 좋아요.
    지금 밖이라 댓글 하나하나 다 못 봤는데 조용할때 다시 봐야겠어요.
    해가 바껴 그런지 저도 생각이 더 많아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9.
    '20.1.4 6:14 PM (123.111.xxx.118)

    안해본 것을 시도하기 쉽지 않게 여겨지는 나이시긴 하지만, 유기견 한 녀석 반려견으로 삼으시는 것도 삶이 풍요로워진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개도 키우고 자식도 키우지만 자식 키우는 희노애락를 한 70%정도는 겪는 것 같아요. 자금이 여유있으시다니 낮에 혼자둘 걱정없이 사람유치원처럼 맡아주는 강아지유치원도 꽤 생겼고요.(너무 하룻강아지 말고 서너 살 먹어 말귀 다 알아듣고 진득한 성격으로요.)
    집에서 내 얘기 들어주고 같이 산책도 여행도 다니고, 또 개를 키우며 새로운 인연도 생기더라고요 말썽도 공유하고 잘 키우는 법도 배우고요. 팔불출마냥 자랑도 하고요^^

  • 40. ..
    '20.1.4 7:06 PM (223.62.xxx.115)

    결혼해서 망한여자는많아도 결혼안해서 망한여자는 적어요
    그리고 요즘 결혼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추세라 저분시대와는 달라요
    물론 혼자일수록 준비는 철저해야하는건 맞습니다
    근데 외로움에 적당히 타협해서 아둥바둥사는거보다 외로워도 떵떵거리고 멋지게사는게 더 나아요

  • 41. dd
    '20.1.4 8:44 PM (1.239.xxx.164)

    진솔한 글 감사합니다. 결혼해도 힘듭니다.
    사춘기아이, 갱년기남편... 내 의지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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