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여자에게 친구란 어떤걸까요.
위로해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대해주어 그게 고마웠지요.
몇년이 흘러 제게 흔히 말하는 스펙좋은 남친이 과분하게도 구애를 해오더군요.
비혼주의로 지내왔는데 저도 흔들리고요. 저에게는 과분한 사람이라 아무에게도 말 안하다 친한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처음 얘기하니 굉장히 놀라면서 그 뒤로 만나자고 해도 연락없고 피하네요. 그냥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나 싶네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제 연애고민 입 다물어야 할까봐요.
1. 휴우
'20.1.4 11:11 AM (99.203.xxx.227)친구분이 생각만큼 좋아해주거나 조언이나 좋은말 없어 속상하신건 알겠는데 이게 왜 여자에게 친구? 모든 여자가 의리없고 샘낸다로 확대해석 되는것 같은건 제 기분일까요?
2. 흠흠
'20.1.4 11:14 AM (175.197.xxx.81)원글님 생각이 맞다에 한표
3. ㅎ
'20.1.4 11:15 AM (175.223.xxx.200)님생각이 맞아요. 윗분.. 친구가 스펙좋은남자만난다는 이유만으로 피하지않기는ㅋㅋㅋ... 솔직해지세요
4. ...
'20.1.4 11:15 AM (211.243.xxx.115)저는 오히려 원글님한테 친구가 무슨 존재인지 되물어보고 싶어요.
이 몇줄의 글안에도 친구를 그닥 신뢰하지 않는 느낌이 있거든요.
'위로해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이라는 사족도 그렇고요.
저는 원글님이 좀 의뭉스러운 스타일이 아닌가 싶어요.
제 친구중에 자기 좋은 일은 잘 얘기 안하는 친구가 있어요. 좋은 일 있으면 한참 뒤에 얘기해요. 저는 그게 그렇게 서운하더라고요. 힘든일은 잘도 얘기하면서 왜 좋은 일은 나누지 않지? 내가 그렇게 신뢰가 안가나?하는 관계에 대한 회의도 들고요.5. 사람
'20.1.4 11:15 AM (1.233.xxx.68)좋은일에 함께 기뻐해주는것이 어려울때가 있죠.
결혼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특히나 원글님처럼 누구나 원하는 결혼상대자를 만나는 경우는 ...
친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는게 그래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6. 원래
'20.1.4 11:17 AM (65.189.xxx.173)여자들끼리의 우정은 깃털보다 가볍다 했어요...
7. 필요할 때
'20.1.4 11:17 AM (119.198.xxx.59)서로의 묵인(동의)하에
이용하고
이용당해주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친구를 위해서 친구가 되준게 아니죠.
내가 필요해서 사귄거죠
한쪽이든 양쪽다든
필요가 없어졌을 땐 서로 뒤돌아서는거 같아요.
누가 그러대요
남자들은 옛친구가 보고파지면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서 굳이 만나는데
여자들은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잘 살겠거니~ 하고 말아버린다구요
여자에게 친구란 그 정도 의미죠 뭐.8. ᆢ
'20.1.4 11:25 AM (122.37.xxx.67)양쪽이 말하는 스토리가 매우 다를수 있어서 이글만 보고 머라 단정하기 어렵죠
9. 여자는
'20.1.4 11:25 AM (125.142.xxx.145)친구보다 가족을 더 중시해요.
원래가 그런듯10. 굳이
'20.1.4 11:31 AM (175.197.xxx.98)여자에게란 단서를 붙여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원글님이 많은 편견이 있으신 분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11. 그래도
'20.1.4 11:34 AM (223.38.xxx.216)결혼식 오가는거 보면 남자들이 여자보단 의리 있더이다
여기도 본인 결혼식때 친구관계로 멘붕온 분들 꽤 있지않나요12. 어려울 때
'20.1.4 11:39 AM (182.208.xxx.58)평소처럼 지내준 건 고마운 일이니
거기까지만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해요.13. be honest
'20.1.4 11:42 AM (223.39.xxx.42)솔직히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시기 질투가 많은게 사실이죠
저는 원글님 얘기 공감가요
제가 잘나가게되니 오래 만나던 여자친구들 모임 갑자기 하나씩 둘씩 카톡에서 대답 잘안하고 모임횟수가 눈에띄게 줄더군요
여자친구들 모임 다 그런거죠...몇몇 예외 빼고는요14. ㅋㅋㅋ
'20.1.4 11:44 AM (112.145.xxx.133)친구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는듯요
15. ..
'20.1.4 11:51 AM (117.110.xxx.28)친구가 우월한 남자 만나는데 왜 피해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그 남자 통해서 좋은사람 소개받음 좋겠다하고 더 자주 만나겠구만..
어쨌거나 사람은 성별나이를 떠나서 다 일대일로 다르니
여자는 이렇다 나이많음 이렇다 어디살면 이렇다 이런 글 좀 없어지면 좋겠어요.16. ..
'20.1.4 11:57 AM (27.164.xxx.10)친구분께 원글님은 어떤 의미일까요?
왜 여자들 우정은 가볍다거나 질투로 깨진다는 단서를 붙일까요.?
이건 정말 사람마다 다른 거예요.
저는 진심 통하고 서로 위해주는 친구들 몇 있어요. 학교, 일 등으로 만나서 오랫동안 혹은 오래지 않더라도 정말 깊이 있다 느끼는..
저는 진심 제 친구들(친한 언니, 동생도 포함)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기회 있으면 알려주고 서로 발전하는데 정말 큰 역할을 서로 해줘요.
폰으로 쓰다보니 두서 없지만, 원글님 스스로 여자들 우정에 대한 편견 있으신 것 아니신지요?
남자들도 진짜 친한 친구 사이가 있고, 질투하고 음해하는 친구 사이가 있어요.
세상 모든 케이스 다 겪을 순 없지만 성급한 일반화하진 않으셨음 해요.
저는 서로 아끼고 동기부여해주고 의지가 되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여럿 있고 정말 서로 소중하게 생각한답니다.17. .....
'20.1.4 11:59 AM (210.0.xxx.31)서로에게 이익이 될 때만 '친구'가 되는건 남녀가 마찬가지입니다
진중권이 조국에게 하는 짓 좀 보세요
남자라고 뭐 다르지 않습니다
의리는 개뿔....18. 혹
'20.1.4 12:01 PM (113.60.xxx.83)무슨 일이 있을때만 연락한거 아닌가요?
19. 좋은 말씀
'20.1.4 12:30 PM (14.41.xxx.158)들이 있네요
1- 인생의 운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주변 사람들도 달라지더라
힘들때 가까워지는 관계가 있고 잘될 때 멀어지는 관계가 있다 그건 내힘으로 떼어내거나 붙이려 노력해도 안되더라
그사람의 뒷모습이 진짜 그사람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관계가 멀어질때 보이는 모습222
2- 서로에게 이익이 될때만 친구가 되는 건 남녀가 마찬가지더라222
3- 필요할때 서로의 묵인,동의하에 이용하고 이용 당해주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친구를 위해서 친구가 된준게 아니라 내가 필요해서 사귄거다 한쪽이든 댱쪽다든 필요가 없어졌을땐 서로 뒤돌아서는거 같다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