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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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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안 씻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요?? 질식하겠어요

이해불가 조회수 : 7,844
작성일 : 2020-01-02 14:45:02
요즘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는데 할아버지들은 진짜 냄새가 독해요. 할머니들은 덜하구요. 저도 아주 깔끔한 편은 아닌데 탑골공원에서 식사봉사하다가 질식하는 줄 알았어요. 그 정도 독소를 뿜는 냄새는 몇달 안 씻어야 나는 냄새거든요. 노숙자는 그렇다치고 멀쩡히 집에 계시는 분들 나이 막론하고 남녀노소 냄새 나는 분들 본인은 안 날까요? 일주일에 서너번만 샤워해도 냄새 안 나요. 머리는 매일 감아야겠지만. 옆 침상 계신 분 때문에 지금 숨 참고 있어요. 괴롭네요.
IP : 119.193.xxx.1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 2:46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노인이 되면 노인취라고 해서 특유의 냄새가 나요.

    이게 호르몬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고 체내 미생물 분포가 바뀌어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어요.

  • 2. 아무리
    '20.1.2 2:48 PM (119.193.xxx.138)

    노인이라도 자주 씻는 분들은 체취가 그냥 보통 나는 정도에요. 할머니들의 경우 거동을 못 하는 경우 아니면 안 나더라구요.

  • 3. ㅇㅇ
    '20.1.2 2:49 PM (175.223.xxx.175)

    안 씻는 사람도 분명 있어요.
    무조건 노인 냄새라고 감싸 줄 일은 아니예요

  • 4.
    '20.1.2 2:49 PM (211.206.xxx.180)

    귀차니즘이겠죠.

  • 5. 친정아빠
    '20.1.2 2:52 PM (1.11.xxx.78)

    정말 하루에 두번씩 샤워 하시고
    하루에 두번씩 족욕 또 따로 하시고
    엄청 청결 하세요.
    절대 비누냄새와 화장품냄새 외에 냄새 안나세요.

    노인들도 신경써서 잘 씻으시면 냄새 안나거나 덜 납니다.
    잘 안씻으니 냄새가 심해지는거에요.

    친정엄마도 아빠 만큼 하루에 족욕 두번 이런건 안하시지만 정말 잘 씻으시는데 냄새 안나세요.

  • 6.
    '20.1.2 2:52 PM (211.244.xxx.149)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거 아니라면
    주변 정리, 몸 청결은 의무라고 생각해요

  • 7. ...
    '20.1.2 2:55 PM (59.15.xxx.152)

    씻어도 노인 냄새가 나요.
    그 깔끔한 울엄마 냄새 나는거 보고
    별수 없구나 하고 있어요.
    빈곤한 노인들은 집에 샤워시설도 부족하고...

  • 8. 우리
    '20.1.2 2:56 PM (221.161.xxx.36)

    시아버님은
    엄청 깔끔하셔서 씻는게 취미세요.
    그런데
    냄새가 나요.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슬프게도 ..

  • 9. ㅇㅇㅇ
    '20.1.2 3:05 PM (49.196.xxx.66)

    그냥 무기력증..
    안씻으니 ㄸㄲ에 냄새 올라오죠
    외국이라 고도비만 가끔 지나가면 훅 냄새나요, 노인이 아니더라두요

  • 10. happ
    '20.1.2 3:06 PM (115.161.xxx.24)

    샤워하는 자체가 큰 일인 것 같더라고요.
    한 십분만에 샤워젤 써서 슥삭 헹구면
    금방인건 젊은 내기준이고
    60넘어 연령이 높아지면 몸 움직이는
    자체가 굼떠지고 옷입고 벗는 것만도 한참
    안타까운 현실인거죠.

  • 11. ㅡㅡ
    '20.1.2 3:0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큰병원 갈일이 있었는데요
    종합병원은 이리저리 들를데가 많잖아요
    복도나 대기실에 지나갈때마다
    옛날 공중화장실의 소변냄새와 나프탈렌 냄새가 뒤섞인
    쏘는듯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서 보면
    나이드신 남자분이 계세요
    남편도 아침저녁 씻는다지만
    대충 씻는게 보여요
    잘 안씻고 제대로 안씻고 그게 큰요인같아요
    예전에 일본 자주갈때보면
    택시기사가 70, 80대 할아버지들인데도
    차안에 체취가 없드라구요
    갈때마다 몇번씩 이용해두요
    집안에서 매일 탕목욕하는 문화라 그런가부다 했어요
    잘씻어야해요

  • 12. YJS
    '20.1.2 3:13 PM (211.201.xxx.10)

    제 생각에도 몸이 힘드니 목욕한번하는게 엄청 힘들것같아요.
    자주 못씻으니 냄새나겠죠ㅜㅜ

  • 13. 더불어
    '20.1.2 3:14 PM (175.197.xxx.81)

    빨래도 깨끗이 자주 해야 해요
    옷에서 나는 냄새도 무시 못해요

  • 14. ...
    '20.1.2 3:19 PM (42.76.xxx.94)

    노인분들 너무 자주 또 뜨꺼운물에 비누나 샤워젤로 씻는것도 안좋습니다. 가려움증으로 고생합니다.

  • 15. ..
    '20.1.2 3:22 PM (183.101.xxx.115)

    빨래,샤워만 자주해도 좋겠구만..
    진짜 냄새너무 싫어요.

  • 16. ...
    '20.1.2 3:22 PM (211.170.xxx.24)

    일본은 조그만한 탕에 물받아서 식구들 다 돌아가며 들어가더라구요.ㅡ

  • 17. 원글님이
    '20.1.2 3:28 PM (118.220.xxx.22)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도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 노인 냄새 맡으면 기절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45살 정도 되어보니 제 몸의 체취가 진해지는 것이 느껴져요. 심지어 소변 냄새도 뭔가 좀 달라졌어요. (먹고 마시는 것은 별 차이가 없는데도..) 노화의 일부구나, 나도 노화가 확연히 진행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서글프기도 하고, 나이드신 분들이 조금 이해되기도 하고 그래요. 하지만, 이해는 이해고..또 노인 냄새 진하게 맡으면 기절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요즘은 택시 타기도 두렵고, 잘 안 씻고, 세탁도 잘 안 하시고, 환기도 잘 안 시키시는 시부모님댁 가기도 힘들고.. 그래요. 목욕탕 매일 가시고, 샤워라도 매일 하시는 친정 부모님은 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샤워보다는 목욕을 자주 해야지 냄새가 안나는 것 같아요. 부모님 보면..)

  • 18. ..
    '20.1.2 3:29 PM (123.214.xxx.120)

    스스로 나이들고 그 상황 지내보지 않으면 역지사지 안되지요..ㅠㅠ

  • 19. ㅇㅇ
    '20.1.2 3:30 PM (211.114.xxx.170) - 삭제된댓글

    몸에 요산이 많이 쌓이면 냄새가 심해요. 맥주마시면 요산 직빵입니다...미리미리들 관리하셔요.

  • 20.
    '20.1.2 3:31 PM (1.241.xxx.41)

    울남편 깔끔쟁이인데 씻는데 정말 꼼꼼히 씻어서
    발냄새가 아예 안나고
    이도 꼼꼼히 닦고 스켈링 꼬박꾜박 받으니
    식사후에 뽀뽀해도 입에서 전혀 냄새가 없고
    침 자체가 그냥 프레시한ㅋㅋ
    깔끔쟁이는 냄새 1도 안난다는 사실

  • 21. ....
    '20.1.2 3:31 PM (223.62.xxx.60)

    역지사지에 씻어도 난다 하는 분들요.
    안씻어서 나는 쩐내라고요. 옷도 안빨아입어서 기름에 쩔고요. 저런걸 말씀하시는 거죠.
    그냥 노인냄새 노네랄말구요. 머리도 기름에 쩔고 몸에도 각질 잔뜩 떨어지고. 옷에도 때꼬장물 낀 그른 상태에서 나는 냄새요.

  • 22. ...
    '20.1.2 3:33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 시부모님 80대이신데 집에서 향기 나요...
    씻으면 다 돼요..

  • 23. ...
    '20.1.2 3:33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 시부모님 80대이신데 집에서 향기 나요...
    노인냄새 단 한 번도 못맡아봤어요.
    껴안아도요.

    씻으면 다 돼요..
    저도 게으른 사람인데 우리 핑계대지 맙시다

  • 24. 나이들면
    '20.1.2 3:51 PM (110.10.xxx.74)

    약간 미끄러워질까하는 노파심에다 귀찮음이 더 심해져요.
    대단한 절약정신도 한몫하구요.

    즉..게을러서 그래요.

  • 25.
    '20.1.2 4:07 PM (223.33.xxx.180)

    우리 엄마나 어머님 보면 냄새 안나요. 드물게 계절 시작될때 보관했던 옷 입으시면 좀 은은하게 옷냄새 나지만요. 요즘 칠십은 노인도 아니긴 한데 팔십대인 시어머님이나 칠십 중반인 엄마도 보통으로 씻고만 닦아도 냄새 안나요. 옷은 입으면 빨고 외출하면 손질해 베란다에 걸고 그냥 젊은 사람처럼만 노력해도 크게 나지 않더군요.
    저도 나이드니 소변이나 그런부분에서 냄새 나고 등등을 알겠지만
    제 주변의 정갈하게 나이드는 엄마나 어머님. 그리고 문센에서 만난 노인들 냄새 안나는걸 보면
    그냥 요즘 세대처럼만 씻고 닦고하면 안나는구나 합니다.
    다만 질병이 있으시거나 잘 안씻고 옷 안갈아입으면 나겠죠.
    노인냄새 많이 나시는 분들은 젊을때도 옷 크게 자주 안갈아입고 이삼일에 한번 머리 감고 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씻고 닦고 하는 양반들. 그냥 우리 세대처럼 사신 양반들은 냄새 안나요.

  • 26. 전에
    '20.1.2 4:28 PM (59.13.xxx.192)

    주민센터에서 만난 노인분들과 같이 식사하다 우연히 봤는데 귀에 허옇게 뭔가 끼였는데
    자꾸 만지더라구요
    더러워서 토할뻔 했어요

  • 27.
    '20.1.2 4:35 PM (221.156.xxx.127)

    젊은사람들도 씻기싫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물이 몸에 닿는게 싫고 게을러서 그렇죠 또 씻어도 물만묻히고 대충 씻는데 1분도 안걸림

  • 28.
    '20.1.2 4:41 PM (73.83.xxx.104)

    비누 샴푸 사용 안하는 사람들 있어요.
    여기도 가끔 글이 올라오죠.
    물로만 해도 깨끗하다고.
    설거지도 세제 사용 안하고 뜨거운 물로 한다는 글도 있었어요.
    동조하는 사람들 많았고
    생각만 해도 속이 이상해요 ㅠ

  • 29. ..
    '20.1.2 6:19 PM (1.227.xxx.17)

    매일 씻어도 노인이라 냄새난다고 하는분들은 옷을 온갈아입어서 그래요 꼼꼼이씻고 옷도 새로 다 갈아입어야 냄새가 안나요 특히 겨울에 몇달동안 거의 안빨아입는겉옷에 온갖 냄새 베어있구요 바지 셔츠 스워터도 잘갈아입어야되요
    병원근무하시는분들도 노인들 냄새때문에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의사샘이 냄새난다고 말하는경우까지 있어요 그렇게 말하는 의사가드물어서그렇지요

  • 30. ...
    '20.1.3 1:55 PM (211.253.xxx.30)

    옷을 잘 빨아 입어야 하는데 겨울옷이라 매일 빨수도 없고....빨면 옷 닳는다고 안 빠는 노인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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