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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배송하고 참회의 눈물과 결심

ㅡㅡ 조회수 : 21,632
작성일 : 2020-01-01 13:49:42
새벽배송 몇 번 시켜보았고 다 잘 이용해먹은 사람으로서 오늘 아침에야 깨달았어요
다 같은 회사 아니었지만
오늘 아침이 제일 충격적이었다 뿐 업체 공통인데
제가 오늘 새벽 배송받은 건
소고기 떡국떡 생굴한봉지 냉동블루베리
한꺼번에 들 수 없는 튼튼한 박스 세 개가 와서
이게 뭔가 했더니 각각의 박스는 매우 튼튼하고 내부는 은박칠되어있고
그 안에 은박 32인치크기 매우 튼튼한 뾱뾱이 봉지 속에
다시 비닐 지퍼백 속에 다시 비닐포장된 생굴 한봉지
위에 절차 되풀이해서 블루베리
또 되풀이 소고기
각각 분해안된다고 미세플라스틱 문제로 뉴스떴던 아이스팩 한 개씩이랑요

이게 환경 문제만 아니라면 완전 업체에선 완벽에 가깝게 포장을 잘 해 보내신 거지만
저는 그래서 업체 원망은 하지않았어요
그리고 새벽배송 필요해서 이용하시는 분들께도 뭘 일러바치자는 의도는 없습니다
단지 제가 정말 별안간 참회의 눈물이 나올것 같았고 속이 쓰렸어요
나 하나 편하자고 이걸??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제 아무리 시간이 들어가도 장보러가고
배가고파도 있는 걸로 떼우고
장바구니만 쓰고
절대절대 내거 남에거 안가리고 플라스틱 비닐봉지 꼭 써야할 때만 쓰겠습니다
맹세합니다
IP : 223.33.xxx.72
1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1.1 1:52 PM (175.119.xxx.6)

    항상 장바구니 이용하며 살았던 사람으로써,새벽배송 박스 뽁뽁이 은박봉지 이런거 보면서 맘이 안좋아요.ㅠㅠ

  • 2.
    '20.1.1 1:55 PM (117.111.xxx.228)

    감사해요. 정신 버쩍 드네요.

  • 3. ㄴㄴㄴ
    '20.1.1 1:55 PM (58.140.xxx.20)

    지구 환경 생각하시며
    새로운 결심한 님을 응원합니다.

  • 4. ㅇㅇ
    '20.1.1 1:56 PM (1.252.xxx.7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쓰레기 분리수거 할 때 마다 죄짓는 마음이에요
    너무 많이 나와요
    잘 먹고 사는게 아닌데도요
    일회용 비닐 안 쓰는곳 없고
    선물 포장도 지나치단 생각
    평소에 많이 해요.
    저도 노력하려 하지만 저의 손으로
    버려지는 비닐들이 너무 많아요
    주부다 보니~~

  • 5. ㅜㅜ
    '20.1.1 1:57 PM (211.178.xxx.192)

    냉동냉장 제품은 하나만 와도 아이스팩이 여러 개.... 보기만 해도 미치겠어요. 물 넣은 팩으로 모두 다 바꿨음 하구요!
    그래도 팩 겉포장 자체는 비닐이니 또 문제죠ㅠ
    무엇보다 더 문제는 스티로폼 박스! 이거 전 지구적 문제인데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겁니다. 저도 최대한 냉장냉동 안 사겠습니다 ㅜㅜㅜㅜ

  • 6. ...
    '20.1.1 1:58 PM (1.246.xxx.141)

    저도 새벽배송 한번 이용해보고 속이 쓰려 그만뒀어요
    새벽배송만 그렇게 포장해보내는건 아닌데 원글님처럼 몇개시킨게 여러박스로 나눠서 한꺼번에 오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장바구니쓰고 비닐안쓰려고 노력중인데 조금 불편하지만 마음은 편합니다^^
    원글님 응원합니다!

  • 7. ㅡㅡ
    '20.1.1 2:00 PM (223.33.xxx.72)

    저 정말 울었어요
    내가 어쩌다 이리됐나 하고...
    바로 분리수거해서 내다버렸는데
    포장 쓰레기만 한가득ㅠ
    정말 문화가 어떻든 저는 다신 새벽배송 과포장 구매안하고
    분리수거에 몸놀리는 대신 좀더 부지런 떨어서 장을 봐오고 냉장고에 먹을게 없으면 굶자하려구요
    여기 쓰고나면 좀더 약속이 눈에 보일 거같아 써보았습네다
    .워낙 스르르 또 편한 길로 갈거같아서요

  • 8. 제조업자
    '20.1.1 2:01 PM (58.232.xxx.170)

    새벽배송좀 좋아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저희는 제조업체인데 그 새벽배송 때문에
    주말일을 해야만 해요.
    그렇잖아도 힘든데 삶의 질이 너무 나빠져요.
    저희는 그래도 양반.
    새벽일 한밤중일 해야하는 다른 업체들은
    더 죽겠다고 난리예요.
    그래도 거절을 못해요.
    매출 만들어주는 곳이 갑이니까요.
    직원들은 월급을 더 주겠다고 해도 싫다 하구요.
    워라벨이 중요한 시대라잖아요.
    그러면 결국 외국인 노동자밖에 답이 없어요.
    계속 악순환입니다.

  • 9. 포장
    '20.1.1 2:07 PM (219.255.xxx.149)

    두 식구 살고 그렇게 자주 무얼 구매라는 편 아닌데 비닐,스티로폼,페트류 재활용품 어마어마하단 생각 자주 해요...두 식구이고 나름 미니멀 라이프인데 쓰레기 이 정도 양이면 이 나라 사람들 , 더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그 많은 쓰레기양 어찌 감당할지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지구환경이 걱정돼요...

  • 10. 아그렇군요
    '20.1.1 2:08 PM (175.208.xxx.230)

    환경문제는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
    하지만 저는 다른이유로 새벽배송안해요.
    나혼자 편하자고 누군가 밤새 일하게 만드는거 넘 맘이 불편해서요.
    외국살때는 배송이고머고 다 느려서 불만이었지만 그렇게 적응돼 살았는데
    울나라 배송도 너무 빨라 불편해요. 낮은 인건비로 착취하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안해요.

  • 11. ..
    '20.1.1 2:09 PM (175.202.xxx.8) - 삭제된댓글

    조금 불편해도 그런 서비스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 편리한 서비스 많은 거 인정하지만 진짜 환경 생각하면 차라리 불편하고 말지라는 생각 들어요. 여기저기 서비스가 너무 좋다보니 소비자 갑질 또는 진상들도 많구요.

  • 12. 식재료는
    '20.1.1 2:10 PM (122.38.xxx.224)

    가급적 직접 사세요.

  • 13. ..
    '20.1.1 2:11 PM (49.170.xxx.24)

    잘 생각 하셨어요.
    저도 웬만하면 직접 장봐요.

  • 14. 맞아요
    '20.1.1 2:11 PM (49.181.xxx.27)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우리 정말 달라져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 누리고 있는 현대 사회의 편리함을 많이 포기해야 한다고, 전 생각해요. 그게 가능할까, 또 그 속도가 이미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속도를 따라집을 수 있을까 회의적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 돼요. 이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생사가 달린 문제니까요.

  • 15. 포장재
    '20.1.1 2:13 PM (116.126.xxx.128)

    버리기 아깝고 귀찮아
    가급적 배송 잘 안 시킵니다

  • 16. ㅡㅡ
    '20.1.1 2:14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비닐,일회장갑.호일.랩안사고
    배달 안시킨지 일년
    장바구니필수
    비닐안받기필수
    전그래요

  • 17. 나무
    '20.1.1 2:14 PM (118.235.xxx.243)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 비닐 등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생각하면......ㅠㅠ

  • 18. ...
    '20.1.1 2:14 PM (42.76.xxx.94)

    몇번 냉동제품 택배배송 받았는데 스티로폴이랑 아이스팩 쌓이는게 싫어서 이젠 냉동이나 신선식품은 배송 주문 안하려구요. 일회용품 쓰레기 발생 정말 싫어하는데 택배 몇번에 더 많은 쓰레기가 생기더군요.

  • 19. 푸른바다
    '20.1.1 2:15 PM (223.39.xxx.39)

    좋은글입니다.

  • 20. ..
    '20.1.1 2:15 PM (211.46.xxx.36)

    점점 새벽배송 간단배송 늘어만 가잖아요.
    가뜩이나 환경문제 심각해서 마트 포장끈도 없애는 판국에..

    이대로 계속 되면 규제가 불가피해질 겁니다.
    법으로 과대포장 금지하고 신고 포상제 같은거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 21. 고마워요
    '20.1.1 2:16 PM (221.139.xxx.229)

    원글님..이런 글 올려주셔서요.

  • 22.
    '20.1.1 2:17 PM (221.156.xxx.127)

    저도 예전에 딱한번 시켜보고 안시켜요

  • 23. ..
    '20.1.1 2:22 PM (120.142.xxx.96)

    모두가 이글보고 마음에 새기면 싶네요
    비닐이 없으면 살기힘든 세상이 되어 슬프죠
    케냐는 엄청난 규제와 벌금이 크던데
    다른 자연분해가 되던가 대체 할수있는 제품이 나와야할거같아요
    비닐 플라스틱보면 바닷가 고래 기사도 그렇구
    미래 아이들 살아갈생각하면 쓰면서도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 24. ....
    '20.1.1 2:25 PM (124.216.xxx.232)

    저도 새벽배송 그 과함이 너무 걱정될 정도여서 안시킨지 오래됐어요.

  • 25. ...
    '20.1.1 2:26 PM (203.236.xxx.226)

    맞벌이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새벽배송 받는데, 대신 새벽배송용 천가방 있는 S사를 이용해요. 전에 배송받을 때 쓰인 비닐을 넣어두면 비닐도 재활용하거든요.

  • 26. ...
    '20.1.1 2:29 PM (106.101.xxx.139) - 삭제된댓글

    새해첫날 이런글 읽어서 좋네요.
    새벽배송 뿐 아니라 온라인 배송 자체가 문제가 있는듯해요.
    뭐든 소포장 과대포장이라 받을때마다 놀라고 버릴때마다 우리집 혼자도 이만큼인데 우리나라 전체 양이 얼마나 될까 걱정스러워요.
    신선식품은 집앞 슈퍼나 마트에 잘돼있어서 직접 사다먹을수 있음 좋겠어요. 그게 여건이 안되다보니 다들 온라인배송 해먹는건데 뭔가 대대적 변화가 있어야 할거 같아요. 진심 환경이 걱정입니다. 저는 그나마 올드하게 직접 마트에서 퇴근길에 고기 과일 사는 편이긴 한데도 이렇게 재활용쓰레기가 집안에 넘치니....배송 자주하는 집들은 얼만큼일까 상상도 안되네요

  • 27. 제조업자님 말씀
    '20.1.1 2:30 PM (117.111.xxx.228)

    이 현실이네요.
    사장이야 그렇다쳐도
    직원이 밤낮바뀌어 일하려고 안하겠죠.

  • 28. 반성합니다
    '20.1.1 2:31 PM (210.95.xxx.48)

    저도 오늘 새벽에 받았어요
    받을때마다 죄책감이 들면서도
    끊지 못하고 있네요..

  • 29. ?
    '20.1.1 2:34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도 식료품은 택배배송 안시켜요.
    특히 냉동식품.
    스티로폼 박스 스트레스.

  • 30. 직접
    '20.1.1 2:35 PM (211.245.xxx.178)

    장봐도 나오는 포장용품들...
    최대한 분리수거해도 참 맘이 안좋아요.
    전 아이스팩은 냉동실에 뒀다가 다시 포장할때 쓰거나 여름에 끌어안고 자는데 써요.ㅠㅠ
    시간내고 돈들여 운동도 하는데...싶어서 저도 직접 장보는거 선호해요.
    많이 사면 들고오기 힘드니 쇼핑 절제도 되구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 31. 0O
    '20.1.1 2:35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새벽배송 한 번 받아보고 포장보고
    진짜 놀라서 그 뒤로 안 시켜요.
    그냥 마트배송하면 아저씨가
    마루에 쭉 올려놓고 가는 게 차라리 낫더군요.

  • 32. ...
    '20.1.1 2:35 PM (121.165.xxx.231)

    좋은 글이네요2222222
    온라인 농협몰이 이용할 만 합니다. 배송시간 정할 수 있고 (물론 새벽 배송은 안됨) 신뢰할 만 하던데요.

  • 33. 베스트글
    '20.1.1 2:36 PM (175.123.xxx.106)

    많이 읽은 글로 고고
    이런글이 홍보가 되었으면~
    다른 카페에도 홍보가 됬음 좋겠네요
    몸이 아프다거나 어쩔수 없을때만 이용하면 어떨까요

  • 34. yesyes
    '20.1.1 2:38 PM (223.38.xxx.187)

    생수사다먹었는데 분리수거담당인 남편이 도저히 죄책감들어서 자긴 생수는 절대 안 먹겠다고해서 ㅠㅠ 직수기구입한지 1년 됐어요. 정말 쓰레기의 반이 준 느낌입니다

  • 35. ㅇㅇ
    '20.1.1 2:40 PM (1.252.xxx.77)

    다들 훌륭하세요
    우리모두 지구를 자식처럼 내 몸처럼 아끼도록 노력 해봐요

  • 36. 새벽에
    '20.1.1 2:41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회사에 일이 터져서 급하게 출근했는데 그 시간에 새벽배송 기사님이 지하주차장에서
    카트끌고 엘레베이터 타시던데요. 그 모습보니까 저는 절대로 새벽배송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어지간하면 남들 자는 시간에 자고 남들 일할시간에 일하는게 몸에도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새벽배송 점점 늘어나면 아파트 소음, 밤근무
    점점 늘어나게 될것 같아요.

  • 37. 그러게요
    '20.1.1 2:41 PM (59.18.xxx.56)

    배달 시켜 먹는것도 안하려구요.겁나게 나오는 일회용품들..ㅜㅜ 분리수거 할때마다 너무 죄책감이 생겨요.불편하고 힘들어도 꼭 노력해야 하는일..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일..우리 모두 동참해야 해요! 노력합시다 여러분~

  • 38. 저는
    '20.1.1 2:43 PM (209.202.xxx.115)

    외국에 사는데요
    작년여름까진 사소한것도 다 아마존에서 쇼핑했었어요
    근데 포장재료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아마존같은 온라인쇼핑이 많아지면서 씨어스도 폐업하고.. 등등 보다보니 이건 아니다싶어서 요즘은 동네에서 쇼핑해요

  • 39. 저도 반성..
    '20.1.1 2:47 PM (115.40.xxx.215)

    새벽배송 시켜본 적은 없지만 몇년 전 반찬업체 배송 몇 번 시켰다가 스티로폼... 1회용 용기들 때문에 더 이상은 못 시키겠더라구요. 태국음식, 인도네시아, 중국 등등 이국적인 요리재로도 많더라구요. 외식하느니 집에서 해먹어보자 싶어 재미로 시켰다가.. 1회용 쓰레기가 어마어마..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식품 정도만 주문하는데... 거기도 스티로폼이랑 아이스팩이 필수로 딸려와요.. ㅠㅠ
    저도 원글님처럼 반성하고 되도록 식재료는 로컬에서 사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

  • 40. ㆍㆍ
    '20.1.1 2:52 PM (122.35.xxx.170)

    맞아요. 새벽배송 패키징 도가 지나쳐요. 한번 시키고 경악하고 다시는 안 시킵니다.

  • 41.
    '20.1.1 3:00 PM (58.122.xxx.157)

    여러분 모두 훌륭하세요.
    새해 첫날 이런 글 올려주산 원글님도 감사해요.
    저도 실천중입니다.

  • 42. ,,,
    '20.1.1 3:00 PM (112.157.xxx.244)

    정말 플라스틱 남용 에너지 낭비 및 환경 오염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최대한 제 양심껏 최소한으로 쓰며 살아가기는 하지만
    현상유지만이라도 될 수 있게 법적 규제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3. ,,,
    '20.1.1 3:12 PM (112.157.xxx.244)

    재활용한다고 하지만 실제 수거해가서 재활용되는 비율은 아주아주 낮아요
    비닐같은거는 거의 안되구요

  • 44. 제발
    '20.1.1 3:13 PM (121.154.xxx.40)

    후대를 생각해서 장바구니 써요

  • 45. 밎아요ㅜㅜ
    '20.1.1 3:27 PM (112.166.xxx.65)

    맞벌이에 애들에
    진짜 마트갈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서
    간간히 시켰어요.
    받을땐 좋지만
    나 편하자고

    이런 쓰레기들을 남기나...죄책감이 말도못했는데..

    올해계획 하나 또 생겼네요!!

    신선식품새벽배송 안하기!! 입니다

  • 46. 동참
    '20.1.1 3:33 PM (58.122.xxx.67)

    집 근처에 그럴 듯한 중국집이 생겼는 데 한 번 시킨 후 절대 안 시킵니다.
    4인 가족 먹으려고 주문했더니
    라면 박스만한 것에 박스 박스 박스 그릇 그릇 랩 랩 그리고 수저 젓가락까지하나 포장된 게
    맛으로 승부한 게 아니고 포장으로 승부하고 일회용 그릇도 버리기가 아까울 만큼 튼튼하여
    내가 한 끼 먹자고 뭔 짓을 하나 싶은 게 죄책감이 들더군요.

    그 후부터 짬뽕 먹고 싶으면 외식 하거나 시판 냉동 짬뽕을 먹지 배달 안합니다.
    주 2회 분리 수거때마다 나오는 재활용도 어마무시한데 주문 포장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아이스크림집 일회용 수저도 왜 그리 많이 넣어 주는 지 거절하고 시장에서 비닐 봉투에 넣어 주는 것도 급한 게 아니면 거절하는 이유는 그 동안 내가 마구잡이로 사용하며 남발한 비닐에 대한 속죄입니다.

    살아온 날보다 죽을 날이 가까워져 그런 지 더 이상 폐 끼치고 말고 죄 짓고 싶지 않아요.
    우리 다 같이 깨끗한 환경 물려 줍시다.

  • 47. 저도 동참
    '20.1.1 3:35 PM (211.178.xxx.79)

    저도 작게나마 쓰레기줄이기를 생활속에서 실천하지만
    원글님덕분에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는 글이네요
    새벽배송은 안해봤지만
    글읽고나니 심각하군요

  • 48.
    '20.1.1 3:45 PM (39.7.xxx.180)

    너무너무 좋은 글과 훌륭한 댓글들 때문에 새해 첫날 희망을 받고 갑니다. '최소한의 쓰레기로 살자'를 생활 철학으로 살고 있어요. 집에 먹을 거 있으면 새로운 음식들 안 사고, 외출시 텀블러 필수. 작은 락앤락 통이랑 집에 쌓여 있는 비닐봉투 몇 개씩 갖고 다녀요. 남은 음식 싸오려고. 포장용 일회용품, 비닐 하나라도 줄이려고.. 유난스럽게 보일 테지만 남들 눈치보다 우리 지구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단 생각에서 나부터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것을 보는 주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동참의 뜻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 49. 아직
    '20.1.1 3:47 PM (123.111.xxx.13)

    새벽배송은 한번도 시도 안했지만
    원글님과 댓글님들 진정 아름다운 마음 잘 전달됩니다^^

  • 50. ㅇㅇ
    '20.1.1 3:48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이런글 고맙습니다

    저희는 쓱배송 새벽배송시키는데 첫날 가방을 줘서 가방안에 비니루로 하나만 포장해서 옵니다
    이마트가 이런건 참 잘하네요
    아이스팩도 물을 얼린거고요
    다른데도 좀 본받으면 좋겠습니다

  • 51. 광고많이
    '20.1.1 4:14 PM (58.143.xxx.127)

    처음으로 마땡땡땡에 새벽배송 주문을 했는데 품목3개(두부봉, 생선, 파스타소스)에 어마어마한 포장(박스가 3개에 그안에도 포장이 상상이상)에 놀라서 구매후기로 포장이 너~~~~~무 과하다고 남기니 답변이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답변이 달렸더군요.
    개선의 의지가 안보여 아무리 쿠폰으로 유혹해도 영원히 불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52. ㅇㅇ
    '20.1.1 4:31 PM (117.111.xxx.103)

    그래서 전 온라인으로신선식품 잘안시켜요

  • 53. 그거
    '20.1.1 4:3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오아시스인가 거기죠? 마켓컬리는 종이박스에 아이스팩도 물로된거 녹으면버리면되는거오던데 그나마 양심에덜찔려서 거기애용합니다

  • 54. 저도
    '20.1.1 4:44 PM (180.68.xxx.100)

    평소에 장바구니 꼭 가지고 다니고
    분리수거 철저히 해요.

  • 55. ㅁㅁㅁㅁ
    '20.1.1 4:49 PM (39.7.xxx.233)

    컬리죠?오아시스는좀 나아요

  • 56. ㅇㅇ
    '20.1.1 5:19 PM (39.7.xxx.118)

    새벽 배송은 한 번도 안 시켜 봤지만
    저도 반성하며
    포장지 쓰레기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57. happ
    '20.1.1 5:29 PM (115.161.xxx.24)

    난 또..
    1월1일 공휴일 새해 첫날
    새벽에 배송 받을만큼 급한것도 없고
    그 누군가의 그 특별한 시간을 뺏고 싶진 않더라고요.
    물론 환경문제로도 속썩어서 안시키지만요.
    난 편히 자면서 맞는 새해 새벽에
    나때문에 누군가 일어나서 일한다는게 부담되더라고요.
    물론 그만큼 급한 배송이 필요한 사정 있는 분은 예외겠지요.
    누군가의 노동력을 댓가가 치뤄진다는 이유로
    너무 쉬이 사용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ㅎ
    그분들도 일이 있어 돈 버는거지만 그저
    새해 첫날 새벽 정도는 편했음 했어요.

  • 58. 온라인식품배송
    '20.1.1 5:30 PM (211.204.xxx.197)

    저는 낮에 배달되는 온라인 cj마트 시켰다가 그 많은 쓰레기에 놀라
    마트나 시장으로 사러 갑니다. 포장은 완벽하죠. 녹아있는것도 없었고.
    냉장육 하나에 아이스팩 3개 붙고 뽁뽁이에 스티로폼 박스
    비비고 함박에 아이스팩 5개붙고 비닐포장하고 스티로폼 박스
    물건 4개에 중형박스2개에 진심 놀라서 다시는 안시킵니다.
    좀 불편해도 우리 후대 생각하여 쓰레기 배출 줄여보아요.

  • 59. 66
    '20.1.1 5:50 PM (58.235.xxx.25)

    이러글너무좋네요

  • 60. 저도
    '20.1.1 5:51 PM (116.36.xxx.231)

    2마트 새벽배송 한 번 받아보고 깜짝 놀라서 다신 주문 안해요.
    저기 받아놓은 보냉백 먼지 쌓이고 있는데 돌려줘야하는건지..

  • 61. ..
    '20.1.1 6:20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새벽배송은 둘째문제고 포장이 문제인데
    포장백을 재활용하면 되는데
    그걸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계속 과대포장을 하는 거죠

  • 62. 햇살처럼
    '20.1.1 11:41 PM (175.209.xxx.157)

    제가 아는 사람도 마켓 컬땡 포장재 다음 주 재주문 때 가져가주는데 지저분해서 그냥 버린다고...진짜 ㅜㅜ

  • 63. 서초짜파게티
    '20.1.1 11:48 PM (219.254.xxx.109)

    밤에 운동하러 동네를 돌다보면요..재활용 쓰레기 밖으로 내다놓은 풍경이..정말 저 많은 플라스틱.스티로폼.각종 비닐류.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양이 전세계적으로 나오겠냐 하는거죠. 메이드인 차이나가 전세계를 지배하니 이렇게 싸구려 플라스틱의 노예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밤마다 주택가 집집마다 내어놓은 쓰레기들을 보고 있자니.한숨이 나와요 요즘 특히..그래서 우리애들은 더더더 심해진 오염의 나라에서 또 살겠구나 그런 생각이..그래서 전 새벽배송 이런거 안시켜요.먹는건 힘들어도 어쨌든 내가 직접 보고 고르는게 더 낫기도 하고..그리고 조금 힘들게 살아야 사람은 지혜가 생겨요.편리함만 쫒다보면 사람이 단순해져요

  • 64. 진짜
    '20.1.1 11:50 PM (218.233.xxx.193)

    원글님 배운뇨자 네요
    그래요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시겠다고 선언하신 거
    제가 감사하네요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우리가 너무 함부로 하고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인데 말이예요
    그리고 이미 환경오염은 너무도 심각한데 말이죠
    나부터, 실천하려는 마음
    우리 모두 함께해요~

  • 65. ///
    '20.1.1 11:52 PM (1.224.xxx.51)

    정말 그 포장재때문에 배송 받는거 죄책감들어서
    주문 망설여져요
    뭔가 획기적인거 없을까요? ㅜㅠ

  • 66. 레모나
    '20.1.1 11:54 PM (211.58.xxx.152)

    새벽배송 안시켜봤고 시킬생각도 없어요.
    쿠팡맨 로켓배송 때문에 식사도 제때 못하고 콜라만 마시고 다닌다는 글 읽구요.로켓배송 때문에 카트에 싣지 못하고 빨리 들고 다녀야하고 밥 먹으면 힘들어서 빨리 못 뛴다구요.
    로켓배송이건 새벽배송이건 나의 편리를 위함은 누군가의 기본 생활권,노동권을 보장된 상태여야 해요.
    내동생이 내남편이 내아이가 쿠팡맨,택배아저씨가 될 수 있어요.맘아파요.ㅜㅜ

  • 67. //
    '20.1.1 11:54 PM (222.120.xxx.44)

    “생수 배달만 안해도 쓰레기 반이 준다”
    명심해야겠네요

  • 68.
    '20.1.1 11:55 PM (123.214.xxx.130)

    그래서 이미 그냥 동네슈퍼나 가까운 대형마트 애용하고 있어요.
    아이스박스랑 비닐이랑 아이스팩...죄짓는 느낌이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불편한게 맞아요.
    언제부터 배달시켜먹었다고 말이죠

  • 69. ..
    '20.1.2 12:28 AM (211.187.xxx.196)

    주말 지나면 포장비닐 용기.택배스티로폼
    진짜 엄청나오죠
    정말 보고있으면 꼴랑 분리수거하고 몇일
    지났을뿐인데 쌓이는양에 놀랍니다...
    정말 죄짓는기분 ..

  • 70. 새벽에 일하는
    '20.1.2 12:43 AM (175.193.xxx.206)

    새벽에 배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아는데 투잡을 하는거죠. 새벽에 무얼 배달하면 효과는 크다고 하네요. 길도 안막히고 배송지까지 뻥뻥 뚫린 길을 가니까 낮보다는 두배이상 효과가 있다구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환경문제는 배송자체가 문제이고 새벽배송은 오히려 자긴 업체입장에서 유리할거라네요.

  • 71. ..
    '20.1.2 12:47 AM (116.39.xxx.162)

    그렇죠.....과대포장...
    버리기도 힘들고
    양심도 찔리고...

  • 72. 참회하세욧
    '20.1.2 12:51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스팩 그거도 무지 환경오염 시킬거 같던데

  • 73. 아이스팩
    '20.1.2 1:15 AM (125.177.xxx.106)

    배송받고 모아서 내놓으면 수거해가서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냥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 74. 저도
    '20.1.2 1:17 AM (118.71.xxx.82) - 삭제된댓글

    전, 새벽배송 한 번도 시킨 적은 없는데,
    베트남에 잠시 와 있어요.
    여기는, 병이나, 캔, 스티로품, 박스, 분리수거 자체가 없어요.
    버릴 때 마다 죄책감들어요

  • 75. 맞아요
    '20.1.2 1:44 AM (182.209.xxx.105)

    저도 한두번 시켜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절대 안시켜요.
    아무리 재활용 된다지만 일회용품 포장되어 있는 물건이나 음식들보면 한숨이 절로 나요.

  • 76. 나옹
    '20.1.2 1:49 AM (39.117.xxx.119)

    포장보다도 그 시간에까지 배송 받는 거 미안해서 새벽 배송은 안 시켜요.

  • 77. 재래시장
    '20.1.2 1:54 AM (61.96.xxx.235)

    다음에 이사갈땐 재래시장옆으로 가려고요
    장바구니도 꼭 들고다니려고요

  • 78. ***
    '20.1.2 1:57 AM (121.185.xxx.121)

    원글님 이런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산물 시장이 발달된 곳에 살고 있어서 꽃게나 낙지등 생물 살때
    가능하면 김치통 큰거 가지고 가서 사옵니다.
    이년전쯤 모임이 있어서 큰낙지 십여마리 사서 바닷물과 함께 통에 넣어서 차 트렁크에 실었어요.
    다른 재료사서 싣느라 마트에 가서 트렁크를 여는순간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낙지 여러마리가 트렁크 바닥에 탈 출 해 있었거든요. 통 뚜껑이 열릴만큼 힘이 쎘던지 아님 통이 설 닫혀 있었던지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 만지지도 못하는 낙지 잡느라 지나가는 아저씨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런점만 조심하면 쓸만한 통들을 차에 몇개 실어놓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 79. 같은마음!!
    '20.1.2 2:25 AM (180.224.xxx.6)

    얼마전 도착 한 포장재들을 보다가 정신이 확!!! 들어서.
    한달전부터 새벽배송 끊고 수고 스럽더라도 낮에 발품팔아서 열심히 장보는것으로 바꿨네요.
    우리들은 이번생 이리 살다가 가면 끝?이지만
    아이들 후세에. 환경문제로 힘든 시간 재앙 닥치게 되면 안될것같아서
    소소하지만 환경 문제를 다시 바로 잡기 위해 저부터 인테넷 찾아가며 하나씩 실천하기로 했네요. 불편하지만 기분은 훨씬 가볍고 희망적입니다.

  • 80. 한 번도
    '20.1.2 3:40 AM (222.110.xxx.115)

    시켜본 적 없고
    앞으로도 시킬 일은 없어요
    새벽배송. 왜 시키는지 솔직히 이해 안가는 일인입니다

  • 81. 아이스
    '20.1.2 4:14 AM (122.35.xxx.51)

    저도 마켓컬리 한 번 이용 후 절대 안시켜요
    반면 이마트 새벽배송은 생각보다 괜찮아서 자주 이용해요.
    "일회용품 최소한만 이용해주세요" 배송메모 해놓고 장바구니 내놓고 우리집 원래 있던 아이스팩랑 비닐 넣어놓고 자면 거의 물건만 놓고 가세요

  • 82. 지에스에서
    '20.1.2 7:50 AM (125.177.xxx.11)

    새벽배송 주문해봤는데
    종이박스 하나에 다 담겨져있었어요.
    냉동 새우에 넣은 아이스팩은 물 얼린 거고
    나머지 채소나 냉장 식품들은 겨울이고 새벽이라 그런지 그냥 담겨져있더라구요.
    한 여름에는 이 정도 포장이면 음식 상하겠지요.
    거의 이용 안 하지만
    정말 급할 때 이용하면 아침 출근 전 새벽에 받으니까 요긴하더라구요.

  • 83. ㅇㅇ
    '20.1.2 7:53 AM (114.242.xxx.69)

    윗님 말씀 들으니 이마트 배송은 그냥 늘어놓고 가는 수준이더라고요.

    전 과대포장 싫어해서(포장 분리해서 버리기가 귀찮음) 나쁘지 않았는데, 동네 어떤 엄마는 포장 성의없이 해왔다고 욕을욕을 하더라고요.
    이런 인식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생협이나 한살림도 비슷하게 포장 별로 안하고 배송되죠?

  • 84. 생수병...
    '20.1.2 8:21 AM (121.190.xxx.146)

    저도 그 생수병이 너무 마음에 걸려서 브** 정수기 쓰고 있어요. 새벽배송도 가급적 박스하나에 들어가게 같은 종류 몰아서 시키고, 신선식품류는 주변에서 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ㅜㅜ

  • 85. 블랙커피
    '20.1.2 8:39 AM (117.111.xxx.216)

    정말 우리 다같이 노력해서 플라스틱, 비닐, 스트로폼 등등 안써야, 자제.. 자제해야 합니다!
    우리 할 수 있잖아요..
    친구들이 새벽배송 좋다 그러나 포장 심하다..하더군요.
    운동 삼아 장보기 하자구요~~~♡♡♡♡♡
    재활용 수거쪽에 가니 **ㅋㄹ 박스들이...ㅠ 그 충전종이도 넘 좋고, 난 오히려 주워왔어요, 잘 쓰려구요..

    거북이, 물고기, 고래의 괴로움..ㅠㅠㅠ
    우리 노력해요

  • 86. 이마트
    '20.1.2 8:40 AM (211.243.xxx.145)

    이마트 새벽 배송은 좀 달라요. 저도 여러 군데 시켜 보았는데
    일단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 박스를 하나 줘요.
    매번 주문 하면 그 아이스 박스를 내놓게 해요.
    보냉팩도 그냥 물로 되어 있어서 쓰레기 통에 안 넣고요.
    저도 스마*배송 시켰더니 다 한개가 각각씩 들어있고
    여러개가 왔을때 참 한심 하더군요. 민망하고요.

  • 87. 이마트
    '20.1.2 8:41 AM (211.243.xxx.145)

    그 많은 종이와 비닐과 박스들 재활용 할때 참 힘들고 창피해요.

  • 88. ..
    '20.1.2 9:02 AM (175.223.xxx.102)

    저두 두번시켰다 식겁하고 그만두었어요
    마트에선 비닐팩 한장도 잘 못쓰는데
    양심의 가책이ㅠㅠ

  • 89. dd
    '20.1.2 9:03 AM (211.212.xxx.27)

    저도 여러군데 시켜봤는데, 컬리가 제일 포장이 심해요..그리고 오아시스는 그나마 낫고요.. 이런글 너무 좋네요..저도 자제하고 요즘은 잘 안시킵니다.. 진심 내가 쓰레기 메이커가 되는기분이었어요..요즘엔 좀 개선이 됐는지 몰라도 물건 4,5개 시키면 박스가 물건 숫자만큼 ...ㅠ

  • 90. ...
    '20.1.2 9:05 AM (183.99.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브@@씁니다. 재활용 분리수거할때도 훨씬 편해요. 우리 아파트는 일주일에 한번만 배출 가능하거든요.ㅁ
    마트 박스도 테잎 쓰는게 싫어서 안쓴지 근 몇년이네요.(최근에 아예 마트에서 테잎 못쓰게 제도가 바뀐거 같은데 탁상행정이니 뭐니 욕하는 댓글이 많더군요. 전 대찬성입니다!!) 나눠준 커다란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려 노력합니다.
    장바구니용 에코백 항상들고 다니고 음식 포장해오더라도 젓가락 단무지 이런 류는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마트 갈때 흙당근, 감자류 비닐봉지는 쓰지 않고 싶어 집에 있는거 가져갈까 하는데 잊어버리네요. 앞으론 그냥 전용 에코백을 가지고 다녀야하나 싶어요. 새벽배송은 잘 몰라서 해본적이 없어요.
    아이키우는데 되도록 중고물품쓰려고 해요. 돈도 돈인데 물자가 아깝네요.

  • 91. ㅇㅇㅇㅇ
    '20.1.2 9:32 AM (210.222.xxx.147)

    그래도 컬리는 전부 종이로 바꿨잖아요.. 테이프도 종이 아이스팩도 안에 물들어가고요.

  • 92. ...
    '20.1.2 9:42 AM (1.236.xxx.48)

    몇일전 아침에 길가에 버려진 멋진 박스를 보았어요
    겉도 단단해 보였고 내부는 은박코팅이 되어 있는....
    이게 뭘까 생각하다.. 버려지는게 너무너무 아까워 보였는데...
    에구머니나.. 그게 새벽배송 포장 박스였나 봅니다....

    너무 아깝고. 그러네요. ....

  • 93. 11
    '20.1.2 9:52 AM (211.51.xxx.10) - 삭제된댓글

    저희는 마트에서 장 봐와서 정리할 때 남편이하 아이들까지 늘 하는 소리가..
    이 비닐 어쩔거야~ 입니다.
    모든 제품이 2중 3중 비닐포장입니다.
    홈플 배송 시키면 그나마 거긴 매장 박스에 담아와서 일일이 놓고가니 낫죠.
    새벽배송 시킬만큼 급한것도 없고 편할 것도 없어서 한 번도 안 시켜봤지만.
    나 편하자고 환경오염 정말 너무 심해요.
    아픈 지구 어쩝니까..ㅜㅜ

  • 94. 맞아요
    '20.1.2 10:05 AM (175.114.xxx.232)

    새벽배송은 포장이 워낙 많다고 해서 한 번도 안시키고 있고요
    요구르트도 안 사먹고 있어요. 고거 65-100ml정도 홀짝 먹으면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와르르ㅠㅠ

    마트에서 노끈 없앴다고 연일 기사올리고 거기에 탁상행정이니 뭐니 정부 비난하는 사람들은 뭔지.
    박스포장 할 정도면 차 가졌갔다는 건데 장바구니 가져다니거나
    없으면 차에 실었다가 집에 가서 옮기면 되는 것을
    악플 기사 유도하는 기사가 더 문제인 것 같아요.

  • 95. 공감
    '20.1.2 10:11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마켓컬리 초반 몇번 사용해보고 아이스팩 에어캡등등 코팅박스등등 과해서 잊고있다가 최근 좀 이용했는데
    포장이 나아졌어요

    종이박스에 에어캡도 재생지 아이스팩은 물 들어간 것 등으로 달라졌어요 그 아이스젤 진짜 싫었는데 물이라 진짜 좋더만요

    그래도 저도 편하자고 하는 짓 줄이려고 노력할게요

    전 새벽배송도 그렇지만 요즘 배달음식 무서워요
    일회용 수저 플라스틱 스티로폴 용기 포장에 사실 양념 묻어서 재활용도 어려워요
    그리고 본인들 몸에 너~~~~~무 안좋아요
    기름기 있는 뜨거운걸 그냥 갔다 집어넣고 랩으로 둘둘ㅜㅜ

    태국 놀러갔는데 거기서 파는 굴전도 종이깔고 종이용기
    (코팅 덜된듯한 종이용기)에 넣어주는데 우린 튀김도
    스티로폼그릇에 막 넣어주잖아요 말꺼내면 까탈스러운애 취급 ~

    교촌치킨은 사장이누군지 예전엔 뭔가 이슈가 있었던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칭찬해요 치킨 안좋아해서 안먹다가 애들 크면서 시켜먹는데 종이포장에 박스 뜯기편하게 절취선있고 치즈볼 같은것도 구멍 뚫린 종이받침이고 종이백까지
    비닐 최소화하고 환경호르몬 안나오게 신경 많이 썼더라구요

    이마트 배송 죽 깔아놓고 가는게 나아요
    그래도 물건 개별포장때문에 주말 지나가면 ㅜㅜ 과일용기등이 많이 나오네요

  • 96. 과대포장
    '20.1.2 10:14 AM (58.224.xxx.153)

    쿠팡 과대포장 싫어서 끊었구요
    유기농업체에서 배송 시키는데 새벽배송 선택 안하려고 해도 신선식품은 무조건 새벽배송 카테고리길래 한번 했다가사람이 질릴정도로 하는 과대포장 보고 또 끊었어요

    직장 다니시는분들은 필요하겠죠
    새벽에 배송완료되있으면 아침에 출근전 냉장고 보관등
    집에 물건 들여놓고 갈수있고.또 그부분 뭐라 할수도 없지만
    새벽배송 없이도 다 살아왔는데

    과유불급 ㅜ 대한민국은 뭐든 너무 오버하는게 문제 ㅜ

  • 97. ..
    '20.1.2 10:18 AM (27.175.xxx.217) - 삭제된댓글

    제가 이용하는 럽체는 포장 선택할수 있는데 박스하나에 계란보호용 뽁뽁이 물채운 얼음팩 하나예요.
    배송하면서 요청한 박스랑 보냉백 수거해갔구요..
    이번엔 새박스로 왔는데 가끔 사용한 박스로 오기도해요(주문시 요청가는해요)

  • 98. 룰룰루
    '20.1.2 11:42 AM (125.179.xxx.89)

    과포장심해요

  • 99. 승아맘
    '20.1.2 11:59 AM (222.108.xxx.240)

    과대포장 심하죠...어지간하면 동네 마트나 시장 이용합니다..

  • 100. 이런글
    '20.1.2 12:02 PM (121.165.xxx.144)

    너무 좋네요. 남편이 아침식사 배달 신청했었는데 스티로폼 상자에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밥 국 반찬 과일 총 4팩에 ,아이스펙
    들어 있었어요. 10일치 기준이라 바로 취소도 못하고 , 재활용 쓰레기 어마어마하게 나오더라구요. 저도 죄책감 들더라구요.

  • 101. ............
    '20.1.2 12:16 PM (121.179.xxx.151)

    저두 두번시켰다 식겁하고 그만두었어요
    마트에선 비닐팩 한장도 잘 못쓰는데
    양심의 가책이ㅠㅠ22222222

  • 102. ..
    '20.1.2 12:20 PM (223.39.xxx.184)

    글만봐도 반성되네요ㅜㅜ
    좋은글감사드려요♡

  • 103. 다들
    '20.1.2 12:27 PM (203.254.xxx.226)

    환경에 대한 무거운 인지를 하고 살아야 할듯요.
    전 지퍼백도 계속 빨아 쓰고,
    일회용은 아예 안 쓰려고 합니다.
    이런 작은 실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같아요.

    배달업체 과한 쓰레기.
    이거 규제가 안 될까요?
    심해도 너무 심하죠.

  • 104. 동의
    '20.1.2 12:29 PM (115.143.xxx.140)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1년마다 바꾼다는 글..
    외출한 후에 겉옷은 매일 빤다는 글
    얼굴 한번 닦고 타올은 빨아야한다는 글..

    되게 불편했어요.

    저도 윗님처럼 지퍼락 빨아쓰고 더 얇은 마트에서 채소 담아주는 비닐봉투는 모아뒀다가 한두번이라도 더 쓰고 버려요.

  • 105. 이라진
    '20.1.2 12:40 PM (118.42.xxx.161)

    맞아요.
    최소한이라도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6. 맞벌이
    '20.1.2 12:55 PM (223.62.xxx.175)

    얼마나 바쁘다고 새벽배송인지
    전날 반찬가게가서 사놓거나
    계란이라도 부치면 될걸

  • 107. ..
    '20.1.2 1:0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동감이에요.
    편리하자고 하는 과도한 포장..죄책감 들어요.

  • 108.
    '20.1.2 1:0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는 꽃 받았을때 느껴요
    꽃병에 꽂으려고 포장을 풀면
    셀로판 비닐에 종이에 철사들....
    포장재가 수북히 쌓이더라구요

  • 109. 새벽배송
    '20.1.2 1:14 PM (1.237.xxx.57)

    솔직히 제품들 질도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가성비 별로예요
    저는 82서 소개받은 우체국 쇼핑몰 이용해요
    질도 가격도 훨 낫네요

  • 110. 생수병...
    '20.1.2 1:35 PM (125.132.xxx.178)

    요즘은 동네 반찬가게서 반찬 살 때에도 집에있는 반찬통 들고가서 여기다 담아달라면 궁상스러울래나 고민중입니다.

  • 111. 그래서
    '20.1.2 1:42 PM (210.117.xxx.6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소개받아 몇번 이용하고 안해요
    지금이야 겨울이니 괜찮죠
    여름에는 시원 할 때는 문 다 열어놓고 자는데
    새벽에 자동차 시동소리 문여닫는 소리
    아 정말 수면방해되고 그 분들로 직업으로 일하는거지만
    기업들도 소비자도 근로노동의 질좋은 환경을 우선으로 해야해요!

  • 112. ranee
    '20.1.2 3:11 PM (121.177.xxx.185)

    원글님 감사해요.

    저도 작은거부터 실천하면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하면서 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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