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기로 한날 연락 없는 친구.

영이사랑 조회수 : 9,247
작성일 : 2019-12-27 15:51:12
12월 이래저래 바쁜달이잖아요.
약속 없어도 마음은 바쁜...
그래서 굳이 연락 없으면 만나자 안하고 다음해에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한 친구가 연락 와선 목요일에 자기 쉬니 얼굴 보자 하여 어제 만나기로 2주전에 약속 했어요.
솔직히 여행 다녀온 다음 날이라서 선뜻 내키진 않았으나 제가 괜찮은 시간이 그날 뿐이라 약속을 잡았어요.
그런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당일 아침에 연락을 보냈더니 답을 안하는 거에요. ( 평상시에도 간혹 이런일이 있었어요. )
그런데 어제는 좀 화도 나고 짜증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볼일을 봤어요
그랬더니 천연덕 스럽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아침 일찍(워낙에 전화 먼저 안하는 친구에요. 카톡으로만 하고 본인이 급하지 않으면 카톡만 하는)
전화를 안받았더니 톡으로 어제 많이 아팠다고 이제 살만하다고 톡이 왔어요. 답장을 못할정도로 아프면 응급실 갈 정도 아닌가요?
화장실 갈 힘이 있다면 나에게 아프다고 어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직 카톡도 다 안 읽었고 답도 안하고 있네요.

..
이런 친구 정리해야 할까봐요. 한 두번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 좀 더 돈독해지면 좀 달라질 거라 기대 했는데...
잘못된 생각인가봐요..
IP : 39.122.xxx.1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9.12.27 3:52 PM (87.164.xxx.79)

    어제 딴사람 만나고 님 제낀거네요.

  • 2. 매사에
    '19.12.27 3:55 PM (182.208.xxx.58)

    자기만 중요한 사람이에요.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지
    나아지는 일은 없어요.

  • 3.
    '19.12.27 3:55 PM (175.223.xxx.124)

    한두번 아니면 거리두세요

  • 4. rainforest
    '19.12.27 3:58 PM (39.7.xxx.64)

    완전 짜증. 당일 아침에 막상 나가려니 귀찮았나보네요.
    이제 만나자고 하면 응~ 하고 다른 일 하세요.

  • 5. 그런 친구
    '19.12.27 3:59 PM (118.36.xxx.164)

    계속 골치예요
    멀리 하니 속이 다 시원해요

  • 6.
    '19.12.27 4:00 PM (39.7.xxx.190)

    현실에 저런 인간이 있군요
    저는 카톡이나 문자같은 연락수단은 바빠도 화장실 가서라도 무조건 답장을 해요.
    그게 최소의 예의이고 인간의 도리 이죠 .
    그걸 무시하면 두번 다시 안봐요.

  • 7. 그러다
    '19.12.27 4:03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20년간 그러길래, 타고나길 그런 사람이구나 싶어 연락 안 해요.
    그간의 이해를 일일이 말할 필요성도 없고, 개선할 태도에 대해 조언할 우정도 안 남아서 그만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약속에 전날 아프거나, 당일날 아프거나, 자신이나 부모님께 갑작스런 일이 생겼거나, 연락 없이 안 나타나거나, 이유라도 다른 버전으로 준비하는 성의도 없었어요.
    심리적이든 정신적이든 건강하지 못했었구나 싶습니다.

  • 8. .....
    '19.12.27 4:04 PM (118.33.xxx.187)

    만나서 스트레스 받는 친구는 만나지 마세요
    이번뿐만이 아니고 전에도 몇번 그랬다면서요
    저도 매번 만나기 몇시간전에 시간 바꾸는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봐요
    나는 그 시간에 나갈려고 미리 준비하는데 꼭 시간을 바꿔요
    그럴땐 짜증이 짜증이...
    만날때 연락두절하고 시간 약속 안지키는 사람은 아웃
    스트레스 많은 세상 되도록 스트레스 덜 받고 살아야죠

  • 9. .......
    '19.12.27 4:06 PM (211.187.xxx.196)

    미리연락하세요
    그리고 지난번 전력도있고해서
    미리확인차 연락하는데 대답없으면
    취소된걸로알겠다 하시면 됩니다

  • 10. 젤 짜증나는
    '19.12.27 4:08 PM (59.20.xxx.105)

    스타일ㆍ약속 제대로 안지키고ㆍ이핑계 저핑계대는
    애들ㆍ정말 아팠다면 바로 전화하게되죠 보통은~
    저런 경우 한두번도 아니고 입만 살아서 행동보다 입이
    앞서고ᆢ그래서 짜증나던 친구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길래 톡으로 긴 문자보내고
    차단했어요ㆍ
    인연 절대 안되고 어차피 속뒤집어지고 끊어질인연이예요
    다신 연락하지 마시길

  • 11. ...
    '19.12.27 4:12 PM (58.148.xxx.5)

    그런인간 만나는거 아님

    손절

  • 12. ....
    '19.12.27 4:19 PM (221.157.xxx.127)

    우울증있는사람같네요

  • 13. 저도
    '19.12.27 4:21 PM (220.85.xxx.141)

    그런 인간 하나 버렸어요
    별일 아닌거 같아도
    몇번 당해보면 꼭지 돕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끊어내세요

  • 14. ...
    '19.12.27 4:22 PM (223.62.xxx.74)

    친구분 우울증 있는 듯요

  • 15. ...
    '19.12.27 4:23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이도저도 귀찮으면 그냥 약속을 안 잡으면 되는데 약속을 하고 꼭 당일날 안 나올 핑계대는 사람 이제 안 봐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 16. ㅇㅇ
    '19.12.27 4:45 PM (222.104.xxx.134)

    그냥 그인간 습관.....더는 봐주지 마세요.
    두어번 하는 행태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런 인간은 끊으세요.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 17. 아니
    '19.12.27 4:47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당췌 왜 그러는걸까요
    저는 동네엄마들 중 그런 류 있거든요
    시간남아 줄창 몰려다니는 사이도 아니고
    드문드문 약속 미리 잡아 얼굴보는데
    하찮게 여길 약속이면 하질 말던지 ㅡㅡ

    말도없이 이중약속 잡아서 자기시간되면 난 이제간다하고
    가버리는 사람도 봤고 이 엄마는 자기가 나름 말재주있고 똑부러지는 학원정보통이라 인기있다 생각하는데 아 진짜 ;;;
    늦게오고 지맘대로가고 ;; 주위에서 똑부러지는 언니라 하는데 똑은 개뿔 ~~ 난 그냥 암말 안하고 이젠 안봐요

    초장에 인기많아보였는데 결국 주위에 사람없는거같고

    또 하나는 먼저 미리 연락해서 보자해놓고 약속 전날에 어딜 들러온다면서 (다른모임)결국 당일에 옷 다입고 나서려는데 어떡하지 지금 하다보니 못가겠다 ;;이러고

    학원설명회 간다니까 같이 가자해서
    이건 미리 예약해서 가는곳이라 말해줬는데도
    갑자기 가기싫어 안간다고 들을필요가 없는거같다고 ;;;

    우왓 ㅡㅡ 그건 지 마음이라 상관없는데
    예약한건 가고 다음부터 안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넘 열받았는데 그놈의 애들땜에
    한동네에서 화내면 볼때마다 불편할껄 알기에
    허허허 웃으며 아예 동네엄마 기대를 내려놨어요

    안보고산다하면 매정한 사람이라할까봐
    그냥 어유됐다 하고 약속 절대 먼저안잡으려구요

    아 당일날 잠수타는 미숙한 동네엄마도 아는데
    우울증이더라구요 그냥 잤대요 환장;;;

  • 18. 0O
    '19.12.27 4:4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카톡 안 읽은 채 삭제 해 버리겠어요

  • 19. 못만나면
    '19.12.27 5:00 PM (223.62.xxx.155)

    못만난다고 연락하는게 그렇게 힘이 드는건지..
    그리고 당일날만 연락해서 자기한테 시간안내준다고 짜증내는 친구 다 버렸어요.. 자기들 스케줄만 중요하고 남의 시간은 하나도 안 중요한 인간들

  • 20. 손절각
    '19.12.27 5:14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저 그런애 있어서 몇번은 좋게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도
    안고쳐지길래 그 친구 결혼 몇달 앞두고 폭발해서
    너같은 애랑은 그만 친구하고 싶다 문자 보내고 안봤어요
    그거 절대 못고칩니다

  • 21. 그런
    '19.12.27 5:19 PM (113.60.xxx.83)

    그런 인간들이 제 주변에만 있는게 아니었네요
    냅두세요 약속하지 말고 연락도 하지 말고
    한시간씩 늦으면서 미안하단 말도 안함

  • 22. 근데
    '19.12.27 5:26 PM (175.123.xxx.2)

    알면서 그런,사람과 왜 약속해요..받아주니까 그런거지요.

  • 23. happ
    '19.12.27 6:28 PM (115.161.xxx.24)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기주의자네요.
    친구라면 기다릴까 먼저 맘 쓰여서 기다리지 말라고
    톡이라도 줘야지 저게 무슨 행태예요.
    당하고도 모르는 원글님이라면 계속 당해 주시고요.
    친구를 떠나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닌거죠.
    어렵고 귀한 상대로 생각하면 감히 못저래요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17 흠...오늘은 META가 폭락 ㅇㅇ 05:39:56 8
1588516 교행직 공무원인데 지원청과 학교 근무 조언 부탁드립니다 .. 05:35:19 36
1588515 나는솔로 출연전 인터뷰할 때 남PD옆에서 메모하는 여성분! 누굴까? 05:27:21 149
1588514 두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5 많이샀다 05:03:16 257
1588513 블라인드에 하이브 직원들 글 쓴거 보니까 3 ..... 02:18:00 2,983
1588512 과일류 한국36.9% 대만14.7% 이탈리아11% 일본9.6% .. 경향신문 02:10:50 752
1588511 요새 정장이 1 .... 01:23:36 638
1588510 카라카라 오렌지가 정말 맛있네요 6 코스트코할인.. 01:21:40 1,458
1588509 ?얼마나 싫으면 암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는 전처 14 01:12:19 4,061
1588508 조국 33살 모습 보고 가세요 9 00:56:35 1,724
1588507 챌린져스 예매했어요 내일 00:55:31 250
1588506 둘중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이 어렵네요 29 어디로 00:52:15 2,414
1588505 나솔 훈남들 5 00:50:09 1,678
1588504 임신 3개월인데 배가 보통 언제쯤 티나게 불러오나요? 11 .. 00:24:01 984
1588503 이원석이 지금 윤석열캐비넷 만지작,,, 2 ,,,,, 00:10:50 2,768
1588502 나는솔로 정숙이 지인등장 15 ㅇㅇ 00:09:07 4,040
1588501 10년된 우황청심환 먹어도 되나요?;;;: 3 봄봄봄 00:01:36 1,147
1588500 아파트세입자분들 관리소에 불만사항 말씀하시나요 1 세입자 2024/04/24 738
1588499 학군지엄마들은 좀 다를까요... 6 Nn 2024/04/24 2,110
1588498 중국에서 판다에 깔린 사육사 5 판다 2024/04/24 3,391
1588497 가짜 역술가. 사주쟁이 구분하는 방법 16 ㅡㅡ 2024/04/24 3,122
1588496 나는솔로.요번 출연진들은 다들 인물이 좋네요 6 모모 2024/04/24 2,581
1588495 강주은 부모님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이시네요 부러워요 12 ㄴㅁ 2024/04/24 4,043
1588494 단어가 계속 헛나오네요. 8 헛나와 2024/04/24 1,009
1588493 개를 훈련시켜도 이보다 낫겠다는 1 .. 2024/04/24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