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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의 특이한 정신세계와 그 이유는 걔네는 평등을 못 견뎌요.

.. 조회수 : 4,224
작성일 : 2019-12-27 10:08:59
아직 잠이 덜 깨서 글이 좀 어수선합니다.. 양해해주세요.

일본이 재작년부터 우리나라에게 자꾸 도발해오죠. 그 이유는 지금 현 수상 아베가 뜨게 된 이유입니다.
아베는 말 그대로 정치 엘리트 금수저입니다. 아베가 잘난 거 전혀 없어요. 아베는 인생에서 도전이라고는 아무것도 안 해본 인간입니다. 아베 스스로도 대학 입시는 칠 걸 그랬다 안 친거랑 친거랑 되게 다르더라 그게 아쉽다 이랬어요..

우리나라 학벌지상주의가 일본에서 왔는데요, 대학 입시 장난 아녜요. 아직도 그런줄 모르겠는데 센터 시험이라고 울나라 수능같은 기본 시험이 있고 그 뒤 학교마다 모든 전형, 시험 방법이 다 다릅니다. 거기에 맞춰서 공부해야되요. 진짜 무한 경쟁인데 아베는 에스컬레이터 학교,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사고만 안 치면 쭈욱 올라가는 사립명문재단 학교에 들어갑니다. 물론 이런데는 유치원은 셤 치는데 아베네 외가가 그 당시 총리였으니 뭐..ㅎ

그런데 이런 제도 넘 한국 사람 기준으로 이상하지 않아요? 돈 많아서 유치원때 아주 잠깐 고생하면 울나라로 치면 최소 성대나 한양대쯤 대학은 무조건 가게 되는거요. 진짜 계급주의인데 얘네는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계급이라는 게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는 물론 신라시대에돞있었고 늘 있었지만 최소한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망이의 난처럼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 천민 이의민이 대빵하는거 보면 우리도 승산있다 우리의 천민지위를 없애달라'고 하죠. 조선시대때 서얼들이 자기들 신분 올려달라고 한 건 어쩌고요. 그런데 일본은 이런일이 아주 적어요....

자신의 계급을 해방시켜달라 평등함을 달라. 나도 같은 인간이다. 내가 아무리 가난하고 신분이 낮아도 그래도 같은 생명체다라는 기본명제가 깔려있어요.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죠.

제정 러시아때 농노.. 그 땅에 귀속된 농민이자 노예의 삶은 진짜 중세시대 노예만큼 척박했고 생사여탈권까지 달려있기는 했으나 막상 그러면 주변에 소문 쫙 나고 개미친놈으로 인식됐어요. 도스토예프스키 아빠가 진짜 그런 놈이었는데 하도 농노를 마음대로 다루니 분노한 남자 농노들이 힘을 합쳐서 자기 영주이자 주인을 죽여버립니다.

또 다른 나라, 예를 들면 영국은 계급이 있죠. 영국인발견이라고 영국 인류학자가 쓴 책이 있는데 계급에 따라 쓰는 언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서로 의무도 다르고요. 스스로의 계급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넌 너, 나는 나 이렇게 살아가는데 그건 사회적 안전망이 어느정도 확충이 되었기에 가능한건데요..


일본은 정말로 특이하게 전 세계 어딜 가봐도 아마 드물 건데 계급이라는 게 너무 명확해요. 그런데 이 계급이 뭘까요.
출신에 따른 계급? 아닙니다. 얘네 정치생명이 끝장날 잘못하면 금수저 정치인이라고 도개자를 합니다.
무릎꿇고 온몸을 바닥에 감싸듯 하고 이마를 박는 건데 일본에서 가장 치욕적이고 가장 바닥에 내려갔을 때 자신의 잘못을 비는 행위입니다. 나는 너보다 너희보다 서열이 낮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하는 행위죠.

낮은 자세로 임하다 못해 땅바닥에 붙는 이 행동이 일본에서 극도의 사죄와 죄송함, 반성을 표현하는 겁니다.

마치 동물들끼리 마운팅으로 서열정리를 하듯 그러는 거예요.. 진짜 기이하죠.


다시 아베로 돌아와서 아베 외할아버지는 기시 노부스케, 작은 외할아버지도 다른 이름의 정치 거물입니다. 성을 정치적으로 쓰려고 바꿔서 기억이 안 나네요.. 들으면 아 할 정도의 유명인입니다. 아베의 친아빠는 기시 노부스케의 비서로 정치인생을 시작하다가 기시 노부스케의 지역구를 물려받고 정치인으로서 승승장구합니다. 건강이 좀 안 좋아서 아마 폐쪽 문제였나 해서 일찍 떠났는데 사실 죽기 몇달 전에 이 사람을 총리로 올리려고 했다 해요.

그리고 기시 노부스케는 만주국을 만든 사람이고 태평양 전쟁에서 여러 일을 했고요. 전범 그 자체입니다.

당시 일본 정치 체제가 군벌(군인들의 세력)과 문벌(고시 같은 걸로 올라온 정치엘리트)들의 갈등이었는데 기시 노부스케는 그 문벌의 중심 중 하나였고 미국은 태평양 전쟁의 주범을 일본 군벌로 다 돌리기로 하고 다 죽이되 문벌은 철저히 지들이 쓸 꼭두각시 말로 남겨두어요.
그리고 그 기시 노부스케를 존경하고 선생님으로 따랐던 게 박정희 우리나라 그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얘기가 돌아왔는데 아베가 정치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건 바로 북송 일본인 문제를 거론하면서입니다

북한에서 일본인을 납치했고 그 수가 2천명이 넘는다..는게 일본의 주장이고요. 사실 한 8명 정도는 납치한 게 맞아서 당시 정치적 상황으로 북한이 몇명을 일본에 가족 만나러 가게 하고 그걸 일본 티비로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그걸 해낸 아베 장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게 된 건 당연하고요. 그래서 아베는 뭔 일이 있을 때마다 북한 어그로를 끕니다. 지가 그걸로 유명해져서ㅠㅠ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북한이 8명쯤 일본인을 납치한 건 이중스파이로 트레이닝하려는 목적이 있었는데 물론 비용도 많이 들고 효율도 전혀 없어서 포기했어요. 그런데 왜 일본은 2천명이 넘는다고 말하냐...ㅋㅋ

바로 일본의 특이한 전통인 인간증발에 답이 있습니다. 이걸 카미카쿠시라고 설명할게요. 여기서 카미는 신인데 한국처럼 예수님이나 그냥 하느님(하늘님? 이런 뭔가의 조리???)가 아니라 약간 악이 담겨있는 것도 있어요. 약간 요괴비스무리하다고 보시면 되요. 바로 이 신이 숨겼다는 말인데... 신이 인간을 숨겼다는 건 그 지역사회에서 그 인간만 쏙 빼서 가져갔단 말입니다. 일본 사화는 서열화 그것도 종적 상하관계만 존재하지, 횡적.. 즉 수평적 사회관계는 존재치 않아요.
모든 사람은 각자 자리가 있고 그 자리에서 죽을듯이 최선을 다 해야 윗사람에게 사랑받고 아랫사람에게 존경받습니다. 하지만 대체 어떤 인간이 늘 훌륭할까요.
대단한 지위가 아녀도 일본사회는 남들에게, 사회에게 나는 이 자리에 있어도 된다는 걸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야하고 그걸 남에게 보이고 입증을 해야만 하거든요.

실제로 잘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보이면 되요. 그러나 그렇게 보이는 건 아주 힘들고 정신적으로 지쳐서 모든 걸 다 놓고 떠나고 싶습니다. 그게 증발, 카메카쿠시죠.

그런데 이런 증발이 많다면 그 사회는 그 동네는 체면이 서지 않죠. 그래서 그 사람이 떠났다고 하지 않고 수증기처럼 깜쪽같이 사라졌다 증발했다 신이 숨겼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증발해버린 일본 사람 수가 수만명이고 어마어마합니다. 가족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책임감을 못 이기고 싸움에 진 개가 되서 꼬리를 말고 도망쳤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정하는 순간 하위계급 불가촉 천민이 되거든요


그래서 북한에 잡혀갔다;;고 믿습니다. 진심으로요. 지들끼리 모임을 갖고 정치적 집회를 합니다. 북한이 잡아간 우리 가족을 찾아주세요라고.. 더 무서운 건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정말로 믿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북한을 그렇게 혐오합니다.

설령 안 그랬어도 본인이 그렇게 믿고 사회가 그렇게 받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얼마전 한 부랑아 신원조회했더니 20년 전 북한에 납치됐다고 신고된 사람인게 들통났어요. 이쯤 되면 북납설 그만 주장할 것 같죠? 아닙니다.. 계속 해요.

일본이 이런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보통 세계 어디를 가든 한 개인의 위치가 여자로 치고 기혼이면 가정에서는 아내이자 엄마, 친정에서 딸, 시댁에는 며느리. 직장에서는 어떤 위치. 취미로 다니는 수영에선 회원님.. 등등 여러 위치가 존재하고 그걸 받아들입니다.

원래 수영 하위반이었는데 어느날 신규회원들이 대거 들어오며 어쩔 수 없이 중간반으로 가도 그 사람은 멘붕당하지 않아요. 어쨌든 나는 나고 그냥 그거일 뿐

그런데 일본인들은 그걸 못 견뎌요.

스스로 위치를 정하고 나면 마치 1번부터 200만번까지 줄을 세우고 나는 백만 오십 일번째야 하고 정하면 평생 백만 오십 일번째로 살아야 해요. 그 역할에 질리거나 못하겠음 자살하거나 인간증발해서 부랑아로 평생 사회에 안 끼고 살거나 해요

그런데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유입이 되잖아요?? 외국인들처럼. 자기 백만 오십 일번째 자리를 바꿀 수 없으니 아주 뛰어나면 1번의 위로 올립니다. 위대한 백인느님으로요

백인이 아닌 외국인이요? 200만번의 다음입니다. 200만번까지 일본인이고 그 아래는 아예 부외자예요.

일본인 친구있는 분들 이런거 많이 경험하셨을 텐데 친구로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내빼썅이나 돌려치기로 날 깍아내리고 묘하게 후려치는 기분을 느끼실거에요.
그 사람은 외국인이랑 '친구'하는, 수평적이고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너무 어려운 거에요. 그래서 서열을 정리하려고 드는 거죠.
이때 기가 약하면 눌리는거고 아예 맞받아치면 그담부턴 깽깽해서 안 기어올라요


일본인끼리도 이런 문화가 있는게 친해질때쯤 넌 성격이 s야 m이야 물어봐요. 성적인 bdsm이 아니라 걍 성격이 남을 눌러야 한다 아님 남에게 맞춰준다 이걸 묻는거고 남을 누르는 s라면 자기가 눌려야 되고 남에게 맞춰주는 m이면 자기가 걜 휘두르려고 하는 겁니다.


이런 일본인이 자기들에게 30년 넘게 식민지배당했고 그 뒤 같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섬기며 자기가 미국에게 퍼스트 측근이고 우리는 일본의 가신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지금 우리나라가 너무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미국이 쇼군이고 일본이 쇼군을 섬기는 지방 영주. 우리는 그 영주 밑에서 일하는 사무라이쯤으로 생각할 걸요? 쟤네들은..ㅋㅋ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당하고도 계속 저러는 거예요

방법은 우리나라가 쟤네를 씨름 한판승처럼 엎는것밖에 없어요. 그래서 일본이 도개자하고 우리나라보다 아래인걸 스스로 깨닫는 방법밖에.


지금까지 일본이 외교를 잘하는 것처럼 보였던 건 냉전시대때 미국 하수인으로 잘 살아왔고 그 이외나라는 일본이 그렇게 선망하는 유럽이니 추종하면 됐어요

하지만 이제 인도나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등 여러 플레이어가 생긴 만큼 일본은 적응을 못하는 겁니다.
수평적인 관계 자체를 못하니까요.

받들거나 밟거나 둘 중 하나밖에 못해요. 쟤네는.

쓰다가 지쳐서 그만 쓸게요ㅠㅠ폰으로 쓰니 넘 힘들어요.
IP : 117.111.xxx.22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7 10:13 AM (117.111.xxx.228) - 삭제된댓글

    아 울나라 놀이문화 중에 좀 어리거나 몸이 아픈 애는 깍두기라고 하죠? 얘는 있으나 마나한 전력이면서 어떨때는 승리를 잡기도 하는 플레이어예요. 깍두기 자리가 늘 고정적인 게 아니고 얘보다 더 어린애가 오면 걔가 깍두기가 되고 그 깍두기가 딴데로 이사가면 거기선 깍두기가 아닐 수도 있죠.

    일본은 사회가 여러개라고 생각 안해요. 걍 단일한 하나의 일본이라는 사회입니다. 자기가 공무원이든 백수든 노인이든 젊은이든 일본이라는 사회만 있어요.

  • 2. ..
    '19.12.27 10:23 AM (117.111.xxx.228)

    아 울나라 놀이문화 중에 좀 어리거나 몸이 아픈 애는 깍두기라고 하죠? 얘는 있으나 마나한 전력이면서 어떨때는 승리를 잡기도 하는 플레이어예요. 깍두기 자리가 늘 고정적인 게 아니고 얘보다 더 어린애가 오면 걔가 깍두기가 되고 그 깍두기가 딴데로 이사가면 거기선 깍두기가 아닐 수도 있죠.

    일본은 사회가 여러개라고 생각 안해요. 걍 단일한 하나의 일본이라는 사회입니다. 자기가 공무원이든 백수든 노인이든 젊은이든 일본이라는 사회만 있어요.

    그래서 일본은 지금 자기 세계관을 안 따라주는 한국이 너무 미운겁니다. 걔네에게 마치 이건 지동설 천동설처럼 너무 당연한 명제고 세계관인데 자꾸 한국이 도전장을 내민다 생각해요. 진짜 일본놈들은 걍 짐승...ㅎ

  • 3.
    '19.12.27 10:24 AM (223.62.xxx.72)

    문제는 자기들끼리
    서열을 매기던말던
    왜 다른나라까지
    자기들 서열에 맞추라고 발광하는지
    어찌보면 세계에서
    젤 불행한 민족
    스트레스 만땅안고 사는 나라
    좌우간 일본은
    상종안해야되는 나라입니다

  • 4. ..
    '19.12.27 10:28 AM (115.40.xxx.94)

    미개하네요

  • 5. **
    '19.12.27 10:30 A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정말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도개자라니 충격적일만큼 놀라운 전통, 습속 입니다.
    일본은 알수록 놀랍고 이해 안되는 집단이군요.
    어쩌다가 우리가 이웃에 살게되어
    과거에 시달림을 당하고 현재까지도 시달리고 있는지 화가 나요. ㅠ ㅠ

  • 6.
    '19.12.27 10:32 AM (39.7.xxx.29) - 삭제된댓글

    웬만큼 이해는 가나
    인정은 안되는 민족이네요
    불합리한 섬나라 놈들.

  • 7. 죽기직전까지
    '19.12.27 10:36 AM (223.32.xxx.158)

    밟아줘야 겠군요. 불매의지가 활활타오르는글 감사해요.
    똑똑하신 원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이런 좋은글
    '19.12.27 10:37 AM (1.102.xxx.73)

    정말 감사해요
    하여튼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일본이 모지리짓을 너무나 많이해서
    여태 내가 알던 일본은 무엇이었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추하고 멍청한 민낯을 우리 모두 이제
    너무 많이 봐 버렸고
    대대손손 가까이 하면 안될것들이죠

  • 9. ...
    '19.12.27 10:44 AM (211.192.xxx.148)

    잠결에 핸드폰으로 쓰신다면서
    어떻게 이런 글이 나올 수 있어요?
    존경합니다.

  • 10. 흥미
    '19.12.27 10:59 AM (112.151.xxx.122)

    흥미롭게 잘 읽었어요
    강자 약
    약자 강인 찌질한것들이란건 알고 있었는데
    고질병처럼 변하지 않을것들이군요
    이것들은 호되게 밟아주는것 밖엔
    방법이 없던거였네요

  • 11. 감사
    '19.12.27 11:16 AM (147.46.xxx.59)

    저장해서 볼게요.

  • 12. 재밌네요
    '19.12.27 11:20 AM (211.245.xxx.178)

    유튭 댓글에서 읽었는데 늘 우리한테 지고 살다가 한 백년 우리 이겼다가 다시 돌아가는건데 쟤들 왜 발악하냐는 글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맞더라구요.
    임진왜란때랑 개화기때 말고 일본이 우리한테 이긴적이 있던가요..
    그러니 우리는 일본에 대한 경계심이 약하고 쟤들은 우리에 대한 열등감이 뼈에 사무쳐있을듯요..
    이해하기 진짜 어려운 사람들이예요.

  • 13. 결론은
    '19.12.27 11:21 AM (175.223.xxx.214)

    한국이 일본을 밟거나 밟히거나.

    그럼

    한국이 일본을 밟아야죠. 일본의 근성이 그러하니

  • 14. 지구의1/4 이 왕정
    '19.12.27 11:23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왕정인 나라의 국민들은

    기득권의 세습을 인정하는 분위기에 익숙한 반면
    평등에대한 욕구는 상대적으로 높아요.
    영국에서 근대 민주주의가 시작된것도 그 이유고..

    하지만 그 민주주의 라는것도 결국은
    지배계급과 피 지배계급으로 나뉘어지게 마련이라

    지배계급이 되기위한 인간의 본능이라고 보이지
    어느 한나라에 국한된 문제같지는 않네요.

  • 15.
    '19.12.27 11:33 AM (39.7.xxx.197)

    글 잘읽었습니다 ^^

  • 16. 한때
    '19.12.27 11:39 AM (125.139.xxx.167)

    돈 많았던 야만국가. 잘 포장된 이미지뒤로 얼핏 얼핏 보이던 괴기스러움이 이글을 읽으니 많이 이해가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17. 흥미로워요
    '19.12.27 11:48 AM (39.122.xxx.59)

    82쿡에서 읽은 글중에 가장 흥미로웠어요
    특히 카미카쿠시... 처음 들어보는데 이런 사회에서 살면 이럴수 있겠다는 이해가 되네요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 18. 진짜
    '19.12.27 12:01 PM (184.151.xxx.174)

    잘 읽었어요!!! 일본이 싫은데 왜 싫어 그러면 그냥 감정적으러 싫었는데 이런 이유였네요!!

  • 19. ..
    '19.12.27 12:22 PM (211.251.xxx.13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 그래서
    '19.12.27 1:34 PM (69.243.xxx.152)

    일본과 사이좋게 잘 지내려면 저들을 밟아주고 못되게 대해줘야한다는 거죠.
    일제 불매는 생활입니다.

  • 21. 감사
    '19.12.27 1:37 PM (125.177.xxx.105)

    국화와 칼을 읽었고 일본해대해 이것저것 보고 듣다보니 대충 일본이 어떤나라인지 그려집니다
    원글님 좋은글도 잘 읽을게요
    감사해요

  • 22. ....
    '19.12.27 4:24 PM (180.71.xxx.169)

    그런 거지같은 나라한테 식민지배 당한 나라는 뭡니까?
    이런 되도않는 혐오글 쓸 동안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게 다시 지배 안당하는 길입니다.
    우리끼리 아무리 일본 욕하고 해도 걔들은 이미 백년전에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세계 열강들과 전쟁을 벌이고 아시아 식민지 쟁탈전 벌일 정도로 쎈놈들이었습니다.
    만만하게 보지말고 정신 바짝차려도 시원찮은데 맨날 하는 소리가 찌질한 뒷담화로 정신승리 수준이니 참 한심하네요.

  • 23. ..
    '19.12.27 4:25 PM (60.99.xxx.128)

    원글님! 글 정말 잘쓰시고 맞습니다! 일본놈들한테는
    절대 잘못했다고 하면 안됩니다! 그럼 찐따취급합니다.
    동감 백만배입니다. 저 일본 살아요! 일본 친구들 하는 짓도
    맞아요.
    저기 윗분 카미카쿠시요! 그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한국엔 이렇게 제목 달았는데 일본 제목으론 센과치히로의
    카미카쿠시에요.
    원글님 짱! 똑똑하십니다!

  • 24. ..
    '19.12.27 5:05 PM (106.102.xxx.208)

    아시아식민지 벌이게 된 게 그 당시 동남아들 다 유럽식민지였다가 1차 대전 후 유럽이 지나친 상흔으로 권력공백이 생기고 경제공황이 와서 그렇죠.
    그리고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미국이나 영국이 오직 러시아 하나 막겠다고 일본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줘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 당시 러시아는 제정러시아였다가 안에서 전쟁 나고 또 밖에서 전쟁나고... 대충 안나 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가 결말쯤에 참여한 전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런 다음에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가 무너지고 그 안에서 또 백군 적군.. 즉 왕당파와 반 왕당파끼리 싸우면서 그런 일이 생긴 거예요

    일본은 정말이지 러시아에게 고마워해야되요. 러시아때문에 되도 않는 동아시아에서의 지위를 얻고 그 후 소련때문에 미국이 일본까지를 에이치라인인가 암튼 자본주의의 마지노선으로 세웠죠.

    일본이 섬이라 러시아쪽으로 미국 공군기지 세우기 쉽거든요. 실제로 일본 오키나와 가면 미국 공군 기지 깔렸습니다.

    뒷담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맨날 일본이 우리나라 무시한다고 화내고 우리나라가 약하다고 생각하죠. 아녜요. 우리나라가 약한게 아니라 쟤네가 이상한 거예요. 일본이 정상이라면 중국에게 안 그래요. 중국에게 하는 거 한국에는 언론에 잘 보도 안 되고 우리나라 외신들이 거의 미국쪽 언론 그대로 배껴쓰는 거라서 도움이 안 되는데 우리나라에게 하듯 은근히 그래요. 지금 아베가 트럼프 무시해서 깽깽거리다가 차선책으로 시진핑 손을 잡고 있지만 사실은 극도로 혐오합니다.

    쟤네는 왜 저럴까. 우리가 뭐가 문제일까? 이게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옆집에 술먹고 가정폭력 쓰고 우리집 대문에 똥 바르는 놈 있는데 무서운 사람이라고 정신 바짝 차린다고 뭐가 달라져요? 힘이 정의인줄 아는 놈은 오뉴월에 개패듯 패야되요

    미국도 처음에 일본을 개패듯 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패듯 팬 이유는 윗분이 말하신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이라는, 문화인류학자의 연구와 보고 때문입니다. 거기서 그 학자가 일본은 개패듯 안 패면 또 진주만 일으킨다 목을 졸라서 아예 미라로 말려버려야 한다 주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녜요
    국화와 칼이 뒷담화인가요? 그 연구는 미국 국방부에서 태평양 전쟁은 무조건 미국의 승리인데 그냥 시간을 일부러 끈거예요. 사실 그 전쟁은 일본 천왕도 일본 문벌 관료들도 군부도 1년 지나면 무조건 패한다고 지들도 떠들고 다녔습니다.

  • 25. ..
    '19.12.27 5:11 PM (106.102.xxx.208)

    그런데 왜 일본이 진주만 폭격한 줄 아세요? 걔네 사고방식이 처음에 물량공세로 단타로 치면 미국이 쫄아서 야..니네랑 협상할게 우리가 잘못했다 이럴 줄 알았거든요. 일본은 그 당시 독일, 이탈리아가 무조건 승전할 줄 알았어요...ㅋㅋㅋ 나중에 2차대전 승전국으로서 콩고물 더 얻어먹으려고 싸운 것도 없으면서 돈은 적게 쓰려고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폭격한 거고요.

    여기부턴 걍 제 생각인데 쟤네들 저러는 이유가 애초에 뿌리부터 약탈경제고 해적 출신들이 많아서 지구전을 못해요. 지구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주먹구구식인데 우리나라는 걍 좋은 길 알면서도 돈 아깝고 시간 오래 걸리고 성질 급해서 빠른 길로 간다면 일본은 장기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부족해요. 제가 언어가 부족한데 쟤네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뿌리 깊게 있기에 영속성에 대한 생각이 없어요.. 지진은 일상이고 일본 역사상 평화로웠던 적이 짧은데 헤이안시대 아주 잠깐, 에도시대 몇백년 이때뿐이에요. 늘 전쟁 속에 살았고 그냥 전쟁이 국지전이 아니라 민간인이라도 내일 죽을지 모레죽을지 모르는 인생들이었어요..


    지금 우리가 길게 보고 준비하는 거 일본은 이해를 못해요. 바보짓이라 생각해요. 일본 그 대단했던 전자회사들이 망한 것도 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26. ..
    '19.12.27 5:19 PM (106.102.xxx.208)

    혐오가 아니라 우리나라 지도층들이 다 일본에서 공부했고 왠만한 고전 소설들 다 일본 지식인들이 일본어로 번역한 걸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시 한국어로 이중번역해서 해왔죠... 성문영문법책이나 기타 여러 책들도 다 그런식이고 60년 70년대 그런 책들 아주 많았어요. 게다가 언론들은 어린 시절 일본뽕 먹고 자란 세대라서 우리나라는 일본 따라간다 일본이 한국의 미래라는 말을 이십년 넘게 했죠

    박정희나 김종필 등등 모두 다 일본식 사고에 훨씬 익숙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다른 윗사람들도 마찬가지죠.. 일본인들이 만들어놓은 사고방식에 들어가서 일본인을 이해하면 영원히 식민지를 못 벗어나요. 지금까지 정신적 식민지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도 그러란 법이 있나요?

  • 27. ..
    '19.12.27 5:29 PM (60.99.xxx.128)

    암요! 없지요! 전 원글님글 너무 좋아요! 제생각엔 일본은
    앞으로 망할일만 남은거 같아요! 진심입니다.
    전 어쩔때는 엔을 다 달러로 바꿀까 그런 생각도해요.
    아엠에프의장인지 뭔지 그 아줌마가 그랬잖아요.
    일본은 소비세를 더 올려야한다구요.
    일본은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절대 일본
    놀러오지마세요. 그리고 유니클로 망할때까지 불매하세요.
    전 일본 망하는게 제 소원입니다.

  • 28. 오오!!
    '19.12.27 7:51 PM (39.7.xxx.217)

    이런 분석 좋아요
    기운 나실때 한번씩 짚어주세요

  • 29. ..발해를꿈꾸며
    '19.12.27 8:29 PM (36.90.xxx.195)

    통찰력 넘치는 글 감사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왜구들 비루하군요

  • 30.
    '19.12.27 8:32 PM (1.231.xxx.102)

    넘 재밌게 질 읽었어요! 또 글올려주세요

  • 31. ..
    '19.12.27 9:19 PM (106.102.xxx.208)

    그리고 뭔 일본 얘기만 하면 니가 몰라서 그런다 안 그런다 이러는 분들 많아요. 굳이 82쿡말고도 현실에서도 제가 이런 이런 사실이 있고 이런 일화가 있다 그러면 책 한권 안 읽는 사람들이 저에게 거짓말한다고 하는데 저 저기서 말한 거 다 출처도 댈 수 있어요;

    다만 제가 걱정되는 건 일본인들은 다 알아요. 자기들이 이상한 것도 그리고 한국을 밑으로 보기에 어쨌든 깔아뭉개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걔네 엘리트들이 한 물 갔기는 해도 아직은 쓸만 해요 그런데 절대로 그걸 사회에 행동에 티를 내거나 인정하지 않아요. 인정하는 순간 일본 사회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부외인,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되버리거든요. 그래서 모두들 알지만 모두들 절대로 말 안해요. 이게 일본 특유의 문화인데 그래서 다들 그 기준에 맞춰 행동합니다. 지네들이 식민지배한거 동아시아 대동영권이라는 개소리한거 지들도 알아요 개쇼인거. 몰랐다면 전술 바꾸라고 그렇게 폭망한 장교 중 하나를 달달 안 볶았겠죠.. 그런데 얘네는 멈출 수가 없어요.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요.

    미국에게 핵 맞은 것 같이 되거나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나는거 말고는 쟤네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인정 안해요. 문제는 한국인들 중에 순진한 분들이 일본인을 표면 그대로만 봐요. 쟤네는 지들끼리도 표면과 실리는 다르다는 걸 알고 그걸 평생 모든 사회에서 해온 인간들입니다. 하물며 부외자 인간도 아닌 외국인에게 자기 속내 드러내고 말하겠어요? 절대 아녜요.

    일본인이 속이는 거 일본인들은 알아요. 그래서 알지만 따르죠.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이 거짓말을 할 줄 알고 거짓말하는 사람도 그게 거짓말인줄 자각하면서 거짓말할 수 있다는 거 상상도 못해요.그래서 지금까지 일본에게 당한 거예요.

  • 32. 1avender
    '19.12.27 9:47 PM (175.223.xxx.240)

    원글님 명쾌한 설명에 그동안 일본에 대해 알고있던 단편적 지식이 주르르 꿰어지면서 없는 통찰력도 생기는듯 하네요.
    수평적 관계맺음이 불가한 일본인들. 그래서 거짓말을 하고 도개자 받을 때까지는 밟아줘야 하는 족속들.
    노재팬. 노자한은 영원히!

  • 33.
    '19.12.28 12:24 AM (211.36.xxx.234)

    원글님 대단하세요. 두고두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 34. 원글님
    '19.12.28 9:11 AM (36.90.xxx.195)

    이 글 꼭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여러번 읽고 싶러요
    왜구알바들 글 보이면 이 글 링크도 걸게요

  • 35. ㅇㅇ
    '19.12.28 11:08 AM (39.7.xxx.114)

    우와 일본에 대한 명철한 분석!! 저장하고 볼게요

  • 36. ...
    '19.12.28 2:27 PM (110.13.xxx.119)

    링크타고와서 이런 좋은글 읽었어요
    몰랐던걸을 알게해줘서 정말 감사해요

  • 37. ㄴㄱㄷ
    '19.12.28 5:55 PM (211.248.xxx.28) - 삭제된댓글

    .....

  • 38. ...
    '19.12.28 11:39 PM (117.111.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았네요.
    이런건 전국민에게 교육시켜야합니다.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직장에서도 교육시간에 이런걸 가르쳐야해요.
    이래서 인의예지신의 유교사상이 디엔에이에 박힌 선비인 힌국인들이
    강약약강의 열등한 사고방식을 가진 정신병이 종특인 비루한 왜구들에게 뒷통수 맞은거죠.
    인간 아닌것들을 자기와 같은 인간인줄 착각해 인간대접해주려다가..
    앞으로는 절대로 그래선 안되고 왜구는 무조건 영원히 밟아야함...

  • 39. ...
    '19.12.28 11:40 PM (117.111.xxx.196)

    원글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았네요.
    이런건 전국민에게 교육시켜야합니다.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직장에서도 교육시간에 이런걸 가르쳐야해요.
    이래서 인의예지신의 유교사상이 디엔에이에 박힌 선비인 힌국인들이
    강약약강의 열등한 사고방식을 가진 비루한 왜구들에게 뒷통수 맞은거죠.
    인간 아닌것들을 자기와 같은 인간인줄 착각해 인간대접해주려다가..
    앞으로는 절대로 그래선 안되고 왜구는 무조건 영원히 밟아야함...

  • 40. 넘 예리하고
    '19.12.29 10:07 AM (117.111.xxx.63)

    일본사람들 정신세계를 잘 분석해주셔서 두고 두고 읽으려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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