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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 1991년

에비 조회수 : 7,332
작성일 : 2019-12-26 23:29:54
라는 노래가 며칠전부터 문득 귓속을 맴돌아 찾아보니 강지훈 이라는 가수였네요.
기억납니다. 그런데 1991년 나왔던 노래더라구요.
이별이 내맘속에 널 가져갈 수는 없는거야, 너또한 지금의 나 처럼 외로워지면 내가 그리울거야~~~
내친김에 1991년 히트곡을 좀 찾아봤습니다.

이현우-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김현식 - 내사랑내곁에
윤상-이별의 그늘
신승훈-미소속에 비친 그대
김성호-김성호의 회상
김완선-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전유나-너를 사랑하고도
심신-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 오직 하나뿐인 그대
이승환-너를 향한 마음 /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신승훈-날 울리지마
노사연-만남
강수지-흩어진 나날들
김민우-친구에게
푸른하늘-꿈에서 본 거리
신해철-내 마음 깊은 곳의 너 / 재즈카페 /안녕
푸른하늘-이 밤이 지나도록
이상우-이젠/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공일오비-텅빈거리에서 /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양수경-당신은 어디있나요
김광석-사랑했지만
송재호-늦지 않았음을
이승철-그대가 나에게
동물원-시청앞 지하철역에서
유열-어느날 문득
이승철-소녀시대
박정수-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원미연-이별여행
이주엽-멀어지는 그 미소
박미경-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이범학-이별아닌 이별
조갑경-내사랑투유
한동준-그대가 이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최용준-거울이되어 / 아마도 그건
권인하-계절이 음악처럼 흐를때
심명훈-슬픈우리사랑
송골매-모여라
하덕규-쉼
손무현-제목없는 시
박학기-자꾸 서성이게 돼
임재범-이 밤이 지나면
윤태규-예감으로 느낀 너의 표정
민해경-보고싶은 얼굴
신정숙-그 사랑이 울고 있어요
봄여름가을겨울-내 품에 안기어
김완선-나만의 것
11월-착각
박정운-오늘같은 밤이면
김민우-휴식같은 친구 /사랑일 뿐야
윤익희-사랑느낌


후...대충 트롯, 댄스등은 넣지도 않았습니다. 뭐 서울탱고 같은 기라성같은 히트곡들...
앞으로도 이런 시기는 절대 오지 않겠죠.

그리고 그해 양준일님의 리베카가 있었죠.
흡사...15세기의 피렌체를 보는 것 같습니다.


IP : 125.130.xxx.4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6 11:34 PM (112.144.xxx.107)

    야... 진짜 웬만한 곡으론 명함도 못 내밀 해였군요.

  • 2. ...
    '19.12.26 11:35 PM (218.48.xxx.114)

    맞아요~ 저런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문화전성기..
    옷들도 파격적이었잖아요? 배꼽티 당당하게 입던.. 그건 1993년이었나요?

  • 3. ㅜㅜ
    '19.12.26 11:35 PM (39.7.xxx.176)

    진짜 미친 91년 맞네요

  • 4. 와....
    '19.12.26 11:36 PM (119.69.xxx.158)

    왜 기억이 희미했던건지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ㅎㅎ

  • 5. 와우
    '19.12.26 11:39 PM (125.252.xxx.13)

    그러니 제가 고1 때 공부를 제대로 했겠냐구요 ㅡ

  • 6. ..
    '19.12.26 11:39 PM (49.170.xxx.24)

    와...
    원글님 대단해요.

  • 7. ㅎㅎㅎ
    '19.12.26 11:40 PM (121.134.xxx.236)

    저 노래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여기 있는 곡들 대부분을 알고 있네요.

  • 8. ...
    '19.12.26 11:41 PM (59.15.xxx.61)

    내가 왜 기억이 없나 했더니
    91년에 애기 낳아 초보엄마로 매일 울며
    정신없이 지냈다는...
    어이쿠! 그 애기가 며칠 후면 3자 달아요...ㅠㅠ

  • 9. castel
    '19.12.26 11:42 PM (121.166.xxx.30)

    아. 그래서 내가 그때부터 성적이 떨어졌구나.

  • 10. ..
    '19.12.26 11:43 PM (49.170.xxx.24)

    그리고 그 다음 해 92년도에는 서태지 등장
    ㅋ 진짜 엄청난 시대였네요.

  • 11. 서초짜파게티
    '19.12.26 11:49 PM (219.254.xxx.109)

    https://www.youtube.com/watch?v=RVjuwmqebOA

  • 12. 0O
    '19.12.26 11:5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와우...기억이 새록새록.

  • 13. 와~
    '19.12.26 11:54 PM (218.236.xxx.93)

    제가 91학번인데
    지금도 제차엔 90년대 노래 많아요

  • 14. 그때
    '19.12.27 12:04 AM (122.39.xxx.248)

    고3이었는데 거의 다 아는 노래..ㅎㅎ
    공부는? ㅡ.ㅡ

  • 15. ..,
    '19.12.27 12:09 AM (183.96.xxx.248)

    국딩(초딩)이었었는데도 저 곡들 다 알아요.
    와. 정말 미친 91이네요!!!

  • 16. 군사정부가
    '19.12.27 12:12 AM (211.202.xxx.216)

    끝나갈 무렵

    용수철처럼 각자의 저력이 튀던 시절이네요.....
    다 아는 노랜데
    새삼 놀라운 시절

  • 17. Hush
    '19.12.27 12:13 AM (125.252.xxx.6)

    저런 주옥같은 곡들이 일궈준 토대 덕분일까요

    그 다음해 1992년에 드디어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오게 됩니다.

    “ 난 알아요 “

  • 18. ㅇㅇ
    '19.12.27 12:13 AM (122.252.xxx.28)

    저 그때 6학년, 그런데 거의 다 아는 노래^^;

  • 19. ..
    '19.12.27 12:35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엉애 남편분이랑 좀 닮은 거 같지 않나요

  • 20. 아놧
    '19.12.27 12:36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제 20대가 그들로 인해 참 풍요로웠죠~~^^

  • 21. ..
    '19.12.27 12:36 AM (175.119.xxx.68)

    처음엔 무슨 노래지 했는데 이별이 내 맘 속에 ,,,, 이 부분 들어보니 저도 알긴 아네요

  • 22. ..
    '19.12.27 12:40 AM (175.119.xxx.68)

    박정수-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이 노래는 요즘 눈물 흘리면서 듣는 노래 ㅠ.ㅠ
    들으면 슬퍼요
    학교 다닐땐 찾아서 듣지도 않던 노래였는데

  • 23. 그쵸
    '19.12.27 12:48 AM (112.152.xxx.155)

    저 90학번인데...
    대단한 시대였죠.ㅠㅠ

  • 24. ㅡ.ㅡ
    '19.12.27 12:49 AM (125.191.xxx.231)

    대학 새내기때...
    학교 앞 커피숍에서 흘러나온 노래들이네요.
    다 기억나요..
    다시 돌아갈수있으면 좋으련만 ㅎㅎ

  • 25. ..
    '19.12.27 12:50 AM (175.119.xxx.68)

    분위기 비슷한 음악 하나 소개할게요
    92년도 여름쯤에 나온 노래
    이준석 - 너에게 하고픈 말 도 들어보세요

  • 26. 내 청춘
    '19.12.27 12:58 AM (211.46.xxx.42)

    90년대...아련하네요

  • 27. 마니또
    '19.12.27 1:21 AM (122.37.xxx.124)

    모두 좋은노래들
    추가로
    공일오비도 좋아요.....

  • 28. 아이러니
    '19.12.27 2:13 AM (106.253.xxx.227)

    ㅋㅋㅋㅋ
    그런데 저 당시에는 우리나라 가요시장이 특정 장르에만 편중되어 다양성이 부족하고 정규앨범 이 외에 미니,싱글앨범 같은거는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판목소리도 많았죠
    플랫폼이랑 사재기 등으로 음반시장 망가진 지금..
    지나고 보니 그 때가 황금기였네요

  • 29. ㅡㅡㅡ
    '19.12.27 2:20 AM (222.109.xxx.38)

    모르는 노래 하나도 없음 갓 대학들어가서 정말 원없이 즐겼던 때네요.

  • 30. 아..대4
    '19.12.27 5:16 AM (211.243.xxx.172)

    마이마이 워크맨에 테이프에 좋아하는 노래 골라 녹음해서 듣는 호사~ 좋아하는 사람에게 레코드사 가서 좋아하는 노래만 담아달라 주문해서 선물하면 끝~ 이던 시대
    아.. 그시대가 그립구나~~

  • 31. @@
    '19.12.27 8:25 AM (119.64.xxx.101)

    저 91학번인데 이때가 가요계 르네상스 시대였네요.
    양준일 기억 못하는게 무리도 아닐듯....
    왜 목록을 읽으면서 내려오는데 눈물이 주르륵 흐를까요...

  • 32. **
    '19.12.27 8:43 AM (218.52.xxx.235)

    가요 잘 모르는데 정말 이때 노래는 거의 아는 거네요.
    완전 신기!

  • 33. ...
    '19.12.27 8:52 AM (122.40.xxx.84)

    저때가 진정 가요계르네상스였네요...
    요즘은 진짜 들을노래가 없는데....

  • 34. ...
    '19.12.27 9:29 AM (58.148.xxx.5)

    91년 초딩4학년이였는데 이노래들 대부분 다 아네요 ㅋㅋㅋ

  • 35. happ
    '19.12.27 9:37 AM (223.33.xxx.182)

    91학번인데 다 최애곡들이네요.
    진짜 어딜가나 명곡들이 흐르던 시절

  • 36. 91년 가요
    '19.12.27 11:27 AM (222.232.xxx.41)

    퇴근후 집에서 천천히 들어봐야겠어요 원글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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