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고양이...

고양이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9-12-25 15:28:55
남편이 집앞 근처에 있는 고양이 밥을 2년쯤 주었는데 어느 날부터 안보여요. 사료는 많이 남아서... 퍼릴수도 없고...제가 우리 댕댕이 산책갈때마다 비닐 도시락 만들어서 뒷산에 던져놨어요. 너구리가 먹는지 지나던 고양이가 먹는지 하여튼 먹긴 먹더라구요. 저도 매일은 못가니 갈때마다 빈 비닐은 치우고 새로 던져놓고 그랬어요. 오늘 나홀로 크리스마스라... 강아지하고 산책길에 사료랑 물을 가져갔는데 고양이가 한마리 도시락장소 근처에 앉았네요. 아직 다큰 성묘는 아닌것 같았어요.
도시락 던져주고 물도 따라주니 저만치서 기다리더군요. 제가 물러나니까 냉큼 와서 먹네요. 제가 2미터쯤 떨어져서 바라보고 있어도, 운동나오신 분들이 자나가도 꿋꿋이 앉아서 오도독오도독 사료를 씹어 먹네요. 당차보였어요.
어쩌나요 저녀석하고 눈이 마주쳐버려서.... 사료를 다시 주문해야할까봐요.
IP : 125.18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12.25 3:43 PM (222.120.xxx.234)

    그러게요.
    날마다는 아니라도 가끔이라도 배부르게 먹는게
    그녀석에겐 얼마나 기쁜일일까요?
    저도 길냥이 세놈 업어와서 키우지만...
    겨울에는 모든 동물들이 생존의 기로에 놓일것같아 맘이 아파요.ㅠㅠ

  • 2. 그러게요
    '19.12.25 4:10 PM (125.177.xxx.47)

    눈이 마주쳐서 밟히겠어요 ㅠㅠ

  • 3. ...
    '19.12.25 4:13 PM (58.234.xxx.142)

    사료주문 하신건가요ㅎㅎ
    저도 관심없을땐 몰랐는데 한놈 챙기다보니 길고양이들
    삶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ㅜㅜ
    이겨울에 먹이걱정만 덜어도 큰도움될거에요

  • 4. ...
    '19.12.25 4:28 PM (59.15.xxx.61)

    그놈이 어느날 원글님 따라와서
    다리에 얼굴 비비며
    집사야~날 키워라! 할지도 몰라요...ㅎㅎ

  • 5. 글죠
    '19.12.25 4:31 PM (124.50.xxx.225)

    제가 화단 고양이 밥 주다가 이젠 살아 있는것에 정주지 않을거야 했는데
    코스트코에서 어느새 애묘 코너 캔사료를 집었다는 것도 세일이라고 두 박스나 ~~~~
    남편은 추워죽겠고만 자꾸 베란다 문을 열어 놔요 들어와서 먹고 가라고

  • 6. ...
    '19.12.25 4:41 PM (211.197.xxx.244)

    겨울이라 밥양이 반으로 줄었어요.
    7~9마리 정도였는데...추위에 많이 죽은 거 같아요.
    그래도 올12월까진 많이 안 추웠는데
    다가오는 매서운 1월이 걱정이에요

  • 7. ...님
    '19.12.25 6:55 PM (125.187.xxx.37)

    그것도 걱정됩니다. 성묘가 아니라 그렇게 될까봐요. 저희 댕댕이가 장희빈수준의 질투를 하는 놈이라 다른 강아지 쳐다보지도 못하거든요. 그래도 사료는 주문하는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39 대학생아이 전세구하면요 만약에 13:16:21 9
1785438 계약 기간 내에 월세 인상 문제 문의드려요 happ 13:14:38 31
1785437 구독 뭐 하시나요??? 공유해요~~ 5 ..... 13:10:54 118
1785436 인스타에 백만명이 넘는 일반인 팔로워 ㅇoo 13:09:47 133
1785435 서울 원룸 구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1 .. 13:08:23 86
1785434 구스다운 어떤거 살까요? 베베 13:06:39 78
1785433 조계종 총무원장 연임 폐지와 직선제 도입 필요성 직선제 13:05:31 49
1785432 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민주당 돕는 의도 의심 .... 2 아아 13:01:22 306
1785431 왜 그럴까요? 궁금 12:58:50 90
1785430 노동장관 "노동부 공무원들, 쿠팡 이직한 전 공무원과 .. 1 ㅇㅇ 12:58:39 320
1785429 일산 아파트들 상태가 어떤가요? 6 ㅇㅇ 12:52:24 637
1785428 친구가 죽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2 A 12:51:20 866
1785427 인스타로 바지를 샀는데요..흑흑 바보 12:50:17 401
1785426 장르만 여의도 시상식 심심하시면 12:47:20 287
1785425 다이어리 이쁜거. 1 ㅣㅣ 12:46:35 210
1785424 장례식후 물품들남은것처리 8 jinie마.. 12:38:03 873
1785423 영어그림책 천 권 넘게 있는데 알라딘중고로 팔면 어떨까요? 7 .. 12:36:53 402
1785422 안양에 원룸 구하는 문제 4 .... 12:33:42 315
1785421 운이 인생을 좌우하는거 같아요 17 ㄱㄴ 12:26:55 1,813
1785420 진학사보며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4 홧팅 12:26:53 381
1785419 남자의 전여친들 28 ㅡㅡ 12:26:52 1,621
1785418 농협 콕뱅크 특판상품요 3 특판 12:10:41 789
1785417 진성준이라니... 11 .... 12:09:42 1,758
1785416 그런니깐 한동훈이 쓴거죠? 4 ..... 12:07:44 710
1785415 꽃가위 추천해주세요 3 꽃꽂이 12:06:28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