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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 1988 결말 바뀐거 같죠?

... 조회수 : 7,886
작성일 : 2019-12-24 11:23:47



응답 1988 열번 넘게 재방보면서도
너무 대본을 잘 써서 몇번이나 헷갈렸는데, 확신이 드네요

처음엔 확실히 류준열과 혜리 결혼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응답 시그니처가 남편 찾기다 보니
사람들의 꼬리 잡기가 이어졌고
중간에 박보검 혜리로 연결되는 결말로 수정되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김주혁의 태도가 초창기와 결말 무렵 너무 확연히 다르고..

사실 저는 어남택이라 (어차피 남편은 택이 ㅎㅎ)
결말에 흡족했지만
다시 몇번을 보면서 류준열의 감정선에서도 극을 이해하며
보다 보니 정팔이를 미시던 분들은 너무 속상하셨을듯요

몇번을 봐도 참 재미있네요
드라마가 너무 섬세해요..




IP : 211.36.xxx.8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4 11:25 AM (220.75.xxx.108)

    초반 김주혁을 보면 남편이 동룡이인가 싶었어요 ㅋㅋ

  • 2. 아뇨
    '19.12.24 11:28 AM (112.169.xxx.189)

    그렇다하기엔 너무
    택이에겐 덕선이 아니면 안될
    하자?가 너무 많이 깔렸었어요
    덕선이는 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너무 잘 하는 캐릭터로 계속 그려졌구요
    한번도 어남택일거라는 걸 의심해 본 적이
    없네요

  • 3. 초반
    '19.12.24 11:28 AM (211.245.xxx.178)

    대놓고 정팔이어서 남편이 정팔이는 아니겠구나했어요. .

  • 4.
    '19.12.24 11:29 AM (210.117.xxx.5)

    바뀐것같아요.

  • 5. ..
    '19.12.24 11:30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주인공이 덕선인데 왜 류준열 감정선을 따라가놓고 흥분들 하는지 이해 못했어요
    처음부터 덕선이는 택이만 바라봤잖아요

  • 6. 저도
    '19.12.24 11:33 AM (211.36.xxx.83)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택이역에 박보검을 캐스팅한 이상 당연히 택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결말이 바뀌면서 정환이 캐릭터가
    갈 곳을 잃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뭔가 캐릭터가 힘을 잃고 완전 서브가 된 느낌.

    솔직히 1,2 회가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데..
    그걸 보면 주인공은 무조건 정환이예요.

  • 7. ㅂㄹ
    '19.12.24 11:33 AM (223.62.xxx.186)

    글쎄요.. 개인적으론 바뀐거 같지 않던데요. 김주혁이 정환이와 택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혼란을 줬던거 뿐이지... 초반부터 택이처럼 보이면 결말 뻔한데 정환이인척 해줘야 반전이 있겠죠.

  • 8. ..
    '19.12.24 11:37 AM (211.36.xxx.83)

    저도 처음에는 택이역에 박보검을 캐스팅한 이상 당연히 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정환이 캐릭터가 처음에 봤을 때는 솔직히 누가 봐도 주인공 맞았는데 나중에 결말이 바뀌게 된 건지 정환이 캐릭터가 갈 곳을 잃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뭔가 캐릭터가 힘을 잃고 완전 서브가 된 느낌.

    솔직히 1,2 회가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데..
    그걸 보면 주인공은 무조건 정환이 같아요.

    그리고 덕선이가 처음부터 택이를 바라봤나요?
    덕선이는 선우 좋아했다 정환이 좋아했다 택이 좋아했다
    마음이 몇번은 흔들렸죠.
    응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고요
    결국엔 제일 빠르고 타이밍이 좋았던 택이와 덕선이가
    이루어졌구요.

  • 9. ㅇㅇ
    '19.12.24 11:38 AM (211.201.xxx.53)

    가족설정만봐도 그럴듯하죠

  • 10. 그냥
    '19.12.24 11:40 AM (223.38.xxx.116)

    진짜 위너는 걍 류준열ㅋ

  • 11. ....
    '19.12.24 11:41 AM (1.212.xxx.227)

    응답하라 작가의 특성상 여주인공과 연결되는 남자는 약간의 결핍이 있는 캐릭터로
    만들더라구요. 1988 택이는 엄마가, 1997 윤제는 부모님 두분다 안계시잖아요.
    대신 그런 부족함을 직업이나 경제적 여건이 좋은 배경을 만들어 주는것 같아 보였어요.

  • 12. 아직도
    '19.12.24 11:44 AM (59.5.xxx.111)

    못말려요
    암튼 택이보검이 너무 잘 캐스팅한듯 귀엽다가 섹시하다가 ㅠㅠ

  • 13. ...
    '19.12.24 11:45 AM (89.97.xxx.242)

    첨부터 택이였는데...

  • 14. 아이고나
    '19.12.24 12:00 PM (211.36.xxx.133)

    지겹고 의미없다

  • 15. ㅇㅇ
    '19.12.24 12:03 PM (117.111.xxx.219)

    응팔은 전작보다 가족이야기가 많았죠 1,2화에 정환이가 많이 나왔다고 남주라고 보는건 좀 .. 선우나 정환이 모두 친구들이 쟤가 너 좋아하는거 같애 라는 말을 듣고 언니와 남동생한데 치여 관심 못받고 자란 덕선이가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 착각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진짜로 사랑이란 감정은 아니였죠
    택이는 덕선이가 먼저 본인의 마음을 깨닫는 상대인거예요 누구의 말이 아닌 가슴으로 느낀 사랑인거죠
    그래서 결국 남편이 택인거예요
    전 드라마 다 끝난 뒤에 몰아서 봤는데 모든 감정선이 다 이해되는데 초반에 어남택이다 어남류다 하셨던 분들은 이해가 안되나봐요ㅋㅋㅋ

  • 16. ...
    '19.12.24 1:15 PM (14.47.xxx.62)

    ㄴ 드라마 여왕인가버네 드라마 이해 잘되어서 좋겠다~ㅋㅋㅋㅋ

  • 17.
    '19.12.24 1:22 PM (112.165.xxx.120)

    저는 방송땐 못봤고, 얼마전에 주말에 재방 연달아서 해줄때 전편 몰아봤는데요
    정환이 처음부터 속터지던데요ㅡㅡ 고딩때야 그렇다치고 최고 짜증은
    반지 주면서 고백해놓고 농담이라고 웃고넘길때......................................
    닌 그냥 혼자 살아라 싶던데요 택이는 처음부터 솔직했어요
    완전 직진남이었잖아요 덕선이에게!
    저는 츤데레 시러해서 그런가... 결말 완전 맘에 들어요

  • 18. ㅇㅇ
    '19.12.24 1:38 PM (119.70.xxx.55)

    응답시리즈 다 재밓게 보긴 했지만 그놈의 낚시질, 남편찾기 피곤하고 짜증나요. 저는 덕선이를 좋아해서 남편이 누가 되든 크게 상관 없었는데 중반 이후로는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남편이 누가 되든 이상하게 만들어놨잖아요. 한동네 한골목에서 한집안처럼 지내던 친구들 3명과 얽힌 덕선이라니 ;;;; 응답 제작진은 그렇게 시청자들을 속이고 남편을 숭겨야 직성이 풀리는지.. 하긴 그거 아니면 남는건 예전 명곡듣기만 남으니 그런거겠지만 확실히 예능 타입들이라 내공이 부족한 탓이려니 합니다. 지겨운 남편찾기 이제 그만 했으면 해요

  • 19. ㅇㅇ
    '19.12.24 1:40 PM (110.8.xxx.17)

    작가가 초반엔 둘다 적당히 여지를 두고 쓴듯해요
    극이 전개되면서 확실히 택이쪽으로 기울었는데
    류준열과 혜리가 진짜로 눈 맞는 바람에 뭔가 이 둘도 케미 폭발^^...끝까지 헷갈리게 만든듯요

  • 20. ㅇㅇ
    '19.12.24 1:41 PM (119.70.xxx.55)

    결말이 썩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결말이 바뀐것 같지는 않아요. 신피디가 그랬잖아요. 결말을 바꾸고 싶었는데 작가가 반대해서 그냥 간거라고. 그리고 나중에 다시 처음부터 쭈욱 보니 택이를 염두에 둔건 맞는듯 해요

  • 21. 어버버
    '19.12.24 1:42 PM (211.206.xxx.180)

    청소년 보검 택이와
    능란한 성인역 주혁 택이는 연결이 안돼요.

  • 22. ....
    '19.12.24 1:58 PM (110.70.xxx.124)

    노노

    1997
    1994

    안 보셨나본데

    응답시리즈는 남편찾기가 주 내용이예요
    대놓고 남편을 알려준적이 없어요
    그러므로 류준열은 남편이 될수없....

    1994 칠봉이를 봐도 그렇죠 ㅋ

  • 23. ㅇㅇ
    '19.12.24 2:23 PM (61.75.xxx.28)

    처음부터 택이였어요 ㅋㅋㅋ
    설정만 봐도 택이구나 알겠던데요. 응답을 관통하는 정서가 어릴적 첫사랑인데 응팔에서 그걸 강조해서 보여주 유일한 남자가 택이였어요. 택이가 이사온 날....

  • 24. . . .
    '19.12.24 2:28 PM (211.114.xxx.157)

    다시 보면 첨부터 택이었다는 암시가 무진장 많이 나와요.
    전 처음엔 김주혁이 동룡이 같기도 했거든요

  • 25. 초반
    '19.12.24 2:4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여주 나레이션으로 택이가 쌍문동으로 오게 된 사연 소개하죠.
    그것만 봐도 택이가 남편으로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거예요.
    응답 시리즈의 특성이 남편찾기로 헷갈리게 해놓지만
    결국 초반에 여주 나레이션으로 남편감을 소개하는 틀을 벗어난 적이 없네요.
    극초반에 여주 가족들과 택이와의 소소한 장면과 대화에서도 많은 걸 암시하고요.
    여주 아버지와 단독으로 정서 교감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택이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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