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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은 어떤 부분에서 무능하다고 생각하세요?

ㅇㅇㅇ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9-12-23 19:52:16

저 같은 경우는 돈이나 공부,  대개의 능력면에서 그래요..ㅜ


굳이 따지자면.. 능력치라고 할수 없는 부분들,,

어이없을 정도의 상상력과 약간의 글쓰기 감각, 

그리고 소소한 요리, 나에게 맞는 패션감각같은 것을 빼놓고는

할줄 아는 게 없는 온실속 화초 같아요..


님들은 어떤 분야에서 무능하신가요?? 

IP : 121.181.xxx.16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2.23 7:54 PM (211.36.xxx.194)

    공부빼고 다못해요. 그런 나를 용서해주며 하나하나 시작하는데, 요리는 많이 나아졌어요. 정리 청소는 아직도 안습.

  • 2. ㅇㅇ
    '19.12.23 7:59 PM (121.181.xxx.166) - 삭제된댓글

    음..공부 잘하시는 것도 큰 재능이죠. 것두 인생의 성공줄인데..
    요리는 레시피보고 따라 하다보면 점점 느는거 같고요 ㅎ
    정리 청소는 뭐... 잘하는거 없는 저도 아예 엄두를 안냅니다.. (무쓸모 인간?ㅠㅠ)

  • 3.
    '19.12.23 8:00 PM (175.223.xxx.234)

    타인과의 경쟁
    스트레스 취약 인간이예요 ㅜ

    공부도 잘했고
    패션감각, 집안정리, 센스 타고 났어요
    예술적 소질도 좀 있어서
    그쪽으로 밥먹고 살아요
    정말 소소하게

    근데 승부욕,사회적 성취욕구 하나도 없고
    재테크 같은거 게을러서 관심도 없고
    욕심도 없고
    진짜 타고난거에 비해(부모복, 학벌, 재능)
    에 비해 별거없이 소소하게 살아요.ㅜ

    대체로 만족하는데 가끔 루저같아
    슬퍼요

  • 4. ㅇㅇ
    '19.12.23 8:00 PM (121.181.xxx.166)

    음..공부 잘하시는 것도 큰 재능이죠. 것두 인생의 성공줄인데..
    요리는 레시피보고 따라 하다보면 점점 느는거 같고요 ㅎ
    정리 청소는 뭐... 잘하는거 없는 저도 아예 엄두를 안냅니다.
    눈에띄게 더럽거나 어지럽지 않을 정도면 돼죠 ㅎ

  • 5. 보통의여자
    '19.12.23 8:00 PM (119.192.xxx.29)

    대처법. 인간관계 ㅎㅎㅎ 싫으면 그냥 안보는게 제 성격인데
    싫은 사람 앞에서도 잘 웃는 사람들이 가장 대단해요

  • 6. 길지도 않는
    '19.12.23 8:03 PM (211.193.xxx.134)

    인생

    싫은 사람 앞에서는 웃고 싶지않습니다

    저는 싫은 사람 안만나는 사람들이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7. ㅇㅇ
    '19.12.23 8:04 PM (211.36.xxx.194)

    각기 뚱한사람들 아우르며
    mc처럼 따뜻하게 분위기 띄우는것.
    가진 능력 나누는것 그런거 잘 못해요.
    감정노동이 힘들어서요.
    수선스럽지 않은데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 사람 부러워요.

  • 8. 돈버는거만
    '19.12.23 8:05 PM (110.12.xxx.4)

    하면 만족할꺼 같아요

    돈잘쓰지 옷잘입지
    사교성 좋지 ( 두루 두루 잘지낸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뭐하나 꽂히면 뿌리뽑는 승부욕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오지랍

    딱꼰대에요.

  • 9. ㅇㅇ
    '19.12.23 8:06 PM (121.181.xxx.166)

    오...공부를 잘하셨고...예술쪽에 만족하며 지내시는군요.
    다른 길로 갈수 있었을 텐데..진로를 결정할때 어떤 철학이 있으셨나봅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 하나라도 찾은 것도 행복같아요.

    욕심이 적은 사람이 경쟁이나 스트레스에 취약한거 같거든요.
    더구나 예술적 소질이 있으시다니 일반 전문직이나 회사생활 했으면
    갑갑하고...적응하기 쉽지 않았을지도요..
    경쟁이나 스트레스에 취약하시다는 말이 저도 공감이 가네요..

  • 10. ...
    '19.12.23 8:06 PM (39.7.xxx.241)

    50중반..
    싫은 사람 앞에서도 잘 웃는 사람들 ...정말 공감
    전 얼굴에 좋고 싫음이 다 나와서 제자신이 싫어요

    요리 집안일은 이정도면.. 하다가도 어느땐 한심해 보이고
    요즘을 살아가기엔 컴퓨터를 못해서 자신감 떨어지고
    나가서 돈 벌 능력이 안되서 아주 초라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무능하게 늙어가는구나 라고 느껴질땐 두렵고 외롭고..

  • 11. ㅇㅇ
    '19.12.23 8:12 PM (121.181.xxx.166) - 삭제된댓글

    아...인터넷이라 그런가요. 비슷한 점이 많네요.
    여기분들은 내성적이고 예의바르거나, 호불호가 강한 분들이 많네요.

    저도 인간관계,,,처세술 고자라서 공감하는 바입니다...
    싫은 사람한테는 얼굴에 다 티가 나요.
    나이에 비해 연륜이 없는거 탓한다고 안 고쳐져요...입꼬리라도 올리고 표정관리라도 해보려구요

  • 12. ...
    '19.12.23 8:18 PM (220.79.xxx.192)

    정리정돈이 잘 안될때요.

  • 13. ㅇㅇ
    '19.12.23 8:19 PM (121.181.xxx.166)

    컴퓨터는 저도 배워봤는데 안해보거나,, 이쪽 분야로 능력치 떨어지는 사람한테는
    어려운거 같아요. 아...적다보니 제 능력치 바닥인게 들통...ㅜ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완벽하게 할수는 없는거 같구요.
    삼시 두세끼만 반찬이랑 적당히 차려내고 수고로운게 가정주부 일이라고 생각해요.

  • 14. ㅇㅇ
    '19.12.23 8:20 PM (121.181.xxx.166)

    아...인터넷이라 그런가요. 비슷한 점이 많네요.
    여기분들은 내성적이고 예의바르거나, 호불호가 강한 분들이 많네요.

    저도 인간관계,,,처세술 고자라서 공감하는 바입니다...
    싫은 사람한테는 얼굴에 다 티가 나요.
    나이에 비해 연륜이 없는거 탓하곤 하는데 남들은 다 가면쓰는거 보면서도 안 고쳐져요...
    입꼬리라도 올리고 표정관리라도 해보려구요,

  • 15. ㅇㅇ
    '19.12.23 8:23 PM (121.181.xxx.166)

    아우르며 분위기 따뜻하게 띄우고 만드는 능력..
    아무에게나 있는 능력이 아닌데요..ㅎㅎ
    감정 노동 안되는 사람한테는 지칠만한 일이긴 하겠어요.

  • 16. ㅇㅇ
    '19.12.23 8:25 PM (121.181.xxx.166)

    돈 잘버는 능력이 가장 갑이긴 하죠.
    근데 가진 능력이 사교성있고 승부욕 강하시다는 뜻이면..
    부럽네요.. 뭐 그것만 해도 어딥니까 싶어요.

  • 17. 전체적 무능
    '19.12.23 8:28 PM (121.170.xxx.163)

    오늘 종일 이런 생각이 들어 우울했어요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하고 사람들 대하는 거 너무 힘들어하고.. 작은 가게를 하는데 오는 손님이 무섭고 오늘은 급기야 계산도 못해서 어벙벙...
    생각도 짧은 것 같고 야망이나 포부도 없고..
    아이들은 다들 큰 그릇같은데 어벙벙한 엄마 만나서 종지로 키워지는 것 같아 미안하고..
    어떻게 이렇게 살고 있을까요..ㅠ

  • 18. 싫은 거 참는 능력
    '19.12.23 8:35 PM (113.60.xxx.83)

    사회생활 못해요.
    싫으면 꼭 티를 냄
    나대고 잘난 척 하는 사람보면 꼭 뭐라고 해야 직성이 풀림

  • 19. ㅇㅇ
    '19.12.23 8:36 PM (121.181.xxx.166)

    윗님 역시 공감이 갑니다. 스트레스에 약하고 사람 대하는게 힘든 사람이..
    가게 운영하는게 쉽지가 않죠. 사람이 약하게 타고난게 엄밀하게 말해 잘못은 아니잖아요ㅜㅜ

    그런데 우울함에 빠져 있다가,, 부정적인 생각이 거듭되면 더더욱 계산에 실수가 생길거 같아요.
    점점 더 내가 힘들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질수 있으니
    자책 대신에...처음엔 1,2시간에서부터 시작해서 3,4시간, 5,6시간 이렇게 유지만 해도 잘하는거라..
    스스로를 격려해주세요.. 저도 나약하고 무능하다 자책되어서..
    공감가는 마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ㅜ 내가 느끼는 능력치에 비해 잘하고 계신거예요.

  • 20. ㅇㅇ
    '19.12.23 8:40 PM (121.181.xxx.166)

    네...사회생활하면서 싫은거 참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조직생활이다보니..싫은 일, 싫은 사람, 싫은 상황을
    순간순간 견뎌야만 하네요...

    저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잘난척 나댐쟁이나 내세우고 비교하는게
    싫어서 못참고 티 좀 냈을뿐인데 공격 당해서 속앓이 좀 했네요.
    님은 말하고싶은 순간만 참고,,뒤에서라도 믿을만한 친구한데 얘기해 푸는편이 낫겠네요.
    사회생활에서는 적을 만들지 않는게 최선이래요.

  • 21. ...
    '19.12.23 8:41 PM (58.226.xxx.155)

    불이익이 와도 아부할 줄 모르고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고
    두 얼굴을 싫어라하고....

    이래저래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네요.
    싫은건 바로 싫다고 표현하는 성격이다보니
    참을성이 많이 부족해요.

  • 22. ㅇㅇ
    '19.12.23 8:51 PM (121.181.xxx.166)

    아부할줄 모르고 불의와 타협할줄 모르고
    가식적인게...어찌보면 인간의 역겨운??속성이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모습 같아요.

    더 고차원적으로 나가면 내 손익을 계산하는 모습과 여우같은 교활함,,
    수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도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바꿀마음만 있다면 무수히 부딪히면서 나를 다듬어가는 연습이 필요할거 같아요..

  • 23. 아이고..
    '19.12.23 8:52 PM (121.170.xxx.163)

    원글님 엄청 씩씩하고 싹싹한 분이시구만요
    자책하는 맘 버리고
    오늘도 잘 살았다!! 격려해보도록 할께요
    감사해요^^

  • 24. ..
    '19.12.23 8:58 PM (221.149.xxx.23)

    공간지각력 없고 길치입니다. 머리가 나쁜거죠?

  • 25. 저는
    '19.12.23 8:59 P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

    오늘 긴시간 성인adhd에대해서 검색해봤어요.
    50줄에야 이해 안되는 과거 행적들이 거기에
    기인한다고 어렴풋이 확신하게 되었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네요.
    게으름 뒤로 미루기 미숙한 대인관게 업무실수 건망증...이런게 무능이죠

  • 26. ㅇㅇ
    '19.12.23 9:15 PM (121.181.xxx.166) - 삭제된댓글

    가게 손님 상대하랴,, 바쁘게 움직이랴,, 일이 밀리면 계산할 때도 조급한 마음에
    스트레스...압박이 클텐데... 이렇게 버텨나가는 님도 대단하세요~
    저라면 사람 상대하는게 서툴고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내지 못했을거 같거든요.
    본래 자신감이 바닥인 저인지라...주제넘게 조언드렸다면 죄송합니다^^;; ㅎㅎ
    씩씩하고 싹싹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작은 용기가 나요^^

    혹시 일을 하다가 또 힘드실땐....버거운 고민을 현실적으로 자게에서 나눠보셔도~
    아주 현명하고 실제적인 해결책들이 올라올것 같아요. 힘드시면 같이 고민 나누면서 조금의 짐이라도 덜으셨음 좋겠어요~~

  • 27. ㅇㅇ
    '19.12.23 9:17 PM (121.181.xxx.166) - 삭제된댓글

    네~121.170님 고생하는 나에게 자책대신 잘했다, 나는 잘 버티고 있구나 고맙다 하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가게 손님 상대하랴,, 바쁘게 움직이랴,, 일이 밀리면 계산할 때도 조급한 마음에
    스트레스...압박이 클텐데..가게를 짊어지고 계시다니..그것만으로도 참을성 있으신 겁니다.
    자꾸 자꾸 인정해주시기 바래요. 주제넘게 조언드렸다면 죄송합니다^^;; ㅎㅎ
    저 평소엔 장점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씩씩하고 싹싹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작은 용기가 나요^^

    혹시 일을 하다가 또 힘들땐....버거운 고민을 현실적으로 자게에서 나눠보셔도
    아주 현명하고 실제적인 해결책들이 올라올것 같아요~~
    힘드시면 같이 고민 나누면서 조금의 짐이라도 덜었음 좋겠어요~~

  • 28. ㅇㅇ
    '19.12.23 9:18 PM (121.181.xxx.166)

    네~121.170님 고생하는 나에게 자책대신 잘했다, 나는 잘 버티고 있구나 고맙다 하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가게 손님 상대하랴,, 바쁘게 움직이랴,, 일이 밀리면 계산할 때도 조급한 마음에
    스트레스...압박이 클텐데..가게를 짊어지고 계시다니..그것만으로도 참을성 있으신 겁니다.
    자꾸 자꾸 인정해주시기 바래요.
    저 평소엔 장점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주제넘은 저에게 도리어 씩씩하고 싹싹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작은 용기가 나요^^

    님~~혹시 일을 하다가 또 힘들땐....버거운 고민을 현실적으로 자게에서 나눠보셔도
    아주 현명하고 실제적인 해결책들이 올라올것 같아요~~
    다시 또 힘드시면 같이 고민 나누면서 조금의 짐이라도 덜었음 좋겠어요!!

  • 29. ㅇㅇ
    '19.12.23 9:27 PM (121.181.xxx.166)

    본인이 adhd 같다는 분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면이 많은데...
    무능이라기 보다는 어쩜 병이고 질환인거죠.
    잘 안되고 살아가기가 힘들겠지만 내 스스로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약으로 다스리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정식진단은 못받았어요..)

  • 30. ㅇㅇ
    '19.12.23 9:31 PM (121.181.xxx.166) - 삭제된댓글

    공간지각력에 길치라..

    저도 알던 친구가 사교성 좋고 목소리가 이뻤는데
    본인이 길치라며 길을 찾아헤맸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뇌의 어느 부분이 미발달 되어서 그렇다고 들었는데요.
    그걸 상쇄할만한 다른 능력을 가지셨을거 같아요 제 생각엔.

  • 31. ㅇㅇ
    '19.12.23 9:32 PM (121.181.xxx.166)

    예전에 고등학교 동창이던 친구가 사교성이 좋고 목소리가 이뻤는데,,
    본인이 길치라며 약속장소를 찾아올때 길을 많이 찾아 헤맸다고 하더라구요..

    길치나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한건... 아마 뇌의 어느 부분이 미발달 되어서 그렇다 들었는데요.
    그걸 상쇄할만한 다른 능력을 가지셨을거 같아요^^ 제 생각엔.

  • 32. 저는
    '19.12.23 9:39 PM (211.202.xxx.216) - 삭제된댓글

    공부를 좋아하는데
    공부를 잘 못해요....시험보면 결과가 안 좋음

    근데 컴퓨터는 무지 빨리 배우고 잘 해서 직장에서도 늘 대접받았고(50후반) 퇴직해서도 소소한 일 찾아서 잘 해내고요.

    근데 결혼이란 부분이 정말 적성에 안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다 자신이 없네요

  • 33. 저는
    '19.12.23 9:42 PM (211.202.xxx.216)

    공부를 좋아하는데
    공부를 잘 못해요....시험보면 결과가 안 좋음

    근데 컴퓨터는 무지 빨리 배우고 잘 해서 직장에서도 늘 대접받았고(50후반) 퇴직해서도 소소한 일 찾아서 잘 해내고요.

    근데 결혼이란 부분이 정말 적성에 안 맞는것 같아요.
    음...한마디로 이성에게 어필하는 외모, 매력 이런게 총체적으로 부족했고, 그걸 매울 상냥함, 살림능력 이런게 없고요

  • 34. adhd
    '19.12.23 9:47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전 만성질환 환자였나봐요.
    50년 넘게 어찌 살아왔을지

  • 35. 유능한 저는
    '19.12.23 9:57 PM (121.166.xxx.149)

    공부, 회사일, 요리, 청소, 사회생활 모두 유능한 저는 결정적으로 육아에 무능해요.흑

  • 36. ㅡㅡ
    '19.12.23 11:04 PM (112.150.xxx.194)

    인간관계.운동.
    잘하는거.미적감각.음악적재능.요리.경청과 공감능력.

  • 37. wisdomH
    '19.12.24 12:49 AM (116.40.xxx.43)

    돈 관리, 요리. 정리정돈, 대인관계에 무능해요.
    적고보니 중요한 것에 무능

  • 38. :-)
    '19.12.24 8:39 AM (106.101.xxx.26)

    딱히 잘하는게 없어요.
    공부도 그냥그냥.운동은 아예 젖혀놨고. 예능으로 타고난 감각전무.인간관계도그냥저냥.
    근데 주변에보면 뭔가 딱히 뛰어나도,뛰어나지않아도
    같이 살아가는덴 문제없는거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점과 장점을 갖고 있으니까
    서로 커버해주고 북돋아주자나요.

  • 39. 살림
    '19.12.24 9:44 AM (183.90.xxx.38)

    살림이요. 전반적인 살림 모두. 그리고 여성스럽고 사근사근 하고 상냥하고 주위를 잘 살피고 부드러운 그 모든 여성스러움에 지독히 무능해요.
    잘했던건 공부. 그에 따라 좋은 직업 잡고 돈도 잘벌어요. 사업가 수준은 아니지만 꽤 넉넉히 벌어요. 무뚝뚝힌 성격이지만 남자들 세계에 별 잡음 없이 적응 잘하고 처세? 라고 불리우는 것에 능수능란한 정도는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게 잘하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40 후반까지 일하고 살고 있어요. 뭔수로 이런 저를 좋다 하는 남편까지 만나서 아이 하나 두고 살고 있으니 운까지 좋네요. 전 정말 이 시대 태어나서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여자가 이전 시대에 태어나서 여자의 능력을 오로지 여성스럽고 지혜롭고 가정을 돌보고 살림 잘하고 이런 기준에 맞춰서 살아야 했다면 그냥 소박맞을 만한 감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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